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똥을 따라가면?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가와치 렌 그림, 황진희 옮김 / 올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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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나카가와 히로타카
그림_가와치 렌
옮김_황진희

그림책 제목이 아이들의 눈길을 
먼저 사로 잡았는데요.
똥 이야기라면 뭐든 재미있어하는
아이들이죠.

올리 그림책 28번째 이야기 내똥을따라가면 은
하수 처리 과정을 배우는 지식 그림책이예요.
아마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이라면
한 번씩 생각하거나 물어봤을거예요.
내 똥과 오줌을 흘려 보낸 변기 물,
손을 씻은 물,
세탁기와 샤워기의 물은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

그림책 속 주인공 아이는
목욕탕에서 나온 아빠에게 물었어요.
"아빠, 내가 싼 똥오줌은 어디로 가는 거야?
아이와 아빠는 곧 바로 하수도 탐험을
떠나기로 해요.
마법 약으로 몸을 작아지게 만들고
하수도 탐험을 떠납니다.
아이와 아빠는 변기통으로 뛰어들어 배수관과 
하수도관을 지나고, 
하수 처리장을 거쳐 깨끗해진 물과 함께 바다로 흘러 나가요.
귀여운 그림들과 아빠와 아이의 대화 방식으로
이루어진 글이 더 재미나게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장치들을
눈높이에 맞춰 설명이 되어 있어서
함께 읽는 어른들에게도 술술 읽어 줄 수
있어서 너무 유익했어요.

아빠와 하는 그림책이라 아빠가
읽어주면 더 재미있게 볼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ㅋㅋ
저는 제가 읽어주기도 하고,
아빠가 읽어주기도 했어요.
아이들의 상상력이 더해져서 
내똥을따라가면 을 더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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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휴지 어딨어?
수잔 바토리 지음, 서지희 옮김 / 노란코끼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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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_수잔 바토리
번역_서지희


아직 비몽사몽인듯한 곰이 핑크색이 휴지를
팔에 끼고 화장실에 가려고 하네요.
그림책 표지에 동물들이 각기 다른 표정으로
그리고 각자 필요에 의해서 휴지를 가져가는
걸로 보이는데요.

과연 곰 아저씨의 휴지는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한데요.
아이들과 함께 책도 보고,
독후활동으로 그림책 표지 그림도 그려 보았어요.
색칠까지 마무리하고 사진 찍고 싶었는데
너무 그림을 잘 그린 아들 덕분에
빨리 찍고 싶어서 완성 전에 사진 찍었어요.

그럼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 아저씨는
우선 화장실부터 가기로 했어요.
큰 일을 봐야하거든요.
그래서 휴지를 팔 밑에 끼고 길을 나섰어요.
지금부터가 이야기의 시작인거 같아요.
고슴도치의 가시에 걸려 휴지 한 칸이 못쓰게
되었어요.
곰 아저씨가 휘날리는 휴지를 들고
지나가는 것을 본 아기 토끼들은
휴지를 몸에 감으며 미라 놀이를 했어요.
휴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지만 
곰 아저씨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이번에는 여우 곁을 지나게 됐는데
여우는 당장 종이에 적어야 할 온갖 교활한
생각들이 가득했어요.
그리고 휴지 몇 칸을 뜯어갔어요.
여우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위해
무척이나 신난 것 같았어요.

다음으로 만난 햄스터들은 휴지를 잔뜩
떼어서는 장난치며 놀았죠.
개미도 만나고, 멧돼지도 만났는데요.
곰 아저씨의 휴지는 화장실까지 가는 동안
남아 있을까요?
하얀 색 휴지가 아니라 핑크색이라서
아이들의 눈이 더 즐거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평범하기만 한 휴지가 다른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에
아이들에게도 재미있는 놀이들이
떠오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내휴지어딨어 를 보고 난 뒤
휴지에 그림도 그려보고,
가위로 잘라서 모양도 내보며
다양한 놀이와 함께 독후활동을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독박육아 중인 저에게는 아주
유용한 놀이 꿀팁이 생긴 것 같아
곰 아저씨와 동물 친구들에게 고맙더라구요.

내휴지어딨어 와 함께 독서도 하고,
독후활동도 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 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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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궁전을 찾아줘! - 왕자님과 공주님을 위한 커다란 숨은그림찾기 책
미헬 반 틸로 지음, 정신재 옮김 / 노란코끼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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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iel Van Thillo_지음
정신재_옮김

책을 받아 보았을 때 
커다란 빅북이 마치 성을 연상하게 만들었어요.
아이들의 시선에서는 궁전을 보는 느낌일 것 같아요.

책을 펼쳤는데 활짝 펼쳐지지 않아서
좀 당황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숨은 그림 찾기를 했어요.
생각보다 찾기가 어려웠지만 아이들과 함께
찾다보니 시간도 잘가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렇게 엄마, 아빠와 아이들까지
누구나 다 같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책을 꽉 채운 작고 귀엽운 독특한 그림들은 
유럽 동화책 특유의 자유분방함이 느켜져요.

둘만의 성에서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고 있던 공주님과 왕자님에게
새로운 궁전이 필요해요.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성이 그만 완전히
무너질 지경이였거든요.
그럼 공주님, 왕자님과 함께 새로운 궁전을 찾아
여행을 떠나 볼까요?

첫 장에는 날고 무너저 가는 으스스한 성이 나와요.
으스스한만큼 유령들이 많이 살고 있네요.
눈 크게 뜨고 유령들을 찾아보았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새로운 성들이
나오는데요.
로봇 닌자의 요새,늪지대의 성,맛의 궁전,
물의 성, 드넓은 우주의 성, 고블린의 요새,
음악의 궁전, 이글루의 성, 용의 요새가 나와요.

맛의 궁전은 핑크핑크함이 딱 저와 제 딸 취향저격이였어요.
그리고 찾아야하는게 많지는 않아도
찾느라 눈을 크게 떠야 하더라구요.
아마 찾아보시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실거예요.^^

숨은 그림 찾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상상의 세계가 펼쳐질 숨은 그림 찾기 책이예요.
단순히 숨은 그림을 찾기보다는 스토리의
흐름데로 숨은 그림을 찾으니까 더 흥미진진한거 같아요.
저희는 요즘 공주님과 왕자님과 함께
새로운 궁전을 찾기위해 
매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찾고 또 찾아도 그만큼 재미있답니다.

혹시나 찾기 어렵다고 포기하진 마세요.
책 뒷쪽에는 정답이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미리 말해주진 마시구요.ㅋㅋ
그럼 아이들과 함께 공주님,왕자님의
새로운 궁전을 찾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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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은행 라임 어린이 문학 41
온잘리 Q. 라우프 지음, 엘리사 파가넬리 그림, 윤경선 옮김 / 라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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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온잘리 Q.라우프
그림_엘리사 파가넬리
옮김_윤경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은행>이라는 제목은
아이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어요.
은행에 가면 맛있는게 많이 있는지,
은행에 왜 음식이 있는거지?
온 갖 상상을 하게 만들며 책을 펼치게 되지요.

우리들이 생각한 것과는 다른다는 생각에
책 내용을 보며 다시 한 번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되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은행>은 결식아동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어요.

아빠가 새 가족을 찾아 떠난 뒤, 넬슨네 가족은
쫄쫄 굶는 '무척 곤란한 달'이 많아졌어요.
넬슨의 엄마는 간호사로 일하면서 
홀로 생계를 꾸려 가고 있어요.
그래서 가기 시작한 푸드뱅크!
세상에서 제일 좋고, 재미있고, 훌륭한 은행이예요.
그런데 어느 날인가부터 
푸드뱅크의 음식이 계속 줄어들었어요.

남들은 생일에 갖고 싶은 장난감을 적지만,
넬슨은 먹고 싶은 음식의 목록을 적어요.
넬슨은 학교를 마치고 엄마가 올 때까지 
집에서 동생 애슐리를 보살폈어요.
재미있는 놀이도 하면서 동생을 보살피는
넬슨이 너무 기특하기까지 하네요.
엄마가 생각해낸 놀이중 상상놀이가 있는데
먹을게 하나도 없지만 있는 것 처럼 상상하는 놀이였어요.
먹고 싶지만 먹을 수 없는 현실과 또 그걸 상상한다는게
아마 우리 아이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을거예요.

넬슨의 이야기를 보면서 집중하며 읽어내려가던
아들은 집에 있는 과자부터 얼른 나눠주고
싶다고 어떻게 하면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하더라구요.

넬슨은 학교에서 아침과 저녁을 지원받지만, 
주말에는 제대로 된 끼니를 먹지 못해요.
그래서 넬슨은 이용권으로 음식을 가져올 수 있는 
푸드 뱅크에 가는 날만을 기다렸어요.
그만큼 넬슨에게 무척 중요하고 특별한 곳인 
푸드 뱅크에 도둑이 들었다니 제가 더 놀라게 되더라구요.
도둑을 빨리 잡아야 할텐데 말이죠.

어려움에 빠진 친구를 위한 정의로운 연대,
소외 계층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더 많이
생기길 바라며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는 것을 잊지말자.

칄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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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섭지 않아! 무서워하는 건 너야!
세스 마이어스 지음, 롭 세이에그 주니어 그림, 이하진 옮김 / 키즈엠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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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세스 마이어스
그림_롭 세이에그 주니어
옮김_이하진

그림책 표지에 보이는 토끼와 곰의 표정이
보이나요?
토끼는 신나있는 표정인 반면에
곰은 놀란 것 같기도 하고 무서워하는 표정인데요.

-아마존 유아 베스트셀러-
미국의 배우 겸 콩시디언 세스 마이어스가 쓴
재치 넘치는 그림책
🐰🐻
<나는 무섭지 않아!무서워하는 건 너야!>

곰은 자그마한 일에도 쉽게 겁을 먹었어요.
하지만 티를 내지는 않았어요.
절대 티를 내지 않았지만 그림책을
보는 이들의 눈에는 아마 훤히 보일거예요.

곰은 매일 밤 잠들기 전에는 문고리에 
조그만한 종을 달아 놓았어요.
혹시 누군가 몰래 들어온다면
종소리로 알 수 있도록 말이에요

곰은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며
놀라곤 했어요.
항상 흘깃거리느라 제대로 된 양치질은 단 한 번도 못했지요.
그래서 곰의 이빨 사이에는 
항상 음식 찌꺼기가 끼어 있었어요.
겁 많고 지저분한 곰에게는 친구도 거의 없었어요

곰에게는 친구가 토끼뿐이였어요.
토끼는 겁이 없었지요.

겁 많은 곰과 겁 없는 토끼가 친구라니
어떤 점이 둘의 연결고리가 되었을까요?

토끼가 결심한 듯 곰에게 모험을 떠나자는
제안을 했고,
곰은 모험을 하는 대신 모험 책을 읽자고 했어요.
결국 곰은 토끼의 말에 따르게 되었어요.
토끼에게 무서워서 모험을 떠나기 싫다는게
들키기 싫어서였죠.
무섭냐고 물어보는 토끼의 물음에 무섭지 않다고
큰 소리친 곰은 모험을 잘 할 수 있을까요?

<나는 무섭지 않아!무서워하는 건 너야!>는
겁 많은 곰과 대담한 토끼가
용기의 진정한 의미를 알려 주는 그림책이였어요.

누구나 마음속에 들키기 싫은 두려움 하나쯤
있지 않을까요?
그걸 꺼내보는 용기를 가지는 것 또한
두려움과 한 발자국  멀어지지 않을까요?

스스로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 들이고
인정한다면 용기를 얻을 수 있을거예요.
경험을 통해 용기를 얻는 것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하나의 방법인 것 같아요.

곰과 토끼의 사랑스러운 
모험 여행에 함께 떠나보시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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