아이들을 위해서 어른들이 많이 보고 느껴야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한국과 일본에서 아이들의 영재교육에 지나친 관심과 또 열정으로 '우리아이는 무언가 특별하고 또 특별해야 한다'는 어떤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물론 우리아이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고 아이가 그 것을 잘하거나 관심있어 할때 부모로써 기쁜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그 좋은 것이라는 것이 어른들의 눈으로 봤을 때 좋은 것이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좋은 것이였으면 한다.
이 책은 그런부분에 있어서 많은 것을 시사한다. 어린이들과 함께, 그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귀찮아하거나 꾸짖음없이 아이들 스스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나눔에 있어 인색하지 않고 정말 사람다움(?)에 대해 배워갈수 있도록 최소한의 가이드를 해주었던 교장선생님. 그리고 그 교장선생님을 믿고 지지해준 학부모님들. 모두 아이들 스스로가 서로에게 배우고 고쳐갈수 있으며,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지켜주어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그 교장선생님과 부모님들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사랑과 인내심 그리고 나눔 또 신체적으로 다른 것이 절대로 놀림의 대상이거나 미워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마음으로 배웠다는 걸 그리고 마음으로 배운 것은 절대로 잊지않는 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또 읽으면서 배우고 또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