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이제는 콘텐츠다 - ‘장사의 神’ 김유진의
김유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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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6백만 시대.

한 집 건너 치킨집이 있고 편의점이 있고 동네마다 고깃집, 술집들이 넘쳐난다.

이과든 문과든 최종적으로 모두 치친 집을 한다는 웃픈 이야기도 있다.

취업이 점점 힘들어지면서 청년창업도 늘고 있지만 퇴사 후 제2의 인생을 위해 자영업에 뛰어드는 사람들도 많다.

어렵게 시작한 창업의 길은 그리 녹녹치가 않다.

처음 계획을 세우고 준비할 때의 무지갯빛 꿈을 무참히 깨어지고 안타깝게도 10명 중 9명은 망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며 실제 현실이기도 하단다.

그래도 끊임없이 장사를 시작하는 분들이 있고, 다 망하는 속에서도 살아남는 자영업자들이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창업을 꿈꿔보기도 했을 터, 물론 나도 그랬다.

하지만 지극히 소심해서 타인과의 접촉과 상호 관계를 꺼려 하는 개인적인 성향 때문이라도 자영업은 아예 생각하지 말자 다짐하지만, 세상사 모든 일이 내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기에, 좋은 정보는 알아두고 미래를 준비하며 공부하기에 좋은 것 같아 읽어본 된 책이 <장사, 이제는 콘텐츠다>다.

 

저자가 꽤 유명한 사람인 것 같았다.

물론 나는 생소하다 생각했는데 <찾아라, 맛있는 TV>,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생생정보통>, <굿모닝 대한민국> 등 다수의 프로그램 검증단과 자문 위원으로 활동해온 외식업체 컨설팅 및 자문 위원이란다.

25년간 음식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해왔고 전국을 누비며 1,000여 곳의 외식업체, 300만 명의 관련 종사자들에게 성공 노하우를 전수해왔단다.

2016년에 출간한 베스트셀러 < 장사는 전력이다>는 전국 외식업 종사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침체되어 있는 외식산업에 신선하고 자극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장사 전력 고과서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고 한다.

새롭게 출간하는 <장사, 이제는 콘텐츠다>에는 죽음의 불경기에서도 살아남은 5%들의 톱 시크릿, 밥이 아닌 콘텐츠를 팔고, 빠져나가는 고객의 발걸음을 되돌리고,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자기만의 필살기로 고객의 뇌에 ‘인두질’을 하는 업그레이드된 전략과 특급 노하우를 차곡차곡 담았다고 한다.

 

자극 없는 반응은 없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통각, 균형감각, 장력, 수평 감각 등 인간이 가진 21가지 감각에 누가 얼마만큼 더 강하고 깊은 자극을 주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

지난 24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자만의 구매행동 공식을 만들었다고 한다.

자극 - 당신이 고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목숨 걸고 알려라. 만들어내지 않으면 어떠한 반응도 일어나지 않는다.

주의/주목 - 흘깃 쳐다보고 말았다면 주의가 아니다. 한번 보고도 뇌에 자극을 남길 수 있을 정도가 돼야 구매에 대한 최초의 고민이 시작된다.

관삼 - 여러분이 제공하는 자극, 주의, 주목은 반드시 고객에게 행복과 혜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줘라.

흥미 - 마음을 끌었다면 이제는 양 볼에 침이 흐르게 만들어야 한다. 보는 순간 침샘을 자극하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야 오너로서 자격이 있다.

검색 - 이제 고객의 뇌는 이렇게 지시한다. 자, 얼른 네이버나 구글을 뒤져봐, 인스타그램하고 페이스북도 검색해보란 말이야.

비교 - 인간은 손해를 정말 싫어한다. 가격, 디자인, 성능, 만족감 등 비교 가능한 모든 장치들을 동원해서 여러분의 경쟁자와 비교 분석한다.

호감 - 비교에서 경쟁자를 따돌리면 점수를 딴다. 경쟁자보다 1%씩 더 강해지자. 가만히 있어도 줄 서는 집이 되고 싶은가? 디테일에 집중하라.

신뢰 - 최고가 아니어도 좋다. 최고의 맛이 아니어도 좋다. 당신의 고객에게만큼은 최고인 거처럼, 최고의 맛인 거처럼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면 된다.

구매 - 손해를 싫어하는 고객에게 어떤 혜택으로 마지막까지 행복을 줄 것인가? 뻥튀기든 소포장 깍두기든 지불 순간의 고통을 덜어줄 장치를 마련하라.

공유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여러분의 매장에서 겪은 경험을 여기저기 자랑하고, 알리고 싶게 만들어라. 소비는 과시다. 고객이 후회하는 순간 끝이다.

 

<장사, 이제는 콘텐츠다>에는 이름도 들어도 알만한 가게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고객의 만족을 사고자 노력한 집들인 만큼 소소하고 세심한 배려에서부터 기분 좋은 배려까지 꼼꼼하게 신경 쓰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장사를 준비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소비자인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하나 열거하고 있는데 바꿔 생각해보면 내가 손님인 입장에서 원하는 음식의 수준과 서비스는 어느 정도까지인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다.

지불하는 음식에 대한 기대치만큼 받고 싶은 서비스도 그에 따라와 주길 바라는 소비자의 마음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고자 한다면 다양한 콘텐츠가 떠오르지 않을까?

냄새가 심한 음식점에서는 옷의 청결을 위해 작게는 페브리즈부터 스타일러까지 준비해두는 곳도 있다.

생각지도 못했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면 호감, 신뢰가 높아지고 구매 단계를 넘어 주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주는 공유의 단계까지도 확장될 수 있는 게 고객의 마음이라는 것을 많은 자영업자들이 깊이 새겼으면 좋겠다.

아무쪼록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장사를 하고 있는데 좀 더 잘 나가가는 가게로 운영해보길 원한다면 한 번쯤 읽어보며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고객은 상품을 사지 않는다.

고객은 만족을 산다.

병원을 기억하지 않고 의사를 믿고 따르듯,

식당이 아니라 식당에서 받은 배려와 접대를 높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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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하면 심플하게 산다 - 장 리셋 3주의 건강혁명, 획기적 변화를 체험하라
이송주 지음 / 레몬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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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불편해서 몸도 마음도 괴로운 모든 사람들을 위한 백 년 장 건강법!


환경오염, 인스턴트 음식, 화학조미료, 스트레스 등으로부터 내 몸을 지키기 위한 '장 리셋 3주 프로그램'이 너무도 궁금했다.

저자는 3주를 나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라고 표현했는데 그 3주가 내 몸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기적을 만들어 놓을 것이라고 했다.


오랜 시간 동안 만성변비로 이것저것 안 해본 게 없는 것 같은데 조금 좋아졌다가도 결국은 증상이 원상회복되기를 수없이 반복해왔던 것 같다.

그러는 동안 피부도 배에 가스가 차 빵빵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도 칙칙하게 나빠지고, 어깨결림 현상에 등도 두툼해지고, 소화불량에 몸까지 잘 붓는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정도면 종합병원이 따로 없을 지경이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피부과 등 참 다양한 전문의를 만났고 종합적인 결과로는 이상 소견을 발견할 수 없다고 했다.

저자가 말한 대로 미병(未病) 또는 반 (半) 건강 상태였다.

 

 

장은 단순히 소화, 흡수만을 주관하는 장기가 아니다.

현대 의학이 발전하면서 밝혀진 자의 비밀은 상상을 초월한다.

장은 소화, 흡수뿐만 아니라 면역과 해독을 주도적으로 관장하고 있으며 생명을 유지하고 활동하는데 필요한 각종 대사 활동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도 거의 대부분이 장에서 분비된다고 한다.

장은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아토피, 알레르기성 질환, 고혈압, 단요, 관절통, 근육통 등 울리가 좀처럼 장과 연과 짓지 못했던 질병들의 근본적인 문제가 대부분 장에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우리의 건강을 좌우할 음식을 소화, 섭취하는 장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 70~80%가 몰려 있어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기관이므로 장이 허약하다면 만병의 근원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장 건강하면 심플하게 산다> 저자는 기능의학, 푸드테라피, 8체질, 응용근신경학을 섭렵한 내과 전문의로 장을 온전히 회복시키려면 장의 현재 상태를 제대로 진단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장을 힘들게 했던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충고한다.

건강하게 살기 원하다면 반드시 장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고 단언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 몸의 작동 원리와 각종 질병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면서 건강을 되찾는 방법들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신체에 대한 오해와 무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오랫동안 고생한 나에게 무척 유익한 책이었다.

저자가 제안하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3주만 실천해보기로 했다.

저자에게 치료받은 많은 환자들이 했던 질문처럼 "정말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꾸기만 해도 나아질까요?" 의문도 들었지만 무엇보다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특정 약이나 식품에 의존하는 방법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다양한 약이나 식품을 복용하며 해보았지만 효과는 일시적일 뿐 몸의 상태가 지속적으로 나아지진 않았다.

 

 

'장 리셋 3주 프로그램'은 장에 해가 되는 유해균과 독소를 비우고, 장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과 영양을 채우고 잘못된 식습관을 고쳐 장 건강을 유지해나가는 방법이다.

크게 3단계로 구분되는데 1단계는 장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단계, 2단계는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없애는 단계, 3단계는 장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단계다.

한 단계가 끝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이라 아니라 모든 단계가 거의 동시에 진행되는 스텝 더하기 스텝 방식이다.

스텝 1을 하면서 스텝 2에서 해야 할 것을 더하고 스텝 3을 더하며 모든 단계를 병행해가는 것이다.


'장 리셋 3주 프로그램'의 가장 핵심은 비움과 채움으로 먼저 물과 식이섬유로 장을 청소해야 한다.

장이 좋지 않다는 것은 장에 유해균과 독소가  많다는 것이다.

이 유해균과 독소가 장에 그대로 있는 한 백약이 무효다.

첫 1주 1~2일간은 스텝 1 단계만을 진행한다.

독소가 잔뜩 쌓인 장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의 독소를 장에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1~2일 정도는 물만 마시며 단식하거나 가벼운 유동식(3끼)으로 최소한의 식사만 하는 것이 좋단다.

되도록이면 최소한 1~2일 정도는 장을 비워두는 것이 좋단다.

1~2일 후부터는 장을 비우는 스텝 1을 진행하면서 장에 좋은 유산균을 넣어주는 스텝 2와, 장을 회복시키고 유지하는 스텝 3을 동시에 진행한다.

3일차부터 조금 달라지는 건 1~2일차 때 스텝 1 단계에서 유동식을 할 경우 3끼를 먹었다면 3일차부터는 유동식은 하루 한 끼만 먹고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장이 싫어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수, 유제품, 붉은 고기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장을 청소하는 스텝 1단계에서 꼭 지켜야 할 원칙 중 하나가 하루 2리터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다.

물은 각종 신진대사와 해독을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기 때문이다.

 

 

습관이라는 것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

3주 동안 힘들더라고 장을 힘들게 했던 나쁜 습관을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장 리셋 3주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도 건강한 장을 유지할 수 있단다.

기본은 3주, 하지만 3개월은 해야 완전히 바뀐단다.

우선 3주만 충실히 장 리셋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장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단다.

소화불량, 복부팽만, 설사, 변비 등 장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많이 호전되고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3주만으로도 장 건강이 확연히 달라지지만 장을 근본적으로 완전히 바꾸려면 3개월은 필요하단다.

우리 몸의 세포는 끊임없이 태어나고 죽는데 새로운 세포가 태어나 죽기까지 약 3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따라서 3개월 동안은 '장 리셋 프로그램'을 지속해야 기존의 약하고 병든 세포가 새로운 건강한 세포로 교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자가면역질환이나 통증 및 염증질환도 있어 3개월은 지속해야 할 것 같다.

쉽지는 않겠지만 3개월을 투자해 고질적인 만성 질병을 호전시킬 수 있다면 충분히 시도해볼 만하다 생각한다.


기껏 장 리셋 프로그램으로 회복시켜 놓은 장이라도 다시 망가지는 건 시간문제다.

저녁식사 후 적어도 12시간 공복을 유지하도록 하고, 많이 씹고, 천천히 식사하도록 하며, 좋은 음식도 절대 과식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적당히 운동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할 것!!

마지막으로 저자가 알려주는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장 건강을 지켜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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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문 닫고 떠난 한 달 살기 - 열여섯 명과 여덟 도시 그리고 여덟 가지 버킷리스트
여행에미치다 지음 / 그루벌미디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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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문 닫고 떠난 한 달 살기>는 30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  크루 16명이 여덟 도시, 여덟 가지 버킷리스트를 안고 그곳에서 한 달동안 지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에 미치다'에서 제작한 동영상을 정말 많이 봐왔고, 누구나 참여해 영상물을 올릴 수 있는 여행플랫폼을 제공해주므로 여행지에 대한 정보와 사진 콘셉트 등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계획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던 곳이다.

'여행에 미치다'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과 같은 sns 채널에 최적화된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여행 커뮤니케이티이자 콘텐츠 제작소라 하겠다. 

실제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여행플랫폼으로 다양하고 이색적이며 개성이 넘치는 영상물을 많이 볼 수 있다.

실시간 여행 정보, 이야기, 후기&팁,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바람직한 여행 문화를 선도함을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모색하는 사회적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는 것 또한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좋아요' 마구마구 날리고 싶은 곳이다.


여행이 일탈이라면 한 달 살기는 또 다른 일상이었다고 말하는 16명의 크루들이 풀어낸 8개국에서의 8가지 버킷리스트가 궁금했다.

1. 대자연의 끝판왕 뉴질랜드 남 섬, 한 달 생존기 (뉴질랜드-퀸스타운)

2.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에 미치다.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3. 낯선 곳에서 만나는 익숙한 빈티지 라이프 (스페인-바르셀로나)

4. 우리가 사랑한 도쿄 카페 라이프 (일본-동경)

5. 포클랜드에서 킨포크 파헤치기 (미국-포클랜드)

6. 아를, 반 고흐 연습생 (프랑스-아를)

7. 발리에서 우리는 어떻게 서퍼가 되었나 (인도네시아-발리)

8. 베를린, 알콜중독은 아니지만 (독일-베를린)


8가지 이야기 중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나도 꼭 이곳으로 떠나보고 싶다고 느낀 곳을 뉴질랜드였다.

뉴질랜드로 떠난 크루들은 여행(Travel)은 많이 해봤지만, 사는 것(Live)는 처음이라 여행과 살기의 모호한 경계에서 어설프게 시간을 보내느니, 일단 뭐든 부딪쳐 보자는 마음으로 한 달 생존기로 모토를 세웠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다양한 액티비티에 도전한 것과 매일 밤 펼쳐진다는 은하수 대환장 파티와 남반구에서도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었다.

뉴질랜드 하면 떠오르는 푸른 초원과 파란 하늘이 끝없이 펼쳐지는 광활한 대지와 함께 초원 위를 뛰노는 양 떼의 모습, 펭귄, 돌고래, 바다사자를 만날 수 있는 여행지와 생애 최고의 트래킹을 선사해주었다는 후커밸리 트래킹은 그 어느 여행지보다도 뉴질랜드로 떠나고 싶게 만들었다.


- 뉴질랜드, 특히 퀸스타운에서의 삶이란...

어느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든지 하늘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넓게 트인 하늘 위 구름 한 점 없는 푸르름. 일상이 되어버린 핑크빛 일출과 일몰을 보고 있자니 자연스레 영감이 솟는다. 어쩌면 인간으로서 일상 속 하늘을 보고 느껴야만 하는 풍부한 영감을 놓치고 살고 있지는 않았나 싶다. 퀸스타운에서 지내는 동안, 하루를 시작하며 집 밖으로 나올 때 먼저 하늘을 올려다보는 기분 좋은 습관이 생겼다.


다른 여행지의 경우 탱고나 서핑을 배워보기도 하고 카페 투어나 베를린 맥주 정복(^^)을 실천해보기도 하는데 그것 또한 이색적이고 신선한 경험이기도 하지만 내 개인적인 취향에는 자연 속으로 떠나는 뉴질랜드 로드트립이나 포클랜드 현지인으로 녹아들 듯 살아보기를 체험하는 여행이 더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같은 책을 읽었는데도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배워보고 맛 집 투어를 다니는 걸 더 선호했다.

여기서도 세대 차이가 느껴지나 보다 싶지만 아직도 어리고 젊은 아이들은 보다 자유롭게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시도해보고 싶은 게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여행도 그 나이 때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감각들이 있는 것 같다.


지친 일상의 반복을 탈출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여행이라고 한다.

여행은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는 우리에게 주는 삶의 선물일지도 모른다.

거창하고 대단한 여행지가 아니더라도 즉흥적으로 가까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혼자여도 좋고 가족, 친구와 함께라도 좋다.

혼자서 만들어가는 기억의 조각도 좋고, 함께 만들어가는 추억의 조각들도 좋다.

'여기서 행복할 것'

바로 여행이다.



진정한 여행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넒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 나짐 히크 메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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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다 - 세스 고딘의
세스 고딘 지음, 김태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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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마케팅 무력감의 시대라고 한다.               

타성과 관행에 젖어 있는 구시대 마케터들은 언론 홍보, 호들갑, 판촉, 유통, 광고, 인플루언스 마케팅, 약간의 스팸을 사용한다.

그러다 보면 '필수 구매(it) 상품이 될 것이고 모두가 원하게 될 것이며 인기를 끌게 될 것이지만 사람들은 더 이상 이런 것에 속지 않는다.

마케팅의 거장 세스 고딘(마케팅이다 저자)은 영혼 없는 속임수의 시대는 끝났으며, 진정한 마케팅은 '진실한 삶'이 향하는 방향에 있다며 한 차원 다른 개념으로 마케팅을 정의하고 있다.

마케팅은 변화를 일으키는 행위로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누군가를 변화시키기 전에는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며 마케팅을 한 것도 아니라고 한다.

바꾸고 변화를 일으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저자가 말하는 효과적인 마케팅은 고객의 세계관과 욕망을 먼저 이해하고 공감을 얻으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없으면 허전한 존재가 되는 것, 신뢰하는 고객들에게 기대한 것보다 많이 주는 것에 집중하며 고객을 피해자로 만들지 않고, 마케터가 그들에게 자원봉사자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마케팅은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는 행위이며, 마케터는 그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다.”

                 

각 Chapter마다 하나의 '케이스스터디'를 소개하고 있는데

1. 공감에서 출발하여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라. 억지로 꾸며내지 마라. '어떻게 사업을 시작하지?'라는 질문이 아니라 '여기서 중요한 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져라.

2. 최소유효시장에 집중하라. '이 일을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기며, 시도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들어 줄 최소 인원은 어느 정도일까?

3. 섬기려는 사람들의 세계관을 이어라. 세상에 나서서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전달하라.

4. 입소문이 나도록 만들어라. 당신에게 공감한 사람들이 1명씩만 데려와도 몇 년 안에 엄청난 수가 모일 것이다.

5. 당신이 섬기는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그들의 신뢰를 얻어내고 유지하라.

6. 더 깊이 파고들 길을 제공하라. 당신이 하는 일에 맞는 사람을 찾지 말고 당신이 섬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7. 사람들과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든 순간, 긴장을 창출하고 해소하라.

8. 자주 모습을 보여라. 겸손하게 행동하고 그들에게 통하는 부분에 집중하라.

현명한 마케터는 검색할 가치가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든다고 한다.

사람들이 일반적인 단어가 아니라 마케터가 만든 구체적인 것을 검색하여 찾게 만든다는 것이다.

마케터를 찾는 사람들이 마케터와 쉽게 연결되려면, 첫 번째 단계는 사람들이 주체적인 단어로 검색할 만큼 관심을 가질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단어로 검색하면 검색 페이지 상단에 나오기 어렵지만 구체적인 단어로 검색하면 항상 상단에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단계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찾을 때 그들이 원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브랜드 마케팅과 다이렉트 마케팅에 관한 분석도 흥미로웠다.

다이렉트 마케팅 광고를 한다면 모든 것을 측정하라고 한다.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그들의 클릭을 이끌어내고, 주의를 주문으로 바꾸는 데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드는지 계산하라고 권한다.

다이렉트 마케팅은 행동 마케팅이며, 행동을 측정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브랜드 마케팅 광고를 한다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단다.

굳이 효과를 측정하려 들지 말며, 문화와 교류하고 무조건 초점을 맞추되 무엇보다 끈기와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단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브랜드 마케팅 광고에 돈을 쓰지 말라고까지 했다.

저자인 세스 고딘은 더 많은 변화를 일으킬 것을 권한다.

마케터가 마케팅하는 것이 실질적인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이면에 좋은 전력이 없으며, 내가 만든 것이니 고수해야 한다는 자기중심적인 생각에 얼마든지 사로잡힐 수 있지만 떨쳐내고 새로 시작하라고 말한다.

자랑스럽게 여길 만한 것을 만들고 자랑스럽게 여길 만한 것을 마케팅하라고 충고한다.

당신의 회사가 세상에 더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자 한다면, 더 크게 존경받고 성공하고자 한다면, 많이 팔겠다는 포부가 아니라, 거짓을 버리고 당신의 회사가 섬겨야 할 고객이 어디에 존재하는지, 그리고 또 무엇을 원하는지 읽어내야 한단다.

'누구를 위한 것인가?'

'무엇을 위한 것인가?'

위대한 마케팅은 항상 이 간명한 질문에서 시작했음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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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펴보라던 편지 - 영혼을 깨우는 선승들의 일화 301
최성현 지음 / 불광출판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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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편지 한 통을 내어주며 말했다.

"곤란한 일이 있을 때 이것을 열어봐라.

조금 어렵다고 열어봐서는 안 된다.

정말 힘들 때 그때 열어봐라"

.

.

.

"걱정하지 마라. 어떻게든 된다."


불교에서 인생은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했다.

금방 지나가는 고통도 있지만 혼자만의 힘으로 좀처럼 풀 수 없는, 오래도록 고생을 하게 만드는 고통도 있다.

그럴 때는 걱정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잇큐선사는 낙천적인 길 안내를 얘기한다.

"근심하지 말라. 받아야 할 일은 받아야 하고, 치러야 할 일은 치러야 한다.

 하지만 그치지 않는 비는 없나니, 마음고생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라.

 오늘을 감사하며 알차게 살라."


힘이 들고 괴로울 때는 힘이 되어줄 누군가나 또는 힘이 되어 주는 글귀를 찾기도 한다.

<힘들 때 펴 보라던 편지>의 저자 또한 어떻게 살아야 하나 도움을 받고 싶을 때면 종료 서적을 읽는다고 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에 관해서는 종료 서적을 따를 분야가 없다 했다.

"걱정하지 마라. 어떻게든 된다"고 말한 고승의 편지처럼 유대 경전에도 이와 유사한 말이 나온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스라엘의 다윗 왕이 반지 세공사를 불러 "날 위한 반지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큰 전쟁에서 이겨 환호할 때도 교만하지 않게 하며, 내가 큰 절망에 빠져 낙심할 때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 지시하였다.

반지 세공사는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었으나 빈 공간에 새겨 넣을 글귀로 고민을 하다가 현명하기로 소문난 솔로몬 왕자에게 도움을 청하였고 솔로몬 왕이 알려준 글귀를 적어 왕에게 바치자 다윗 왕이 흡족해했다 한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자만에 대한 경고와 함께 좌절에 대한 격려 두 가지를 동시에 북돋아주는 격언이다.

슬픔이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 가만히 속삭여보자.

어쩌면 오늘 걱정하는 일조차도 별일 아닐지도 모른다.

스님의 말씀처럼 받아야 할 일은 받아야 하고, 치러야 할 일은 치러야 하는 게 순리가 아닐까.


<힘들 때 펴 보라던 편지> 저자인 최성현은 강원도 한 산골 마을에서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지구 학교'를 운영하는 농부면서 글도 쓰고 일본어 번역도 하고 있다.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보고 듣고 읽으며 좋았던 일화를 모으고 모아 그중에 알곡만을 골라 이 책을 엮었다고 한다.

책은 일본의 선승(禪僧)들 일화를 엮어놓았는데 스님의 일화란 스님이 생으로 보인 설법이란다.

말이 아닌 자신의 삶과 행동으로 보인 법어로 생애 자체가 아름다워야 일화를 남기고, 그 일화가 오래 전해질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일화는 내가 아닌 남에게서 나온 말들로 내가 뽐내는 일이 아니라 남들이 알아주는 일만이 생명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책에는 영혼을 깨우는 선승들의 일화가 301가지나 소개되어 있다.

목차에 적인 '소'는 본디 모습, 또는 진리로 그것(소)를 찾으러 나서는 스님과  소를 찾는 길, 소를 찾은 스님이 보인 행동, 소유에서 자유로워진 스님의 일화, 자비를 실천하며 사는 스님과 삶으로 말하는 스님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정말 힘든 일을 기꺼이 또는 거뜬히 견뎌내는 스님들의 일화를 통해 힘든 일을 극복해낸다면 무슨 일이든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가르침을 깨닫게 되었다.



잠시 왔다 가는 인생이다.

인생은 풀잎 끝의 이슬이고 구름 틈새의 번개다.

만 년을 살 줄 아는가?

앉다가고 엎어지고 일어서다가도 넘어지는 게 인생이다.

가난한 자나 부자나

귀한 자나 천한 자나

늙은이나 젊은이나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죽는다.

돈이 많고 따르는 식구가 많아도 죽는 길에는 같이 가지 못한다.

누구나 태어날 때는 맨 주먹이고 죽은 때는 빈손이다.

그러나 알고 지었건 모르고 지었건

지은 죄는 남에게 못 주고

짊어지고 죽었다가

다시 짊어지고 태어난다.

- 청담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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