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읽는 부모는 아이를 창업가로 키운다 - 4차 산업형 인재로 키우는 스탠퍼드식 창업교육
이민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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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는 부모는 아이를 창업가로 키운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우는 방법으로 스탠퍼드식 창업교육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저자 이민정 씨는 20년 차 입시강사 출신으로 일명 SKY로 통칭되는 명문대 진학 전문가로 유명했다고 한다.

(SKY 캐슬의 김주영 코디가 떠오른 건.... 음.... SKY, 명문대, 입시강사란 키워드 탓이겠지...?)

여하튼 명문대에 입학한 제자들이 졸업을 앞두고 진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며 단순한 과목 성적관리를 넘어서는 창의력, 자생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면서 스탠퍼드 대학에서 그 답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스탠퍼드의 창업 이론과 교육방식을 직접 배우고 연구해 '스탠퍼드식 창업교육'을 개발하게 되면서 창업교육의 전문가로 거듭나게 된다.


휴렛팩커트, 인텔, 나이키, 구글, 유튜브, 인스타그램,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대학 입학 설명회에 나온 한 강연자는 이름만 들어도 엄청난 이 글로벌 기업들이 모두 스탠퍼드 대학교를 나왔다고 말한다.

스탠퍼드 대학은 학생들에게 창업 '훈련'시켰고, 창업가들은 그 가르침을 '실현'시킴으로써 혁신이 시작된 것이다.

저자는 설명회를 듣고 난 후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기회를 잡으려면 무엇을 따라야 할지에 대해 깨닫게 되었고, 그 답은 바로 실리콘밸리 주역들의 산실인 스탠퍼드의 교육방식으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험 성적으로 아이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의미 없는 세상이다.


요즘 아이들은 무엇 하나를 스스로 하지 못한다고들 한다.

성적과 등수로만 평가되는 입시전쟁의 학교 수업 속에서 끊임없이 주입하고 반복해서 문제를 풀기만 하는 수동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가치는 점수로만 매겨져온 것이 현실이다.

성적이 떨어지고 등수가 떨어지고 등급이 떨어지는 불안감 속에서 아이들은 깊은 좌절감을 맞보아야 했고, 스스로 무언가를 성취해야 하는 강력한 동기를 가져본 적도 없어 '잠재적인 실패자'나 '부족한 존재'라는 인식이 짙게 드리워져 있기도 하다.

또다시 언급되는 'SKY 캐슬' 드라마 속 각 가정의 문제점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우리 현실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안타까운 사실이다.

부모의 왜곡되고 맹목적인 교육이 자녀뿐만 아니라 결국 한 가정에도 큰 불행을 선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저자를 놀라게 만든 스탠퍼드 창업교육은 스스로 생각하고, 부딪혀보고, 깨닫게 하는 교육법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성적이라는 잣대 말고 공감능력과 창의력이라는 '시장의 잣대'로 아이들을 평가하는 창업교육은 인간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학습법이며 유치원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고 효과를 보일 수 있는 특장점이 있는 교육법이다.


"먼저 작은 활동을 주고, 이 활동을 완수하게도 하고 실패하게도 합니다.

수없이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게 하면서 스스로 정신의 변화를 맛보게 합니다.

실패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스탠퍼드 교육의 특징입니다."

P.108


직접 자신의 두 딸에게 이 교육법을 적용해 만족한 성과를 이루었으며 전국 초 중 고교에서 강의 요청이 많이 들어와 학생들에게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알려주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스탠퍼드 창업교육법을 통해 아이들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아이가 성취를 이루어가는 존재로 바뀌며, 경쟁자였던 친구가 파트너가 되고, 세상은 기회로 가득해지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부모의 관점과 사고가 바뀌면, 가족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말을 깊이 새겨본다.

 

아이가 삶을 주도적으로 살기 시작하면 부모는 자녀에게서 희망을 본다.


스탠퍼드식 창업교육이란?

스탠퍼드의 디스쿨의 교육과정을 국내 상황에 맞게 연구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말한다.

(디스쿨(D School)은 실제로 구글, GE, P&G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도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는 교육과정이기도 하다.)

팀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전 인원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역할분담, 의사소통, 정보 공유, 의사결정,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관전하는 사람 없이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의 사고 전환을 유도한다.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팀의 역량을 강화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적 마인드 셋을 키울 수 있다.


Out Think, Out Work, Out Care.

뛰어나게 생각하라, 뛰어나게 일하라, 더 많이 관심을 가져라.

스탠퍼드 창립자& 초대 학장 - 제인 스탠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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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손님
히라이데 다카시 지음, 양윤옥 옮김 / 박하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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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에 끌렸다.

책 표지도 은근 단아하고 심플한 것 같아 시선을 잡았다.

전 세계 24개국 출간, <어린왕자>, <동물농장>, <갈매기의 꿈>, <연어>와 함께 이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우화라는 소개 글도 이 책으로 가는 눈길을 사로잡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첫 장을 넘기면서부터 지나치게 상세하고 섬세한 필체로 조금은 난처한 맘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솔직히 이런 묘사에는 익숙지 않아 후다닥 책장을 넘기는 편인데 <고양이 손님>은 자세한 묘사를 따라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듯 읽게 되었다.

좀 지루하겠구나... 란 생각도 잠시, 1장의 마지막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때가 기회를 놓친 순간이었다.'란 글과 함께 호기심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작가 부부는 넓은 정원이 딸린 저택의 별채에 세를 들어살게 된다.

주인집에는 노부부가 살고 있으며 골목(번개골목)길에 접한 옆집에 새끼고양이 치비가 산다.

주인집 노부부는 아기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임대계약을 했기에 작가 부부는 새끼 고양이에 대해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옆집 고양이가 된 새끼 고양이는 빨간 목걸이를 차고 방울 소리를 내며 곧잘 작가부부의 별채 뜰에 나타난다.

서서히 치비는 살짝 열어둔 창문 틈새로, 마치 작은 물길이 거듭거듭 완만한 비탈을 적시고 뻗어나가듯이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그때 일종의 운명이라고 할 것까지 그 물길에 함께 따라와 있었다.

p.23

 

“어느 날씨 화창한 오후, 그 열린 문의 작은 틈새로 치비는 어느새 기어들어와 하얗게 빛나는 네 개의 발끝으로 반쯤 햇볕에 빛바랜 발판을 살포시 딛고 예의 바른 호기심을 온몸으로 드러내며 가난한 집 안을 조용히 둘러보고 있었다.”

p.46

 

치비는 울지 않았고 품에 안기려고 하지도 않는다.

아내는 "공연히 껴안으려 하지 않아, 치비를 자유롭게 놀다 가게 해줄 거야."라고 말하지만 작가 부부의 생활 속으로 마음속으로 치비는 점점 깊이 들어온다.

부부는 치비만을 위한 전용 문을 만들고, 전용 방을 만들고 사료와 간식도 챙겨준다.

 

"나한테 치비는 고양이 모습을 하고 있는 마음 잘 통하는 친구야."

p.54

 

아내는 치비를 친구라고 하지만 치비는 자기 마음대로 '손님'으로 찾아오는 친구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존재다.

 

- 경계 -

옆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판자 담을 넘어 작가 부부의 별채로 찾아든다.

인간이 그어 놓은 경계를 훌쩍 넘어 찾아오는 치비를 보며 "이제 우리 집고양이 아니야?"라며 흐뭇해하던 부부는 어느 날 옆집에 맡아두었던 택배를 전해주러 갔다가 현관에 가장 먼저 나와 길게 울며 인사를 차리는 모습에 서운한 마음과 함께 슬픔을 느끼게 된다.

'우리집 고양이'나 진배없다고 여겼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소유 -

'무소유는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닌 가지고 있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다'라는 의미라고 혜민스님은 말씀하셨다.

경계를 넘어 부부에게 다가오는 치비를 보며 부부는 순간 치비를 소유하고픈 생각만 가질 뿐 옆집과 부부의 집을 왕래하며 두 집 살림(?)을 하는 치비를 지켜보기만 한다.

 

- 죽음 -

부부가 세 들어 사는 저택의 주인 할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할머니는 요양원으로 떠나시고 큰 주택만 덩그러니 남게 된다.

할머니는 부부에게 본채까지 편하게 써도 좋다며 계약기간이 끝날 때까지 정원과 집 관리를 부탁한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치비의 죽음.

죽음의 원인조차 알 수 없고 성묘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절절한 마음으로 부부는 운명처럼 다가온 고양이 손님이었던 치비를 추억하며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다.

창문 밖 느티나무의 흔들림에 따라서 치비네 집 느티나무가 살랑거리는 게 보일 것 같은 집이다.

 

- 가족 -

새로 이사 온 아파트에서 고양이 가족을 만나게 된다.

 

치비가 잠이 들었던 똑같은 소파에서 꼭 닮은 목걸이를 차고 똑같은 곡옥 자세로 잠든 고양이를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내 고양이."라고 아내가 말했다.

P.176

 

잔잔한 일상의 글을 써 내려간 에세이 같은 소설이다.

조용히 경계를 넘어 다가온 운명 같았던 '고양이 손님' 치비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삶과 죽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가만히 지켜 바라보기만 하는 것도 사랑의 한 방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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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어원사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잘난 척 인문학
이재운 지음 / 노마드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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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모순’이라는 단어의 유래가 ‘모든 것을 뚫는 창과 어떤 것에도 뚫리지 않는 방패’의 이야기임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상인’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생기게 되었을까?

상인은 商(장사 상)에 人(사람인) 자를 써서 장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상인은 단순히 장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만들어진 단어는 아니다.

상인의 원래 의미는 상(商) 나라 사람이라는 뜻이다.

상나라가 주나라에 의해 멸망된 이후 상나라 사람들(=상인(商人))은 장사를 주된 직업으로 생활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현재의 상인의 뜻으로 의미가 변화된 것이란다.

이렇게 단어들은 제각각 생기게 된 원천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바로 ‘어원’이라고 한다.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은 이렇게 단어들이 형성된 원인이나 그 유래를 설명해주고 있으며 외국과 수없는 소통과 교류를 겪으면서 이루어진 우리말의 숨은 어원들을 담고 있다.

시대가 흐르면 흐를수록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진다.

21세기 현재에도 많은 신조어가 만들어졌으며, 일종의 한글의 변형체인 야민정음이란 것도 사용되고 있는데 새로운 것만 추구하기보단 과거 우리말이 잊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단어가 있었는지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했고, 알고 있는 단어일지라도 전혀 예상조차하지 못했던 유래를 가지고 있기도 했다.

‘시치미 떼다’라는 말이 나오게 된 유래는 매사냥 때문이다.

고려 시대 때 매사냥 인구가 늘어나 길들인 사냥매들이 도둑맞는 일이 잦아지자 자신들의 사냥매에 꼬리표를 달아 표시했는데 이것을 ‘시치미’라고 했다.

이처럼 누구의 소유임을 알려주는 시치미를 떼면 누구의 매인지 알 수 없게 되어버린다는 데서 ‘시치미 떼다’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이다.

이렇게 몰랐던 사실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은 상당히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일이다.

단어들은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그 이야기를 알지 못하고 그냥 쓰기만 한 것 같아 조금은 아쉽기도 했지만 이제라도 제대로 된 어원과 뜻을 알 수 있는 상당히 신나고 재미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우리말 어원사전을 읽으며 언어를 공부하다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그 시대의 역사나 그 당시 사람들의 생각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책의 장점으로 꼽고 싶다.

 

‘오징어’가 있다.

우리에게 지금 오징어는 단순히 바다에 사는 동물 그리고 먹을 수 있으며 그리 세지 않은 동물이라고만 생각할 뿐이다.

하지만 오징어라는 단어가 만들어진 유래를 살펴보면 그 당시 사람들의 재미있는 생각을 하나 알 수 있다.

오징어의 한자 표기는 오적어(烏賊魚)인데 이런 말이 나오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심회원이라는 사람이 쓴 [남월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까마귀를 즐겨 먹는 성질이 있어서 날마다 물 위에 떠 있다가 날아가던 까마귀가 이것을 보고 죽은 줄 알고 쪼려 할 때에 발로 감아서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 잡아먹는다. 그래서 오적(烏賊)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현재와는 달리 과거의 사람들이 사물을 어떻게 생각했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은 단어들이 형성된 원인이나 그 유래를 설명해주는 책이다.

단순히 단어의 어원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고조선 시대부터 시작해서 (부족국가, 통일신라, 고려, 조선, 개화기,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까지 시대별로 분류하여 단어의 형성 시기를 밝히고 있으며 잘못된 유래로 인해 오용되고 있는 단어의 예를 바로잡아주고 있어 우리말을 보다 제대로 사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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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부모들 - 딱 적당한 엄격함을 가져라
레너드 삭스 지음, 안진희 옮김 / 다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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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자 심리학자인 저자(레너드 색스 박사)는 "무너진 부모의 권위가 아이를 망가뜨린다."라고 말한다.

지난 30년 동안 부모들에게서 아이들에게로 거대한 권력의 이동이 일어났으며 이런 권력의 이동과 함께 부모가 아이의 의견과 취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많은 가정에서는 부모의 생각과 취향과 욕구보다도 아이의 생각과 취향과 욕구가 더 중요하다.

"아이가 결정하게 하자."는 좋은 자녀 교육의 공식이 되어 버렸고, '친구 같은 부모'를 지향하게 되면서 '다정함'과 '이해심'이 자녀 양육의 키워드가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가 아이들에게 상당히 유해하게 작용한다고 주장한다.

25년간 진료실에서 만난 수많은 부모와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무너지는 부모들'을 생생하게 목격하였고, '권위 있는 부모'가 되라고 충고한다.

부모들의 자녀 양육 방식을 크게 3가지의 범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너무 엄격한 양육 방식, 너무 부드러운 양육 방식, 딱 적당한 양육 방식이 있다.

'너무 엄격한' 부모는 자녀에게 다정함이나 사랑을 거의 보여 주지 않는다.

비현실적인 요구를 할 때가 많은 이런 가혹한 부모의 자녀들은 자라서 본인 스스로 자녀를 학대하는 부모가 될 가능성이 높단다.

'너무 부드러운' 부모는 보통 자녀에게 사랑과 애정을 잘 표현한다.

하지만 규칙을 시행하는 일에 취약하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는 성인이 된 후 약물 남용과 알코올 남용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미국의 통계라는 점...^^)

또한 실질 소득에 상관없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데 수입의 범주 내에서 생활하는 것을 힘들어하기 때문이란다.

'딱 적당한' 부모는 자녀에게 사랑을 잘 표현하면서도 공정하고 일관되게 규칙을 시행한다.

필요하다면 상황에 따라 규칙을 약간 조정하지만 절대 규칙을 깨지는 않는다.

이런 부모는 자녀에게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엄격하고 그와 동시에 사랑이 넘친다고 말한다.

40여 년간 연구를 한 발달 심리학자 바움린드 박사는 '딱 적당한 양육 방식'이 가장 건강한 자녀 교육 방식이라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딱 적당한 엄격함을 가져라."


대다수의 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자아실현을 하며, 친절한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

그렇다면 부모는 아이들이 그렇게 자라도록 어떻게 도우면 될까?

친절하고 정직한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목표에 아이가 도달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저자는 아이들에게 먼저 겸손을 가르치라고 말한다.

겸손의 문화는 감사, 공감, 만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즐길 줄 하는 아이로 키우며 세 번째 인생의 목표를 찾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또래 친구들 사이의 관계보다 더 중요하고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또한 아이에게 자신이 내리는 모든 선택이 직접적이고 광범위하고 예측하지 못한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도 가르쳐야 하며, 아이 스스로가 삶의 의미를 찾도록 도와야 한다.

성취나 멋진 외모, 많은 친구가 있는지에 관한 의미가 아니라 자신의 진정한 자아에 관한 의미를 말한다.

그리고 부모로서의 성공은 아이 친구의 수, 내신 성적 등의 시험 결과, 유명한 대학교 합격이 아니라 아이가 자아실현을 향하는 길을 걷고 있는지,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지배할 수 있는지 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라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한결같은 것 같다.

<무너지는 부모들>은 오랜 기간 상담자(부모와 아이들)을 진료하며 체계화된 데이터에 전문가의 분석을 담아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다.

단순하게 부모로서의 권위를 내세우고 엄격하게 아이들을 대하라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주도권을 잡고 엄격함과 다정함의 기준을 세워 훈육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요즘 심심찮게 붉어지고 있는 부모와 자녀 간의 문제, 아이들 간의 문제, 계층 간의 문제, 갑질 문화 등을 보면 올바른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게 된다. 

모든 게 부모 탓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가정교육이 올바르지 못할 경우 아이들도 문제아가 될 확률이 높은 건 사실이다.

그 부모의 그 자식이다... 한 말이 괜히 나온 말은 아니라는 걸 살다 보니 공감하게 될 때도 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농사가 자식 농사라고 했다.

부모의 과한 욕심과 사랑이 아이를 망칠 수도 있음을 늘 경계하며,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딱 적당한 엄격함'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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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그맨 코딩을 부탁해 - 만화로 쉽게 배우는 코딩의 모든 것
TMD 에듀테크연구소 지음, 김상진 그림, 장윤재 감수 / 미디어숲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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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그맨 코딩을 부탇해」에서는 코딩을 만화를 통해 어린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코딩이 이루어지고, 알고리즘을 사고하는 과정을 그림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단순히 코딩의 개념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코딩을 이해하기 위해 컴퓨터에 관한 기본적인 상식과 수의 체계(십진법, 이진법)에 대해서도 설명이 잘 되어있다.

더불어 내용 중간중간 퀴즈를 통해 스스로 생각을 해볼 수도 있어 코딩을 보다 정확하고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software교육(이하 sw교육)이 34시간 이상 진행되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5*6학년이 sw교육을 의무적으로 17시간 이상 받게 된다.

이 sw교육에서 제일 중요히 여겨지는 것이 바로 코딩이다.

코딩교육이 한국이 선두주자인 것은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따졌을 때는 선두주자에 속하겠지만, 사실 영국,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코딩이 이미 정규 교육과정으로 포함되어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이런 코딩과 관련하여 메르세데스 벤츠 회장인 디터 제체는 “이제 자동차는 기름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달릴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구글 창업자인 에릭 슈미츠는 “프로그래밍을 통해 향후 10년간 모든 것이 변화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버락 오바마,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도 코딩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목소리를 더했다.

 

그렇다면 대체 코딩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이 대화할 때는 사람들만의 언어가 필요하듯 컴퓨터가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만의 언어가 필요한데 그것을 코딩이라고 한다.

 

우리 주위에는 수많은 컴퓨터들이 존재하고 있다.

흔히 컴퓨터라고 하면 떠오르는 컴퓨터 노트북 등을 제외하고도 스마트폰, 신호등, 현금인출기(ATM) 등도 컴퓨터에 속한다.

이 컴퓨터들에는 자신들이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코딩이라고 하면 자주 들을 수 있던 'JAVA, C++, 파이썬’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이루어져있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이렇게 알아듣기도 힘든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것일까?

답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이다.

코딩을 배우는 이유는 단순히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서 명령문을 작성하는데, 그 작성하는 과정 중에는 알고리즘이라는 순서도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명령문을 작성할 때 올바르게 작성을 하면 오류가 발생하지 않지만, 명령문을 작성할 때 오류가 발생하면 요구하지 않았던 결과가 도출된다.

그렇기에 명령문을 작성할 때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코딩 교육인 것이다.

사람의 언어를 컴퓨터 언어로 변환시키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코딩은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을 발달시키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되었다.

현재의 특이한 현상이 미래에는 일상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

어쩌면 프로그램은 전문가만 다룬다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프로그램 사용자가 자신의 편의에 맞게 프로그램을 재설정하는 것이 가까운 미래일 수도 있고, 이미 시작되었을 수도 있다.

우리는 이런 미래에 대비해야 하기에 코딩이란 하나의 언어를 더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국어는 우리 겨레와 대화하기 위한 언어, 외국어는 외국인과 대화하기 위한 언어, 코딩은 컴퓨터 프로그램과 대화하기 위한 언어인 것이다.

어쩌면 미래에는 프로그램과 대화하는 것이 일반적일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미리 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코딩은 단순히 프로그래밍 언어인 것이 아니라 사고력을 길러내는 하나의 과정이다.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해 행해지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생각하는 알고리즘을 꾸준히 연습해야한다.

컴퓨터를 단순히 사용하는 소유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협력하는 협력자로 생각하고 그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배운 코딩이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산업폭풍에 어떤 결과를 보일지는 머지않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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