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 기초 교과서 - 초보자도 예쁘게 수놓을 수 있는
야스다 유미코 지음, 방현희 옮김, 김예원 감수 / 미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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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사부작러를 위한 두 번째 책~

자수 기초 교과서 + 자수 스타터 키트

프랑스 자수, 크로스스티치, 리본 자수, 비즈 자수, 아플리케

어떤 자수를 하든 늘 곁에 두어야 할 자수 완벽 가이드북으로

알고 싶지만 알기 어려웠던 것을 해결해주는

완벽하고 친절한 자주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자수 스타터 키트가 함께 동봉되어 있어

초보 자도 쉽게 따라 하며 예쁘게 수를 놓을 수 있다.

 

저자 야스다 유미코는 수예 전문지에 작품을 발표하며 수예 관련 칼럼을 집필하며,

블로그 '아까운 엄마의 바느질'에 자수 기법을 비롯해 도구나 서적에 관한 내용 등

핸드메이트와 관련된 다채로운 글을 게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단다.

블로그 mottainaimama.blog96.fc2.com

 

오랫동안 퀼트를 즐겨 했기에 기초 이상의 자수법은 알고 있었지만 책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자수를 배울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자수를 놓다가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저자의 꼼꼼한 마음이 느껴지는 책인 것 같다.

단편적으로 자수 기법을 알려주고 그대로 따라 하게 하는 일반적인 도안집과는 달리 자수 기법의 원리와 함께 직접 도안을 창작할 때 어떤 기법을 응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도 알려주는 입문서이자 매뉴얼 북 같은 자수 교과서라 하겠다.

또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적재적소에 사용하여 이해를 돕고 있으며 도구의 실물과 사용 예시를 들 때는 사진을 활용하고, 스티치 기법 같은 직관적인 이해가 필요할 때는 단순화된 일러스트를 사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 수를 놓으면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샘플 사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응용 작품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물 도안도 제공하고 있어 자수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수 기초 교과서>는 곁에 두고 자수가 필요할 때, 자수가 막힐 때, 오래 두고 볼 수 있는 체계적인 자주 가이드북으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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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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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깜빡하고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나오거나 외출 중 배터리가 다 닳아 스마트폰 전원이 꺼졌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심히 불안했던 적이 있다면 포노 사피엔스다.

지혜로운 인간, 호모 사피엔스 이후의 신인류라는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쓰는 인류를 말한다.

(포노 Phono란, 라틴어로 휴대폰을 뜻함.)


오랜 시간 인류의 문병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쳐온 것 중의 하나가 표준이다.

이런 표준을 만들어 역사 속 세기의 리더로 남은 이들도 많았는데 그 표준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했다.

급격한 사회가 변화가 있거나 문명이 바뀔 때 표준의 필요성이 증가하게 되는데 농경사회에 증기 기관의 표준이 등장하면서 1차 산업혁명이 일어났고, 전기의 발명과 함께 전기에 관련된 표준이 등장하면서 2차 산업혁명이 일어났으면, 정보화의 혁명과 함께 전기, 전자, 정보 분야 등에 표준이 등장하면 3차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

1,2,3 차 산업혁명 변화의 핵심은 과학기술의 발전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의 출발은 시작이다.

달라진 소비자(포노 사피엔스)가 시장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10개 기업 순위를 살펴보면 애플,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알리바바, 텐센트 등등 IT기업들이 초 강세를 누리고 있다.

이들이 바로 포노 사피엔스 중심의 문명을 만든 기업들이다.

포노 사피엔스에 의해 세상의 모든 문화, 경제, 사회, 정치가 움직이고, 그들 스스로 문명의 표준이 되어 비즈니스 생태계를 재편하고 있다.

이 문명을 받아들인 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해 전 세계 비즈니스 시장을 집어삼키고 있으며, 반대로 이 문명을 거부한 기업은 거듭된 쇠락으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

현대 인류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던 애플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사람들의 소비 심리와 소비 행동을 변화시켰다.

스마트폰으로 신소비를 하는 사람들에 의해 정보의 선택권이 소비자에게로 이동되면서 개개인이 선택권을 가지게 되었고 '소비자가 왕'인 시대가 온 것이다.

이런 소비자들의 편의를 잘 계산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잡으려 노력하는 IT기업의 힘이 4차 산업혁명 중 하나인 시장 혁명을 이끌고 있다.


저자는 <포노 사피엔스>를 통해 포노 사피엔스라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들의 변화가 만들어낸 시장의 변화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으며, 미디어산업, 유통산업, 서비스 산업에서 제조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비산업의 변화를 포노 사피엔스의 소비 행동 변화와 연계해 분석 정리하면서 이런 포노 사피엔스 문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과 성공 사례들도 요약해 두었다.

특히 관심이 갔던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을(이미 세계적인 기업을 창업하거나 이들 기업의 핵심 인재로 스카우트되어 문명의 변화를 리드하고 있는 인재) 통해 현 교육방식에도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IT 인프라는 세계 최고인데 스마트폰 문명에 대한 규제 장벽까지 세계 최고인 나라다.

엄청난 혁신의 잠재력을 가진 양날의 검과 같은 스마트폰 문명이지만 우리는 한결같이 부작용만을 생각하고 있다.

빤히 알면서도 새로운 문명의 도래를 막아설 수밖에 없는 어른들의 절박한 불안함 속에 혁신의 기회를 잃어버린 젊은 세대들의 좌절로 인해 세대 간 갈등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인류 문명 교체기 앞에 선,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해 두려움을 떨치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도 된다고, 수많은 '데이터'들이 말해주고 있음을 저자는 얘기하고 있다.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면 몰락하는 시대, 팬덤을 만드는 킬러 콘텐츠가 없다면 엄청나게 광고를 퍼부어도 소비자가 반응하지 않는 시대, 진정으로 소비자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새로운 시장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법칙인 '고객이 왕'인 시대에서 왕인 고객을 사로잡으려면 '사람을 잘 아는 자'가 유리하다.

달라진 문명 속에서도 여전히 답은 '사람'에게서 찾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공감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관계망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는 감각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하겠다.

'혁명의 시대'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미래를 준비한다면 혁명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기회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기회와 위기는 혁명의 두 얼굴이다.

기회를 무시하면 위기만 남는다.

위기를 막기 위해 기회조차 막는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갖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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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는 돈관리다 - '구멍'은 막고,'돈맥'은 뚫는 알짜 장사회계
후루야 사토시 지음, 김소영 옮김, 다나카 야스히로 감수 / 쌤앤파커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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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는 돈 관리다>는 자영업자인 꽃집 사장님이 직접 쓴 유일한 회계서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작은 꽃 가게를 운영하던 한 사장님의 좌충우돌 회계 이야기를 담고 있다.

회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겪었던 웃픈 이야기와 실패의 과정에서 얻은 교훈이 담겨있는 책이다.

 

매출이 오른다 ⇒ 자금 조달이 악화된다 ⇒

대금 결제가 자꾸 밀린다 ⇒ 은행에서 융자를 받는다 ⇒ 빌린 돈을 갚는다


매출이 늘어날 때는 이렇게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서 경영하면 된다고 생각한 사장님은 매출을 더 올리는데 주력했다.

매출 올리기에만 주력한 지 3년이 되던 때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했지만 결산서를 제대로 읽지도 못했고, 쑥쑥 올라가는 매출에 회사 돈으로 차를 구입하기도 했으며, 바쁘고 일손이 부족해져 계획에 없던 직원부터 충원하게 되면서 인건비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그 당시의 자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는 상태', 그보다 더해서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였던 것 같았다고 말한다.

오로지 매출을 올리면 어떻게든 되리라 믿었고, 점점 규모를 확대하는 데만 열중했다.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보기도 하는데 꽃집 사장님도 책을 몇십 권씩 읽으면서 책에 공통으로 쓰여 있는 어떤 말을 믿고 있었다고 한다.

유명한 일류 컨설턴트가 쓴 책에 있는 말이자, 이른바 ‘성공 책’에는 반드시 쓰여 있다고 봐도 좋을 ‘돈은 나중에 따라온다.’라는 말이다.

그런 류의 책에서는 “고객이 기뻐하는 일을 하면 돈은 자연스레 따라온다. 그러니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고 성실하게 임하자.”라는 말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사장님 또한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고 성실하게 임한 결과, ‘매출’은 따라왔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수중에 남는 돈은 전혀 따라오지 않더라는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그 말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방향이 잘못되었던 거였다.

돈이 남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증거였다.

지금은 돈이 따라오지 않았던 이유를 가게 운영에 필요한 숫자를 몰랐기 때문이라고 바로 답할 수 있다.

‘회사의 숫자를 제대로 이해’한 후에 고객에게 기쁨을 주고 진지하게 대하면 돈은 나중에 따라온다는 말은 참이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회계의 신'을 만나 회계 공부를 시작하며 회사의 숫자를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경비'와 '비용'은 다르다.

'비용'은 회사가 부담해도 문제없는 것으로 회사를 운영하는데 드는 돈을 모두 합친 금액으로 '경비'와 '기타 금액'으로 나뉜다.

'비용'안에 '경비'라는 항목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비용'은 크게 '고정비'와 '변동비'로 나뉜다.

"고정비'란 물건이 잘 팔리든 팔리지 않든 드는 비용이며, '변동비'는 팔면 팔수록 드는 비용이다.

다시 말해 고정비는 매출과 상관없이 무조건 빠져나간다.


돈을 벌기 위한 회계인 '관리회계'와 결산서를 만들거나 세금을 내기 위한 회계인 '세무회계'를 배우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익'이다.

총수익(매출 총수익), 순이익(당기순이익), 영업이익, 경상이익, 세전당기순이익, 한계이익 등 총 6가지의 이익이 있다.

그리고 '마법의 안경'이라는 '한계이익'과 '머니파워'라는 '한계이익률'을 배우다.

한계이익률이 높으면 높을수록 회사가 그 상품으로 거둬들이는 수익이 많다는 것으로 머니파워가 세다고 말할 수 있다.

 


가격을 올리고 1년 뒤, 매출은 70%나 내려갔다.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는 상태에서 더 심각한 지경이 되었고 정신적으로 충격이 커 할아버지처럼 머리가 하얗게 세면서 백발이 되고 말았다.

'회계의 신'은 가격을 올린 후 고객이 싹 바뀔 때까지는 참아야 한다고 했다.

지금까지의 고객은 가격이 싼 상품을 선호해서 꽃집을 마음에 들어 했던 사람들이라 가격이 오르면 떠난다는 것이니, 새로운 고객이 어느 정도 모일 때까지는 매출이 예전으로 돌아갈 일은 없다고 했다.

가격 인상을 하고 1년 반 정도가 지나자, 매달 미미하지만 조금씩 주무 건수가 늘어났고 전에 비해 판매량이 줄어들어도 이익이 나기 시작했다.

 

이익에 기여하는 상품(호박상품)과 기여하지 않는 상품(지뢰상품)을 분류하기 시작했다.

팔면 팔수록 적자가 되는 상품인 지뢰 상품은 한계이익률이 2~5%밖에 되지 않는 자폭할 정도로 돈을 벌지 못하는 상품이었다.

모든 지뢰 상품의 평균 한계이익률을 25% 이상 올리는 것을 목표로 상품을 가격을 올렸고, 결과적으로는 가격 인상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가격을 올리면 아무도 사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격을 올려도 살 사람은 사더라는 것이다.

 

가격을 올려 경영 상황은 나아졌지만 양심의 가책 같은 개운치 않은 마음이 들어 가격 인상한 만큼 고객에게 어떤 부가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궁리를 한끝에 상품마다 정성스럽게 설명서(꽃 가꾸는 법)를 만들어 보냈더니 '좋았다'라는 고객의 의견을 듣게 되었다.


사장님, '숫자'를 마음에 담으셔야 합니다.

숫자는 사실밖에 말하지 않지만 강한 아군이다.

숫자는 단지 결과를 나타내는 기호일 뿐이다.

숫자를 다루는 사람이야말로 가치를 가져야 하고 숫자에 마음을 싣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또한, '돈을 버는' 상태는 돈이 원하는 대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자기 관리를 해 스스로 성장함으로써 손에 쥐는 것이란 것도 깨달았다.


장사란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고 정당한 대가를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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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데
황스쥔 지음, 박정원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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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답게 살 때 독특함을 찾고 아름다움을 꽃피울 수 있다.

 이것은 세상에 둘도 없이 귀중한 일이다."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데>는 누구나 한 번씩 고민하거나 꿈꿔보지 않았을까.

'이번 생은 망한 생이야! 다음 생을 기약해야지!'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다음 생을 기약하기 보다는 지금 현 인생을 제대로 한 번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게 더 빠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인생을 제대로 사는 것이란 무엇일까?

작가의 말을 빌리면, 진실하고 아름답게 사는 것이란다.

진실이란 자기 자신과 연결되는 것으로 바로 자신답게 사는 것이고, 아름다움이란 진실한 자기 자신을 바탕으로 외부 세계와 유기적으로 상호 작용하며 자유롭게 멋지게 사는 것이란다.

말 그대로라면 진실하고 아름다운 삶의 모습은 굉장히 매력적인데 그렇게 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젋고 서툰 마음에 모닥불을 지피라



저자인 황스쥔은 타이완 출신의 상담 지도학 박사다.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진실한 자신을 깨닫게 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강연을 하고 있는 16년 경력의 상담 훈련 전문가이기도 하다.


20대 때, 대학 친구들은 모두 나를 우울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30대 때, 상담을 전공하면서 내게 주어진 모든 기회를 살리며 있는 힘을 다해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갔다.

마흔세 살이 되자 친구들은 모두 내가 정 많고, 뜨겁게 사랑하며,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정 많고 뜨겁게 사랑하는, 예민하고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 젊고 서툴렀던 시절에는 걸핏하면 무력감과 우울감에 휩싸여 삶의 거친 파도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있을까?

저자는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데>를 통해 수년간 심리 상담을 하며 배운 자양분과 삶을 지탱해주는 훌륭한 방법을 남김없이 나누고 싶었단다.

서툴지만 열심히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성장하려는 아이들에게 "찬바람이 엄습할 때 나를 위해 모닥불을 피우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라는 말처럼 따뜻함을 주고 싶었단다.


책 속에 소개되어 있는 삶을 지탱해주는 훌륭한 방법으로는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며 그 모습들을 공존시키는 방법(자신을 사랑하고, 자아를 확립하라)과, 자신감이 뿌리내리고 꽃 피게 만든 문형 연습법(자신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감을 키우라)과, 자기 자신을 위해 결정하고 행동력을 충만하게 해주는 비법(현실 세게의 도전을 맞이하라)과, 내면의 가장 큰 보물창고(멋진 삶을 위한 비밀 무기)인 잠재의식을 다루는 방법들을 담고 있다.


지난 시절을 되돌아보면 '나답게 사는 것'보다는 '남이 하라는 대로 사는 것'에 더 익숙했던 것 같다.

남이 하라는 대로 산다는 건 쉽게 말해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 어르신들 말씀 등 나보다 앞서 인생을 살아던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삶이란 어쩌면 안정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되는 삶일 수도 있다.

모든 것이 나빴고 틀렸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시시때때로 마음속에서 꿈틀거리는 꿈은 결코 그 빛을 보지 못하고 말았다.

자식을 키우며 수없이 되뇌며 다짐하곤 했지만 결국 나 또한 남이 하라는 대로 사는 안정되고 안전한 삶을 아이들에게 강요하곤 했었다.

하지만 당당하게 제 목소리를 내며 자신의 꿈을 좇아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에 지난날 내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후회스러웠던 순간을 떠올리게 되면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게 되었다.

쉬운 길이 아님을 알기에 외로울 때도 있고 좌절할 수도 있는 힘든 순간을 혼자 버텨내기보다는 부모와 함께 버텨나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이 바라봐 주고 칭찬해줄 때 아름다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이 쌓이면 외면당하고 떠밀렸던 좌절의 경험을 이겨낼 힘이 생긴다.

그리고 인생이 정말로 진실하고 아름다워진다.



사람은 사랑받으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

우리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다양한 가능성을 시도하고, 마음 편히 자신답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음 편히 자심답게 살 때만 독특함을 찾고 아름다움을 꽃피울 수 있다.

이것은 세상에 둘도 없이 귀중한 일이다.



사랑을 받으면 자란다면 제대로 성장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고, 나아가 타인도 사랑하게 된다.

자기 자신을 좋아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더욱 좋아하게 만드는 일을 착실히 해나가는 거도 좋다고 권한다.

자신이 무슨 일을 할 때 정말로 행복한지, 자신의 어떤 모습을 좋아하는지를 잘 알고 있으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일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반대로 멀어지게 만드는 다양한 욕구에 저항할 수도 있다.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내면의 보석 닦기' 명상을 통해 주기적으로 자신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권하고 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눈을 감은 채 내면의 보석을 닦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눈을 감고 몸을 똑바로 세워서 앉으세요

오른손을 정수리에 대고 천천히 목으로 내려와, 자신의 몸을 쓰다듬습니다.

당신의 속도에 맞춰서 하면 됩니다.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진정되지요.

또 다른 손을 정수리에 대고 자신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내려와, 몸을 쓰다듬습니다.

만약 깊은 숨을 내쉬고 싶다면 내쉬세요.

자연스럽게 숨을 내뱉으면 됩니다.

몸에 아직 긴장한 부분이 있다면 그곳을 쓰다듬으면서 "긴장 풀려라, 긴장아 풀려라."라고 말하세요.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보석이 하나씩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보석은 크고, 어떤 사람의 보석은 작지요.

당신 내면의 보석은 어떤 모습인가요?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보석은 어떤 재질로 되어 있나요?

어떤 모양인가요?

당신의 손으로 그 보석이 어떤 모양인지 느껴보세요.

당신의 명치나 배, 또는 눈앞에서 손으로 보석의 모양을 그려보세요.

이번에는 보석을 만져보세요.

가볍게 보석을 두드려보세요.

보석에 색깔이 있나요?

당신의 방식대로 보석에 다가가세요.

가까이 다가서서 보석을 이해하세요

당신만의 방법으로 보석을 닦아보세요

보석을 닦기 시작하면 당신은 새로운 광경과 보석의 변화를 보게 될 겁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보석에게 자양분을 주고 있으니까요.

그것은 당신 자신입니다.

당신은 자신에게 자양분을 공급하고, 자신을 따뜻하게 하요, 자신에게 다가가 자신을 소유합니다.

계속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보석을 닦으세요.

어떤 때는 커지고, 어떤 때는 작아질 겁니다.

보석의 색깔이 변할 때도 있고, 심지어 재질이 바뀔 때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보석을 다 닦고 나면 심장이 있는 부위에 손을 얹으세요.

당신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곳을 찾아 손을 얹으세요.

마음속으로 당신이 러나 후에 다기 보석을 찾아올지 생각해봅니다.

일주일일 수도 있고, 한 달이나 석 달 후일 수도 있지요.

"사랑하는 보석아, 내가 또 너를 보러 와서 깨끗하게 닦아줄게. 지금 이 순간, 이곳에서 내가 너를 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이제 마음속 보석에게 감사하며 손을 내려놓고 이곳으로 돌아옵니다.


아침마다 요가원에 가면 짧게나마 명상의 시간을 가지는데 그때 내면의 보석 닦기 명상을 해봐야겠다.

내 마음의 보석을 찾아 깨끗하게 닦아주며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것이다.

자신답게 살고, 자신이 희망하는 모습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자기 인생에 책임을 지는 일이다.

자신의 인생에 책임을 지며 살아야 한다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

때로는 외로울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에 아쉬움을 남기지 않는 온전한 인생을 살 수 있음을 명심하고 용기를 내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물론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아름다움은 종종 모험에서 시작된다.

당신과 나 모두 그 모험의 과정을 잘 알고 있다.

사회가 당신을 책임져주지 않기에 그 과정은 외롭고, 좌절도 많다.

따라서 선택은 당신이 인생에서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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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도감 - 나를 알고 너를 알게 되는 생활 심리
포포 포로덕션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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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알면 그 전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사람의 마음은 매우 복잡하지만 심리학을 알면 사람의 행동 원리나 감정을 파악할 수 있다.

내 행동 깊은 곳 내가 잘 모르는 내 마음을 아는데 도움이 되고, 대인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좋은 인간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심리학을 간단히 말하면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거나 행동의 이유를 찾아 마음의 움직임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나를 알고 너를 알게 되는 생활 심리 - 심리학 도감>은 일상 속 매일같이 부딪히는 다양한 문제의 이해와 해법이 필요할 때, 술술 읽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심리 처방서로 심리학 용어와 그 효과를 정리한 도감이다.

사회심리학, 성격심리학, 인지심리학, 경제 심리학과(행동심리학)과 다양한 심리효과(색채심리학에서 발달심리학까지) 등을 유쾌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심리학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심리학 초보자들이 읽기에 적합한 책이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심리학의 핵심 개념을 구체적인 사례와 귀여운 일러스트로 간결하면서도 통찰력 있게 풀어내고 있으며 심리학의 근거가 되는 실험과 연구를 소개하며 주요 심리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심리효과 중에는 개인차도 있어 개인차가 큰 것은 '개인차 大'라고 아이콘을 붙여 두었다.

심리효과가 '大'이고 개인차도 '大'인 것은 심리효과가 강하고 반응의 크기도 많이 다를 수 있으며, 심리효과가 '大'이고 개인차가 '小'인 것은 많은 사람에게 해당되므로 개인의 반응차가 작을 수 있단다.


알면 알수록 쓸모 있고 생활에서 의외로 도움 되는 심리학 이야기<심리학 도감>에서 읽은 재미난 심리학 효과들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링겔만 효과(사회심리학) 

길에서 난처한 상황에 처란 사람을 봐도 직접 나서서 도우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주위에 다른 사람이 많으면 자신이 아닌 누군가가 도와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이런 성향을 링겔만 효과, 즉 사회적 태만이라고 하는데 '내가 아니어도', '나서기 부끄러운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란다.

여러 매체를 통해 이와 유사한 상황에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를 접한 적이 있는데, 전문가들은 도움이 필요한 경우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말하기보다는 특정인('모자를 쓰신 분', '아주머니',' 아저씨') 등을 지칭하며 도움을 청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호손효과(사회심리학)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보통을 보수나 규칙을 생각하지만, 무엇보다도 '누군가 자신을 보고 있다'라고 느끼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람은 자신을 주목하는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하면 더욱 열심히 하기 때문이라는데 이와 비슷한 효과로, 상대에게 기대를 하면 상대의 능력이 향상되는 피그말리온 효과와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누군가 자신을 쳐다본다'라고 생각하거나, 사소한 실수에도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지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스포트라이트 효과가 있다.


사회적 보상(사회심리학)

"○○씨 이거 좀 해불래요?' 하는 식으로 부탁을 하기 전 상대의 이름을 부르면 자신도 모르게 요구나 의뢰를 받아들이는 심리가 있다.

이름을 부르는 행위는 그것만으로도 사회적 보상(Social Compensation)이 된다.

자기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에 대한 보상이 작용하는 것으로 상대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자신만 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할 수도 있단다.


셀프 핸디캐핑(성격심리학)

시험 전이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친구나 동료에게 '몸이 안 좋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행위를 셀프 핸디캐핑(Self-handicapping, 구실 만들기)라고 부른다.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미리 자신에게 핸디캡, 즉 불리한 조건을 달아두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핑곗거리로 삼는 자기방어법이다.

특히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서 많이 볼 수 있으면 타인의 평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경우가 많으면 타인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려는 경향도 있으므로 이런 사람은 주의해야 한단다.

학교 다닐 때 이런 친구 한둘씩은 꼭 있었던 것 같은데....ㅎㅎ


허니문 효과(성격심리학)

새로운 학년이 되거나 사회인으로서 첫 출근을 하거나 인사이동 등으로 환경이 바뀌면 일시적으로 활력이 넘치는데, 이런 심리효과를 허니문 효과라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가장 행복한 기분에 빠져 있는 신혼여행 기간과 같은 상태를 뜻한다.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할 수 있고 자신에 대한 평가가 제로인 상태이므로 좋은 평가를 얻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 새 마음 새 뜻으로 파이팅 해보자!


칵테일파티 효과(인지심리학)

파티나 행사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 식사를 하거나 잡담하는 상황에서도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말하면 들을 수가 있다.

이렇게 자신이 관심 있는 이야기를 선택적으로 들을 수 있는 현상을 칵테일파티 효과라고 한다.

칵테일파티처럼 잡음이 많은 소란스러운 상황에서도 특별한 말을 들을 수 있다는 데서 유래한 효과로 사람의 감각은 우수해서 잡음 속에서도 자신이 듣고 싶은 소리만을 들을 수가 있단다.

이런 경험도 한 번씩은 느껴봤을 것 같다.

소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내 귀를 파고드는 말소리들..."누군가 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 기능이 가능한 이유는 양쪽 귀로 소리를 듣는 것도 한몫하는데, 한쪽 귀만으로는 자신이 듣고 싶은 소리를 골라내기가 어렵단다.


연애에 필요한 3대 효과(연애심리학)

1. 자이언스 효과 (자주 만난다)

2. 근접요인 (가까이에 산다)

3. 숙지성의 법칙(많이 안다)

심리효과에서 연애 관계로 발전하는 왕도는 자주 얼굴을 마주치는 것(자이언스 효과)와 집단 속에서 가까이에 있을수록(근접요인), 상대에 대해 잘 알게 될수록(숙지성의 법칙) 호감도는 한층 높아진다.

그리고 자신을 개방하는 자기 개시를 하면 훨씬 거리가 좁혀진다.

연애를 잘 하려면 연애심리학 정도는 알고 있는 것도 큰 도움이 될 듯하다.

현수교 효과,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미러링 효과, 깊은 연애 감정으로 이끄는 암흑 효과, 결혼에 골인하는 연애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SVR 이론 등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니 더 궁금하다면 직접 읽어볼 것을 권한다.


특히나 재미있었던 건 경제심리학(행동경제학)이었다.

경제심리학은 말 그대로 돈에 관련된 심리를 소개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대부분 이득을 얻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손해를 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손실회피편향의 사람이 많단다.

이런 심리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만들어지거나 회사에서 목적(실적) 향상을 위해 활용한다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단다.  

10,000원을 9,900원으로 했을 경우, 단 1%의 할인율인데도 천 원대라는 점에서 사람들이 싸다고 생각하는 우수리 효과는 이미 많은 곳에서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천 원짜리 지폐는 별 저항감 없이 사용하지만 5만 원짜리 지폐는 헐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강한 심리를 지폐 효과라고 한다.

일단 헐어 버리면 돈을 쉽게 써 버리기도 해서 뭔가 다른 것을 사야 할 때까지 참는 사람들이 많은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강하게 작용한단다.

이외에도 가성비가 좋다고 착각하게 되는 음식점의 코스 요리 송죽매 효과, 비교적 비싼 상품을 먼저 권하다 그다음 싼 상품을 보면 실제보다 싸다고 느끼게 되는 대비효과는 대부분의 판매원들이 활용하고 있다.

백화점에서는 판매전략인 샤워 효과분수 효과를 위해 각 층과 매장을 구성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색채심리, 발달 심리, 범죄 심리 등 일반적이지 않은 다양한 심리효과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으며, 심리학을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주요 흐름과 저명한 심리학자들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마치는 말을 통해 모든 효과가 학술적으로 인정받은 것도 아니고, 실험에 의해 입증된 것도, 명칭이 일반적이지 않은 것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심리 경향을 알고 활용해 원활한 인간관계를 만들고 자신 자신을 아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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