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수산나 이세른 그린이 : 마르타 치코테 옮긴이 : 김정하 바다의 음악이라는 제목이 고요하게 와닿았어요. 아이들은 바다에서 들리는 노래 소리를 상상하더라구요. <바다의 음악>그림책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 언어인 음악과 희망의 힘에 대해 들려주는 감동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책을 펼쳐보았어요. 리만다는 바닷가 마을이에요. 무척 작은 마을이였지만 생기가 넘쳤어요. 어느 날 오후, 거센 바람이 몰아쳐 홍수가 났고 과수원과 농작물이 함께 망가졌어요. 그날 이후 리만다의 바닷가에는 더 이상 물고기들이 없었어요. 서서히 사람들도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마을을 떠났어요. 파란 오두박 집에 사는 어부인 다니엘과 딸인 마리나는 마을에 그대로 남기로 했어요. 마리나는 친구들이 모두 떠나버려 슬프고 외로웠어요. 매일 밤 마리나가 잠든 사이, 다니엘은 집을 나가 깜짝 놀랄 일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딸을 위해 준비한게 다니엘은 무엇을 준비했을까요? 어부와 딸은 부둣가에 앉아서 밀물이 올라올 때를 기다렸어요.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이로운 음악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어요. 깊고 매혹적인 음악 소리였어요. 신비스럽고 특별했어요. "마리나, 바다의 음악이야. 너를 위한 선물이란다." 어부가 감격스러워하며 말했어요. 바다의 움직임에 따라 음악 소리도 다양하게 들릴것 같아요. 파도 소리, 물고기들이 뛰어노는 소리, 바다에서는 쉴 새없이 음악이 흐르는 것 같아요. 마리나는 아빠의 선물을 받고 슬픔과 외로움도 잊었겠죠? 바다의 음악에 귀 기울여 보세요. 우리의 삶이 더 희망찬 하루하루가 될거예요. 그림과 글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멋진 그림책이다. -엘 파이스 신문- 서정적인 멋진 글과 아름다운 그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편안한 음악을 듣는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 -커커스 리뷰-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