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글샘 > 중학생이 읽기 좋은 과학 참고서
136 과학이야기 -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속
전국과학교사모임 엮음 / 도리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학생이던 때, 참고서라고 하면 자습서를 떠올리곤 했다.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야 참고 문헌이 참고서와 같은 뜻이란 걸 깨달았던 것 같다.

이 책은 아들 녀석이 학교에서 골든벨을 한다고 읽어야 한대서 사준 책이다.

중학교는 과학이 주당 4시간이어서 1년 34주를 수업하면 136시간이 된다는 의미에서 136 과학 이야기라고 했다고 하는데, 개수에 관계치 않고 많은 개념들이 적혀 있어서 아이들이 읽어봄 직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과학에 큰 흥미를 가진 친구가 아니라면 혼자서 읽긴 어렵겠지만, 독서 퀴즈 등에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개념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되어 있고, 어려운 내용은 박스 처리되어 있기도 해서 아이들이 어려운 것은 무시하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볼 수 있음을 가르칠 수 있는 책.

아, 아들 녀석과 같이 공부를 하면서 공부할 수 있음이 행복한 것임을 깨닫는다. 자식과 함께 철들어간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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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냐 > 똑똑하게 키우는 법...별거 아니구먼...음, 아닌가?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집
시지마 야스시.와타나베 아키코 지음, 박화 옮김, 홍승우 그림, 김영옥 감수 / 삼성출판사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머리좋은 아이로 키우는 집'이라니...대체 그런 집이 따로 있을까.
K가 편집을 맡지 않았다면 펼쳐보지 않았을게다. (미안하다. K야) 이런 발상 자체가 조금 일본틱하기는 하다. 그런데 과연, 집을 바꾸면 애가 똑똑해질까. 강남 집을 구하면 효과를 보는걸까.

저자는 일단 일본의 `명문중학교'에 보낸 아이들의 부모와 인터뷰를 시도했다. 11명의 아이들이 이른바 케이스 스터디 대상. 명문중학교에 가면, 명문고, 명문대는 거의 자동입학이라..(심지어 와세다와 게이오는 부속중,고?나오면, 진짜 자동으로 대학진학 한단다..) 일본 초등학생 부모들의 교육열도 만만치않단다. 읽다보니 일본이나 한국이나 이노무 교육열은 어떻게 손댈 도리가 없구나 싶기도 하고...개인적으로 너무 무심했다는 반성부터, 여기에 휩쓸리고 싶지 않다는 소소한 반항심까지 들더만.

근데, 책을 읽다보니..어쩐지 나도 해볼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이게 정말 더 어려운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여튼 '관심'이 동했다.
예컨대...첫번째 에피소드 '탁구대의 재발견'. 이 집 엄마가 탁구선수 출신이기도 해서..탁구대 하나 거실에 떡 하니 들여놓았단다. 애들은 학교다녀오면, 방에 콕 박히는게 아니라...일단 탁구대에서 가방 풀고...한마디로 온 가족의 '주 무대'가 탁구대다. 때론 숙제하고 공부하고, 때론 밥 먹고, 간식 먹고...친구들 불러 탁구 한게임 치면 인기 짱. 탁구대가 이렇게 효과가 좋단 말인가.

요즘 거실을 서재로 쓰자고들 난리인데...큰 줄기는 이게 맞는거 같다. 예컨대 부엌을 온 가족의 공간으로 만든 집도 있다. 좋은 식탁 하나가....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어떤 아이는 '노매드 학습법'을 따른다. 예컨대 식탁 갔다가, 거실 구석 탁자에서 공부하다가, 방에 갔다가, 화장실에서 공부하다가....정작 멀쩡한 새 책상은 쓰지를 않더란 거다. '혼자만의 공간'이 공부에 좋다고? 작가는 '천만의 말씀'이라고 강조한다. 실상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과 함께 하는 것, 공부하다가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조금 시끄럽더라도, 부모들의 대화가 들려오고...이런 환경이야말로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공부 효율도 높다는게다. 공부 효율이 높은지 어쩐지..어쨌든, 다들 잘나가는 명문중 입학했다는거 아닌가.

머리좋은 아이의 집으로 변신하는 10가지 팁 가운데 일부
1. 아이 방을 고립시키지 마라....문 닫고 갖히지 않도록..문을 열어두거나, 유리문을 하거나, 차양을 치거나...여튼 가족 속에 내가 있다는 안정감의 문제이자 소통의 전제다.
2. 집 안 전체를 공부방으로 만들어라...이건, 노매드 학습법 얘기다. 어디서든...기분 바꿔가며 공부할 수 있는...공간을 정해두란 거다.
3. 6개월에 한번씩 이사하라........이건, 이사하란게 아니라, 가구 배치를 바꿔서라도 기분 전환 좀 하란거다. 요건 도저히 못하겠다. 크지 않은 방에 빽빽히 있는 가구 옮길 엄두도 안 나거니와....게을러서.

바람이 통하는 집, 하늘이 보이는 방, 창의성을 키우는 집...어찌보면 무지 비싸고 좋은 집에 살아야 할 거 같기도 하지만...11명 케이스 보면, 집이 그리 잘나지 않았다. 주택평수가 작디 작다는 일본 아닌가. 해볼 수 있는 여지가 많단 얘기다. 하다못해, 쪽지로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 서로 고립된 섬처럼 지내는게 아니라...어수선하더라도 그 가운데 질서가 있는 가족의 관계 같은 것.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사실 삽화. '비빔툰'의 홍승우씨 낯익은 그림이 곳곳에 등장한다. 아예 아파트 평면도처럼 집을 펼쳐서...실제 아이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엄마 아빠, 형제와 어떻게 '통하는지'...아주 사실적으로 그려놓았다. 훨씬 이해가 쉽고, 읽기 편하다. 일본 원전도 원래 이런건지....정말 편집을 잘했다. ㅎㅎ

한가지 조금 짜증 좀 난 대목은...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론. 집안의 주역은 어머니지만, 아버지도 아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는게...바로 등을 보여주는 거란다. 아버지의 등은 곧 존재감이라나. 대화와 다른 또다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단다.  한 방에서 아이 공부할 때 아빠가 컴퓨터 작업이라도 두드리면 낫다는게다. 같은 방에 있지 않아도..거실에서 신문 넘기는 소리만 나도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나는 내 아이의 아빠가 등만 보여주고 존재감 주는 사람이 되는게 싫다. 어떻게 된게...이 책의 어머니들은 항상 부엌을 중심으로 지내는데...아빠는 존재감만으로 충분하다고? 왜 부엌 중심의 가족인데..아빠는 받아먹기만 해야 하나. 엄마는 거실에서 신문보는 장면 없이 간식 준비하는 것만 나오지? 흥흥.

요즘 시집살이 중이라....아이들 방도 하나 못 만들어주고 있다. 1년도 안되는 기간 지내려했는데, 이게 최소 3년으로 늘었으니...대책을 세워야 할텐데. 하지만....방이 없다보니, 식탁(얼마전 비싼걸로 바꾸고 쪼매 후회도 했는데..이 책 보니 아주 안심이 된다...--;;)에서 애들 숙제봐주면서, 나는 책을 읽거나, 그야말로 부엌일을 한다. 이게 우리 아이들을 똑똑하게 키우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내 어린시절, 돌아보면..방 구석에 처박히면서, 독서실 다니면서 엄마와 대화가 줄었다. 어차피 가족이 아이들의 울타리에서 구속으로 변하는건...시간문제일지도 모른다. 거실 서재 만들기는 실패했지만, 일단 아이들과 뭐든 함께 볶닥이는 방법을 계속 연구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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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별빛속에 > 역지사지의 정신? ^ ^ < 당신이 그녀라면 >
당신이 그녀라면(1disc) - [할인행사]
커티스 핸슨 감독, 카메론 디아즈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예상치 않게. 괜찮은 영화를 하나 건졌다. ^ ^
그렇고 그런 뻔~한 로맨틱 코미디에 염증을 느낄 쯤. 내게 다가온 드라마물 영화. ^ ^

성격도, 취미도, 기타 등등 다른 두 자매.
언니는 너무나 건실한 변호사이지만 외모엔 컴플렉스가 있고, 동생은 화려한 외모를 빼면 남는 것이 거의 없는.. 그동안 너무나 흔하게 접하는 소재다.
그렇지만 이 영화는 그 두 자매의 이야기로 만족하지 않고, 그녀들의 할머니를 등장시킴으로서 아빠,엄마를 포함한 한 가족의 이야기로 범위를 확장해 간다.

매번 이쁜 구두를 사기만 하고 정작 신지는 못하는 언니 로즈,
자신감을 잃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못찾던 매기.
로즈가 모셔만 두던 그 구두중 하나를 당당하게 신고,
매기가 잃었던 자신감을 회복하며 자신의 일을 찾을 때..
나 자신도. 잊고 있었던 나를 다시 찾아보게 되었다.

전체적으론 가족의 이야기지만. 아무래도 자매의 이야기인지라.
남자들 보단 여자들이 공감하기 더 좋은 내용이 아닌가 싶다. ^ ^

 

,<8마일>을 연출했던 커티스 핸슨 감독의 작품으로.
난 못봤지만 에서 인상적 연기를 펼쳤다는 토니 콜레트가 언니 로즈 역을,
기존의 섹시함만 풍기던 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준 카메론 디아즈가 동생 매기 역을 맡았다.
(물론. 카메론 디아즈는. 이 영화에서도 여러가지 패션을 선보이며, 시종일관 거~의 벗은 모습으로 그녀의 바디라인을 뽐낸다;; ㅎ.ㅎ;;)
갠적으론.. 외할머니역을 맡은 셜리 맥클레인의 연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 ^ (이름은 나도 찾아보고 알았음;; ^ ^; )

 

+ 마지막으로. 나처럼 무지한 분들이 또 계실까하여 덧보태는 사족~@ ^ ^

  - in one's shoes : ~의 입장이 되어, ~을 대신하여.

 영화는. shoes가 가진 두 가지의 뜻. [입장]과 [구두]라는 두 가지 뜻을 잘 활용한다.
두 자매는 그녀들의 [구두]로 인해 다툼이 유발되고, 그녀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됨으로써 서로 화해하게 된다. ^ ^

 

 

 * 매기가. 로즈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아 낭독해준 詩 *

 

 

 

 

 

 

 

 

 

 

 

 

 

 

 

  

난 당신의 마음과 함께 합니다
늘 내 마음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내가 어딜 가든
당신이 어딜 가든 말이죠
비록 나 혼자 행하는
일이라도 그건 모두...
당신이 행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대여
난 어떤 운명도 두렵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제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난 어떤 세상도 원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름다운 당신이
제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여기 아무도 모르는
가장 깊은 비밀이 있습니다
여기 모든 것의 근원이 있습니다
모든 것의 시초가 있습니다
삶이라 불리는 나무의
천국 중의 천국이 있습니다
영혼이 도달할 수 있는,
마음이 숨을 수 있는 것...
그 이상으로 높이 자라는
나무 말입니다
별들이 흩어져 있다는 건
놀라운 일입니다
난 당신의 마음과 함께 합니다
내 마음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 E.E. 커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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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아빠와 아들 > 엄마의 잘못된점을 반성하게 하는 육아서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마츠나가 노부후미 지음, 이수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또또는 4살 남자아이람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자기전까지 엄마의 고함 소리가 끝나지 않아요.

할머니 할아버지의 지원을 받아..점점 응석받이가 되는겉 같아요.

그런데 딴데 나가면 소심하고 움추러 든다고 할까요 

우리 애기아빠은 엄마가 넘 소리를 아들한테 질러서 애가 기가 죽어그렇답니다.

 방장군이라나요. 집에서만 힘쓰는 녀석이란 애기지요.

얼마전에 “제멋대로 키우는 아이가 성공한다” 를 보고 읽고 기질을 파악하려고

애쓰고 있지만,잘 안되네요.  마치 우주인같아요...

어떻게 하면 기도 안죽이고 소리안지르고 바르고 씩씩한 대한의 남아로만들 수 있을까요?

정말 어디보내기가 걱정입니다.

놀이방 하루 갔다가 울고불고 줄줄 흐르는 콧물에 얼마나 서럽게 울던지....

원장 샘이 우리아들은 다니게 되면 적응기간이 길거라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래 제가 그럼 좀 커서 보내면 나을까요? 했더니.. 더 커도 그럴꺼라더군요.

자기가 아이들이 다년간 본 눈으로는 우리아들 방장군임을 한눈에 알아보시더군요..

걱정 걱정 또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을 택배에서 받고 ,

하루 만에 읽게 되었지요.  공감되는 애기가 정말 많던데요.

 

▲엄마의 “안돼“ 소리를 자주하면 아무것도 안되는 아들이 된다.


  젤 중요한 말 같아요. 저도 안돼 소리 정말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하루에 10번도 더 할걸요.

저자의 말처럼 돌을 집어 들어도 더러워 “안돼“

심지어는 물감 놀이를 할때도 “안돼“,  x흙 놀이를 해준답시고 그렇게 만들면 ”안돼”

엄마랑 하는 학습지도 야 스티커 아무데나 붙이면 “안돼“ 물쏟으면 ”안돼”

 하루에 진짜 열두번은  더 외치는 소리..

 

오늘부터 입 꼭 다물고 10까지 셀레요.

전 여자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저희 엄마가 한번도 저보고 넌 여자니까 “안돼“라는

 소리나 위험한 장난을 한다고 ”안돼“다고 소리치신적은 없는 거 같아요.

“ 항상 넌 할 수 있어“라는 말씀을 하셨지요.

왜 남자아이이랑 싸우고 다니니, 왜 그러는데? 같은 질문은 당연히 안하셨죠?

 물 쏟으면 제가 치워야  했고, 남동생은  당연히 돌봐줘야 했고...

그래서 유학기간에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난 뭐든지 할 수 있고, 잘못된건 고쳐가는 거요.

이당연한 일을 우리 또또에게는 엄마가 가로막았네요. 

 참 한심해요.그져^^ 우리가 자라난 방식을 부정하고 

무조건 해주는 게 당연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아이들 망쳐요. 정말 중요해요,

 

▲ 열세 살 이전까지는 충분히 놀게 하라

- 열심히 논 사내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자연과 놀이터에서 놀면서 재미를 발견하고 “왜”라는 질문을 찾아서 스스로 질문을

답하게 취미까지 이끌어 낼 수 있다. 

놀이터를 많이 강조하셨어요.

자연활동이나 캠프가 주는 매력과 장단점의  알려 주시더라구요.

저도 여자지만 캠프 참 많이 다녔는데, 거의 여름방학은 캠프에서 살았었지요.

캠프는 의외의 사건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거기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조건이었죠.

전 커서도 엄마가 여자지만 유럽 배낭여행을 권하셔서,

정말 초창기 배낭여행족 이었담니다.

돈이 없어 기차역에서도 자보고, 유스호스텔도 찾아다니고,

다른나라 친구들과 정보공유도 해서 참 잼 있었고, 제게 힘이 되요.

 

이책은 전에는 생각 못한 것, 유년을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을 떠올려주네요.

우리는 개미잡고, 흙으로 소꼽 살고, 풀잎찢어 반찬 만드고, 꽃따서 놀았져.

 지금아이들은 뭐하고 놀지 모르자나요?

저자의 말처럼 재밌는 놀이를 만들 줄 아는 사내아이가  당연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겠져.

그 아이디어가 컴퓨터 게임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운동이나 집안도..등등 회사나

모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

어디서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 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밑거름, 돈이 없으면 없는 데로

살아갈 수 있는 생활의 힘, 대인관계에서도  원활한 관계하게 유지하게 되겠지요.

 정말 공감이 가요.

이제 장난감도 교구도  그만^^ 한동안 지켜보고 격려해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비록 작심 삼일이 되면 다시 이 책을 읽고 틀린 나의 생각을 바로 잡아볼래요.

 


▲ 큰 소리로 화내지 말고 작은 소리로 논리적으로 말하라 


-어쩌면 우리는 반대로 생각하던 일이지요.

 여자이아들에게 논리적으로 애기하고 남자아이들에게는 큰소리로 말하면서 매도

종종 들면서 말이지요.

지금에서야 생각이지만 우리 또또도 논리적으로 말할 때,엄마말을  더 잘 들어 줬던 것

같아요. 아닌것도 있겠죠. 논리적으로 말해도 안들어 주면 제논리가 틀린건 아니지,

아니면 시간을 두고 바라봐줘야 할것 같아요.

 

 

▲ 집안일을 시켜보라 -

 

옛날 어른들은 절대로 남자는 집안일을 시키지 마라시지요.

아이들 기가 약해져서 여자아이처럼 된다. 

하지만 요즘 애들은 중국의 소황제처럼 엄마 아빠가 너무 전부 다해주는 것 같아요.

자기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지요.

우리남편님만 해도, 제가 파트타임 강사로 일하기는 하지만

자기는 집안일에 손을 완전히 떼고,

특히 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쩔쩔매고, 나중에는 저한테 화를 내요.

 집안일을 도와주는 건  서로에게 좋은 거 같아요.

아들도 혼자서도 뭐든 해보고, 알게 되겠지요.

 저자말처럼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남자는 요즘은 통용되지않아요.

 

▲저도 학원보다는 개인교습을 선호해요,

저도 개인교사를 하지만, 개개인의 자질에 맞춰서 도와주는 건 개인교사가 학원보다

나아요. 과외교사를 고르는 방법도 알려주지만 나름데로 의 생각데로 하는 것도 좋은  같아요.

 

▲아들의 논술을 잘하는 아들로 키워라


- 논술을 논술학원에 보내는 게 아니라, 엄마와의 대화에서 키워주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주시네요.

 그리고 컴퓨터 게임이 아닌 그냥 보드게임의 효과를 다시 강조하네요.

저도 조카아이들이랑 가끔씩 하는데요, 셈 능력을 키워주는 거나,

수리능력을 키워주는 것도 있고 리더심이 필요하기도 하고,

정말 여러가지로 아이의 머리를 키워주는 것 같아요.

적당한때 상대방이 서로 속이는 거랑 여러 가지를 경험하게 해줘요.

 

▲ 가르치기에 앞서 아들을 제대로 파악하라


- 맞는 말이에요. 아들은 싫은데 너무 공부나 다른 것에서 앞서 가는 건 아닌지?

- 엄마의 욕심으로 우리아이의 호기심은 잘라버리고 싫은것 만 강요하는 건 아닌지

   되세겨 봐야 겠네요.

이 책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제 생각은 많지만, 한번 읽어보세요.

엄마들이 한번은 읽어보고 반성하고,
다시 첨으로 되돌아가서 멋진 아들 키워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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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백년고독 > 아버지여,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자!!!
하루 15분 책읽어주기의 힘 -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짐 트렐리즈 지음, 눈사람 옮김 / 북라인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도 중학교 국어선생님이 생각이 난다. 이미 오래전 기억인데도 말이다. 선생님은 여자분이셨다. 어찌나 새침하고 무서우셨던지 도저히 장난을 칠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당시 선생님은 뱃속에 소중한 아기를 갖고 계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늘 임부복에 힘들게 걸으시던 그 기억...하지만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선생님은 매 시간마다 책을 읽어 주셨다. 수업종료 10분전에는 늘...거의 한 학기 반을 그렇게 해주신것 같다.  

  우리는 처음에는 "에잇, 무슨 책이람!!" 하며 불평을 했었고, 선생님은 들은체도 안하시고 책을 읽어주셨다. 그렇게 매일 매일... 처음에는 그 책 읽어주는 10분은 우리에게는 최고의 시간이었다. 듣느라고? 아니 장난치느라고, 딴 짓을 해도 되었으니까 말이다. 그러다 한 두달이 지나고 선생님이 읽어 주시는 책의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은 쇄뇌되어 모든 학생들이 그 시간을 기다리게 되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당시 읽어주셨던 책들의 내용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선생님은 우리들에게 최고의 가르침을 주셨던 것이 아니었을까?, 제자들에게도 선생님 뱃속의 예쁜 아가에게도...

  요즘은 공중파 TV나 케이블TV의 채널이 수도 없다. 그 중에 어린이 만화 프로도 꽤 된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주변의 아이들은 책보다는 TV를 더 즐기게 되었다. TV에서 하는 만화가 재미없으면 비디오나 DVD를 본다. 물론 이런 것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필요 이상이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 하루 15분, 책 읽어 주기의 힘'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잘 지적해 주고 있다. 어휘력이나 정서적으로...

  30명의 노동자 가정 출신의 성인남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15명은 대학교수가 되었고, 나머지 15명은 대를 이어 노동자가 되었다. 왜 일까? 30명의 면담결과 재미있는 사실을 알아냈다. 교수가 된 15명 중 부모가 책을 읽어 준 사람은 12명이나 된 반면, 노동자가 된 15명중 책을 읽어준 사람은 4명에 불과 했다. 또한 교수가 된 사람들 중에는 14명이나 가정에 많은 책과 인쇄물이 있었던 반면, 노동자가 된 사람들 중에는 4명만이 가정에 책이 있었다. 교수가 된 사람들 중 13명은 어머니가, 12명은 아버지가 신문, 잡지, 책을 즐겨 읽는 것과달리 노동자가 된 사람들 중에는 6명의 어머니와 4명의 아버지만이 이를 즐겼다. 그리고 교수가 된 15명은 모두 책을 읽도록 격려를 받은 데 반해, 노동자가 된 사람들 중에는 그런 사람이 3명 뿐이었다. (p.63)

   참으로 재미있는 조사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에는 이러한 사례가 다양하게 들어있다. 지은이는 "읽기는 모든 학습의 기초이다"라고 말을 한다. 또한 무엇보다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한다. 사실 우리나라의 아버지들은 책 읽어주기를 소홀히 한다. 물론 전부가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직도 육아는 엄마가, 아빠는 경제를 이라는 수식이 성립되는 듯 싶다.

  비싼 장난감 이나 옷을 사주는 것보다, 훌륭한 DVD나 비디오 사주는 것보다 자식의 미래을 위한다면 많은 책을 읽어주기를 권하고 싶다. 물건을 사주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지만 책을 읽어주기 위해서는 시간만이 필요하다. 노력만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기쉽고 돈안드는 일을 왜 안하려 드는가?  사실 이 책을 읽고나서 할 이야기가 참으로 많다고 생각했다. 아마 책 한권을 모두 이곳에 적어 놓아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풍부하다. 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 할지 무슨말을 가져와야할지 고민이 될 정도다.

  아이의 미래는 모두 부모의 노력에 달려있다. 여기 힘 들이지 않고, 많은 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책을 읽어 주는 것"이다. 특히 아버지가 말이다.  역시 조사에 의하면 아버지가 책을 읽어 준 남자 아이들의 읽기 성적이 현저하게 높았고, 아버지가 독서를 즐기는 가정의 남자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가정의 아이들 보다 책을 많이 읽고 성적도 높았다고 한다. 하지만 조사대상의 10%만이 어린시절 아버지가 책을 읽어주었다고 한다. 참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하나 권장한다면 많은 여행을, 굳이 비싼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주변의 박물관이나 도서관이나 문화유적지나 가까운 곳을 찾아다니라는 것이다. 아이들은 책에서 얻은 것과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을 평생 간직하며 자라게 되니까 말이다.

  책의 말미에 100여권의 읽어주기 좋은책이 수록되어 있다. 원작에는 500여권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번역된 100여권만 소개되어있다. 아이가 자랄때까지 적어도 이 100여권만 읽어준다면 분명 그 아이는 행복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책읽어주기는 어린시절뿐만이 아니라 적어도 13-4세까지 계속해서 읽어 주라는 저자의 말로 끝을 맺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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