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세상이야 스콜라 창작 그림책 57
하야시 기린 지음, 쇼노 나오코 그림, 황진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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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기린 작가님과 쇼노 나오코 작가님의 3번째 작품
<동그라미 세상이야>는
유행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님의 철학으로 풀어내신 책이에요.

민트색 표지라 너무 맘에 들었는데, 민트색에 노란 도트 무늬가 있어서
마음이 몽글몽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운데 자리 잡은 곰 가족을 동그란 창을 통해 바라보는 느낌도 너무 좋았어요.
창을 통해 곰 가족의 이야기를 살펴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동그라미를 좋아하는 사람들! 언제부터 동그라미를 좋아했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렇게 좋아하는 동그라미를 더 좋아하기 위해
온통 동그라미로 가득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사실 저도 한때 유행을 한창 따라갔던 적이 있어요.
유행하던 캐릭터를 모으기 위해 엄청 노력하며 온통 유행하는 캐릭터로
온방을 꾸미곤 했습니다.
막상 유행이 끝나갈 무렵이 되니, 뭔가 허무한 느낌이 들었어요.

동그라미 세상이야 속 동물들은 동그라미에서 세모로 그리고 네모로
계속 바뀌어가는 유행을 따라가겠지요?

여러분은 유행을 따라가는 모습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한 후기를 작성합니다.

#동그라미세상이야 #하야시기린_글 #쇼노나오코_그림 #황진희_옮김
#위즈덤하우스 #제이그림책포럼 #제이그림책포럼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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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보면 웅진 모두의 그림책 49
김지안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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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순간 우리는 시간에 따라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각자의 속도에 따라 앞으로 가다가

어느 순간 다른 사람의 속도나 사회의 속도에 맞춰 달리게 된다.



달리다 보면 많은 것을 놓치게 될 때가 있다.

많은 것들…

정말 소중한 것인데 소중한지 모르고 달리게 된다.



김지안 작가의 <달리다 보면>에서는 주인공 뚜고 씨의 하루를 보여주고 있다.

뚜고 씨처럼 우리들도 각자의 하루를 보내기 위해 시간을 보낸다.

뚜고 씨의 출근길을 보며 너무 공감되었다.

그러다… 달리는 길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 가게 된 뚜고 씨!



길을 벗어나는 일이 쉽지 만은 않을 것이다.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 수도,

내가 가는 길을 벗어나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에겐 길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바라 볼 수 있는 잠깐의 쉼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달리다 보면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하게 된 하루!



가끔 나에게도 그런 쉼을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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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갈색이라서 좋아 - 갈색이가 친구를 잘 사귀는 방법
줄리아 쿡.킴벌리 스미스 지음, 브리짓 반스 그림, 공경희 옮김 / 찰리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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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모들이 뽑은 맘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작인 

<내가 갈색이라서 좋아>!

갈색이가 친구를 잘 사귀는 방법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어요.

2014년에 출간된 <나는 갈색이야>의 개정 증보한 책입니다.

기존에 줄리아 쿡 작가님이 쓴 내용을 킴벌리 스미스 작가님이 보시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견을 나누다 개정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기존의 갈색이와 지금의 갈색이는 표지만 봐도 달라 보입니다~

따뜻한 글과 함께 귀여운 그림이 잘 어우러지면서

보는 내내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갈색이 주인공이라서 더 특별하게 느껴졌던 이야기

각각의 매력을 하나하나 보여주고 있어서

자신의 매력을 찾아가는 아이들에게

나는 어떤 색과 가까운지 이야기를 나누며 읽기 좋습니다.

다름에 대해 이야기 나눌 때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갈색이는 갈색이라서 좋은 점을 찾았는데요.

어떤 점이 좋았을까요?

책을 읽기 전에 미리 아이들에게 질문을 해보며

갈색이의 매력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아요.

갈색이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가 어려움에 빠졌을 땐 친구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주지요.

서로를 통해 나를 알아가고 친구와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 너무 좋았습니다.

친구와 잘 지내기 위해 고민하는 친구들에게도 추천하는

<내가 갈색이라서 좋아>

함께 읽으며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친구와 행복한 관계를

맺길 바랍니다.

#내가갈색이라서좋아

#줄리아쿡_글

#킴벌리스미스_글

#브리짓반스_그림

#공경희_옮김

#찰리_출판사

#좋그연서평단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한 생각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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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해주세요
제페토 지음 / 다정한마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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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시인 제페토 작가님의 첫번째 그림책 <호 해주세요>를 만났습니다.

동화책을 쓰고 싶은 마음을 오래 전부터 가졌던

제페토 작가님의 <호 해주세요>

표지가 너무 사랑스러워 얼른 읽고 싶은 맘이 들었어요.

표지에서 볼 수 있듯 클레이 아트를 통해 그림책 속 세상을 구현해 낸

작품이라 아이들이 애니메이션을 보듯 좋아할 듯 해요.

<호 해주세요>는 홀로 살고 계신 유정자 할머니에게 일어난

특별한 일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호~ 해주세요 라는 말을 했을까요?

할머니가 살고 있는 집은 마을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할머니가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빽빽한 집들 사이에 홀로 있는 할머니의 집을 보며 쓸쓸한 마음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리고 우중충한 배경 때문인지 더욱 걱정되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속표지에선 호~ 해주는 느낌의 동심원이 그림들이 인상적이었어요.

표지와 속표지 모두 호 부분에 동심원으로 되어 있어 디자인적으로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장면 장면이 모두 실제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기상일보를 보며 사과를 깎아서 먹는 할머니~

더운 여름이라 태극 모양의 부채도 보입니다.

밭솥 등 가전도 너무 디테일했어요~

일기예보를 보고 얼른 빨래를 걷으러 나오는 유점자 할머니~

표정이 기뻐보입니다.

할머니와 함께 더블 주인공이었던 고양이 나비~

할머니와의 첫만남 장면입니다.

나비가 기지개를 켜는 모습도 너무 귀여웠어요~

돌부리를 보며 설마...? 했는데 할머니께서 넘어지십니다ㅠ.ㅠ

이후 나비의 호~ 로 인해 할머니께서 낫게 되고,

나비에게 호 해주세요! 라고 이야기를 해요.

홀로 사는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가족의 사랑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호~가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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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해주세요
제페토 지음 / 다정한마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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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쇳물 쓰지 마라> <우리는 미화되었다>의 저자 

댓글 시인 제페토 작가님의 첫 그림책 <호 해주세요>


<호 해주세요>의 제목을 보고선 

다치면 호~ 바람을 부러주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제목 만으로도 너무 따뜻한 이야기일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되었어요. 


표지의 주인공 할머니와 고양이의 모습을 통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상상해보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넘기고 면지를 넘기고 시작된 이야기 

산마을 꼭대기에 할머니는 혼자 살고 계셨습니다. 


할머니께서 혼자 사신다는 이야기에 왠지 모르게 마음이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혼자 살아감에 힘든 일은 없으실까 염려가 되기도 했어요. 


이야기를 끝까지 읽고나서 든 생각은 할머니에게 필요한 존재는 가족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의 삶을 살게 되고 자녀의 독립 이후 홀로 살아가는 분들이 많아 지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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