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러브 1 - 내가 더 좋아해도 될까? 카카오프렌즈 러브 1
오쭈 지음, 흑부 그림 / 대원앤북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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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가 사랑에 빠진다면?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튜브, 무지, 콘, 네오, 프로도, 어피치, 제이지는 저마다의 개성과 인간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서로 다른 성격에 하나씩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해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감정이입을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카카오프렌즈의 위트 넘치는 표정과 행동들은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카카오프렌즈가 사랑에 빠진다면?>이라는 재밌는 컨셉을 통해 주제에 맞는 세계관과 설정으로 각색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중 러브라인이 형성되어 있는 건 네오와 프로도다.

네오와 프로도를 제외한 캐릭터들은 그냥 프렌즈의 느낌이 강한 편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사랑의 작대기는 과연 누구누구에게로 향하게 될는지 흥미롭다.


[네오]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며 프로도와 연애 중.

도도하고 예민해서 가끔 프로도를 당황하게 하지만 누구보다 프로도를 사랑한다.


[프로도]

네오와 오랜 연애 중.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로 네오에게 알콩달콩 무한 애정공세를 펼친다.

연애의 불안함을 잠재우는 프로 사랑꾼이다.


[라이언]

무뚝뚝해 보이지만 아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위로의 아이콘.

언제나 곁에서 튜브를 응원해주는 좋은 친구.

속이 깊고 믿음직스러워 모두가 좋아한다.


[튜브]

내성적이고 소심함 성격으로 불안과 걱정을 달고 산다.

작은 발이 콤플렉스라 발끈하는 때도 있지만 맛있는 음식만 있으면 금방 플리는 뒤 끝 없는 오리.


[무지]

호기심 많고 장난기 가득한 천방지축 단무지.

장래희망이 많아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다.

거창한 것보다는 소소한 일상을 좋아하는 낙천주의자.


[콘]

모든 일을 거뜬히 해내는 작은 거인.

책임감이 강하고, 한번 꽂히면 그것밖에 모른다.

무지를 만난 후 자신도 몰랐던 새로운 자신을 찾아가는 중이다.


[어피치]

속마음을 들키는 게 어색해 반대로 말하는 게 특기.

급하고 과격하기도 해 주변인을 놀라게도 하지만 애교 넘치는 표정과 엉덩이로 사람들을 매혹시킨다.


[제이지]

땅속 나라 고향을 늘 그리워한다.

냉철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마음이 여려 쉽게 거절도 못 한다.

마음 터놓을 친구가 없었지만 어피치를 만나 달라진다.



네오와 프로도의 사랑은 말 그대로 남녀 간의 사랑이다.

지금 사랑하지만 미래에도 여전히 사랑할지를 불안해하는 네오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프로도.

"지금에 집중해. 불안하다고 해서 자꾸만 의심하다 보면 미래는 흐릿해져. 우리에겐 사랑할 시간도 부족한걸~."

프로도는 프로 사랑꾼이다.

"네오, 너를 좋아하는 건 나였는데, 어째서 늘 행복을 주는 건 내가 아니라 너였을까? 어쩌면 우리는 스스로가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에 사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

"네오, 화가 난 이유를 말해봐."

"아니야. 내가 너무 속 좁아 보여. 네가 내 맘속을 들여다보면 많이 놀랄 거야. 너무 사소한 것 투성이라서."

"사소한 게 무서운 거야. 사소한 거로 멀어지기 싫으니 어서 말해."

사랑을 포기하는 이유는 아주 대단한 사건이 아니라. 아주 작은 실망들이 쌓이고 쌓여 손쓸 수 없게 되는 거야.



라이언과 튜브는 친구 간의 우정을 이야기한다.

우울, 슬픔, 두려움, 불안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두서도 격식도 없이 무기력으로부터 나를 건져내는 건 친구라는 별이다.

"라이언, 감정을 절제할 수 있을 때 어른이 되는 거라는데, 감정을 참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야. 난 어른이 될 수 없을 거야."

"튜브, 슬프면 마음껏 슬퍼해도 돼. 슬픔을 이겨냈을 때도 난 네 옆에 있을 거야."

"라이언, 수영 친구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자꾸 내 발 크기를 의심해. 내가 뭐 잘못한 거라도 있나?"

"튜브, 그들이 너에게 중요한 존재야? 신경 쓰지 마.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네가 큰 가치를 둘 필요 없는 사람들이거든.

굳이 모든 관계를 이해할 필요는 없어."

"라이언, 넌 정말 강한 것 같아. 무슨 말을 들더도 끄떡 없이 꿋꿋하잖아. 나도 너처럼 단단한 마음을 갖고 싶다."

"튜브... 그럴 리가 없잖아. 나도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걸. 상처받고, 속상하고, 남몰래 눈물 훔치며 애써 담담한 척하고 있는 거지.

수백 번 낡은 마음을 부숴가며. 나도 살고 있어."

"튜브, 난 너를 보며 느꼈어. 겉과 속이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완벽한 것보다 자신의 약점도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게 훨씬 더 멋있다는걸. 난 많이 감추기도 하거든."

"라이언. 바보야. 그건 너니까 이야기하는 거야. 감추면 친구가 아니지. 친구는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어도 되는 사람이야."



무지와 콘은 양육과 돌봄의 묘한 관계다.

끝없는 우울함에 빠져있던 콘은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천방지축 장난꾸러기 무지를 돌보며 케어해준다.

콘은 나 아닌 다른 존재를 돌보며 힘이 나고 심장이 뛰기 시작하면서 살아갈 이유를 찾게 된다.

집중을 못 하고 노는 것만 좋아하는 무지를 기다려 주는 콘.

무지를 존중하고 믿어주는 콘은 작은 것에 연연해서 무지를 불행하고 만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어피치와 제이지의 관계는 썸타는 중이다.

새로운 사랑의 작대기는 어피치와 제이지였다는....ㅎㅎ

제이지에게 은근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가던 어피치는 고향을 찾아 떠나는 제이지와 함께 동행한다.

여행하는 동안 서로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게 된다.

"두 갈래 길, 어디일까? 혹시라도 이쪽 길이 아니면 어쩌지?"

"조금 돌아가더라도 괜찮아. 우리가 선택한 길에서 또 다른 보석을 찾게 될지도 모르니까.

실수와 좌절을 마주할 테지만 그것마저도 꿈의 일부야.

꿈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소중한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될 거야."

"고마워, 함께여서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어."

"당신의 꿈에서 내 꿈의 가지가 나기 시작했어."



행복은 작은 순간들을 소중히 여길 때 시작된다.

곁을 보면 당연한 건 아무것도 없다.

예쁜 꽃도, 스쳐 가는 바람도, 그리고 당신도.

어쩌면 행복은 목적지의 종착역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감정의 조각들 중 따스한 조각을 하나 두 개 모아

마음 깊이 안아보는 것, 그것일지 모른다.

사랑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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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가이드북 - 삶을 여행하는 초심자를 위한
최준식 지음 / 서울셀렉션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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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프로필이 독특하다.

국내 죽음학 연구의 선구자이며 종교학자이다.

한국죽음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의 고유 종교들을 연구해 종교학의 저변을 넓혔고, 죽음학의 불모지였던 국내에 한국죽음학회를 발족시켜 많은 연구 성과를 내놓았다.

인간의 죽음과 무의식, 초의식, 전생, 사후세계 등과 같은 주제를 학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한다.

<삶을 여행하는 초심자를 위한 죽음 가이드북>은 웰다잉의 선구자인 저자(최준식 교수)가 전해주는 풍요로운 삶을 위한 죽음 수업이라 하겠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죽음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동서양 고금의 많은 저자와 사상가들을 통해 죽음 이후의 세계와 환생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책에 소개되어 있는 죽음에 대한 생각과 사상들 중에는 기억에 남고 마음에 새기고 싶은 부분들도 많았다.

죽음과 그 너머의 세게에 대해 알아보다 보니 죽음을 통해 ' 지금 여기의 삶'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 자체를 금기시하거나 부정하기도 하지만 나이가 점점 들어갈수록 죽음에 대한 공부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죽음은 죽음이 임박했을 때나 생각하지 미리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지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면 당혹함에 허둥지둥하다가 결국 황망해할 것만 같다.

죽음에 대해 공부하고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죽음을 기꺼이 맞이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국죽음학회의 표어가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라는데 준비하는 죽음에 대해 짧고 명료하게 설명하는 것 같다.

죽음은 때가 되면 오게 되는 것이라며 그저 수동적으로 맞이하지 말고 조금은 더 능동적으로 대하여 보는 건 어떨까.

죽음을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인다면 지금을 살고 있는 현재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 죽는다.

누구나 죽는다는 걸 알고 있지만, 우리는 마치 죽지 않을 존재인 것처럼 삶에 매달리고 있다.

죽는 것에는 순서가 없으며 죽을 때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한다.

누구도 죽음을 대신할 수 없으며, 누구도 죽음을 경험해 볼 수 없다.

죽음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서게 되면 살아 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영광인지 알게 되면서 삶을 감사하게 생각하게 살게 될 것이며, 삶이 더 자유로워지고 심오해질 것이다.

잘 살려면 죽음 알아야 하고 생을 잘 마치려면 지금 잘 살아야 한다.

결국 죽음과 삶은 하나다.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마세요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에 없습니다.

거기에 잠들어 있지 않답니다.

나는 천 갈래의 바람이 되어

저 넓은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햇살이 되어 밭을 비추고

겨울에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눈이 되겠습니다.

아침에는 새가 되어 당신을 깨워드리고

밤에는 별이 되어 당신을 지켜보겠습니다.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마세요

나는 죽은 것이 아니랍니다.

나는 천 갈래의 바람이 되어

저 커다란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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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는 책속의 처방전 200 - 마음을 토닥이는 책속의 명언들
최영환 지음 / 리텍콘텐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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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책은 사람과 직접 접촉하는 수고 없이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많은 책 속에는 분명히 자기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있고, 그들의 이야기가 곧 나에게는 위로가 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하에, 책을 통해서 얻은 통찰의 지혜를 인생 심리 상담과 책을 통한 치유인 북 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0년 전부터 1년에 약 100여 권의 책 읽기를 하여 20여 년이 지난 지금 약 2000여권을 완독했다고 한다.

수많은 책을 읽으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마음의 치유였다고...

어렵고 힘들고 상처받고 아픈 마을 달래주는 유일한 친구가 책이었다고 한다.

책을 많이 읽다 보니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기도 하고 위로가 되는 책을 만날 수도 있어 문제를 해결하고 마음을 치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단다.

사람들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많은 고민과 번뇌에 빠지기도 하는데 어쩌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모든 삶은 고통의 연속이 아닐까.

힘이 들 때면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에 목말라 한다,

위로가 되어주는 가족과 친구들도 있겠지만 책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기도 한다.

때로는 책 속의 명언 한 문장이 가슴이 찡하게도 만들고, 놓지 못했던 번뇌를 내려놓음으로써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도록 도움도 주고, 방향을 잃어 헤맬 때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기도 한다.

생활의 지혜는 인터넷으로 얻을 수 있지만 인생의 지혜는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한 권의 책으로 모든 지혜를 얻을 수는 없다.

이럴 때 곁에 두고 읽기 좋은 책이 <내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는 책 속의 처방전 200>과 같은 책이 아닐까.

저자는 인생 심리 상담도 하는데 많은 상담을 하다 보니 대부분의 고민들이 비슷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모든 고민의 증상들을 8가지로 분류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책 속의 처방전 200에 담았다고 한다.

20여 년 동안 2000권의 독서를 통해 얻은 삶의 통찰의 지혜를 담은 책이니만큼 진국 같은 명언들이 넘쳐난다.

좀 더 상세하고 뜻깊은 처방을 얻고 싶다면 꼭지의 책을 찾아 읽어보는 것도 권한다.

힘이 들 때, 아픈 마음을 달래주는 친구 같은 책이라 생각하고 곁에 두고 수시로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증상 1. 미래에 대한 두려움

증상 2. 인간관계로 인한 피로

증상 3. 무기력과 의욕 상실

증상 4. 밤마다 찾아오는 고민

증상 5. 변화에 대한 어려움

증상 6. 성공에 대한 욕망

증상 7. 건강 염려증

증상 8. 소확행을 원하는 당신에게



* 인생은 주관식이다.

객관식 인생은 주어진 문제에 대한 답 중에서 한 가지 정답을 찾아야 하는 시험의 연속입니다.

객관적으로 볼수록 관객의 입장으로 전락해서 주인의 관점으로 보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반면에 주관식 인생은 주어진 문제에 대한 하나의 정답을 찾는 인생이 아닙니다.

주관식 문제에는 하나의 정답이 아니라 저마다의 주관적 견해와 가치판단이 반영된 여러 가지 현답이 존재합니다.

- 유명만, 고두헌 <곡선으로 승부하라> 중에서 -


객관식 시험에서는 정답 이외 다른 답은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생에는 틀린 답이 없는 법.

인생은 다른 사람이 채점하는 시험이 아니다.

내가 선택하면 그것은 무조건 정답이다.

자신만의 답을 찾아낼 것.



* 내 안에 지도가 있다.

자신의 약점과 한계를 명확하게 아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알고 난 후에는 수많은 삶의 선택지 앞에서 판단이 훨씬 쉬워진다.

자신의 한계를 의식하면 유연해질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원칙적으로 많은 선택지가 있어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안다.

그렇게 깨닫고 나면 세상의 소음과 유혹이 한결 약해져 있음을 느낄 것이다.

- 버스 카스트 <선택의 조건> 중에서 -


한 사람이 세상의 일을 모두 할 수는 없다.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선택했을 때 결과는 좋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정확히 알 것.

그것을 토대로 정확한 선택을 할 것.

그때의 선택은 이미 '나'라는 필터로 직접 걸러낸 소수의 선택지 중에서 이루어지므로, 겁먹지 말고 자신감을 가질 것.



* 편안함에는 대가가 따른다.

나는 항상 습관의 본질을 찌르는 존 가드너의 말을 떠올린다.

"법을 어길 때마다 대가를 지르고, 법을 지킬 때마다 대가를 치른다."

좋은 습관을 지키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시간, 에너지. 돈을 투자해야 할 수도 있고 쾌락과 기회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좋은 습관을 지키지 않아도 대가는 따른다.

둘 중 어는 쪽 대가를 원하는가?

- 그레첸 루빈 <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중에서 -


과정 없는 결과는 없다.

그리고 그 과정이란 쉽지 않은 대가를 요구한다.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당장은 쉬운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선택에서 등을 돌려야 비로소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어떤 대가를 치를 것인지 생각해 볼 것.

결과만을 원하지 말고 그 과정을 받아들일 것.



* 타인의 삶은 정답이 아니다.

인생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정답이 없으니 공식도 없고요.

따라서 남의 공식이 나에겐 공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나와 남은 분명 다릅니다.

그러니 남의 공식은 참고만 하세요.

남의 경험과 법칙이 의미가 없다는 게 아닙니다.

정말 값진 지식이나 지혜죠.

다만 그것을 절대 불변의 정답으로 여기고 맹목적으로 따르지는 말자는 겁니다.

나의 성공을 위한 이이디어 정도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 이태화 <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 중에서 -


누구에게나 인생은 처음 가는 길이다.

사람마다 길이 다르기 때문에 지도는 각자가 그려야 한다.

남의 지도가 좋아 보인다고 해서 그대로 따라 가지 말 것.

상황에 따라, 여건에 따라, 만나는 사람에 따라 길은 계속 변한다.

아무리 성공했다 하더라도 타인의 지도는 참고용일뿐 스스로 자신의 지도를 그려나갈 것.



* 비교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인생은 의자 빼앗기 게임이 아니라서 타인과 비교하거나 경쟁해 보았자 거기에서 행복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모두가 수가 제한된 의자를 놓고 거기에 앉기 위해 혈안이 되어 뱅글뱅글 돌 때, 그 무리에서 물러나 혼자 조용히 지내야 마음이 채워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타인에게는 그들만의 형태를 가진 행복이 있고 나에게는 나만의 형태를 가진 행복이 있습니다.

그 차이만 인정하면 됩니다.

- 고도 토키오 <혼자서도 강한 사람> 중에서 -


행복의 기준이 다르면 불행의 기준도 달라지는 법.

타인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만의 기준으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다면 실패한 계획도 성공한 계획이 될 수 있다.

경쟁에서의 승리만을 성공의 기준으로 두지 말 것.

긍정적인 생각을 통해 행복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갈 것.



8가지의 증상 분류 중 첫 번째 증상인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방향을 알려주는 책 속의 처방 중 몇 가지를 적어보았다.

우리는 앞을 내다보고 살아가지만 미래를 내다보지는 못한다.

어떤 행운이 찾아올지, 어떤 불행이 닥칠지 알 수가 없다.

운명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자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그 선택이 두렵다 할지라도 용기를 내어보자.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바로 나,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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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면 알 수 있는 복진 입문 - 배[腹]는 몸을 비추는 거울
히라지 하루미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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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배앓이를 할 때면 배를 만져 주셨던 외할머니의 약손이 기억난다.

전문가의 손길도 아니었고 별 특별할 것도 없는 어루만짐과 쓰다듦이 다였고, 아프다고 끙끙대던 곳은 좀 더 집중적으로 더 만져주시는 정도였지만 신기하게도 배가 편안해지곤 했다.

잘 체하고 변비도 심했던 외손녀의 문제성 배는 할머니의 거칠고 투박하지만 따뜻했던 손길만으로도 편안했으니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 손길이 그립다.

<복진입문>에서도 가장 손쉬운 배의 셀프케어로 핸드힐링(약손)을 꼽고 있다.

손에서 나오는 '기'가 통증을 완화해 주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배를 만져서 몸과 마음의 상태를 알 수 있는 것을 '복진'이라 한다.

복진은 선천적인 체질과 성격, 걸리기 쉬운 병 등 다양한 것들을 가르쳐 준다.

복부의 명치에서 하복부(서혜부)까지의 상태를 진찰하는데, 몸속의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고 치료 방침을 세운다.

착각하면 안 되는 것이 복진은 한방적인 '진단' 일뿐 '치료'나 '케어 '는 아니다.

몸의 경향을 파악하고 어디가 약한지 발견하여 조기에 대처하기 위한 것임을 명심하길….

뼈와 피부, 근육의 상태로 다양한 것을 판단할 수 있는데, 늑골이 붙어 있는 형태를 보면 살찌기 쉬운 체질인지, 마르는 체질인지 등 본래의 체질을 알 수 있고, 피부(표피, 진피)의 상태를 보면 기의 순환이나 위장의 작용을 알 수 있단다.

복직근(늑골에서 서혜부로 이으며 뻗어 있는 긴 근육)의 긴장 상태를 보면 현재 몸의 건강 상태, 본래의 성격까지도 알 수 있으며 좀 더 나아가 몸속을 탐색하듯 만져보면 위장. 간장 등 장기의 상태도 알 수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만질 때 느껴지는 냉기나 온기로 몸의 한열(寒熱)을 알 수 있는데 위 부분만 차가운 사람들은 대개 음식이나 식사법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만졌을 때 응어리가 있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피가 정체된 것(어혈)으로 상태에 따라 처방이 내려진단다.



이상적인 배의 상태란 '갓 쳐낸 찹쌀떡과 같은 배'와 같은 상태로 적당히 부드러우며 탄력이 있고, 매끈하고 윤기가 나며, 따뜻하고, 끈적거리거나 거칠지 않고 적당히 습기가 있단다.

단 이런 이상적인 배를 지닌 사람은 좀처럼 찾기 힘들단다.

대부분 퉁퉁하게 부풀어 있거나, 색이 칙칙하거나, 돌처럼 단단한 응어리가 있는 상태인데 이런 다양한 배의 상태를 복증이라고 한다.

3장에서는 복진으로 알 수 있는 8가지 주요 복증과 그것을 해소하고 개선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배의 상태에 따라 잘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주의해야 할 생활습관과 식습관, 한의학으로 추천하는 경혈과 함께 복용하면 좋은 한약들도 알려준다.

5장에서는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셀프케어를 소개한다.

예를 들어 배가 냉할 때는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기본이다.

구체적으로 '뜸', '곤약습포', '습열포', '오일마사지' 등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단, 셀프케어도 무리하게 하는 것은 금물이다.

기분이 좋으면 지속하고, 맞지 않는다면 그만두어야 한다.

부록으로 '복진 체크리스트'가 첨부되어 있어 몸의 경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누구나 쉽게 복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입문서와도 같은 책인 것 같다.

저자는 <만지면 알 수 있는 복진입문> 이전에 <알기 쉬운 한방책 설진입문 혀를 보고, 움직이고, 먹어서 건강해진다>를 저술했단다.

설진(혀)로도 건강을 알 수 있다고 하니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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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마음을 배우다 - 암 환자가 1000회 등반으로 터득한 치유의 길
권부귀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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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가 1000회 등반으로 터득한 치유의 길.


44세에 위암 3기 선고를 받은 저자(권부귀)는 암을 치유하기 위해 산을 선택했다.

산은 암 선고를 받은 저자에게 돌파구이자 피난처였다고 한다.

돈 버는 일, 일상의 일들을 뒷전에 두고 산만 다닌 듯하지만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투자했으므로 후회는 없단다.

덕분에 건강을 얻었고, 마음 부자도 되었으며 언제든 가고 싶으면 갈 수 있는 산이라는 안식처도 만들었기 때문이다.

암 선고를 받았을 때 "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요?"를 외치며 거부하고 부정하고픈 마음이 가득찼고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흐르자 암이 택한 사람이 남편이 아니고 아들이 아님을 다행이라 여기고 감사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암이 인생의 선물이라 말한다.

자연을 벗 삼아 노는 동안 암을 치유할 수 있게 되었고 긍정과 감사, 배려의 마음을 배우게 되었다.

시간 아까운 줄도 알게 되었다.

어떻게 살까 고민도 하고 인색함보단 베풂을 실행하려 노력하고, 삶의 여유도 가지고, 여행도 다니고 모르는 것을 배우려 노력한다.

무엇이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다.

아프기 전에는 예사로이 보였던 것들도 소중하게 대하게 되었고, 보다 겸손하게 살고자 한다.

남편의 소중함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살기 바빠 무관심한 줄만 알았는데. 막상 어려운 상황에서는 남편이 최고였다.

이런 진리들을 투병생활을 통해 깨닫게 되었지만 그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했다.

욕심을 비우니 화낼 일도 그리 많지 않고 감사할 일이 더 많아지다 보니 암이 인생의 선물처럼 여겨졌단다.

많은 사람들은 아픔 뒤에 건강을 챙기려 한다.

하지만 그때는 두세 배의 수고가 든다.

안타깝게도 삶의 교훈은 언제나 뒤늦은 후회를 동반하고 나타나는 것 같다.

자신을 혹사시키는 삶, 노동을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삶, 다음으로 미루는 삶이 몸을 신음하게 만든다.

건강을 잃은 일상은 고통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

건강을 챙기는 것은 삶을 사랑하는 일의 제1순위임을 명심하자.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하고,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는 긍정과 감사가 필요하다.

저자는 산을 타기 시작하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지킬 수 있었다고 한다.



"산이라고는 한 번도 가지 않았는데, 아프니까 가게 되는구나!"


나도 처음 산에 오르게 된 건 몸이 아플 때였다.

건강할 땐 쳐다도 보지 않았던 산인데, 아프니까 산으로 발길을 돌리게 되었다.

산에 오르면 왠지 기운을 차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니, 산에 오를 수 있나 없나를 통해 내 건강 상태의 정도를 가늠해보고 싶었던 건지도 모른다.

야트막한 동네 뒷산이라도 정상을 밝고 서서 하늘을 올려다보고 산 밑으로 펼쳐진 경관을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속까지 뻥 뚫리는 시원함과 함께 여기까지 오른 수고스러움에 대한 대견함과 해냈다는 자신감으로 나 자신을 스스로 칭찬하게 되었다.

동네 뒷산, 앞산, 옆산 등 집 가까이에 있는 산부터 차례차례 오르다가 조금씩 자신이 생기고부터는 해발 고도를 높여나가기 시작했다.

산행을 시작한 지 아직 2년이 채 되지 않았다.

이름만 들어도 감탄이 나올 것 같은 명산들은 그곳까지 가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라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악회를 따라가지 않고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 산악회 가입도 고려 중이다.

우선은 주위에 있는 산들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으며, 같은 산이라도 오르는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산에 오르는 매 순간이 새롭고 신선하다.

산을 다니다 보면 꼭 정상에 서고 싶은 묘한 욕심이 생기기도 한다.

정상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운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

정상에 서는 순간 지나온 힘든 길들이 꿈꾼 듯 사라져버리고 거대하고 장엄한 이 세상에 한낱 미물에 불과한 나를 깨닫게 되면서 절로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게 되는 것 같다.

욕심을 부려서라도 오르길 잘 했구나...

이런 욕심도 비워야 하는건가...ㅎㅎ



산은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이다.

오전과 오후의 경치가 다르며. 시간마다 색다른 공간을 연출하며, 계절마다 다르다.

아무 때나 찾아가도 그 신비로움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그 체험이 쉼을 주고, 힘을 준다.

산은 산악인들만의 전용물이 아니다.

모두에게 열러 있는 곳이니 언제든지 산을 찾아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저자는 청년들에게 산에 오를 것을 권한다.

취업 준비에 스펙 쌓기에 여력이 없겠지만 조금만 힘을 내어 산에 올라보라 말한다.

정상에 오르면 세상이 보일 것이다.

그 세상에서 자신이 어떤 존재이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괜찮다.

풀과 나무, 새와 벌레들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가르쳐 줄 것이다.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산은 아픈 사람에게는 치유를, 건강한 사람에게는 더 나은 건강을 베풀어 준다.



나는 정상에 꼭 가야만 했다.

누군가는 욕심이라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내 열정을 정상에 심어두는 것이 내게는 큰 기쁨이다.

욕심이 없었다면 산을 사랑까지는 못했을지 모른다.

- P. 56 -


하지만 산은 가르쳐주었다.

이제는 욕심을 비울 줄도 알아야 한다고.

그것이 현명한 삶이라고.

이런 지혜를 가르쳐주는 산을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 P. 98 -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많은 것이 보인다.

성내고 다투던 내 모습이 보이고, 그 성냄과 다툼이 부질없음이 보인다.

정상의 환경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사람을 사로잡는다.

- P. 145 -


정상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

멀리 있지 않다.

다만 어느 정상이든 남이 오르게 해주지 않는다.

오르는 것은 스스로의 몫이다.

건강의 정상도, 공부의 정상도, 취미생활의 정상도 본인이 딛고 올라 밟아야 한다.

정상은 하루아침에 갈 수 없다

나는 산의 정상을 1,000번 오르는 데 18여 년의 시간이 걸렸다.

힘들었고, 경제활동에 타격을 입기도 했고, 다른 일을 못할 때도 있었다.

정상에 오르는 데는 이렇게 우여곡절이 따른다.

지금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면 정상을 향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자.

힘을 내자.

- p. 147~148 -


산길을 걷다 이따금 뒤를 돌아보기도 한다.

그러다 '정말 이쁜 길을 걸어왔구나!' 느끼는 때가 있다.

예쁜 줄 모르고 걸어왔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다.

앞으로 가기에만 바빠서 많은 것을 놓쳤다는 것을 후회하는 순간이다.

그러면 좀 더 여유를 갖는다.

하늘도 한 번 쳐다보고, 바람도 만져본다.

야생화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

그 순간 산행은 더욱 만족스러워진다.

삶의 길도 이렇게 걸어야 하지 않을까?

- p.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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