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유백순 그림_이경석 <배 속의 거지>그림책 표지를 먼저 살펴보면 거지이긴 한데 표정을 보면 혀를 날름 거리는게 재미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데요. 아이들과 함께 읽다보니 마지막에는 아~~하! 싶더라구요. 아이,어른 모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니 꼭 아이들과 함께 보길 추천하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옛날옛적, 사람들에게 밥을 얻어먹고 사는 거지가 있었어. 시작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데요. 거지가 뭔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그림을 보면 바로 알 수가 있어요. 몸시도 추운 겨울이었어요. 거지는 며칠 동안 아무것도 얻어먹지 못하고 죽고 말았어요. 저승사자들이 곧장 와서는 거지를 데려갔어요. 거지는 염라대왕을 보자 무륜걸음으로 기어가 빌었지요. 제발 밥 한 그릇만 먹게 해달라고 했어요. 염라대왕은 그런 거지가 가여워 49일 동안 다른 사람의 배 속을 드나들 수 있게 해주었어요. 거지는 동네에서 제일 부자인 황부자네 집으로 곧장 갔어요. 그리고 황 부자의 배 속으로 들어 가 난생처음 배 터지게 음식을 먹었어요. 황 부자의 배 속으로 들어간 거지와 자신의 배 속에 들어 온 거지 때문에 일어나게 일들이 흥미진진했는데요. 배 속에 거지가 들어간 황 부자는 먹을 것에 너무 욕심을 내는 바람에 큰일 날 뻔하기도 했어요. 모든 것에 너무 욕심을 내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아이들과 나누기도 했어요. 아! 여러분 <배 속의 거지>는 지금도 저승사자의 손에 잡히지 않고 이 사람, 저 사람 몸에 옮겨 다니고 있다고 해요. 욕심을 부리기 보단 나눔과 베푸는 마음을 늘 지니고 다니면 더 행복한 일들이 일어 나겠죠? 전 아이들과 그림책을 본 뒤 독후활동으로 슈링클 매직페이퍼에 그림을 그리고 <배속의거지> 키링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우리 둘째가 만든 키링인데 너무 잘 만들어졌죠? 그림책이랑 아주 찰떡이더라구요. 이렇게 독후활동까지 해보며 <배 속의 거지>를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