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학교 1~5 세트 - 전5권
박혜선.태미라 지음, 김도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룡 유치원에 이어 새롭게 만나본 공룡학교 시리즈 다섯권

 

예비초등 필독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책이랍니다.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하려면 2~3년 정도 남았지만.... 시간은 정말 훌쩍 지나가잖아요...

아이가 자라면서 유치원에서도 새로운 환경을 맞이 할 거라 관련 강의도 종종 듣고 책도 여러권 읽었는데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공부보다는 다른 요소들에서 적응하기 힘들어하는게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화장실 문제

급식 문제

수업시간 집중력

자존감 등등

 

아!! 무릎을 치며 그렇구나했지만... 아이에게 어떻게 알려줄껀가도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통해 그런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엄마와 이야기 할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어디있겠나 싶었어요.

 

한 권 한 권 함께 읽어줄때마다 감탄이 나오던 시리즈...

 

전문가님들께서 구성하셔서 그런지...정말 정말 감사한 책이랍니다.

 

 

 

1. 학교 가는게 싫어요

2, 틀릴까 봐 겁나요

3. 화장실 가기 무서워요

4. 자꾸 말하고 싶어요

5. 잘하는게 뭘까요

 

 

 

 거실 명당.... 공룡 유치원과 함께 나란히 꽂아두니 더 잘 보더라구요^^

 

 

 

그림풍이 살짝 바뀌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의 이름이 공룡유치원과 그대로라 친근감이 있어 더 좋았어요.

 

등장 인물들의 특징은 변함이 없어서.... 거부감도 없더라구요.

무엇보다 내용이 너무 재미있고 몰입도가 있다보니 이전의 그림풍은 생각도 나지 않았어요.

 

 

글밥과 페이지수가 적지 않은데...

긴장, 갈등, 해결의 구성으로 지루할 틈이 없어서인지 다운양 너무나 좋아하네요...

 

 

 

 삽화가 정말 센스넘쳐요....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 해보기도 참 좋답니다.

 

 

 

 혼자서도 곧잘 잘 보는 다운양....

 

 

 

아이들의 심리가 글에서도 그림에서도 너무 잘 표현되어 있는 공룡 학교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부모님에 대한 조언도 함께 실려있어요~~~

너무나 감사한 꿀팁

 

"나나야, 이제 일어날 시간이야."

"엄마, 머리가 아파요."


나나는 학교 갈 시간만 되면 머리가 아팠어요.

마음을 다잡고 씻으러 가지만 나나는 하루종일 놀고싶었어요.

갑자기 배도 아파오는 나나

 

어느덧 커다란 교문 앞에 다다랐어요.


나나는 아이들이 교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괴물에게 잡아먹히는 것 같아 무서웠어요.

디노 선생님이 나나를 반갑게 맞이해주셨지만
나나는 힘든가봐요

낯선 친구들 사이에 혼자있는 기분...


디노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친구들은 탐험 놀이를 했어요.

복도를 지나 걸어가 봐요.
교장실 옆에 교무실
교무실 옆에 보건실
2층으로 가면 컴퓨터실, 과학실

"유치원은 이렇게 복잡하지 않은데. 혼자 다니다 교실을 못찾으면 어쩌지?"
나나는 무섭고 두려웠어요.

줄을 서서 급식도 받는 공룡친구들

디노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친구들은 탐험 놀이를 했어요.

복도를 지나 걸어가 봐요.
교장실 옆에 교무실
교무실 옆에 보건실
2층으로 가면 컴퓨터실, 과학실

"유치원은 이렇게 복잡하지 않은데. 혼자 다니다 교실을 못찾으면 어쩌지?"
나나는 무섭고 두려웠어요.

정말... 그동안 잊고 있던 학교 생활이 떠오르네요.
어린이집, 유치원과는 또 많이 다른 학교생활
처음 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화장실, 급식 배식 조차도 굉장히 힘들어 한다고 하던데
학교 동화를 통해 아이들과 미리 학교란 곳에 대해 이야기 해 본다면 학교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지겠다 싶더라구요.

수업시간도 너무 어렵고, 급식도 먹기 힘든 나나는 울먹이네요.

"선생님, 저는 친한 친구도 없어요."


나나가 망설이다가 말했어요.

그러자 디노 선생님이 나나 귀에 속삭였어요.

"정말 그렇게 하면 되요?"

나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어요.

다음날 나나는 걸음을 멈추고 선생님 말씀을 떠올렸어요

.
첫번째, 웃어주기
나나가 웃자 보라도 따라 웃었어요.


두번째, 용기 내어 말 걸기
"안녕? 보라야?"
"안녕? 나나야?"
보라는 얼굴을 붉히며 인사했어요,
그때 푸키가 뛰어와 말했어요.
"친구들아, 같이 가자!"


나나는 이제 학교 가는 길이 즐거울 것 같아요.
친구들이 생겨서 든든하거든요.

 

 

알로의 표정이 좋지 않네요... 무슨 일이??

 

유아의 가장 큰 장점은 자존감이 높다는 거죠!


경쟁 상대가 별로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여덟살이 되어 생각이 커지고 눈치도 생기고

더군다나 입학을 하게되고 학교에 가면 저런 상황에 맞닥뜨려질 수 밖에 없잖아요.

누구나 자신있는 것과 자신 없는 것이 있으니까요...친구들은 씩씩하게 일어나 말했어요.

하지만 알로는 자기 차례가 다가올수록 걱정되었어요.

알로는 틀릴까 봐 겁이 나나봐요...

동화를 통해 아이들이 당면할 문제와 고민 해결책을 만나볼께요.

하지만 알로는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엉덩이를 의자에 딱 붙여 놓은 것 같았지요.

입술은 바짝바짝 마르고 가슴은 쿵쾅쿵쾅 뛰고 다리는 후들후들 제멋대로였어요.

알로는 사실 발표만 빼면 뭐든 잘했어요. 친구가 우유를 쏟으면 얼른 휴지를 가져와서 닦아주고

모둠수업을 할때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적기도 하지요.


다만 발표시간이 다가오면 자신감이 주루룩 떨어지는 현실.


학교에 가면

발표도 많이 하는 것 같던데...

어머니들도 발표 울렁증 많이들 가지고 계시죠?

저도 학년이 올라갈 수록 더 어려워졌던 기억을 가지고 있거든요...

회사도 한참 다니고 살짝 울렁증을 극복했던 기억이...

그게 참 마음먹기 나름이고 한번 두번 해보면 별거아닌데 말이죠...

왜 그렇게 알로도 저도 어려웠던지

집에 돌아온 알로는 인형들을 앉힌 다음 학교놀이를 했어요.


"얘들아, 안녕! 난 알로 선생님이란다. '봄'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해 발표해 볼 친구?"


다들 저요 저요 외치는데

맨 뒤에 앉아 있는 곰돌이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어요.


많은 연구를 밑밭침에 두고 만들어진 동화라는게 크게 와닿더라구요.

 

"곰돌이가 발표해 볼까?"

 

"그래 틀려도 괜찮아. 자신 있게 말해봐."


곰돌이는 잠시 우물쭈물하더니 발표를 했어요.

알로 선생님은 크게 칭찬을 해주었구요.

떨지 않고 큰 소리로 발표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이구나.

내일은 나도 곰돌이처럼 용기 내서 발표할 수 있다면...

다음날 또 발표수업이 있었고 말설이던 알로가 용기 내어 손을 들었어요.


"저요........"


그러다 디노 선생님과 눈이 딱 마주쳤지요.

알로는 크게 숨을 한번 몰아쉬고는 성공리에 발표를 마쳤답니다.


구름 위로 둥실둥실 날아가네요


보라는 화장실 가기가 무섭다고 하네요...


초등학교 입학전에 아이를 데리고 해당 학교에 가서 화장실을 이용해보라는 조언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그만큼 아이들에게 학교 화장실 이용은 난관일 수 있답니다. 유치원 때와는 또 다르잖아요...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올라가는 유아들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더이상은 아기가 아니니까요... 선생님의 기대치와 아이들의 생각의 차이가 발생하겠죠~~~

보라는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보라는 화장실에 가기가 무서웠어요. 혼자 가기도 무섭고, 냄새도 이상했거든요...

계속 참다보니 수업에 집중도 안되고 걱정만 쌓이고 무엇보다 몸을 제대로 가누기가 힘들었어요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 화장실에 가자고 하지만... 보라는 화장실 가는게 너무나 어려웠나봐요.

힘들지만 계속 참을 수 밖에 없는

소변이 차오를 때마다 보라가 물 속에 점점 잠기는 듯한 삽화 ㅎ 너무 재밌어요...

점점 올라오다 화장실에 다녀오면서 물이 쫘악 빠진답니다.

다음날도 계속 화장실을 참던 보라는 얼굴이 새하얘지고 식은땀까지 송골송골 맺혔어요.


선생님의 도움으로 화장실을 무사히 다녀온 보라는 선생님께 그동안의 일을 말씀드렸답니다.

선생님은 보라를 돕기위해 친구들과 함께 화장실을 예쁘게 꾸며주셨어요.

 

"나나야 , 화장실 같이 갈래?"


보라와 나나는 사이좋게 화장실로 갔어요.


보라는 더 이상 학교 화장실이 무섭지 않았어요.

 

 

 


 

이번에는 공룡 학교 4 [자꾸 말하고 싶어요]를 만나보았어요.


유치원때까지는 말을 많이 하면 칭찬받던 아이들...

학교에 갔더니 조용히 생활하며 필요시에만 말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쩌죠?

우리 아이들 갑자기 바뀐 학교생활 적응 잘 할 수 있을까요?

굉장한 장난꾸러기구요. 수업시간에 차분하게 집중하는게 굉장히 힘든 친구에요.

악의가 있는게 아니라는게 더 마음아프게 합니다.

수시로 수업을 방해하고, 친구들이 발표하면 못된 소리를 하는 용용이

친구들과 선생님의 불만이 쌓여만 가네요...

사실은 용용이도 답답했어요.

'왜 내 머릿속엔 엉뚱한 생각만 가득할까?'

'왜 내 입에선 이상한 말만 튀어나올까? 그것도 수업시간에. 참아 보려 해도 소용없어. 나도 모르게 나오는 걸. 정말 왜 그럴까?'

 

이런 친구들이 의외로 많다고 해요. 아이들은 집중하는 시간도 짧고, 에너지도 넘치니 이해가 가면서도 걱정이 되더라구요.

우리의 디노 선생님

오늘도 따스한 해결사로 등장하셨어요.

"용용아, 수업 시간에 말하고 싶을때 선생님한테 비밀 신호를 보내줘! 네가 말해도 괜찮은지 선생님이 알려 줄게."

용용이는 선생님과의 비밀신호 덕분에 발표도 훌륭하게 마쳤고, 칭찬도 받았답니다.

 

다운양의 FAVORITE 양대산맥 공룡학교의 마지막 책은 '잘하는 게 뭘까요' 입니다.

 

유아들이 행복한 이유는 비교되거나 등수화되지 않아서라고 하던데요...

다운이를 봐도 그런 생각이 종종 들긴 합니다. 세상 행복한....무념무상의 유아

여덟살이 되니 눈치도 빤히 생기고 학교에 갔더니 친구들이 잘하는 것도 이것저것 보이고

아~~~~~~~고민이 되나봅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 고민에 대한 강의를 여러번 들어왔던지라 딱딱 포인트를 잡아 그림책으로 풀어내는 공룡유치원을 보고있자니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육아서나 강의로 해결해야할 과제는 알게되더라도 정작 내 아이에게 접목시키고 가르쳐주는게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아이와 함께 좋아하는 그림책을 읽으면서 누구나 잘하는 건 다 있는 거라는 걸 배워봤어요.

그리고 각자 잘하는건 다 다르기 때문에 친구의 장점만 너무 부러워 할 필요도, 내 장점만 너무 내세울 필요도 없다는 점도 이야기해 볼 수도 있었답니다.


 

공놀이를 잘하는 뿔리

종이접기를 잘하는 나나

정리정돈을 잘하는 푸키


난 뭘 잘할까? 보라는 가만히 자리에 앉아 생각했어요.

 

화분에 씨앗을 심는 체험을 한 아이들... 보라는 정말 잘 키우네요!!  

보라가 키운 봉선화는 무럭무럭 잘 자랐답니다.

"보라는 식물을 치료해 주는 의사 선생님 같아."

친구들은 보라를 부러워하며 말했어요

고민많던 보라가 친구들에게 칭찬과 부러움을 사서 제가 더 기쁘더라구요


다운양도 비슷한 상황과 마주했을때 의기소침해 지지 않고 본인이 잘하는게 뭔지 잘 찾아보길 바래봅니다.


  

정말 강추할께요~~~

다들 준비되고 마음편한 초등생활 바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두비] 바바파파 스페셜 (전18권)+사은품 바바파파숨은그림을찾아라(1권)
연두비(전집)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복해도 지루하지 않다보니 한글책 읽기에도 Great!!!


 



바바파파 스페셜 중 '바바 가족의 하루'랍니다.


바바가족의 성격과 재능, 특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에요~~


 



보드북이라 더 예쁨이 샘솟는 책이구요 (특히 색감이 예술이죠)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9명의 바바가족이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 더 재밌답니다.



제일 먼저 바바브라이트네요.

과학자가 꿈인 바바브라이트는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에요 ^^

실수도 많이 하는 매력까지 보유했지요





다음은 바바주에요~~


초반에는 바바가족 이름 외우기도 힘들었는데 ㅎㅎ 지금은 저에게 조차 너무나 친근한 아기들


바바루는 동물을 사랑하는 캐릭터지요.

자연, 환경에 대해 친근하게 알려준답니다.




아름다운 바바마마


7아가들의 엄마랍니다.





만능 스포츠맨 바바브라보는 보트도 되었다 말도 되었다 각종 레저를 담당하고 있어요 ㅎㅎㅎ


다운양은 바바브라보처럼 아령을 들고 운동하기를 좋아해요^^




어떤 악기든 아름다운 소리를 내어 바바가족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바바리브에요.


함께 악기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세상에 존재하는 소리에 대해 알려주기도 하지요





책벌레 바바리브


안경을 딱!


알파벳도 가르쳐주고,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주스만드는 법도 알려주지요^^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마음에 쏙듭니다.





개성강한 아티스트 바바보


바바보는 그림을 매우 잘그리구요, 도형에 심취해 있다가 조소, 도예등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줘요


털 문제로 종종 트러블과 재미를 선사해주지요 ^^





예쁜 바바벨


보라색을 가장 좋아하는 저희 다운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예쁜 바바벨이랍니다.


자기애가 강해 늘 본인의 모습에 심취해 있구요

예쁜 드레스나 진주에도 관심이 많아요





그리고 우리의 바바파파


늘 긍정적이고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바바파파




 

이제 바바가족과 모험을 떠날 준비 되셨나요? ^^


다운양의 FAVORITE BOOK '송아지처럼 그려줘'에요




마흔번은 본 것 같은데...

아직도 이렇게 심취해서 보고 있답니다. 



 

시장에서 송아지 네마리를 사온 바바마마



 

아이들은 송아지처럼 바바마마가 주는 우유가 먹고 싶었던거죠...


바바주에게 송아지처럼 그려달라는 부탁을 하고서는 차례차례 줄을 서서 우유를 받아 먹고 있는 아기 바바들



바바주도 우유를 먹을 수 있었을까요? ^^



매일 봐도 꺄르르 넘어가면서 좋아하는 책...





'향수를 만들어요'



과학적인 요소가 가미된 '향수를 만들어요'


바바파파를 보면서 과학기구에 대해 굉장히 친근해졌어요~~~

과학자는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한 걸 만드는 사람이란 개념이 심어진 것도 굉장히 마음에 든답니다.



 


미니사이즈의 '불꽃놀이'


다운양 손에도 쏙 들어가다보니 더 사랑을 받지요


작아도 스릴과 반전이 매력인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두비] 바바파파 클래식 전집 (전40권)_쫑알이펜적용/쫑알이펜별매 - 시대를 뛰어넘는 지혜와 감성스토리 - 바바파파!
연두비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독후활동도~~~ 바바가족처럼 창의적으로 샤라락


저희집에서 4개월째 대박 행진중인 바바파파 아시죠? ^^


사실 바바파파는 제가 어린시절 너무너무 사랑하던 만화영화였어요~~

(1970년에 출간되어 2018년까지 전세계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니 디즈니와 대적할 만한 존재감)

아직도 생생하게 그때의 기쁨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데....

그 기쁨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제 아이와 나누고 싶었답니다....




도서관에서 빛글 바바파파를 빌려읽다~ 연두비로 개정된 40권짜리 바바파파 클래식을 들였었는데요...

매끄러운 번역은 참 마음에 들었는데... 기존 전집에 비해 구성이 줄었나?? 싶었거든요.

체계적으로 3단계 구성으로 나뉘어진 거였습니다!!!






바바파파 클래식 40권


바바파파 스페셜 18권


바바파파 사이언스 14권


총 72권입니다,





저희집은 이미 클래식 전집을 들였음에도 다운양이 워낙 바바파파 매니아이고, 바바파파로 숫자, 알파벳, 한글까지 떼고 있다보니 추가 구성이 너무나 궁금했답니다.




45개월 다운양 40권 전권을 무한 반복중입니다.


수학, 과학, 미술, 음악, 인성, 지혜, 언어까지 어디 하나 빠질데 없는 완벽한 구성으로...

다중지능 다중지능하는데...

이게 다중지능이지 하며 무한 반복을 함께 즐기고 있답니다.


책을 통해 스토리 파악이 잘 되어 있다보니 바바파파 영어 DVD를 보는데도 무리없이 시너지 효과 제대로 보고 있지요~~





 


두번째 스페셜은 '상상이야기' 18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바바파파의 가장 큰 매력은 상상력이잖아요~

'상상이야기'에서 보여주는 상상력은 그 무엇을 생각해도 기대 이상이지요


예쁜 색감의 미니 사이즈의 책 속에 너무나 기발하고 유쾌한 내용이 빵빵 터진답니다.




 




클래식에서 빠져서 너무 보고싶었던 '바바가족의 하루'


 



사이즈와 글밥이 작다보니 외출 시 휴대하기도 참 좋구요 한글 읽기 독립에도 딱이네요.



 


세번째로 '사이언스'에요.


국내 첫출시라고 해서 더더 궁금한 전집입니다!!!



다운양 5세가 되고 제가 한참 수과학, 지식쪽으로 책을 고르고 있었는데...

정말, 진짜, 진심, REAL 제 마음 속에 딱 꽂힌 시리즈이지요.


아무래도 과학이라고 하면 조금은 딱딱하거나 지루하고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데

너무나 친근하고 재미난 바바가족이 일화를 통해서 알려준다니...!!!


Great~~!!!!


사이언스만큼은 꼭 꼭 꼭 다운양에게 읽어주려구요!!!

(상상이야기도 그렇긴 합니다)






 


제대로 심취한 바바가족의 에너지






 




책 도착하자 마자 권당 다섯번씩 반복하더니 이주일째 매일 읽고 있는 다운양입니다.


누워서도 보고 앉아서도 보고 있지요.



 


바바가족 중에서 바바벨을 가장 좋아하는 다운양...


바바다운벨이라고 불러주면 너무나 좋아하는 그녀






3권으로는 목말라서 ㅎㅎ 안되겠어요~~~



표지만 봐도 색깔 감각이 절로 발달되는 바바파파





보통 동화책에서는 잘 만날 수 없는 다양한 주제도 마음에 들구요.


대가족이 늘 함께 하다보니...

형제자매 없는 다운양은 더 재미난 모양입니다.




 

더 박학다식해지고 행복해지기 위해

나머지 시리즈도 어서어서 만나보고 싶어요!!!



 


 
 

마음먹은대로 뭐든 할 수 있는 멋진 바바가족


만나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 진짜진짜 공부돼요 12
신현배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경주 지진, 포항 지진...
제천 화재, 장안 삼각산 화재, 홍대 화재
제가 사는 곳과 가까운 곳도 있고, 제가 살았던 곳도 있고...
눈뜨면 들려오는 끊이지 않는 재난들 ㅜㅜ 참 속상하고 자연 앞의 너무나 작고 힘없는 인간의 존재가 하찮아 보이기까지 합니다.



마침 세계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유명한 재난들에 대해서 읽어볼 기회가 있었답니다.

재난이란?
화산 폭발, 지진, 태풍, 홍수, 호우, 강풍 쓰나미, 가뭄, 기근, 대설, 낙뢰, 황사, 적조 등 인간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자연현상을 말하지요.

지식책을 동화스타일로 풀어나가는데 우선 너무 재미있구요, 초등타겟이지만 제가 봐도 시시하지 않고 매우 유익했어요. 관련 한국사, 세계사, 미술, 건축물, 지리까지 확장되어 풍부한 꺼리가 있었답니다.

콘텐츠... 알찹니다~~


아무래도... 제가 지냈던 곳이 가장 인상깊더라구요... 잠깐 소개해볼께요.

제 3장
거대한 도시를 잿더미로 만든 런던 대화재

런던 대화재가 일어난 것은 1666년 9월 2일 월요일 새벽이었어.
당시 런던은 비좁은 길을 사이에 두고 게딱지만 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어. 게다가 집들은 모두 목조 건물이었지.
런던 브리지 근처인 푸딩로에는 왕의 제빵사인 토마스 페리노의 빵 공장이 있었는데 페리노가 전날 밤 불을 끄지 않은 채 잠자리에 들었던 거야. 화덕에서 번진 불은 순식간에 일층을 덮쳐 버렸어. 사람들이 불을 끄려고 달려왔지만 도저히 끌 수가 없었지. 때마침 바람이 불어와 더욱 거센 기세로 불길이 번졌기 때문이야. 월요일에 시작된 불은 목요일이 되어도 꺼지지 않았어. 강한 바람을 타고 무서운 기세로 번져, 거대한 도시를 잿더미로 만들어 버렸지. 이 화재는 영국왕 찰스2세의 동생인 요크 공작이 나서서, 화약으로 건물들을 폭파해 방어선을 만든 뒤에야 가까스로 진화되었단다. 화재의 피해는 엄청났어. 런던 시의 5분의 4가 불탔으며, 세인트폴 대성당을 비롯하여 87개의 교회, 민가 1만 3천여 채, 그리고 대부분의 공공건물이 파괴되었지. 소방차도 소방대도 없던 시기니... 폭파만이 방법이었어.


런던 대화재가 거대한 도시를 잿더미로 만든 큰 재난인 건 분명하지만, 런던을 고대 도시에서 근대 도시로 바꾸는 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단다. 런던 대화재로 1667년에는 모든 건물은 돌이나 벽돌로 지어야 한다는 건설법이 만들어졌거든. 화재 예방에도 더욱 힘을 써 소방대를 처음으로 창설하고 소방 안전을 위한 건축 방화 법, 화재 보험 회사가 탄생했지.


박사님, 우리 나라에도 '위대한 화재'라고 부를 만한 화재가 있나요?
런던 대화재에 미치지 못하지만, 화재 예방을 위한 제도와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다는 점에서 '한양 대화재'를 꼽을 수 있지.

세종8년(1426년) 2월에 한양에서 일어난 큰 화재야. 한 집의 부엌에서 시작된 불은 바람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져 갔어.
민가 2천여채가 불타고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지. 세종은 성안에 있는 집들의 담당을 높이 쌓아 화재가 나면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지시했어. 성안에는 도로를 넓게 닦아 사방으로 통할 수 있도록 했지. 다닥다닥 붙은 민가는 철거하고, 다섯 집 마다 하나씩 웅덩이르 파서 화재에 대피하도록 했어. 세종은 화재에 대비해 소방서인 금화도감을 종루 옆에 세웠어.



얘들아, 이쯤 해서 불을 훔쳐 인간들에게 가져다준 프로메테우스 이야기를 해줄까?
...
중략



자나깨나 불조심해야 한단다.
화재가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죠?

불이야 큰 소리로 외치고 , 화재 경보 비상벨을 눌러. 차분하게 전화로 119에 신고 하고....

불이 났을 때는 안전하게 대피하는 것이 중요한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절대 안돼. 반드시 비상구를 이용!!
불 속을 지날때 연기에 질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물에 적신 수건이나 담요로 코와 입을 막아야겠지.


제천 화재의 안타까운 소식직후 저희 회사에서도 바로 소방훈련을 했었는데요... 몰랐던 점도 꽤 있었고 평소에 교육과 훈련을 미리 미리 받아 놓는거 참 중요하겠더라구요...

부록마저 알찬~~~


기나긴 겨울 더이상의 피해없었으면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의 아이 공부 - 인문 고전으로 하는
오승주 지음 / 글라이더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문 고전으로 하는 아빠의 아이공부이지만

엄마가 먼저 읽고 아빠에게 권하는 책!! 이란 소갯말에 주저없이 골라봤어요



우리 부모들은 아이를 키울 때 책을 많이 읽어 '책 육아'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어떤 책을 읽는가가 중요합니다. 육아서를 처음 읽을 때는 매우 설득력 있고, 책에 적혀 있는 대로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지만 지속적이지 않습니다. 육아서가 아이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까닭은 '아이'라는 존재가 육아서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을 만큼 깊고 넓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인문학의 눈으로 보아야만 제대로 볼 수 있는 존재입니다. 아이의 말을 진지하게 곱씹으며 들으면, 사소하지만 큰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문 고전을 읽듯이 아이를 읽는다면 자녀 교육의 새로운 지평이 열립니다. 아이가 곧 인문학 입니다.




음....

책육아하는 사람? 저요???

그래서 육아서 백몇십권을 읽고도 계속 찾아 읽은것일까요?

아이라는 존재가 육아서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을 만큼 깊고 넓어서?


철학을 전공하신 작가님은 자녀 교육과 전혀 상관 없을 것 같은 인문 고전이 사실은 아이의 비밀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핵심적인 열쇠라고 합니다.

작가님과 아이 사이에 있었던 일과 아이의 말을 인문 고전의 많은 책의 구절과 대조하며 책을 펼쳐내셨어요.


동서양의 많은 고전들이 등장을 해요.

제가 읽은 책들도 있었지만 아직 부담스러워서 못읽은 동양 고전도 많이 있더라구요.

인문 고전에 대한 목마름과 부담이 늘 공존했거든요...

내년에는 책에 인용된 책들부터 조금씩 읽어보려구요.




 







 

마음에 크게 다가왔던 부분들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Q/A고너가 있는데요... 하나같이 훌륭합니다.

많은 여운을 남겨주는 Answer

 

ㅎㅎ 고전과는 먼 사람이다보니 ㅎ 한번씩 한숨이....


 


이 부분이 저의 Best랍니다~~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저런 취미는 다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영원한 숙제~~~

 


 


엄마, 아빠의 많은 공부가 필요해 보이더라구요



2018년은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부터 시작해서 인문 고전을 좀 읽어보려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