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음_이와무라 카즈오 옮김_박지석 아직도 생각하는 개구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너무 궁금하게 만드네요. 책을 펼치기전에 아이들과 함께 어떤 내용일지 상상해보기도 했어요. 느리게 읽고 생각해보는 철학 그림책 [아직도 생각하는 개구리] 한번 펼쳐 볼까요? 부엉이가 피리를 불고 있네요. 개구리가 처음에 나오지 않아 살짝 놀랬어요. 아이들도 개구리는?하고 묻더라구요. 부엉이는 피리를 불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그림책은 두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어요. 밤과,꿈이라는 주제로 나뉘어 개구리와 생쥐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그리고 마치 순수한 우리 아이들의 생각을 들여다 보는 것 같았어요. 해가 지기전 저녁 해를 보며 해가 지기까지 기다렸다는 듯이 밤이 되자 이야기를 나누어요. 밤은 어둡고 조용하고 서늘하고 무섭기도 하고 조금 쓸쓸하지만 별도 뜨고 달도 뜨니까 밤이 좋은 개구리와 생쥐예요. 생쥐가 개구리에게 기대어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은 너무 편안해 보였어요. 그리고 별똥별이 떨어지자 소원을 빌어야 하는데 너무 잠이 와서 빌었는지 묻기만 하고는 스르륵 잠이 드네요. 서로의 우정도 깊어져 가는 것 같네요. 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 개구리는 생쥐에게 물어요. "어젯밤에 꿈꿨어?" 생쥐는 대답했어요. "꿈?꿈이라..." 저두 아이들과 꿈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저희 딸은 아직 3살이라 오빠의 꿈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있더라구요. 저희 아들은 무서운 꿈 꾼게 아직도 생각이 나나봐요. 그건 바로 "신비아파트를 봐서 그런거야 아들아" 했더니 신비아파는 안무섭다고 하네요ㅋㅋ 무의식 중에 귀신들이 무서워서 꿈을 꾼걸 수도 있다고 했어요. 저는 거의 매일 꿈을 꾼답니다. 일상에서 이룰 수 없는 수만가지의 꿈들을 꾸어요. 행복한 꿈을 꾸기도 하고, 슬픈 꿈도 꾸기도 해요. 이렇게 아들과 서로의 꿈 이야기까지 나누다보니 개구리의 꿈도 궁금해지네요. 개구리의 꿈은 무엇이였을까요? 다함께 상상해보아요. 철학책이라서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잘 이해가 되었던것 같아요. 아들도 몇번이고 혼자서 보더라구요. 글 밥이 많지는 않은데 생각하면서 읽게 되는 그림책 [아직도 생각하는 개구리]였습니다. 그리고 궁금하게 만드는 [생각하는 개구리],[또 생각하는 개구리] 꼭 읽어봐야 겠어요. 그림책 보며 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개구리와 생쥐의 생각이 그대로 전해져서 함께 고민해보았던 시간이였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글.그림_이수현 [우주 택배]라는 제목이 벌써 흥미진진하네요. 아이들에게도 호기심이 가득할 것 같았는데 역시나 저희 집 하하남매 너무 잼있어 하네요. 우주와 연결되어 있는 지구를 상상하다보니 먼 미래 같기도 하고 우주에서 진짜 택배를 시키면 어떨지 궁금하게 만드는 그림책이예요. 수롱이네는 옥수수를 재배해서 판매하고 있어요. 마침 우주에서 첫 옥수수 주문이 들어와서 수롱이는 가슴이 마구 뛰었어요. 옥수수 대신 우주에 가고 싶었던 수롱이는 엄마,아빠 몰래 옥수수 박스안으로 숨어 들어갔어요. 그리고 드디어 우주 택배 물류센터에 도착한 수롱이는 우주 택배 기사 따콩이를 만나요. 우주를 구경해보는 것이 소원인 수롱이는 따콩이에게 딱 한번만 데리고 다녀달라고 부탁?거의 조르죠ㅋ 그렇게 따콩이와 함께 택배를 전해 주기 위해 우주 곳곳으로 다니는 수롱이. 불꽃놀이 은하,안드로메다 은하,우리 은하, 마젤란 은하등 정말 우주에 있는 은하들 처럼 느껴지네요. 처음 들른 곳은 달이 백 개나 떠 있는 행성이였어요. 외계인들이 주문한 건 암막커튼이였죠. 이곳은 밤에도 낮처럼 환해서 빛을 막아 주는 물건들이 인기래요. 다이아몬드 행성에는 푹신한 포그니 쿠션을 한가득 주문했고 쌀알만 한 행성에는 지구 특산품인 김을 주문했어요. 온통 바다로 둘러싸인 행성에 있는 외계인들은 솔과 수세미를 주문했네요. 문어 외계인이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문어와 외계인이 합치니 그저 좋아합니다. 이 부분을 몇번이나 넘겨봤는지 몰라요ㅋㅋ 그리고 마지막 택배인 옥수수를 전해주기 위해 아주 뜨거운 곳을 지나게 되는데 태양열 때문에 옥수수가 팝콘이 되어 버리고 말았어요. 옥수수를 주문한 뿌뿌는 화가 났고, 수롱이는 지구에서 엄마,아빠가 부르는 소리를 듣자 엄마,아빠가 보고 싶어졌어요. 과연 마지막 팝콘이 되어버린 옥수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수롱이는 엄마,아빠에게 무사히 돌아갔을까요? 책을 읽는 내내 다음 내용이 너무 기대됐고, 우주에 대해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었어요. 우주까지 택배를 보낼 수 있게 된다면 택배 기사님들은 더 바빠지겠죠? 택배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것에 대해 택배 기사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작가님의 상상력이 우리 아이들에겐 더 큰 상상력으로 다가왔던 [우주 택배]였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우주와 외계인은 언제 보아도 잼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존 클라센 작가님의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기념작 "하늘에서 돌이 쿵!"이예요. 워낙 유명하신 작가님이기에 이번에 나온 10주년 그림책 "하늘에서 돌이 쿵!" 너무 궁금했어요. 그럼 그림책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총 5편의 이야기로 만들어져 있어요. 1장_돌 2장_쿵! 3장_미래를 상상하며 4장_해넘이 5장_자리가 없어 "나는 여기 서 있는 게 좋아. 이 자리가 마음에 들거든." 한송이 꽃 옆에 모자를 쓴 거북이가 있어요. 거북이는 이 자리가 마음에 들었나봐요. 거북이에게 아르마딜로가 다가오고 거북이는 아르마딜로에게 함께 서있자고 했지만 거절당하고 말았죠. 그리고 아르마딜로는 거북이와 조금 멀리 자리잡고 서있었고 서로의 이야기가 잘들리지 않아 거북이가 아르마딜로 쪽으로 살짝 다가간 순간 거북이가 서 있던 자리에 돌이 쿵! 떨이졌어요. 돌 위에 올라 갔다가 떨어진 거북이는 뒤집어졌어요. 아르마딜로가 거북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거북이는 거절했어요. 함께 낮잠을 자자고도 했지만 거북이는 또 거절했어요. 하지만 거북이도 곧 낮잠에 빠져들었죠. 커다란 돌 위에서 눈을 감고 무얼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는 아르마딜로에게 거북이가 다가가요. "왜 눈을 감고 있어?" 거북이가 물었어요. "난 눈을 감고 미래를 상상하는 게 좋아."라고 아르마딜로가 대답했어요. 거북이에게 자신처럼 눈을 감고 미래를 상상해 보라고 했어요. 거북이와 아르마딜로가 커다란 돌 위에서 눈을 감고 생각한 미래는 어땠을까요? 커다란 돌 밑에 앉아 해넘이를 보고 있는 아르마딜로와 뱀은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 거북이를 발견해요. "둘이 뭐하고 있니?" 거북이가 물었고, "해넘이를 보고 있어."라고 대답했지만 거북이는 들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열심히 아르마딜로와 뱀에게 다가갔어요. 그 사이 해는 사라졌고 어두워졌어요. 커다란 돌 밑에서 잠 든 아르마딜로와 뱀을 보고 거북이는 자신이 앉을 자리가 없다는 걸 알고 다른 데로 가야겠구나하고 아쉬워하며 발걸음을 옮겼어요. 다시는 안 올 수 있다며 발걸음을 옮기지만 눈은 아르마딜로와 뱀에게 향해 있어요. 그리고 더 크게 이야기했지만 여전히 들리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다시 아르마딜로와 뱀에게 발걸음을 돌려 다가가요. 그런 거북이 뒤에 나타난 외계인? 거북이는 무사히 돌아갔을까요? 심쿵했던 마지막 5장이였어요. 책이 두꺼워서 처음에 놀랬는데 책장을 넘길 수록 뒷이야기가 궁금해졌고, 다 넘기고 나니 금방 읽어버린 것 같아 아쉬웠어요.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또 보았어요. 상대방과의 소통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친구와 어울림에 있어서도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어요. 아들과 함께 우리의 미래에 대해 상상해보는 행복한 시간도 가져 보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지음_사토 메구미 지음 옮김_황진희 올리 그림책 08 복숭아 씨앗 발사! 🍑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예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복숭아예요. 표지만 봐도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와! 복숭아다!" "우리 공놀이하자?" "그래, 좋아!" "복숭아야, 기차놀이 하자.어서 타!" "그래, 좋아!" 복숭아는 친구들이 뭘 하자고 할때마다 다 좋다고 했어요. 거절을 잘 못하는 친구인거 같아요. 하지만 친구들은 복숭아가 분명하게 말해주길 바랬어요. 전부 다 좋다고 전부 다 할 수는 없었으니까요. 복숭아처럼 친구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을 우유부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상대방을 굉장히 아끼고 배려하기 때문에 내 생각보다도 상대방의 선택을 먼저 존중하는 거예요. 거절을 잘 못하는 복숭아에게도 정말 좋아하는게 있었어요. 바로 꽃을 키우는 거예요.🌷 복숭아는 매일 부지런히 꽃을 돌봤어요. 친구들을 생각하며 꽃을 돌보는 복숭아는 너무 행복해 보였어요. 어느 날 비가 오고 난 뒤 복숭아가 다시 꽃밭으로 갔을 때 민달팽이들이 복숭아가 소중히 키운 꽃들을 먹어 치우고 있었어요. 마침 향신료 친구들이 훌쩍훌쩍 울고 있는복숭아에게 다가왔어요. 민달팽이들을 모두 물리치고 기분 좋은 것도 잠시... 대왕 민달팽이가 나타났어요. 향신료 친구들이 변신도 하기전에 대왕 민달팽이의 점액에 꽁꽁 묶여 힘을 쓰지 못하게 되었어요. 친구들을 위해 복숭아는 두려움에 떨면서도 대왕민달팽이를 공격하기 시작했어요. 과연 대왕민달팽를 물리치고 꽃밭고 지킬 수 있을까요? 복숭아의 행동을 보고나니까 우리 아들도 용기가 샘솟는다고 하네요. 위기의 상황에서 용기 있게 대처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어요. 어려운 일을 서로 도와 헤쳐 나간다면 긍정적인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알게 해주는 "복숭아 씨앗 발사!" 였어요. 그리고 독후활동지까지 너무 사랑스럽죠? 책 뒷편에 QR코드를 찍어 활동지를 다운로드해서 올리 그림책을 더욱 풍성하게 즐겨보아요. 🍑 아이의 내면까지 들여다볼 수 있었던 독서시간이였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ㆍ 글_시니 소마라 박사 그림_나자 사렐 옮김_박정화 개구진 표정으로 이번에도 표지 모델이 되어 준 아들ㅋ BBC 과학 프로그램 진행자 시니 소마라 박사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세 번째 직업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럼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모 집에서 하루 지내게 된 샘은 궁금한 게 아주 많아요. 이모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예요. 컴퓨터가 무엇을 할지 명령을 내리는 일을 해요. 컴퓨터는 명령이 없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요. 컴퓨터는 알고리즘이라는 것이 필요해요. 알고리즘이란? 어떤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 거쳐야 할 단계들을 말해요. 샘이나 저희 아들이나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것 같아요ㅋㅋ 샘의 이모가 더 쉽게 설명해주었어요. 🤷 학교에 가기 위해 순서대로 여러 단계를 거쳐서 준비하는 것처럼 컴퓨터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명령을 내려 여러 단계를 거쳐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이런 명령을 순서대로 모아 놓은 것이 알고리즘이랍니다. 1960년대에 그레이스 호퍼가 최초로 단어를 사용해서 컴퓨터 언어를 만들었으며 빌 게이츠는 세계에서 가장 큰 컴퓨터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라는 회사를 세웠지요. 인류를 달로 이끌고 소프트웨어를 발명한 마가렛 해밀턴은 미국 우주선 아폴로를 달에 착륙시키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책임자였어요. 아이들에게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지만 책으로 우리가 알 수 있는게 이렇게 많다는것 역시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배움인 것 같아요. 앞으로 로봇이 우리 대신 점점 더 많은 일을 하게 될거란 기대에 가득찬 샘을 보니 친구가 된 마냥 저희 아들도 로봇이 일상에서 함께 한다면 어떨지 상상하더라구요. 집에서는 인공지능 스피터가 리모컨을 대신하기도 하고, 오늘의 날씨를 물어보면 대답해주기도 하죠. 이렇게 인공지능이란 기계나 컴퓨터 프로그램이 인간처럼 생각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해요. 👨💻 책을 읽다보니 어느 새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에 빠지게 되네요. 그래서 우리아들 꿈이 또 바뀌는걸까요?ㅋㅋ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에게 직업 이야기 그림책은 호기심에 대한 궁금증을 충분히 풀어주고 있어요.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가 좋은 시니 소마라 박사님의 직업야기 다음 직업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