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예은맘 > (1) 은이 한글 떼기 - 시작단계

(1) 은이 한글 떼기 - 시작단계

우리 은이는 29개월이구요, 현재 독립읽기 3권째 하고있고, 동시에 낱글자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글 시작은 은이가 25개월때부터였구요, 중간에 제가 둘째를 낳아서 한달을 쉬었으니, 지금 한글 시작한지... 4개월이 되어가요. 철저히 엄마표 한글입니다.

저혼자서 진행하는 것이 약간은 따분하기도 하고, 주위에서는 저를 약간 별난 사람 취급하는것 같고^^ 아이가 한글을 떼어가는 과정을 보며, 신기하기도 해서... 시간을 쪼개어... 이곳에 글을 조금씩 올려볼까 합니다.

은이에게 한글을 빨리 시작하게한 계기는 네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저의 전공을 살려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대학시절 영어와 독일어를 복수전공하면서, 영유아시절, 다시말해, 36개월이전 아이들의 천재적인 언어습득에 관한 놈 춈스키의 이론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과연 그럴까... 큰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그것을 실험^^해볼수 없었지요. 그러다가, 우연히 교회에서 제가 이뻐하던 4살짜리 하진이에게 영어를 조금 가르쳐보았어요. 앞치마... 라는 말과, 영어표현 apron을 함께 아주 짧게 2분정도 가르쳐주었는데, 하진이의 apron발음은 정말 원어민과 꼭 같았습니다. 참고로, 하진이는 영어를 전혀 접해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후, 제가 몇 번이나 확인했는데, 하진이는 정확한 발음으로 영어와 한글을 다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의 기쁨과 충격은 아주 컸었고, 내 아이를 낳으면, 꼭 실행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지요.

두 번째는, 아이와 실컷 놀아주고 싶었습니다.

제가 직장맘인 관계로, 아이에게 짧은 시간이라도, 꼭 엄마와의 재미난 시간을 하루에 일정하게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공원에 놀러도 가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비디오도 함께 보고 했었는데... 어느 시기가 되니, 놀잇감이 고갈이 되고, 한계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재미삼아, 장난삼아, 한글을 가지고 실컷 놀아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매일매일 아이와 한글을 가지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놀았습니다.

세 번째는, 아이에 대한 믿음입니다.

아이들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는 확신에 가까운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놀라운 잠재력과 능력을 믿고, 한글을 통문자부터 시작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스탠드형 달력에 가족사진을 각기 붙여두고, 가족 앨범처럼 만들어서, 달력처럼 티비위에 세워두었었는데, 은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겁니다. 그것을 가지고 혼자서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이모, 언니, 숙모, 오빠야~"하면서, 정말 마르고 닳도록 가지고 노는 겁니다. 나중에는 식상해질 정도로 말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은이가... 적어도,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라는 단어는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글을 가르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생때문입니다.

24개월차이나는 동생이 생기면서... 푸름이부모님의 말이 자꾸 생각이 났습니다. 첫째가 빨리 한글을 떼면,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동생에게도 엄마가 책을 충분히 읽어줄 수 있다는 말이요. 게다가 저는 직장맘이니, 더욱더 이것이 필요했지요.

이러한 믿음으로 은이에게 한글을 조금씩, 아주 조금씩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거의 놀이수준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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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예은맘 > (4) 은이 한글 떼기 - 사물인지

 

사물인지하기

은이가 200단어쯤 했을때... 이제 할 단어가 바닥나기 시작했습니다. <총명한 아이로 만드는 아기대화법>을 보니, 25개월 정도 된 아이들이 알고 있는 단어(비록 말로는 표현못해도 알고있는 단어 포함)가 대략 600에서 800개의 단어라고 하는데... 분명히 은이는 내가 알지못하는 훨씬더 많은 단어를 알고 있을텐데... 도저히, 알수가 없더라구요. 은이 얼굴을 빤히 보고~ 자~ 말해봐라~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옌이는 도통 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옌이가 하루중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 어린이집이기에... 어린이집과 관련해서 많은 단어를 알고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어린이집부터... 서서히 사물인지를 확인하고, 바로 즉시... 확인된 것은, 단어놀이로 들어갔습니다. 다음은 제가 은이 사물인지할 때 사용한 방법입니다.


1) 어린이집에서 배운것과 친구들 이름

옌이 어린이집에서는 매일 매일 선생님께서 관찰기록장을 써주시고, 또 어린이집 홈페이지에 옌이의 사진과 활동들에 대해서 자주 글을 올려주셔서... 옌이가 어린이집에서 그날그날 배웠거나 신나게 했던 활동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관찰기록장에 옌이가 누에고치 관찰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는 내용을 읽고, 옌이에게, 인터넷에 올려진 사진을 보고 무엇인지 물어보니... 역시나 옌이는 <누에>, <돋보기>라고 분명히 이야기하며, 이미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색깔, 비오는날... 에 대해서, 옌이는 많은 단어를 인지하게 되었어요.

또한... 옌이 친구들 이름이 홈페이지에 올려져있어서, 혹시나 싶어서, 옌이에게 친구들 사진을 보며 한명한명 이름을 불러주며 어디에 있니... 라고 물어보니, 옌이는 정확하게 지적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명의 아이들사진에서, “옌아, 도윤이 어디있니?”하면, 옌이는 정확하게 손으로 짚어갔고, 10명의 아이들을 정확하게 손으로 짚었습니다. 게다가 선생님들의 이름까지도 알고 있었습니다. “김민지선생님 어디계시니?” 하면, 정확히 짚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아이들 이름과, 선생님의 이름, 어린이집 이름을 또 확장시켜 나갔지요.

한가지 인상적인 일은... 어느날 예은이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저에게 옌이가 글자를 아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옌이가 책상이나, 신발장, 게시물에 붙은 친구들의 이름을 다 알고 있더라는 겁니다. 선생님들이 너무 놀라서 혹시나 싶어... 옌이가 글자를 아는 것이 아니라, 위치나 순서를 외우고 그러는 줄 알고, 직접 손으로 써서 보여주니까, 그때도 옌이가 다 읽어냈다고 하시더라구요.


2) 동요부르기

옌이가 22개월쯤 되었을때부터... 삼성에서 나오는 동요씨디를 계속 들려주었더니, 옌이는 24개월쯤에 거기에 나오는 동요들(35곡정도 될겁니다)을 거의 다 외우고 있었습니다. LISTENING이 아니라, HEARING으로 다 듣고 있었지요. (우리 옌이가 뛰어나서 그런것이 아니라, 이 개월수에는 정말 놀라운 흡수력을 보입니다. 한번 시도해보세요) 게다가, 어린이집에서도 자주 동요를 듣고, 배우니까... 나중에는, 어린이집에서 배운 동요가 씨디에서 나오면, 계속해서 “또또또”하며, 10번도 반복해서 그 노래를 따라불렀습니다. 그리고, 25개월부터는, 옌이가 제가 알지못하는, 우리집에는 없는 동요를, 어린이집에서 배워와서 율동과 함께 부르기 시작했어요. <멋쟁이 토마토>, <가게놀이>는 제가 그때 옌이에게 배운 동요지요. 그래서, 그 가사에 나오는 단어들을 중심으로 단어놀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삐악삐악 병아리, 아빠곰 엄마곰, 우유좋아, 아빠 힘내세요,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병원놀이등등을 했습니다.


3) 가족이름

아빠, 엄마, 동생, 조카들, 할머니, 할아버지...이름을 해보았는데, 옌이는 이것도 좋아했습니다. 엄마, 동생, 조카들이름은 바로 외웠구요, 아빠이름은 발음이 어려워서 말은 못했지만, 정확하게 아빠이름을 알고 항상 그 카드를 아빠에게 주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이름은 조금 시간이 걸리다가, 결국에는 알고 있더라구요. 제가 계속 어린이집에서 하는대로, “예은이 할머니 이름이 뭐예요?”하고 자주 물어보았거든요. 그러면, 옌이가 대답못해도 저 혼자서 “김정자입니다”하고 계속 반복적으로 해주었지요. 쩝... 그래서, 나중에는 외할머니와 친할머니... 이름으로 부르는 하극상의 풍조~까지 갔었습니다. 할머니가 전화하셨는데... “김정자~”하고 부르는 겁니다 ㅋㅋㅋ

언젠가 싱크대에서 일하고 있는데, 식탁에 앉아있던 옌이가 가족이름을 차례대로 말하고 있더라구요. 그때는 가족이름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을때였고, 특히나 옌이가 아빠이름을 아주 어려워할때라... 옌이가 글자를 알고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암튼... 처음에는 외워서 그런줄 알았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돌아보니... 옌이가, 제 가방에서 주민등록등본과 의료보험증을 꺼내어서 읽고 있었던 겁니다. 옌이는 아빠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발음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옌이는 우편물이 오면 그 속에서 아빠, 엄마이름 찾아서 읽는 것을 넘 좋아하게 되었지요. 


4) 책많이 읽어주기

제가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것이 책읽기 였습니다. 내가 옌이에게 글자를 일찍 가르쳐주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함이니... 또 무엇보다도 책을 통해서 많은 간접경험을 할수 있으니 사물인지로 책이 좋았지요. 게다가, 옌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책은 굉장한 반복을 하는 스타일이라... 사물인지하기가 정말 좋았지요. 그래서, 더 열심히 계속적으로 책을 읽어주었지요. 창작뿐만 아니라... 이때는 자연도감을 많이 보았는데, 옌이는 자연도감이나, 식물도감을 보면서, 자기가 아는 사물을 지적하고 단어를 읽는 것을 좋아했어요. 자연히... 자연관찰책을 가까이할수 있는 큰 계기가 되었고... 게다가 어린이집에서 배웠는데, 내가 알고 있지도 못하던 동물들이나 채소들(코알라, 캥거루, 펭귄, 고래등등)까지 옌이가 인지되어 있는 것을 알수 있어서 넘 좋았지요~

예를 들어... 토들피카소의 “고릴라야 잘자”에서는 “잘자”가 반복이 되니... 자연히 단어인지 할수 있었구여, 까꿍그림책의 “생글생글 싱글벙글”도 다 할수 있었어요.


5) 집곳곳에 이름표붙이며 놀기

이렇게 하면서... 단어를 확장시키다 보니... 나중에는 옌이가 하루에 15개에서 20개까지 단어를 외우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빨리 사물인지를 하기 위해서, 집 곳곳에 사물이름을 써놓고 붙여두었는데요... 이것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의외로... 옌이가 알고 있는 단어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퍼즐, 블록, 커텐, 에어컨, 베란다, 화분, 액자, 또, 액자안에 있는 아빠, 엄마가 입고 있는 옷이나 장신구들까지... 정말 많더라구요. 신발장에서도, 단순히 신발뿐만 아니라, 장화, 샌달, 구두, 운동화, 고무신, 슬리퍼등등이 있었구요. 집이 좀 지저분해지지요~


6) <총명한 아이로 만드는 아기대화법>대로 대화하기

마지막으로 이 책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36개월이전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엄마가 말을 효율적으로 하는가에 대해서, 정말, 너무 잘 설명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대로, 옌이에게 말을 해보니... 자연스럽게, 단어가 확장되고, 또 대분류에서 소분류까지... 범위가 넓어지더라구요. 예를 들어, 동물이라는 말을 모르고, 고양이, 개, 사자등을 아는 옌이에게, 제가 일부러 자주, “여기에 사자가 있네~”라고 말하지 않고,  “여기에 옌이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있네. 그 동물 이름은 사자~네” 하고, 자주자주 “옌이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은” 혹은 “아빠(엄마, 동생, 할머니등등을 넣고)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은”하면서, 단어인지뿐만 아니라, 대분류, 소분류개념까지 심어줄수 있었어요. 옌이가 특히나 그림책중에 “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이 있었기에, 옌이는 곧잘 이 놀이를 좋아했습니다. “옌이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은?”하면서, 옌이가 “고양이”하면, 흉내를 내도록 하니까... 넘 좋아하더라구요. 이렇게해서, 음식- 국수 떡, 신발-부츠, 구두, 운동화, 옷-티셔츠, 바지 치마등등으로 분류하는 것도 많이 했지요~

또, 의성어를 많이 하면 좋으니까, 특별히 의성어, 의태어를 많이 쓸려고 정말 노력많이 햇습니다. 반듯반듯 네모난 비누~ 미끈미끈 비누를 쓱싹쓱싹 비비면 거품이 보글보글~ 저기에 부릉부릉 자동차, 애앵애앵 소방차, 칙칙폭폭 기차가 가네, 동생이 방귀를 뽕~트림을 끄윽~ 옌이가 똥을 끄응끙 끄응끙~눕니다~  눈사람처럼, 구름처럼, 동생 기저귀처럼 새하얀 우유~...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자꾸 쓰다보면... 익숙해집니다~


7) 월드컵~을 이용하기

월드컵때는 월드컵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마침 어린이집에서도 꼭지점댄스를 배워왔더라구요. 그래서,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 “축구공” “프랑스” “토고” "영국“등을 또 배웠지여~ 식탁옆 벽에 세계전도를 붙여놓고, 계속해서 밥먹을때마다 한번씩 “대한민국이 어디있니” 라고 묻고 제가 가르쳐주고... 그러면서, 국기와 위치, 나라이름과 글자들을 하나씩 외워갔어여~ 지금도 한국,프랑스, 일본은 알지여.

또... 옌이가 뿡뿡이를 미끄럼태워주고 있거나, 유모차를 태워주면... “옌아, 뿡뿡이 토고에 가니, 프랑스에 가니?”하면 옌이는 토고, 혹은 프랑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8월달로 옌이 한글깨치기를 끝낼려고 했는데, 직장이 바쁜 관계로... 아직 낱글자를 하고 있네여. 빨리 끝내주고 싶은데여...


암튼... 계속 글은 올릴께여.


이렇게 해서... 통문자 350개쯤 했을때... 이제 옌이에게 통문자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제... 통문자를 마감할때가 된것이지요. 그때부터... 저도 슬슬... 막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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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예은맘 > 도트카드 활용법(퍼옴)

 


 도트카드 활용하기 (어린아기)

 

도트카드 만들어서 많이 보여주세요..

양의 개념을 알게 되는데 탁월하고

나아가 수와 양을 쉽게 매치 시킬줄 알게 된다네요...

또 도트 카드로 응용해서

연산, 대소 관계, 부등식까지 익힐 수도 있답니다.

전뇌개발에도 좋다고 하던데...


이렇게 활용하세요.


① 도트 1~5까지를 5일 동안 플래시 기법으로...

첫날은 1~5까지 순서대로 보여주고,

둘째 날부터는 순서대로 하지 않고 섞어서 보여주세요.

가령 `1, 3, 5, 4, 2' 이렇게요.

그래야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거든요.

6일째부터는 1 빼고 6을 넣어 같은 방법으로....


② 하루에 5장씩 3회 보여주며 100까지 하구요.

덧셈은 아이가 도트로 20까지 알았을 때

시작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도트카드 1, 2, 3을 준비해 차례대로 쥐고

한 장씩 넘기면서 "1 더하기 2는 3" 하면서 보여주고

하루에 3문제 정도만요...

또 합한 숫자가 20을 넘지 않게 지도해주세요...

같은 방법으로 뺄셈을 지도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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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열심히 가르쳐 줄려구 하는데 아이가 딴청을 피우거나 거부하면 참.. 속상하죠~ 우선은 지루하면 안되요.. 놀이를 하는것처럼 재미있게 그리고 즐겁게 도트카드 놀이를 해야합니다.

간단한 방법 몇가지를 알려드릴께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


방법 하나~~


우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세요.

만약 남자아이여서 자동차를 좋아한다면 도트카드의 도트점이 하나가 찍힌 카드위에 미니카를 한대 주차하게 하구요 도트점이 두개 찍힌 카드위에 미니카를 두대 주차하게 해보세요.

"우리 주차놀이 해볼까?" "자~ 일에는 한대를 주차햅렴~"

"이에는 두대를 주차해보렴~"

이렇게 하다보면 아이가 도트카드에 친숙해 질수 있답니다.

카드 몇장정도 이렇게 해보세요~ 그럼 아이도 좋아하고 잘 따라할꺼에요~


방법 둘~~


계란판있죠? 계란판에 구슬또는 바둑알을 담는거에요. 자동차 주차와 같은 방법으로 엄마가 보여주는 도트카드 도트점만큼 계란판 하나하나에 그 도트점 수량에 맞는 구슬을 한칸한칸 넣는거죠... 놀이로써 흥미있게 유도하면 아이도 참 좋아할꺼에요~


방법 셋~~

카드와 카드 사이에 사물카드를 넣으세요~ 세장 네장 사이마다... 아이는 호기심이 생겨서 다음에 무슨 사물이 나올까 기대에 찬 얼굴로... 도트카드를 뚜러지게 바라보죠~ ^^


자~ 아셨죠^^

보너스 하나 드릴께요... 도트카드를 넘길때 1초에 한장씩 제

빠르게 넘겨야 되는데... 엄마가 어설프게 넘기면 아이는 지루하고... 도트를 피하게 됩니다... 도트를 잘 넘기려면요~~ 손가락에 침을 묻히는게 아니라^^ 약국에 가면 마늘깔때 손가락에 끼우는 고무골무 있거든요... 그걸 사다가 손가락에 끼우고 사용해 보세요~ 아~~주 잘 넘겨집니다.^^



도트카드는 양에 개념을 가르쳐 주는것만 아니라 우뇌를 발달시켜주죠~


우뇌에는 어떤 능력이 숨겨져 있을까요?


1...한번에 많은 수를 파악하는 능력

2...복잡한 계산을 계산기보다 빠르게 계산해 내는 능력

3...한번에 1페이지를 기억하는 능력 (직감상)

4...달력의 요일을 몇년이라 하더라도 순식간에 알아 맞추는 능력

5...ESP의 능력 (텔레파시, 투시력, 예지력)

6...언어를 컴퓨터적으로 기억하는 능력

7...절대음감의 능력


이외에도 많은 불가사의한 능력이 숨겨져 있습니다.

보통 유아의 흡수나 기억은 좌뇌중심으로 하는데 반해, 도트카드를 보이며 키워진 아기의 흡수나 기억은 우뇌로 행해집니다.

도트카드를 보이는 것에 의하여 상당한 집증력을 가진 동시에

상당한 흡수력을 가진 아이가 길러집니다.

도트가 가능해지면 우뇌가 열렸단 뜻이겠죠?

우뇌가 열린 아이는 상대방의 기분도 읽을줄 알아 남을 배려할줄 아는 따뜻한 아이로 자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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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 지음, 정영목 옮김 / 강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처럼 정말 맛있게 읽은 책이다. 왠지 이 책을 읽으면 악동들의 장난기가 가득한 반짝이는 눈빛과 심술궂은 표정이 생각나서 더욱 즐겁게 읽었다. 첫편은 좀 황당하다고 해야하나? 뭐 그렇게 읽었구, 두번째 부터는 정말 본격적으로 작가가 이끄는 대로 확실히 휘둘려가면서 그 이야기에 빠져들어 버렸다.

그의 이야기의 시작은 그냥 그저 그렇게 시작한다. 그냥 평범하게... 그런데, 어느순간부터는 그이야기에 푹빠져들어 작가가 어디로 끌고가는 지도 모르고 끌려간다.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서두름이 없이 재미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정말 뒤통수를 때려버리는 결말에 정신이 하나도 없이 허겁지겁 이야기들을 다 읽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묘함이 있는 책이라서 너무 즐거웠다. 인간이기에 갖고 있을 수 있는 잔인함과 자신이 한일에 대한 죄책감이나 미안함이 없지만 결국에는 그 것때문에 무너지고 마는 인간이 갖고 있는 모순을 이 책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바로 그런점때문에 더 이야기에 빠져들고 그러지 않았나 싶다.

특히, '빅스비 부인과 대려의 외투'는 정말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그 이야기를 읽고 뒤로 넘어갈정도로 웃었고 너무 황당했다. 작가한테 정말 보기좋게 당했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으니까...

이런날 읽으면 좋을 책인것 같다. 정말 지치고 힘들어서 정말 하나같이 다 미워보일때, 세상이 버거워질때, 그리고 직장상사나 동료가 너무 얄밉게 보이고 정말 한대 확 때려주고 싶을때 이책을 읽으면서 한번 시원하게 웃으면 좀 풀리지 않을 까 싶다. 나 개인적으로는 그랬으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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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은 소박한 밥상 - 녹색연합이 추천하는 친환경요리 110선
녹색연합 엮음 / 북센스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 새댁인데다 결혼전부터 남편이 고혈압과 비만으로 걱정을 하고 있었던 터라 이것저것 요리책들을 기웃거렸지만 자세한 설명두 부족하고 손이 많이 가는 것들만 있어서 맘에 드는 책이 없었다.

이 책은 일단 녹색연합에서 추천했다고 해서 미리 보기에서 열심히 읽어보고 얼른 샀다. 그리고 너무나도 맘에 들었다. 간단하게 두어가지 재료들을 가지고 30분정도에 만들수 있는 건강식 반찬이 이렇게도 많다니... 게다가 사진으로 나와 있어서 나같은 초보도 따라하기가 너무나도 편했다. 어떻게 만들면 되는 지, 어디에 어떤 야채가 좋은지 옆에 보충설명도 되어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어떤 용기가 친환경적인지, 어떻게 빨래를 하는 게 몸에 좋은지 등등의 아주 유용한 정보들도 들어있었다. 특히 채소육수와 다른 육수를 만드는 방법과 거기에 사용했던 재료들을 어떻게 다시 사용할수있는 지에대한 정보는 정말 좋았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순서를 계절에 맞추어서 나누어 주었다면 조금은 더 보기가 편했을 것 같은 데, 단순히 밥과 국, 반찬, 간식 정도라서 음식을 만들때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위의 계절표시를 확인하는 게 조금은 번거럽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의 내용에 대만족이다. ^ ^

밥상을 고기위주가 아니라 야채위주로 맞추기 시작하니까 남편의 이유를 알수없는 두통두 확실이 없어졌구 몸도 조금씩 가뿐해지기 시작했다. 꼭 웰빙이라는 하나의 유행때문이 아니라, 야채위주의 식사가 정말 몸에 좋다는 걸 몸으로 배웠다. 앞으로는 조미료들도 하나씩 집에서 만들어 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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