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음_정브르 감수_샌드박스네트워크 곤충에 대해 관심이 많거나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생물 크리에이터 정브르예요. 이번에는 별별곤충일기로 돌아왔어요. 그럼 브르와 함께 이색 곤충 탐험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정브르의별별곤충일기>는 탐구 노트와 숨은 그림 찾기,미로 찾기등 아이들이 곤충에 대해 좀 더 세심하게 살펴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탐구 노트를 보며 곤충에 대해 알아보고, 숨은 그림 찾기와 미로 찾기를 하며 재미를 더해주죠. 곤충들을 살피는 중간중간에는 브린를 위한 상식이 잘 설명되어 있답니다. 여러분 짱구개미를 아시나요? 전 개미라면 우리가 흔히 보는 검은개미와, 붉은 개미, 그리고 본 적은 없지만 흰개미 정도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개미들도 종류가 많네요.ㅋㅋㅋ 짱구개미는 씨앗을 먹고 살아요. 수개미는 날개가 있어 날개개미라고 불리구요. 이 날개는 결혼비행을 위해 꼭 필요하답니다. ㅡ 아! 결혼비행이란 개미, 벌과 같은 곤충들이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것을 말해요. 종마다 결혼비행을 하는 시기가 다르며, 짱구개미는 주로 4~5월에 결혼 비행을 해요. ㅡ 추억의 길거리 음식, 번데기의 정체를 살펴 볼까요? 그럼 정브르가 소개해주는 누에를 볼께요. 꿈틀거리는 누에가 보이나요? 누에는 알에서 깨어나서 평생 뽕잎만 먹고 자라요. 누에는 우리나라 토종 곤충이에요. 과거부터 명주실로 옷을 만들어 입거나 번데기를 간식으로 먹기도 했지요. 누에의 똥은 녹차 아이스크림의 천연 색소로도 쓰인답니다. 누에고치안에 누에 번데기가 들어있지요. 그리고 이 번데기를 끓이기나 건조시키면 길거리에서 흔히 파는 번데기 음식이 된답니다. 그외에도 생태계를 위협하는 골칫덩어리 외래종 하늘소가 있는데요. 바로 노랑알락하늘소예요. 건강한 나무들을 갉아먹는 습성이 있다니 정말 골칫덩어리네요. 번식력이 워낙 대단해서 꼭 제거해야 하는 해충이랍니다. 책을 넘길수록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곤충들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해충을 보고는 심각성을 느끼기도 했구요. 정브르의 관찰력 때문에 책으로도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답니다. 다음편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조아름 그림책 그림책 표지를 보면 핑크색쇼파에 앉아있는 여자아이와 동물드리 보이나요? 거실에 있는 쇼파에 동물들이 함께라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해지는데요. 민주네 동네에는 '주주 카페'라는 실내동물원이 있었지만 얼마 전 문을 닫았어요. 엄마는 장을 보러 가고 심심한 민주는 딩~동 소리에 "누구세요?"라고 했더니 동물들이 잔뜩 서있는게 아니겠어요. 바로 주주 카페에 있던 동물들이였어요. 주주 카페 정기권이 남은 아이들에게 찾아가서 놀아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알파카가 말했어요. 민주는 3회가 남았다고도 말했어요. 민주는 잠시 망설이다가 문을 열어 주었어요. 동물들은 손부터 씻고 집을 휙 둘러보고는 모두 화장실로 향했어요. 씻고는 물도 마셨어요. 민주는 동물들에게 언제 놀아줄거냐고 이야기했어요. 그제서야 동물들은 민주와 놀아주기 시작했어요. 술래잡기를 하며 재미있게 놀았어요. 한참을 놀던 중 시간이 다 됐다며 가야한다고 알파카가 말했어요. 민주는 아쉬웠지만 동물들은 다른 집도 가야해서 더 놀아줄 수 없다고 했어요. 아직 2회가 남았으니 또 온다는 말을 남기고 동물들은 민주네 집을 나섰어요. 저희 둘째는 민주가 너무 부럽다며 우리 집에도 동물들이 찾아와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이렇게 그림책은 우리가 실제 겪을 수 없는 일들에 대해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민주가 동물들이 다시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저희도 함께 기다리게 되더라구요. 며칠 뒤, 정말로 다시 친구들이 왔어요. 민주는 신이나서 얼른 놀고 싶었지만 조금만 쉬고 놀자는 동물친구들의 말에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그림만봐도 너무 피곤해 보이는 동물들이 느껴졌어요. 민주는 동물친구들과의 마지막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요? 벌써부터 아쉬워지지만 동물들은 그럼 이제 어디로 가는 걸까요? 민주는 동물 대백과를 꺼내 동물친구들이 사는 곳을 찾아보며 서로 이야기 나누며 어디로 갈지 한참 떠들었어요. 동물친구들은 자신들이 사는 곳으로 무사히 갔을까요? 조금 선선해지면 저희 딸과 동물원에 가보기로 약속을 하고 책 속에 나오는 동물들에 대해 더 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저희가 키우고 있는 달팽이도 함께 사진 찍어 보았어요. 눈꼽만큼 작았던 달팽이가 어느 덧 너무 커져 버려서 놀라긴 했지만 그만큼 잘 크고 있답니다. 무더운 여름 동물들이 우리 집에 찾아와서 놀아준다면 여러분은 어떤 놀이를 하며 놀고 싶으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글_하야시 기린 그림_니시무라 도시오 그림책 표지를 먼저 살펴볼까요? 문어 모양의 소시지가 놀라는 것 같은데요. 그 위로 젓가락과 포크가 소시지를 잡으려고 하는 것 같이 보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에 문어 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다리를 만들어 주고 눈과 입, 코를 김이나 치즈등으로 붙혀주면 문어 소시지가 되는데요. 전 아이들 소풍때마다 만들어 주곤 했답니다. 아마 아이들 중 문어 소시지를 안 먹어본 아이가 거의 없을 거예요. 도시락 쌀때 모양을 내기 위해선 문어 소시지가 빠지면 섭섭하죠. 물론 제 생각입니다.🤗 그럼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서 소시지들을 만나 볼까요? 문어 소시지 형제가 접시 위에 나란히 누워 있는데 형 소시지가 젓가락에 붙잡혔어요. 가까스로 도망친 형 소시지에 이어 동생도 접시 밖으로 도망쳤어요. 젓가락은 소시지 형제를 열심히 찾고 있어요. 마치 숨바꼭질을 하는 것 같네요. 야채와 과일 속을 이리저리 다니며 젓가락을 피하고 있는 문어 소시지 형제들이예요. 지금 문어 소시지를 먹고 친구들도 있겠죠? 젓가락에 쫓기고 숨고 도망치는 소시지 형제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전달해주기도 했는데요. 저희 하하남매는 오랜만에 먹는 문어 소시지가 먹기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순식간에 문어 소시지들은 사라졌답니다. 즐겁게 그림책도 보고 직접 만들어 먹는 문어 소시지는 꿀 맛이였다고 하네요. <문어소시지>와 함께 먹기 싫어하는 야채도 먹어보고 이리저리 젓가락을 옮겨가며 문어 소시지도 찾아 보길 바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글_유백순 그림_이경석 <배 속의 거지>그림책 표지를 먼저 살펴보면 거지이긴 한데 표정을 보면 혀를 날름 거리는게 재미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데요. 아이들과 함께 읽다보니 마지막에는 아~~하! 싶더라구요. 아이,어른 모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니 꼭 아이들과 함께 보길 추천하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옛날옛적, 사람들에게 밥을 얻어먹고 사는 거지가 있었어. 시작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데요. 거지가 뭔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그림을 보면 바로 알 수가 있어요. 몸시도 추운 겨울이었어요. 거지는 며칠 동안 아무것도 얻어먹지 못하고 죽고 말았어요. 저승사자들이 곧장 와서는 거지를 데려갔어요. 거지는 염라대왕을 보자 무륜걸음으로 기어가 빌었지요. 제발 밥 한 그릇만 먹게 해달라고 했어요. 염라대왕은 그런 거지가 가여워 49일 동안 다른 사람의 배 속을 드나들 수 있게 해주었어요. 거지는 동네에서 제일 부자인 황부자네 집으로 곧장 갔어요. 그리고 황 부자의 배 속으로 들어 가 난생처음 배 터지게 음식을 먹었어요. 황 부자의 배 속으로 들어간 거지와 자신의 배 속에 들어 온 거지 때문에 일어나게 일들이 흥미진진했는데요. 배 속에 거지가 들어간 황 부자는 먹을 것에 너무 욕심을 내는 바람에 큰일 날 뻔하기도 했어요. 모든 것에 너무 욕심을 내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아이들과 나누기도 했어요. 아! 여러분 <배 속의 거지>는 지금도 저승사자의 손에 잡히지 않고 이 사람, 저 사람 몸에 옮겨 다니고 있다고 해요. 욕심을 부리기 보단 나눔과 베푸는 마음을 늘 지니고 다니면 더 행복한 일들이 일어 나겠죠? 전 아이들과 그림책을 본 뒤 독후활동으로 슈링클 매직페이퍼에 그림을 그리고 <배속의거지> 키링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우리 둘째가 만든 키링인데 너무 잘 만들어졌죠? 그림책이랑 아주 찰떡이더라구요. 이렇게 독후활동까지 해보며 <배 속의 거지>를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글_가도노 에이코 그림_사사키 요코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시리즈가 10번째 이야기로 우리를 반겨주네요. 이번에는 어떤 재미난 이야기가 우리를 반겨줄지 더욱 기대되는데요. 10번째 이야기는 <꼬마 유령 코치와 두근두근 이발소>예요. 두근두근이라니 제목만 보아도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거리는데요. <꼬마 유령 코치와 두근두근 이발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두근두근 이발소의 멋쟁이 유령 코치는 두근두근 이발소에 있는 거울 뒤에 숨어 살고 있어요. 코치는 유령이라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발사 아저씨는 코치가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코치는 알아서 이발사 아저씨를 척척 돕는답니다. 요즘엔 이발소에 손님이 통 오지 않네요. 그러던중 이발사 아저씨가 가게 앞에 내놓은 간판을 보고 길고양이 봉봉이 찾아왔어요. 봉봉은 기대에 부푼 목소리로 주문했어요. "두근든근 스타일로 해 주세요." 큰소리를 치기 했지만, 이발사 아저씨는 어쩔 줄 몰라 땀을 삐질 흘렸어요. 길고양이 손님은 처음이였거든요! 어쩔 줄 몰라하는 아저씨를 위해 거울 뒤에서 코치가 스르르 나타나 아저씨의 귓가에 속삭였어요. "걱정 말고 저한테 맡기세요." 그리고 코치는 멋지게 솜씨를 발휘했어요. 봉봉은 날아갈 듯한 발걸음으로 돌아갔어요. 봉봉이의 머리를 본 아치는 자신도 머리를 하고 싶어 이발소를 찾아 갔어요. 거울 앞에 앉은 아치는 거울 속의 코치를 보고 놀라서 그만 소리치고 말았어요. 종달새 레스토랑 요리사인 아치도 유령이었기 때문에 코치가 보였던 거였죠. 아치와 코치는 이름도 비슷해서 금새 친해졌어요. 코치는 아치의 머리를 순식간에 완성했고, 기분이 좋아진 아치는 깡충깡충 뛰어서 레스토랑으로 돌아갔어요. 두근두근 이발소의 두근두근 스타일은 금새 유명해졌어요. 손님이 넘쳐 나기 시작했어요. 이발소를 찾은 손님들은 어떤 머리로 변신할지 몰라 가슴이 두근두근, 콩닥콩닥! 거리에는 온통 두근두근 스타일을 한 사람들이 넘쳐 났어요. 아~~~이렇게해서 두근두근 이발소가 유명해지게 된거였군요. 코치의 솜씨를 보니 아이들이 자기들도 코치에게 머리를 만져달라고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지나요? 너무 재미있게 읽다보니 어느새 다 읽었더라구요. 아쉬움 가득 안고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11권을 기다려봅니다. 도서만 지원받아 정성껏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