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음 지구로 간다
함은세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답을 정해서 알려주는 책도 좋긴 하지만 더 좋은 것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주는 책일 것입니다. 빨리를 강조하고 경쟁을 부추기는 우리의 삶 속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혼자가 아닌 청년 모두들에게 좋은 삶의 방향과 인생을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시야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골프와 인생을 많이 비교합니다. 공을 홀에 넣어야 하는 목표지점이 있습니다. 멀리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삶에서 빨리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갈 곳으로 가야 합니다. 골프의 목표는 동일하지만 인생의 목표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그 목표를 대부분 청년들은 모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청년뿐만이 아닌 어른들도 대부분 모릅니다. 그냥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속도는 그 이후에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만의 목표가 무엇인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변을 보면 자신과 비슷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비교를 하게 됩니다. 기준선이 되는 것입니다. 그 기준선을 자신의 주변에서 찾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기준선을 본인에게서 찾는다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시험을 보면 성적이 몇 점인지가 중요합니다. 몇 등인지도 중요합니다. 절대 평가와 상대평가의 개념입니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시험을 보는 내용을 알고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진정한 성공은 본인이 행복하게 살면서 보람을 느껴야 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질문하고 답을 구하고 있습니다. 반문하는 힘이 있기 때문에 변화가 되는 것입니다. 좋은 변화는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치의 당도 선거때마다 결과는 달라집니다. 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투표를 안 하는 것은 군중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과거 태어나고 죽었던 모든 인류가 문명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기여의 규모는 크기 않았을 것입니다. 0.1%의 창의적인 인간이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한 것을 보고,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꿈꾸지 못한 것을 꿈꾸고, 여기가 새로운 세상이라며 엄한 곳에 깃발을 꽂으면 0.9%의 통찰력과 직관을 갖춘 안목 있는 인간이 그것을 알아보고 거기에 뛰어 들어서 한배를 타고 등을 밀고 손을 당기며 이뤄낸 1%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제레미 러프킨은 0.1%의 창의적 인간과 그것을 알아보고 협력하고 함께 문명을 건설한 0.9%의 안목 있는 인간 즉 1%의 인간이 문명을 이끌었고 나머지 99%의 인간을 잉여인간으로 규정했습니다. 잉여인간이 되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 책 속 중요 문장 ]

p.117

내 손에 들어온 힘에는 책임이 따르고, 얼마나 대단한 권력을 지녔든지 간에 그게 타인의 삶을 잡아먹을 권리가 되지는 못한다는 기본에서부터 다시 출발해야 한다. 


p.202

권력은 반드시 시민에게서 나와야 하고, 모든 사람이 사회 안에서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해요.


p.253

남들과 똑같은 행복에 집착하다가 불행해지기도 하고, 행복해지고 싶다는 각오가 부재해 삶의 방향이 사라지기도 한다. 


p.279

자기 자신으로 산다는 건 혼자가 되는 일이다. 오롯이 본인과 동행할 수 있는 자에게만 진정한 스스로를 찾는 여행의 문을 열어젖힐 기회가 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