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생각하는 개구리 생각하는 개구리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음_이와무라 카즈오
옮김_박지석 

아직도 생각하는 개구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너무 궁금하게 만드네요.
책을 펼치기전에
아이들과 함께 어떤 내용일지 상상해보기도 했어요.
느리게 읽고 생각해보는 철학 그림책
[아직도 생각하는 개구리] 한번 펼쳐 볼까요? 

부엉이가 피리를 불고 있네요.
개구리가 처음에 나오지 않아 살짝 놀랬어요.
아이들도 개구리는?하고 묻더라구요.
부엉이는 피리를 불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그림책은 두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어요.
밤과,꿈이라는 주제로 나뉘어 
개구리와 생쥐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그리고 마치 순수한 우리 아이들의 생각을
들여다 보는 것 같았어요. 

해가 지기전 저녁 해를 보며
해가 지기까지 기다렸다는 듯이
밤이 되자 이야기를 나누어요. 

밤은 어둡고
조용하고
서늘하고
무섭기도 하고
조금 쓸쓸하지만
별도 뜨고
달도 뜨니까 밤이 좋은 개구리와 생쥐예요.
생쥐가 개구리에게 기대어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은
너무 편안해 보였어요.
그리고 별똥별이 떨어지자 소원을 빌어야 하는데
너무 잠이 와서 빌었는지 묻기만 하고는 스르륵 잠이 드네요.
서로의 우정도 깊어져 가는 것 같네요. 

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 개구리는
생쥐에게 물어요.
"어젯밤에 꿈꿨어?"
생쥐는 대답했어요.
"꿈?꿈이라..." 

저두 아이들과 꿈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저희 딸은 아직 3살이라 
오빠의 꿈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있더라구요.
저희 아들은 무서운 꿈 꾼게 아직도 생각이 나나봐요. 

그건 바로
"신비아파트를 봐서 그런거야 아들아"
했더니 신비아파는 안무섭다고 하네요ㅋㅋ
무의식 중에 귀신들이 무서워서 꿈을 꾼걸 수도 있다고 했어요. 

저는 거의 매일 꿈을 꾼답니다.
일상에서 이룰 수 없는 수만가지의 꿈들을 꾸어요.
행복한 꿈을 꾸기도 하고,
슬픈 꿈도 꾸기도 해요.
이렇게 아들과 서로의 꿈 이야기까지 나누다보니
개구리의 꿈도 궁금해지네요. 

개구리의 꿈은 무엇이였을까요?
다함께 상상해보아요.
철학책이라서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잘 이해가 되었던것 같아요.
아들도 몇번이고 혼자서 보더라구요.
글 밥이 많지는 않은데 
생각하면서 읽게 되는 그림책
[아직도 생각하는 개구리]였습니다. 

그리고 궁금하게 만드는
[생각하는 개구리],[또 생각하는 개구리]
꼭 읽어봐야 겠어요.
그림책 보며 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개구리와 생쥐의 생각이 그대로 전해져서
함께 고민해보았던 시간이였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