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_보람 책 표지에 작고 귀여운 개미가 튜브를 들고 있는 모습이 보이나요? 당장이라도 물속에 뛰어들 준비가 된 듯하네요. 작은 개미의 여름나기 이야기 일까요? <모두 참방>은 작고 작은 개미가 들려주는 아주 커다란 이야기예요. 개미는 바다로 달려왔고, 다람쥐 삼남매는 호수에 배를 끌고 왔어요. 아이는 물웅덩이가 제일 좋다며 참방 뛰어 들었어요. 토끼들은 연못에 뛰어 들었죠. 커다란 호랑이 한 마리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물이 사방에 흩어지고 말았어요. 물놀이를 망친 동물 친구들은 아무 말 없이 튜브와 수박을 챙겨 어딘가로 향하는 호랑이를 따라 가기로 했어요. 동물들이 도착한 곳은 어디일까요? 이렇게 제각각 보는 시선과 생각들이 다 다름을 알 수 있어요. 누군가는 바다로,또 누군가는 호수로, 또 다른 시선에서는 물웅덩이가 될 수도 연못이 될 수도 있어요. 동물들은 누구도 다른 친구들의 생각이 틀렸다고 말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도 않았어요. <모두 참방>을 보며 친구들과 내가 다름을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면 친구 관계에 있어서 조금 더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아이와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그 상대방도 그 마음을 분명 알것이예요. 아직 친구관계에 있어 많은 경험이 있을테지만 이렇게 그림책으로 이해하고 알아간다면 분명 좋은 경험이 될거예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 <모두 참방>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원작_정브르 글_강민희 그림_강신영 책이 도착하자 마자 우리 아들이 너무 좋아했던 정브르입니다. 정브르는 인기 유투버인거 다들 아시나요? 오빠가 좋아하니 둘째는 그림만 봐도 재미있나봐요. 책과 함께 들어있던 크리처 카드 5종까지 정브로에서 놓칠 수 없는게 너무 많아요. 그만큼 아이들한테 인기가 있는 이유가 많네요. 정브로 생물 학습 만화는 술술 잘 읽혀서 학습 효과가 쑥쑥 올라간답니다. 평소에 잘 볼 수 없는 신기한 생물 이야기도 가득 담겨있어요. 그럼 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2권을 만나 볼까요? 등장인물부터 소개해 드릴께요. 정브르,고나,테일과 함께 넓적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가 나오네요. 정브르는 다들 아실거예요. 곤충보다 작아진 주인공 입니다.ㅋㅋㅋ 정신없는 중에는 생물 친구들의 부탁을 들어주느라 고군분투하는 진정한 생물인이죠. 고나는 정브르의 가장 친구랍니다. 테일은 신비한 능력을 가지 고대 용의 후손이예요. 책을 넘길 때마다 깨알 같이 등장하는 브로 관찰기는 새로운 생물 친구가 등장하면 함께하죠. 브르 관찰기 첫번째는 두꺼비!! 두꺼비는 양서류예요. 습기가 많거나 그늘지 산속에 살아요. 깜짝 놀랄만한게 먹이로 왕사마귀나 장수말벌도 한입에 삼킨다고 해요. 브르 관찰기를 보면 한 눈에 쏙쏙 지식이 머리속으로 들어온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브로 연구소는 생물 스케치북,두꺼비 집 만들기,숨은 생물 찾기등 다양한 놀이와 연구를 통해 사고력을 길러주어요. 독후활동으로 너무 좋은거 같아요. 정브르가 이번에는 왜 작아졌을까요? 사슴벌레들의 부탁을 들어주려고 작아진 몸으로 고군분투 중이예요. 그러던중 곤충하모니에 괴물이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지고, 정브르는 소문 속 괴물의 정체를 밝히기 시작했어요. 과연 정브르는 소문 속 괴물의 정체를 밝히고 원래 크기로 돌아 갈 수 있을까요? 만화로 즐기면서 생물 학습까지 할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주는 <곤충보다 작아진 정브르2>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글.그림_박보라 <끼였네 끼였어>그림책은 제29회 눈높이아동문학상 그림책 대상 당선작이예요. 주인이 외출을 하고 혼자 집에 남겨진 고양이의 일과를 다룬 그림책이예요. 아마도 혼자 집에 있으면 심심하지 않을까요? 저희 친정어머니 집에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서 더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었어요.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반려동물들이 있을테고, 그 반대로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즐길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끼였네 끼였어>에 나오는 주인공 고양이는 주인이 외출을 하자 오늘의 할 일을 계획 후 실행에 옮겼어요. 신나게 뛰어노는 고양이를 보니 혼자서도 잘노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여기저기 신나게 점프하며 열심히 뛰어놀다가 그만 소파에 끼이고 말았어요. 고양이는 소파에서 빠져 나가려고 몸부림쳤지만 그럴수록 소파사이에 점점 깊숙이 끼이고 있었어요. 어떻게 빠져 나올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고양이는 오히려 더 재미있는 놀이를 발견이라도 한 듯 전혀 불평하지 않았어요. 긍정적인 모습의 고양이를 보고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웃으면서 고양이의 시선에서 생각해보기도 하며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혼자서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리기 보다는 그 시간을 활용해서 재미있는 놀이를 즐기다니 고양이가 너무 기특하네요. 아마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방법일지도 모른다고 한편으로는생각도 했었는데 그림책의 책장을 넘길수록 고양이는 정말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는 것에 생각이 기울어졌어요. 쇼파사이에 낀 고양이는 또 어떤 재미난 생각을 떠올릴까요? 쇼파에서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귀여운 고양이 덕분에 한바탕 신나게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반려동물들의 혼자만의 시간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시보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지은이 : 수산나 이세른 그린이 : 마르타 치코테 옮긴이 : 김정하 바다의 음악이라는 제목이 고요하게 와닿았어요. 아이들은 바다에서 들리는 노래 소리를 상상하더라구요. <바다의 음악>그림책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 언어인 음악과 희망의 힘에 대해 들려주는 감동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책을 펼쳐보았어요. 리만다는 바닷가 마을이에요. 무척 작은 마을이였지만 생기가 넘쳤어요. 어느 날 오후, 거센 바람이 몰아쳐 홍수가 났고 과수원과 농작물이 함께 망가졌어요. 그날 이후 리만다의 바닷가에는 더 이상 물고기들이 없었어요. 서서히 사람들도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마을을 떠났어요. 파란 오두박 집에 사는 어부인 다니엘과 딸인 마리나는 마을에 그대로 남기로 했어요. 마리나는 친구들이 모두 떠나버려 슬프고 외로웠어요. 매일 밤 마리나가 잠든 사이, 다니엘은 집을 나가 깜짝 놀랄 일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딸을 위해 준비한게 다니엘은 무엇을 준비했을까요? 어부와 딸은 부둣가에 앉아서 밀물이 올라올 때를 기다렸어요.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이로운 음악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어요. 깊고 매혹적인 음악 소리였어요. 신비스럽고 특별했어요. "마리나, 바다의 음악이야. 너를 위한 선물이란다." 어부가 감격스러워하며 말했어요. 바다의 움직임에 따라 음악 소리도 다양하게 들릴것 같아요. 파도 소리, 물고기들이 뛰어노는 소리, 바다에서는 쉴 새없이 음악이 흐르는 것 같아요. 마리나는 아빠의 선물을 받고 슬픔과 외로움도 잊었겠죠? 바다의 음악에 귀 기울여 보세요. 우리의 삶이 더 희망찬 하루하루가 될거예요. 그림과 글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멋진 그림책이다. -엘 파이스 신문- 서정적인 멋진 글과 아름다운 그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편안한 음악을 듣는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 -커커스 리뷰-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글.그림_김영진 그린이를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가웠어요.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 마음은 다 똑같은가봐요. 우리 아들은 주말에만 게임할 수 있게 정해 놓았어요. 그마저도 안할때도 있어요. 가족 나들이를 하게 되는 시간이 있다보니 게임할 시간이 없는거죠. 그린이를 보며 걱정이 되는 부모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되었어요. 그린이를 혼내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과자나 젤리를 사주기도 해보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아마 우리 아들도 그린이처럼 게임에 빠져버린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걸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그린이 엄마가 더 화가나게 된 이유가 있어요. 그린이의 게임 습관을 고쳐 주려고 했던 아빠와 게임에 관심 없던 미르마저 게임에 빠지고 말았어요. 결국 그린이네는 게임 금지령이 내려집니다. 그린이는 왜 계속 게임이 하고 싶은 걸까요? 그린이는 게임을 못하게 하는 엄마,아빠가 이해 되지 않겠죠. 아들과 함께 책을 읽다보니 게임에 빠지게 되기 보다는 그린이가 게임이 아닌 다른 것에 더 집중하면 좋겠다고 함께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김영진 작가님의 그림책은 언제나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로 생동감 있게 표현해주시니 더욱 재미있게 읽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린이를 보고서 그린이와 친구가 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린이를 따라 해보기도 하는 아들에게 그린이는 좋은 영향력을 주는 것 같아요. 정해진 시간에 규칙을 정해서 한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아직 게임보다는 놀기 더 바쁜 우리 아이들은 그린이를 통해 우리 가족이 더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것 같다며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게임을 온 가족이 다같이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약속해보았어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며 함께 규칙을 정하고 놀이를 해보는 것도 너무 좋은 방법이 될거예요. 그린이는 게임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겠죠? 그린이를 항상 기다리며 그린이를 만날 때마다 너무 좋아하는 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었답니다. 그린이를 또 기다리고 있을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