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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고 자신 있게 말하는 법 - 학급 회장이 되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말하기 수업
김수현 지음, 보람 그림 / 데이스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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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초가 되면 학급어린이 회를 구성한다. 그래서 누가 회장후보로 나갈지 부회장 후보로 나갈지 또 어떤 공약을 내걸건지가 아이들 사이의 관심거리가 되는거 같다. 지금은 초4가 된 저희 아이가 3학년때 회장후보로 1학기와 2학기 나갔으나 두번다 떨어진 후 자신감이 떨어져서 4학년에는 부회장으로 나가서 4학년 1학기 부회장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좀 더 일찍 알았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일단 목차에서는 1장~6장까지 회장선거를 준비하기 전 알아야 할 것들과 선거 공약 그리고 어떤 회장이 될것인지 그리고 마지막에는 전교 어린이 회장에 나갈때의 팁들이 나와있다.

형처럼 학급 회장이 되고 싶어서 학급회장을 나갔지만 당선되지 못한 하시오와 그런 시오를 도와주는 빵빵특공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회장 선거를 준비하기 전 알아야 할 것들을 한장에 한개의 주제를 만화형식으로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반듯한 자세로 한명 한명 시선을 맞추고 천천히 그리고 정확한 발음으로 말해야 한다고 빵빵 특공대가 조언해준다.

3장~5장까지에서는 기억에 남는 공약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단계이다. 보통 회장, 부회장에 나오는 아이들의 공약을 보면 거의 비슷비슷한 내용들이다. 하지만 기억에 남고 잊혀지지 않는 말 한마디와 자신감있는 발표가 아이들에게 각인되어 당선으로 연결되는것 같다. 3장에서는 특색있는 공약 말하기 방법 4장에서는 유머러스한 발표 5장에서는 멋진말을 인용해서 발표함으로서 아이들에게 인상깊은 공약발표를 할수 있는 방법들이 구체적 예시를 통해 잘 나와있어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발표 예시를 통해서 다른 음식의 재료나 물건들을 이용해서 "~같은 회장이 되겠습니다." 라는 말을 응용해보고 격언이나 사자성어들을 통해 발표문을 작성해 본다면 기억에 남는 발표문이 될것같다.

6단계까지의 빵빵특공대의 도움을 받은 이 책의 주인공 하시오는 4학년이 되어서 회장이 될수 있을까요??

<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고 자신있게 말하는 법>은 18년차 초등교사가 알려준 말하기 전략인 만큼 실제 교실에서 아이들이 활용할수 있는 방법들을 재미있게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인것 같다. 4학년 2학기에 전교 어린이 부회장 선거가 있는데 나가보고 싶다고 말하는 저희아이에게 아주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다. 학급 회장에 나가고 싶지만 두려운 친구들과 발표문 작성과 발표에 자신이 없는 친구들도 빵빵특공대의 도움을 받아보면 어떨까요??

*좋은 책 체험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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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k Art 컬러링북 3 : 동물과 바다생물 - 내 마음대로 그려서 쉽고 재미있는 Folk Art 컬러링북 3
김민영 지음 / 브레드&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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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집 초4와 싸우는 이유 중 하나가 핸드폰 때문이다. 그냥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을 뒤적이고 틈만나면 게임을 하려고 한다. 핸드폰 뒤적이는 시간을 줄이고 아이랑 색칠을 하며 마음을 차분히 해보고 싶었다. 이런 저의 마음이 통했는지 아이와 같이 체험할 기회가 생겼다.

Folkart는 Fork + Art가 합쳐진 말로 대중 예술의 한 장르라고 한다. 꽃, 풍경, 동물 등 그 대상이나 주제에 제한이 없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만의 개성을 발전할수도 있다고 한다. <Folk Art컬러링북 3. 동물과 바다생물>은 아름다운 동물과 바다생물이 23작품을 엮은 책이다.

컬러링에 필요한 도구 설명은 도움이 많이 되었다. 사실 처음 컬러링 하려면 어떤 색연필을 사용해야하는지 막막하다. 그런데 유성색연필과 수성색연필의 차이를 설명해주고 처음 컬러링을 한다면 구매하면 좋을 색연필도 꼭 집어서 상호를 알려주셔서 좋았다.

선을 긋는 방법도 자세히 설명이 되어서 컬러링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희집 초4 아이가 컬러링 해보았다. 왼쪽 그림을 참고하여 본인이 원하는대로 수성색연필을 사용하여 색칠해 보았다. 어떤색을 칠하면 잘 어울릴지 고민도 해보고 칠하는 동안 집중하며 차분해지는게 느껴졌다.

마커펜으로도 칠해보았다. 개인적으로 색연필로 칠하는것 보다 더 어려운것 같다. 하지만 칠하고 나니 색연필로 칠했을때 보다 깖금해 보이는것 같다.

색연필을 활용해서 다른방식으로 색칠해보았다. 여러가지 방식으로 색칠해 보고 다른 재료로 색칠해 보는것도 참 재미있었다.


아이랑 도서관에가서 책도 읽고 차도 마시고 색칠도 하고 이번 여름 방학에 잘 활용한 컬러링 책이었다. 틈만 나면 핸드폰만 손에 쥐려는 아이들에게 재미와 차분함과 집중력과 구리고 성취감까지 가져다 주는 유용한 컬러링 책인것 같다.

* 좋은 책 체험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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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소여의 모험 팡세 클래식
마크 트웨인 원작 / 팡세미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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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고학년이 되는 저희집 초4에게 올해 여름방학에는 고전읽기를 추천해서 읽어보자고 했는데 고전의 어마어마한 두께감과 작은 글씨에 읽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나의 초등학교 시절의 고전을 생각해보면 엄청 두꺼워서 읽고 또 읽고 또 읽어도 끝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그러던 중 팡세미니에서 나온 마크 트웨인의 <톰소여의 모험>을 읽어볼 기회가 생겼다. 일단 사이즈가 미니여서 제 생각에는 초등 저학년 아이부터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 초4아이도 읽기 시작해서 한 호흡으로 한번에 읽기가 가능했다.

<톰 소여의 모험>은 말썽꾸러기 톰에서 시작한다. 사랑하는 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부탁한 조카 톰이다. 하지만 아들과 똑같이 대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톰이 하는 행동을 보면 폴리이모는 그런마음이 달아나곤했다. 톰은 어디선가 싸우고 있거나 무언가를 훔쳐 먹거나 장난을 치기 일쑤였다. 그러던 어느날 폴리이모는 톰에게 울타리를 페인트 칠하라는 벌을 줬다. 다른 친구들은 다 놀러 나갔는데 혼자만 일을 할 생각에 한숨이 나왔다. 그떄 친구 벤이 일하고 있는 톰을 놀렸다. 하지만 톰은 못 들은 척하며 페인트 칠을 계속 한다. 나중에 벤이 더 큰 소리로 페인트 칠하니 귀까지 멀었다고 하니 페인트 칠이 너무 재미있어서 못들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친구들은 서로 페인트를 칠해보겠다고 톰에게 먹을것과 장난감을 주었다. 그래서 톰은 선물도 받고 울타리 칠도 모두 끝내게 된다.

어느날 톰은 학교가는 길에 누더기를 입고 다니는 부랑아 허크를 만나게 된다. 톰은 허크와 사마귀를 없애기 위해서 밤에 고양이 사체를 들고 공동묘지에 갈 약속을 정한다. 밤에 공동묘지에서 만난 톰과 허크는 우여히 머프 포터 할아버지와 인디언 조 그리고 마을의 젊은 의사를 목격한다. 그들은 관속에서 시체를 꺼내 손수레에 옮겼다. 그때 의사는 포터 할아버지를 비석으로 내리쳤고 인디언 조는 복수를 하겠다고 칼을 들고 의사에게 달려들었다. 나중에 포터 할아버지가 일어났을땐 손에 칼을 쥐고 일어났다. 인디언 조가 포터 할아버지에게 죄를 뒤집이 씌운것이다. 그래서 포터 할아버지는 감옥에 갇히게 된다. 이 모든것을 목격한 톰은 어떤 선택을 할까? 용감하게 나서서 목격한 내용을 증언해주어서 포터 할아버지의 누명을 벗겨줄 것인가? 아니면 인디언 조가 무서워서 그냥 모른는 척 하게 될까?

<톰 소여의 모험>은 그야말로 온갖 장난을 치며 온 마을을 누비고 다니는 톰의 모험이야기이다. 요즘의 우리 아이들은 정말 상상도 하지 못할 그런일들을 하고 다닌다. <톰 소여의 모험>을 읽음으로서 톰이 했던 장난과 모험 그리고 갈등과 정의로움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할수 있는 가치관과 도덕성의 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뿐만아니라 고전은 다른 창작문학보다 문해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림과 글씨가 적절하게 조합되어있고 초등 아이들이 읽기 딱 좋은 책인것 같다. 저희 초4는 남은 방학에 팡세미니에서 나온 <걸리버 여행기> 와 <15소년 표류기>를 구입해서 읽을 예정이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 방학 변변한 책 한권 읽지 못하고 지나가서 고민하는 초등학생에게 팡세 미니에서 나온 고전 시리즈 추천 하고 싶다.

* 좋은 책 체험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고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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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멘탈 게임이다 - 나 혼자 레벨 업하는 전교 1등 의대생의 공부 비법
임민찬 지음 / 데이스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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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멘탈게임이다>는 제목에서 강렬한 이끌림을 느끼게 된 책인것 같다. 학창시절을 되돌아 보면 의지력의 부족과 편안함과 타협하는 태도를 보였던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제목만으로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교 1등 의대생의 비법이 참 궁금하다.


시험이 끝나면 공부를 계속하는 학생과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으로 나뉜다. 공부는 원래 하기 힘든것이다. 하지만 계속해야한다 레벨업 하고 싶다면 멘탈을 잡아라.

짧은 만화와 함께 시작하는 이 책은 레벨업을 위한 공부비법으로 Level 7단계로 나누었다.

Level 1 : 공부 동기 부여

Level 2 : 공부 마인드셋

Level 3 : 현실 인식

Level 4 : 중등 과목별 공부법

Level 5 : 멘탈관리

Level 6 : 타산지석의 자세

Level 7 : 고등 최상위권 도약

1. Level 1 공부 동기 부여 : 중학교때 시작해도 늦지 않다.

예비 중1 선주의 초등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 중학생이 되는게 걱정된다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초등학교떄 공부를 해두었다면 당연히 도움이 되겠지만 반드시 해 둬야 할 공부는 없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중학교 진학전 준비하면 좋을 세가지 공부습관, 예비중1 겨울방학떄 해야할 네가지 그리고 중학교에 들어가면 달라지는 것 등을 이야기 해준다.

2. Level 2 공부 마인드 셋 : 공부하기 위한 마음 다지기

공부에 집중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중1 진혁이의 고민으로 시작된다. 30분정도 집중할수 있다는 진혁이에게 한꺼번에 오랜시간 집중하려 노력하는것보다 5분씩 공부시간을 늘려가면서 해보라는 조언을 해준다.

공부가 재미있어서 하는 건가요? 아닙니다. 공부가 힘들고 어렵다는 건 누구나 압니다. 그럼에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건 공부가 우리의 미래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쓴 약을 먹기 싫다고 해서 피할 수 없는 것처럼, 공부 역시 하기 싫다고 해서 피할 수 없습니다. 공부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일입니다.

저자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한다. 공부의 당위성과 현재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그 부분을 어떻게 채울수 있는지 고민하는것이 공부를 할 자세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공부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21일이 걸린다고 한다. 그 시간동안만 인내하면 습관이 만들어 지니 꾸준히 해야한다고 조언해준다.

3. Level3 현실 인식 : 달라지는 교육과정 이해하기

새롭게 바뀌게 될 입시제도가 궁금하다는 고1 준민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2028년 대입 개편안은 2028년 수능을 보는 학생 즉 2025년에 고1이 되는 학생들에게 적용되며 고교학점제와 2022개정 교육과정도 이떄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고교학점제는 자신의 진로에 따라 학생이 과목을 직접 선택하여 이수하고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이고 기존의 내신 9등급제가 5등급제로 바뀐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논. 서술형 위조의 내신 시험 변화와와 수능 수학의 변화에 따른 공부 방

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4. Level 4 중등 과목별 공부법 : 의대생의 중등 3년 공부법 익히기

의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중1 현지는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된다.

국어, 수학, 영어, 사화와 과학까지 공부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그리고 수학의 경우 내신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문제집을 소개해주고 저자가 내신 시험 준비를 했던 방법들이 나와있어서 중, 고등 아이들이 내신 준비하는데 길잡이가 될것같다.

5. Level 5 멘탈관리 :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위한 의대생의 조언

꿈이 의사인 성철이는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하지만 공부가 하기 싫고 자꾸 스마트 폰을 만지게 된다. 번아웃이 올까봐 걱정이 된다.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으로 시작된다.

저자는 먼저 자신의 공부를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경우 시험을 본 후 시험공부기간, 학원 문제집, 오답의 원인, 결론 다섯가지가 있는 시험 분석표를 작성했고 그 후 부족한 부분을 판단해서 시험 마다 보완해 가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나중에 크게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통제력을 기르게 되었다고 한다.


초중고 12년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대학입시라는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모두 다 과정일 뿐입니다. 그 과정 어느 지점에서 누가 더 빠르고 느린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늘 힘든 순간이 오더라도 ' 아직' 이라는 단어가 주는 힘을 믿으며, 좌절보다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위로를 얻길 바랍니다.

6. Level 6 타산지석의 자세 : 중고등 시기, 내가 후회한 것들

의대를 목표로 재수를 하는 준영이는 고등학교떄 후회되는 일들이 떠올라 공부에 방해가 되어서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어서 상담 신청을 했다고 한다. 저자는 중고등 학교떄를 돌아봤을때 부모님꼐 짜증부린 일, 건강관리 제대로 하지 않은일, 제대로 휴식하지 못한 것등 본인이 후회하는 일 몇가지와 이 책을 읽는 중 고등학생들이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중 고등 시기를 잘 보낼수 있도록 충고해 주고 있다.

7. Level 7 고등 최상위권 도약 : 최상위권을 목표로 한다면 알아둬야 할 필수조건

어떻게 하면 최상위권이 될수 있는지 궁금한 에비 고1 건주의 질문으로 시작된다. 시험만큼 수행평가 준비를 철저히 해야하고 과목별 공부 시간을 잘 분배하기, 실제 시험처럼 반복하기,규칙적인 복습시간, 하루 계획 뿐 아니라 장기적 공부 계획 세우기와 학교 수업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최상위 권이 되기위해 꼭 알아둬야 할 것이라고 조언해준다.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고, 모르는 것이 있다면 선생님께 물어보고, 발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교 수업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하는 것 역시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기본조건입니다.

그리고 꼭 기억해야할 멘탈 관리법은 일희일비하지 않은 자세, 내가 진짜 잘 할수 있는 것을 놓치지 않는것 그리고 오늘이 가장 똑똑하지 않은 날이라는 마음가짐이라고 충고해준다.

<어머님, 의대생은 초등 6년을 이렇게 보냅니다> 라는 책을 이전에 읽었었다. 임민찬 작가의 그 책은 부모님이 읽으면 좋을 책이라면 <공부는 멘탈게임이다> 라는 책은 예비 중1부터 고3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일것같다. 부모님이 조언해주면 잔소리가 되겠지만, 본인이 책을 읽고 느껴야 진정한 조언이 될것 같다.이 책은 실제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궁금한 점을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시작하여 저자의 경험을 통한 공부방법까지 제시해주고 책 마지막에는 명문대생의 인터뷰를 통해서 구체적 공부방법과 자기관리에 관한 내용들로 구성되어있다. 중, 고등학생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공부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을수 있을꺼라는 생각이 든다.

* 좋은 책 체험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고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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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의 눈물 파랑새 사과문고 98
이규희 지음, Sunnu(서누) 그림 / 파랑새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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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뒤주 그리고 미치광이라는 단어인것 같다. 저희 초4가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와서 국어시간에 '뒤주' 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그때 선생님께서 그 단어를 설명해 주실때 사도세자 이야기를 해주셨다고했다. 그만큼 사도세자와 뒤주는 파블로프 조건반사의 종소리와 침의 관계인것 같다. 하지만 <사도세자의 눈물> 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도세자의 억울함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 제목이었다.

영조는 첫 아들이 죽은지 7년만인 42세에 선을 얻게 된다. 태어난지 100일만에 어머니 품을 떠나 '세자 자리를 잇는 집' 이라는 뜻이 담긴 저승전에게 보모상궁들과 지내게 된다. 자라면서 영특한 선은 영조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자란다. 하지만 선은 글공부도 좋아했지만 그나이 남자 아이들이 그러한 것처럼 무예놀이를 좋아하고 호기심도 많은 아이였다.

어느날 선을 보필하던 내관 돌쇠가 궐 밖 집으로 가던길에 선을 만나게된다. 선을 궐 밖이 궁금하여 나가고 싶어한다. 안된다고 말리던 한상궁에게 고집을 피워 호위무사 도치를 데리고 궐 밖 구경을 나가게된다. 궐 밖 상황은 선의 눈을 휘둥그랗게 만들었다. 큰 시장에 들러 돌쇠 동생에게 줄 댕기와 꽃신을 고르고 있는데 한 아이가 선의 복주머니를 낚아채 달아났다. 도치와 돌쇠가 그 아이들을 잡아와서 왜 돈을 훔쳤는지 물었다. 그 아이들은 아무리 일해도 입에 풀칠하기 어려워서 도적질을 했다고 한다. 선은 그 말을 듣고 그 아이들을 데리고 주막으로 가서 국밥을 먹고 그들이 훔쳤던 복주머니 돈을 주며 도둑질 하지 말고 그 돈을 밑천으로 먹고 살길을 찾으라고 말한다. 도덕질 했던 아이들 동이와 봉구는 선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헤어진다. 그리고 돌쇠의 집으로 간 선이는 돌쇠네 초라한 집을 보며 모든 백성이 잘 살게 되는 길을 찾는 임금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느날 여덟 살 위인 화평옹주가 다과를 함께 하자는 전갈을 보낸다. 차와 단감이 다과상에 나왔다. 단감을 좋아하는 선을 위해서 화평옹주는 동궁전으로 가져가도록 했다. 저승전으로 돌아온 선은 한상궁에게 단감을 내밀었다. 하지만 한상궁은 사는 동안 절대로 감을 먹지 않는다는 말을 한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그쳐 묻자 옆에 있던 최상궁이 선대임금 경종이 병환으로 누워계실떄 누군가 생감과 게장을 올려 숨을 거두었다는 말을 한다. 누가 그러했는지 물었으나 한상궁과 최상궁은 벌벌 떨며 말을 하지 못했다.


세자가 10살이 되던해에 홍봉한의 딸을 세자빈으로 맞아 가례를 올렸다. 그러던 어느날 선이 아프게 된다. 그때 화평옹주가 임금께 저승전에 있는 보모상궁들이 경종과 선의 왕후를 받들던 나인들이며 선이 무예에 빠지도록 꼬드겼다고 말한다. 최상궁과 한상궁은 궁밖으로 쫒겨나게된다. 그들이 떠난 방을 둘러보다가 편지 한장을 발견한다. 편지에는 'ㅇㄱㄱ'이라 적혀있었다. 선은 놀라 편지를 얼른 집어 넣는다.

그 후 선은 경충전으로 옮겨갔고 영조는 선에게 문을 갈고 닦아야 하는데 무예를 더 좋아한다는 이유로 꾸지람을 듣는다. 세자빈이 영조가 연잉군 시절 외롭게 자랐고 이복형 경종의 뒤를 이어 보위에 오르기까지 숱한 위기를 겪었기에 선이 더 잘 되기를 바래 그렇게 엄한 거라며 위로를 한다. 그때 선의 머리에 'ㅇㅇㄱ'이 떠오른다. 연잉군....

선은 그럴리가 없다며 말을 타고 달린다.

그 뒤로 선은 왕을 피한다. 그리고 세자 자리의 무게를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궐 밖으로도 나가고 뜰에나가 칼과 활을 쏘며 지낸다. 화평옹주까지 아이를 낳다 세상을 떠나게 되어 선은 마음을 의지할 곳 하나 없게 된다.

화평옹주의 죽음으로 슬퍼하던 선이 15살이 되던해에 또 다시 양위소식을 접한다. 선은 왕에게 석고대죄하며 빌고 또 빌었다. 그때 왕이 나타나 양위를 거두고 대리청정을 맡기겠다고 한다. 그리고 선이 하는 모든 일에 간섭을 한다.

어린나이에 부모의 사랑을 많이 받아야 할 시기에 100일만에 엄마와 떨어져 지냈다. 과도한 글공부와 염격했던 영조 그리고 성숙하지 못한 어른인 영조는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선위파동을 일으킨다. 그리고 영조가 왕위에 오르기 위해 큰아버지가 죽게 만든 이 모든것들을 어린 선이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선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궐 밖으로 나가서 되었고 결국 노론의 눈 밖에 나 아들 산을 위해서 뒤주에 들어가게된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사도세자의 눈물' 이라는 제목에서 선의 아픔을 느끼게 되었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어렵지 않는 어휘들로 잘 이해할수 있게 쓰여진 책 이어서 아이들에게 역사의 흥미를 느낄수 있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 좋은 책 체험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고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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