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마음이 어지럽고 머리가 멍한 나른한 오후.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면서 책도 읽고 실컷 낮잠도 자고 그랬으면 참 좋겠다.
몸은 회사에 있지만 자꾸 딴 생각이 들고 일에도 집중이 안되고 무슨 책을 읽어도 마음이 잡히지 않는 이런 날은 여행이 너무나도 하고 싶다.
아무 걱정도 하지않고 혼자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아무도 신경쓰지않고 쉬고 싶은 곳에서 쉬고 자고 싶은 곳에서 자고.... 나 자신을 재충전할 시간이 절실히 필요하다.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