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잉궁가의 물아, 인간의 무리가 나를 버렸어.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날 두려워해. 왜 일까? 늑대의 무리야. 너희도 나를 버렸다. 정글로는 돌아갈 수 없고, 마을도 날 받아주지 않는다. 왜일까?~~나는 시어칸의 가죽 위에서 춤을 추지만, 마음은 무거바.마을에서 맞은 돌팔매에 입술이 찢어지고 상처가 났지만, 마음을 아주 가볍다. 정글에 돌아왔으니까. 왜일까?
마침내 우주 전체가 아무런 목적도 없이 야만적인 혼란과 터무니없는 욕망에 빠져 홀로 싸우며 몸부림 칠 것 같았다.
모든 각도에서 본 지구의 모든 지점들이 뒤섞이지 않고 있는 곳이야.
나는 그 어떤 것도 이제는 나를 놀라게 할수 있는 것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내가 이미 보았던 것에서 다시는 자유로울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다행스럽게도 며칠 밤의 불면 끝에 다시 망각이 내게 작동하기 시작했다.
사람은 왜 자신의 미래를 열어가지 않고 운명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하지? 거 참. 운명이란게 머지? 운명을 믿어요?
누가 우릴 여자로 만들었을까? 우린 운명적으로 기다려야.한도 끝도 없이 기다려야 하나 봐. 우선 한 남자가 찾아와 주길 기다리고, 어렵사리 시집을 가서는 애가 세상에 나오길 기다리고, 또 그애가 성인이 되기를 기다리고, 그러다 우린 늙어버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