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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기 조마조마 - 학교 ㅣ 통합교과 그림책 1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홍미혜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2월에 봄방학이 지나면 3월부터는 초등2학년이 되는 둥이들이에요.
요즘 "이제 9살이지~? 2학년 되는거지~?" 물어본답니다. ㅎ
그러다 또 선생님도 바뀌고 친구들도 바뀐다고 조금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걱정을 할때가 있네요. ㅜㅜ
그래서 둥이들에게 제가 권해준 책이 있네요.
[통합교과 그림책 / 학교] '학교가기 조마조마'~!!
책을 제가 읽어주기 전에 둥이들이 요렇게 잘~~ 읽어요. ㅎㅎ

상상의 집 / 통합교과 그림책 / 학교와 나 / 학교

책 속에 나오는 서연이와 유리가 되어
하하호호~ 가슴이 조마조마하기도 하고~ 책 속에 푹 빠져서
벌써 2학년 새학기 새교실에 들어선 듯한 표정이더라구요. ㅎ
요렇게 이쁜 자세로 읽네요.
한번 펼친 책 절대~~ 덮질 않네요. ㅎㅎㅎ

다 읽고 책 표지를 보면서
"엄마~ 내가 서연이랑 똑같고, 언니는 유리야"라고 효민이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초등학교 입학하는 첫날~ 가슴이 조마조마하는 서연이가 꼭 자기를 닮았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서연이도 가슴이 조마조마했지만 나중에 괜찮았다고
2학년 새학기 새교실에서 자기도 서연이처럼 잘 할 수 있겠다구요. ^^


통합교과 그림책 / 학교와 나 / 학교

'상상의 집'에서 나오는 통합교과 그림책의 구성부분인데요~
둥이들과 읽은 책은 '학교가기 조마조마'에요.
통합교과에 맞춰서 통합교과 그림책 구성이 되어 있어서 참 좋아요.

학교생활에는 필요한 물건들이 많아요.
학교 가기 전에는 어떤 물건들을 챙겨야 할까요?

"서연이도 이제 초등학생이구나!"

"저기....., 난 유리라고 해. 넌 이름이 뭐야?"
"난 서연이야."

저에게 조마조마를 소개시켜주는 둥이들...
연보라색 조마조마와 주황색의 조마조마 이쁘다고 '나에게는 어떤 색의 조마조마가 있을까?'하더라구요. ㅎ

"자, 이제 자기소개를 해 볼까요?"
차례가 가까워 오자 심장이 점점 뛰었어요.

둥이들에게 "초등2학년 올라가면 자기소개할 때 어떻게 할래?" 했더니
1학년때는 자기소개 안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 하는것들을 말했는데 하더라구요.
막상 자기소개라고 하니~
둥이들 입이 얼어버렸네요. ㅎㅎ

나를 소개할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둥이들~ 또박또박 큰소리로 읽어요.
나를 소개할 때는 먼저 내 이름을 말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함께 이야기하면 좋대요.
그리고 발표할 때는 큰 소리로 또박또박 말하고, 고개를 숙이지 말고 앞을 보고 말해요.
그리고 틀리는 것을 걱정할 필요 없어요.
그리고 다른 친구들의 소개를 들어 보아요.


나는 이제 조마조마 대신 유리와 학교에 갈 거에요.
벌써 학교 가는 길이 기다려집니다.

조마조마가 하늘의 구름으로 날아가버렸네요. ㅎ
둥이들이 웃으면서 가슴의 조마조마가 이제 없어져서 그런거라고 하네요.
둥이들도 서연이와 유리처럼 2학년 새학기 새친구들을 잘~ 만날 수 있을꺼 같아요. ^^

통합교과 그림책의 부록 부분에서는 통합교과 STEAM '생각 톡'까지 함께 할 수 있어요.
★ 통합교과 그림책 / 학교 / STEAM / 생각 톡 ★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다 읽고 난 후,
통합교과 STEAM '생각 톡'으로 정리를 하면 딱 좋네요. ^^
2학년 새학년 새학기~ 둥이들 '학교가기 조마조마'하다고 걱정 했었는데,
통합교과 그림책 '학교' 읽고
즐거운 2학년 새학년 새학기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둥이들처럼 2학년으로 학년 올라가는 친구들에게도 좋지만,
이번에 초등입학하는 친구들에게도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