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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물들이는 어반 수채화 컬러링 북 - 길에서 마주친 아름다운 건물과 풍경의 기록 어텐션 시리즈
땡란 지음 / 제이펍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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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린 시절 미술시간에 맛배기로 배웠던 풍경수채화에 대한 좋은 기억과 막연한 동경을 간직하고 있기에, 멋들어진 수채화나 수채컬러링 작품들을 보면 당장은 하지 못할 장르이지만 욕심을 내서 수채색연필과 수채물감을 사기도 했고, 부족한 스케치 능력은 컬러링북에 의지해 가보자는 생각으로 수채화컬러링북들이 나오면 얼른 구입해서 호기롭게 책을 물감으로 칠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길지 않은 제 수채경력 상으로는, 수채컬러링북이 물을 너무 심하게 흡수해서 다음 색을 칠하기가 너무 힘들다거나, 물감이 너무 빨리 말라 붓자국이 심하게 남는다거나, 칠했던 색이 다른 색을 올리면 벗겨지거나 물감들이 계속 뱉어내지는 느낌이 든다거나, 종이가 여러번의 붓질을 견디지 못하고 때처럼 벗겨지거나 찢어지기도 한 적이 많았거든요.  


그러던 차에 예쁜 어반 일러스트 표지에 "고급수채화용지"를 사용했다는 문구로 제 맘을 사로잡은 책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땡란 작가님의 <어반 스케치 컬러링 북>입니다. 제가 그동안 시중에 출간된 대부분의 수채컬러링북을 경험해본 것은 아니지만, 번번이 실망하는 한편 다음에 나오는 책은 더 나아지리라는 믿음도 계속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고 이 책을 탐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어반 수채화 컬러링 북>은 상냥하고 친절합니다. 화려한 작가님의 일러스트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겉표지(뒷표지)에서부터 난이도 표시를 해 주어 책을 펼쳐보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고, 책을 열면 초반부에 도움될만한 기본적인 화구 소개와 더불어 작가님이 예시 일러스트에 사용한 컬러칩을 색상명과 함께 소개하고 나서, 컬러링에 도움될만한 기본적인 채색 기법과 도안별 채색방법 예시로 워밍업을 시켜줍니다.  [Part 1]은 그런 내용들이 종합된 컬러링 튜토리얼로서 자신감 없는 독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면서 내용을 시작합니다.








[Part 2]에서는 컬러링북의 핵심인 컬러링 도안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수채컬러링을 갈망하는 독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한장 한장 넘겨보며 느낀 인상은 도안 선들이 잘 정리가 되어 깔끔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인쇄 상태가 흐렸다 진했다 회색빛이었다가 브라운톤이었다가 하던데, 생각해보니 작가님이 "드리는 말씀"에서 도안별 스케치선은 각 작품에 어울리는 색상을 사용했다는  내용이 기억났습니다.인쇄 불량이 아닌 작가님의 세심함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종이 질도 중목 느낌에 도톰한 것이 그럴싸해 보였습니다. 책 겉표지에 강조되어 있었떤 것처럼 정말 "고급수채용지"를 사용했을지, 그 느낌이 어떨지 궁금해져서 얼른 색칠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도안들은 서점이나 다른 리뷰 글들에서 많이 보셨을 것 같아서 생략합니다. 고급 수채용지를 사용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종이 결이 보이시지요? 약간 거칠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기대되는 질감입니다. 



그런데 책 속에는 수채용지에 인쇄된 도안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록]에는 본문의 도안들이 일반용지에 다시한번 그대로 인쇄되어 있는데요, 먹지를 활용해 원하는 종이에 스케치를 옮겨 쓰고 싶은 독자를 위한 부분입니다. 제 생각에는 옮겨그리기나 복사도 좋지만, 그러기가 번거로운 독자들은 색연필을 이용해 부록 부분의 도안들 위에 바로 컬러링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이 <어반 수채화 컬러링 북>이니만큼 저는 물감으로만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가장 첫번째 도안을 칠해보기로 했습니다. "화사한 지붕과 소담한 정원이 있는 집"이라니.. 로망인 집이기도 하고 마젠타 색을 좋아해서 작가님이 제시하신 컬러칩과 비슷한 색들을 골라보기로 했는데요, 작가님이 가지신 물감과 제가 가진 물감이 상이해서 예시 일러스트같은 느낌은 나오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런 김에 물칠이나 시원하게 해보자 싶어서 하늘색을 옅게 풀어서 배경부터 칠해보았는데, 종이 물번짐이 다른 수채화컬러링북과 달리 자연스러워 보이는 것 같아서 잔디밭도 이왕이면 물을 더 많이 사용해서 더 넓게 칠해보았습니다. 사방으로 우글쭈글해질 줄 알았는데, 물결같은 파도를 그리며 우그러지더라고요. 불안한 마음에 더 진행하지 않고 그대로 두어 말려보았는데, 종이가 벗겨지거나 일어난 부분이 없길래 좀더 다양한 색으로 덧칠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작가님 추천대로 인조모를 사용해서 레몬빛도 올려보고 초록빛도 올려보면서 세겹 네겹 반복해 붓질해가며 덧칠했는데 벗겨지거나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결과물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다른 도안도 칠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집이 아닌 탁 트인 하늘과 바다가 끌려서 "무지개 빛 해안 도로"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물번짐이 어떤지 체크해 보고 싶었거든요. 물을 많이 써서 마음껏 물감칠을 하다가 망하더라도 '물을 너무 많이 쓴 내 잘못이다'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 같았달까요. 그런데 시작도 전에 작은 문제가 있었어요. 작가님이 제시하신 컬러칩들 중에 제가 가진 색들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많이 써보기로 한 김에 재량껏 조색을 해 보았습니다. 풍경은 계절마다 시간대마다 달라보이는 것이니까요. 




저는 어둑해지려고 하는 흐린 하늘과 잔잔한 바다 느낌을 내보았습니다. 제가 미술전문용어를 잘 몰라서 정확한 설명은 어렵지만, 취미 컬러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물번짐도 어느 정도 잘 되는 것 같고요, 물감 색 유지도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알록달록한 무지개빛 보호석 덕분에 칙칙해 보이지 않고, 화사한 느낌이 들어서 다행이네요 :)




겨우 두 장을 칠해보고 <어반 수채화 컬러링 북>의 진면목을 모두 알 수는 없겠지만, "수채화 컬러링 북"이라는 이름으로 기대감을 주었다가 큰  실망감만 남기는 컬러링북이 절대 아니라는 점은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이 프롤로그에서 말씀하신 대로, '종이에 사람이 머무르는 공간'이 될 수 있는 컬러링북인 것 같습니다. 최소한 종이 때문에 실망감으로 이 책을 떠나버리게 될 것 같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된 풍경들과 보는 이들 저마다의 정겨운 사연들을 담아 따뜻한 마음으로  채워나갈 수 있는 컬러링북을 접해 보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만나보셔도 좋겠습니다. 



***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가이드나 대가 없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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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베르니 모네의 정원 - 수채화로 그린 모네가 사랑한 꽃과 나무
박미나(미나뜨)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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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매우 좋아합니다. 십년 전 출장 차 파리에 갔을 때 인상파의 창시자인 모네의 정원이 파리 부근에 있다는 말을 듣고 꼭 들러보고 싶었지만, 출장 중인지라 시간을 따로 빼 기차를 타고 짤막한 여행을 하기조차 여의치 않아서 파리 시내만 구경하며 아쉬움을 달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은 어느덧 흘렀고 저는 이제 주부가 되었지만, 여전히 미술이라는 분야에 흥미를 잃지 않고 있으며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그림들을 인별그램에서 팔로우해 구경도 하고 아주 가끔이기는 하지만 직접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당연히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 을 평소에 좋아하던 박미나 작가님의 글과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니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아마도 꽃과 식물을 그리는 화가들은 모네의 정원이 얼마나 자연주의적이면서도 치밀하게 설계까 되었는지, 그 안의 꽃과 나무들은 얼마나 다양하고 아름다운지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살아있는 빛의 느낌과 온갖 색감들을 담아내고자 열정으로 가꾸던 모네의 정원은 꽃들의 개화시기에 맞추어 모든 계절에 꽃을 볼 수 있도록 치밀하게 꾸며져 있다고 합니다.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은 일러스트레이터로서 화려하고 다양한 색채로 가득찬 모네의 정원에서 느낀 박미나 작가님뿐만 아니라, 그곳에 방문해 예술적 영감을 얻은 수많은 예술가들이 느꼈던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박미나 작가는 모네의 정원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그곳에 있는 80종의 꽃들을 그린 일러스트들을 계절별로 나누어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 책 본문에 수록된 모네가 남겼던 말들을 읽고 있노라면, 그 말들이 저절로 공감이 되기도 하고 한참 곱씹어 생각해보게도 되면서, 과연 정원 실물이 어떻게 생겼을까에 대한 호기심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호기심은 작가님이 책 뒷부분에 정원 약도와 함께 직접 찍으신 사진들을 수록해주셔서 약간 해소가 되기는 하였으나, 그 아름다움을 저도 언젠가는 꼭 직접 보고 싶다는 열망을 다시금 느끼게 했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모네의 정원에 핀 꽃들 중 박미나 작가님이 그려내신 일러스트의 아름다움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박미나 작가님의 일러스트 저는 44페이지에 수록된 "누구든 보고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것을 할 수 있다"는 모네의 말이 제게 '그럼 나도 그림을 보기만 한 것으로도 그림을 그려내 볼 수 있겠지'처럼 생각되면서, 물감과 붓을 꺼내 그림을 그려보라고 부추기는 것만 같았거든요. 그래서 마침 글귀 옆에 수록된 식물이 "팬지"이길래, 저도 팬지를 따라 그려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팬지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는 5월이면 화사한 흰 꽃을 피워 늦봄을 빛내주는 "고광나무"의 꽃도 그려보았습니다. 모네는 "나는 세속적인 기쁨을 주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지요. 저도 한창 공부하던 시절에 몰두해 연구하고 싶은 분야들은 죄다 돈벌이가 안되는 분야쪽 뿐이어서, 모네의 자조가 가슴에 와 닿더군요. 



충동적으로 그린 그림들이고 제가 어쩌다 한번 그리는지라 솜씨가 썩 훌륭하지는 않지만, 제가 느꼈던 감정들을 혹시 다른 분들도 느껴보셨을까 싶어서 용기 내어 공유해 봅니다.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을 구입해 그림을 그려보겠다고 생각하시고 계신 분들은 이 책이 작화 설명이나 수채 기법은 설명하고 있지 않은 점에 유의해 주세요. 80여종의 수채화 일러스트라는 점, 하지만 예쁜 꽃들로 꾸며진 양장본 커버와 모네의 글귀들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충분하다는 점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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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중한 꽃에게 - 식물 컬러링북
전유리 지음 / 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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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식물컬러링북 《나의 소중한 꽃에게》

저자: 전유리  (인스타그램@jeonyr22)

출판사: 클  (인스타그램@book_kl)

분량: 총 72쪽 / 32도안

크기:  180*235mm / 대략 B5사이즈

종이질: 최소 200g(평량)이상인 모조지로 생각됨 



식물 일러스트레이터 전유리 작가님의 두 컬러링북 《꽃을 그리는 시간》과 《마음을 그리면 꽃》의 뒤를 이어 올 봄 우리들의 감성을 따스하게 밝혀 줄 세번 째 컬러링북 《나의 소중한 꽃에게》가 출간되었다. 작가님의 이전 식물 컬러링북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양장으로 제작되어 커버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식물 화첩처럼 보이기도 해서 선물하기에도 좋아 보이며, 소담한 일러스트들을 간결한 도안과 함께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꽃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꽃 그림 그리기에 도전해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작가님의 예시 일러스트와 연필로 그린 밑그림이 마주 보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 꽃은 무슨 색으로 칠해야 하나'하는고민 없이 쉽게 색칠할 수 있다. 



작가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우리에게 친숙한 50여가지 식물들을 그리셨다고 한다. 실제로는 부케나 화병처럼 여러 꽃들이 한 페이지에 들어있기도 해서 총 도안 개수로만 따지면 32가지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다. 게다가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수채전용지에 인쇄된 엽서 4장을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들 엽서는 책 속에 수록된 일러스트 2가지와 도안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크기는 대략 B5사이즈이다. 직접 찍은 엽서와 속지 몇 페이지 사진을 첨부해 보겠다.








나는 컬러링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라 커버나 일러스트보다는 도안의 퀄리티나 종이의 재질이 가장 신경쓰이는 사람이다. 그래서 눈으로 보고 감상만 하는 것보다는 직접 색칠을 해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편이므로 책을 받자마자 곧바로 색칠을 해 보기로 했다. 종이는 모조지같은 느낌인데 도톰한 편이라 여러가지 재료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우선 봄 느낌 낭낭한 도안들을 골라 몇 가지 재료로 간단하게 채색해 보았다. 



먼저 가장 내 마음에 들었던 민들레와 토끼풀이 함께 있는 리스 모양의 도안을 칠해보기로 했다. 민들레와 토끼풀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다른 리스 도안들에서 본 적이 없는 조합이서어 참신하고 예쁘게 느껴졌다.



사용한 재료는 색연필과 플러스펜이다. 먼저 색연필로 칠해 올리기 시작했는데, 색연필을 가리는 종이인지는 모르겠으나 레이어링이 잘 되는 편은 아니다. 사용하는 색연필이나 채색 스킬 혹은 능력치 변수가 매우 크므로 색연필 레이어링 부분은 칠하는 사람 각자가 다르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색감과 명암 때문에 세 겹 이상 덧칠하는 습관이 있는 나로서는 여러겹을 쌓아올리니 색연필이 뭉치기 시작했다. 그래서 깔끔해 보이는 인상으로 마무리하고 싶어서 명확한 구분이 필요한 부분은 플러스펜으로 덩어리져 보이는 부분들을 나누어 정리해 주었다.



한 가지 더 칠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이번에는 물감을 꺼내들고 또 다른 대표 봄꽃인 개나리를 칠해보기로 했다. 올 봄엔 예전보다 일찍 피어난 벚꽃들 때문에 주목받지 못하고 조용히 져버리는 중이라 아쉬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에 한 줄기로 뻗은 가지에 조르륵 달린 샛노란 개나리들을 가득 피워보고 싶었다. 물감을 사용하면 혹시나 종이가 벗겨지거나 울어버릴까봐 물을 적게 해서 색칠했더니, 포스터칼라를 사용한 것처럼 선명한 느낌도 들고 뒷페이지의 일러스트에 색이 배지도 않았으며 명암을 주기 위해서 덧칠을 여러번 해도 종이가 일어나지 않아서 좋았다. 



하지만 나의 몹쓸 실험 정신이... 물을 더 많이 발라보자고 유혹하는 바람에, 바탕에도 물감을 칠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참사가 일어났다. 종이가 다 울고 뒷면에도 영향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종이가 쭈글쭈글 흐늘흐늘해져서 바탕색칠을 제대로 하기 전에 민칠부터 제대로 견디지 못했다. 물을 적게 사용해서 도안 안쪽을 가볍게 채색하기에는 충분하지만, 물맛을 내서 투명하게 색칠할 수 있는 수채 전용 컬러링북은 절대 아닌 것이 분명하다. 배경의 아쉬움은 책을 말린 후 다리미로 다린 다음 파스텔로 얼룩을 가려주는 것으로 달래 보았다. 




예쁜 도안들을 비루한 솜씨와 몹쓸 실험정신으로 망칠 뻔 했지만, 이 글을 읽는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컬러링을 포함한 리뷰를 작성했다. 《나의 소중한 꽃에게》는 고급스러운 커버와 준수한 속지 종이질, 그리고 예쁜 일러스트와 깔끔한 도안들이 담긴 멋진 컬러링북이라는 점, 하지만 수채를 할 때엔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한번 알려드리며 글을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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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분, 오늘의 컬러 - 복잡한 내 마음을 설명하는 81가지 색
일로나 팜플로나 지음, 김미란 옮김 / 반니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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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출판사 

<오늘의 기분, 오늘의 컬러> -- 복잡한 내 마음을 설명하는 81가지 색

일로나 팜플로나 지음/ 김미란 옮김

커버 제외 총 197페이지





컬러테라피라는 전문 분야가 생겨났을만큼 컬러가 갖는 힘과 영향력은 우리 삶 속에 영향을 주고 있다. 내가 기억하는 한, 맥컬리 컬킨 주연의 영화 <MY GIRL>에서 '기분반지'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꼬맹이 커플이 등장할 때만 해도 단지 문구사같은 데서 판매하는 어린이들 장난감의 일종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영화 <어벤져스>에서 할리가 팀원들 대상으로 기분반지로 감정을 확인하기도 했다. 저자 역시 '무드 링'이라는 것에 영감을 받아서 이 책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미신적으로든 과학적으로든 색의 변화로 상대방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색이라는 것이 의미를 전달하는 수단으로써 비언어적 소통을 가능하게 해 준다는 것을 나타낸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 같다. 나 역시도 색에 민감한 편이라 좋아하는 취미는 컬러링이나 콜라쥬이며, 평소에 옷을 입을 때에도 소위 말하는 '깔맞춤'을 즐기곤 한다. 관심 가는 누군가 혹은 처음 만나는 사람을 더 잘 알고 싶을 때에도 그 사람이 좋아하는 색을 묻고 성격을 가늠해 보곤 한다. <오늘의 기분, 오늘의 컬러>의 작가 역시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이 책을 구상해 낸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단순히 대화소재로만 생각하던 나와는 달리, 다른 사람에게 코칭을 하거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그것을 표현해 냈다는 점이 저자의 탁월성일 것이다.




사실, 이 책은 색채심리학이나 색채요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지도 않고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알려진 색채에 기반한 감정이나 마음 상태를 소개하고 그것을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해석하고 긍적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미학적인 관점에서의 색상명만을 제시하기 보다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사물을 나타내는 색들로 컬러의 세계를 나누어 보고 있다. 각 섹션별로 대표색과 하위부류의 색들을 소개한다. 갈색의 경우는 볶은 커피색, 천연 가죽색, 산사태색, 파란색의 경우는 공작깃털색이나 블루데님색처럼 말이다. 그러나 저자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다소 우리 정서에 와닿지 않는 생소한 대상이 대표색인 경우 -- 예를 들면, 초록색의 하위부류인 마저럼색, 몰다바이트색, 에스메랄다색 -- 그게 무슨 색인지 인터넷 검색을 하지 않고는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색을 해석하고 있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 색이 지닌 의미에 대한 설명이나 해석과 더불어 우리에게 생활 속에서 만나게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질문들을 던지며 우리 스스로의 생활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아울러 줄노트로 제공한 여백에는 독자의 몸과 정신을 이완시키거나 상황을 돌파할 방법을 떠올려 적어보게 하며, 마지막에는 "긍정의 한 마디"들을 제공함으로써 혹시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했을지도 모르는 독자들과 어떤 방법을 떠올리기는 했지만 잘 될까 의구심을 가질지도 모르는 독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담은 문구를 건넨다. '내 감정은 내 영혼의 표현'(p.193)이며, '질문은 나를 답으로 이끈다'(p.197)고 믿는 모든 독자에게 이 책을 한번 접해보길 권하고 싶다. 우리들의 삶이 오색찬란하기를, 그 속의 희노애락 속에서 방황하지 않고 희망의 빛을 찾기를.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개인적인 글입니다. 저작권은 저에게 있으며, 무단 복제나 도용을 불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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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소녀 컬러링북 세번째 - 마음을 담은 꽃말들 꽃과 소녀 컬러링북
욘욘 지음 / 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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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드디어 욘욘 작가님의 신간 <꽃과 소녀 컬러링북: 세 번째​> 를 접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신간은 기존의 <꽃과 소녀 컬러링북: 첫 번째>와 <꽃과 소녀 컬러링북: 두 번째>와동일한 클 출판사에서 만들어 주셨고요, 욘욘 작가님의 명성을 이을 예쁜 도안들로 가득하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욘욘  작가님의 전작인 첫 번째와 두 번째 시리즈에 비해서 소녀들이 더 예뻐진 것 같아요~  특히, 배경이나 주인공 소녀를 꾸며주고 있던 꽃의 분량이 줄어든 것 같아서 식물 컬러링을 어렵게 생각하시거나  컬러링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서도 부담 없이 도전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자, 그럼 이번 <꽃과 소녀 컬러링북: 세 번째​> 은 어떤 모습의 컬러링북일지 찬찬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이사 중이라, 꽃과 소녀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컬러링북이나 비교할만한 다른 책들이 지금 없어요. 대략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책의 크기는 일반적인 소설책보다는 크고  다른 컬러링북의 평균적인 사이즈보다는 작습니다. 크기 자체는 두 번째 컬러링북과 거의 같은 것 같아요. 커버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양장의 무광 코팅 커버입니다.




제본은 아주 튼튼하게 실제본 먼저 하고 나서 바인딩까지 해서, 180도로 펼쳐지는 것은 물론이고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혹은 자주 칠해서 낱장들이 덜렁덜렁 떨어질 일이 절대 없어보입니다. 클 출판사 칭찬합니다~ ^-^b



제일 첫 장을 펼쳐보니, 출간일이 크리스마스예요. 그래서인지 표지와 속지의 초록색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났나봐요^^  정말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느낌의 책이예요!!



이번 컬북에는 전작들에서는  덜 주목 받던 꽃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요. 덕분에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꽃들의 이름과 더불어 꽃들마다 지니고 있는 꽃말까지 알 수 있게 되었어요.  소녀와 함께 등장하는 꽃들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꽃들 위주였다면, 이번 신간에서는 풀꽃이나 야생화 등 보다 소박하고 덜 알려졌지만 아름다운 꽃들로 함께 하고 있네요.

어떤 꽃들이 수록되어 있는지는 컬러링 도안을 시작하기에 앞서 책의 맨 앞 부분에 목차처럼 수록되어 있어요. 배경의 그림과 꽃 이름들을 적은 폰트 글씨체가 무척 잘 어울립니다. 



이 책은 목차 뒤에서부터 바로 일러스트와 도안들이 시작된답니다. 저는 군더더기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도안들로 가득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어떤 도안들이 있는지, 이 책이 아직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  몇 가지만 미리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이번 신간 속에는 욘욘 작가님의 전작들에 비해서 동물들이 조금 많이 등장하고 있어요. 올해가 토끼의 해이다보니, 토끼도 있을까 싶어 찾아봤는데  첫 페이지는 아니지만 정말 있네요~ 그것도 귀여운 토끼가 무려 다섯 마리!! 



이렇게 강아지들과 함께 하는 도안도 있어요~ 귀여운 강아지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면 정말 행복하지요^^



<잠자는 숲 속의 공주>의 오로라를 연상케하는 느낌의 도안도 있고요, 고구마꽃이 주제라니...고구마는 우리가 주로 먹기만 하고, 싹을 피우면 버리기나 하지  싹 난 김에 조금 키워보기는 하더라도 집에서 피우면 꽃까지 보는 경우는 희귀하지 않나요? ㅎㅎ  작가님의 신선하고 참신한 소재 선택에 참신함을 느꼈어요



우리나라 꽃 무궁화도 수록되어 있고요, 이 책에서는 한 도안에 두 명이 들어간 유일한 도안이랍니다. 왕과 무수리 관계인 듯한 모습이 사극 속 한 장면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실제로 무궁화는 밤에는 꽃잎을 다 오므려 버리기 때문에  실제로는 저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없을 것 같​습니다.



풀 냄새가 느껴질 것만 같은 도안예요. 꽃이름이 "산자고"라니.. 산에서 나는 야생화인가봐요. 한복을 입은 어여쁜 아가씨의 기분이 정말 좋아 보이네요.



영춘화는 예전에 과거시험 장원급제자의 모자에도 꽂아 장식하던 꽃이죠. 소녀의 상의가 조선시대 한복이 아니라 왠지 신라시대 복장처럼 느껴지지만, 그만큼 영춘화는 우리 조상님들 때부터 오랫동안 함께 한 꽃이기도 하고요, 제 개인적으로 영춘화는 아주 의미가 있기에, 제게는 이 책 속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도안입니다.



고혹적인 눈빛을 지닌 소녀의 자태가 아주 신비롭네요. 치파오를 입은 것을 보니 이웃 나라 중국에서 온 소녀인가 봅니다. 소녀를 감싸고 있는 붉은 명자꽃도 아름답고, 소녀의 뒤에 빛나고 있는 초록색 배경도 옥 장식을 연상시키는 것 같아요. 중국 분위기가 정말 물씬 풍겨나네요~ 




전통 복장을 입은 소녀들도 있지만, 이렇게 제복을 입은 소녀도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시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경례하는 자세에 저도 덩달아 숙연해지는 기분입니다.



제 생각에 이 도안이 이번 신간에서 꽃이 가장 적은 도안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에는 "엥~ 꽃이 없다니"하며 봤는데요, 노래하는 소녀의 머리와 옷에 장식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작가님의 한 줄 메세지를 읽고 나서 일러스트를 다시 보니,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잔잔하게 피어있는 작은 꽃들도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소중한 존재라는 작가님의 메세지가 표현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이올린을 예전 어르신들이 깽깽이라는 별칭으로 부르시곤 했지요.. 깽깽이풀 이름과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소녀, 그리고 보라색 꽃이 완전 환상의 궁합입니다. 게다가 밤하늘 배경의 프레임마저 바이올린 모양이라 제 시선을 잡아 끌더라고요.




드라마 <더 글로리> 보신 분들은 혹시 기억하실런지... 드라마 속에서 빌라 주인 할머니가 옥상에서 소개하시던 그 꽃들예요. 악마의 나팔꽃과 천사의 나팔꽃!!   와.. 드라마 시작하기 훨씬 전에 일러스트와 도안 작업을 하셨을텐데, 작가님은 선견지명이 있으셨던 걸까요?  컬북에서 이 꽃들을 딱 만나니 너무 신기하고 반가웠어요~  악마와 천사 컨셉이어서 그런지, 이 도안들은 두 도안이 서로를 마주보며 대응하는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에서 유일하게 도안 두 페이지가 마주 보고 있는 부분이랍니다.

 


두 장짜리 도안이 가장 마지막 부분에 하나 더 있습니다. 대미를 장식이라도 하듯, 이 그림은 접혀 있는 책장을 펼치는 형식입니다.  옆으로 긴 도안 속에 두 소녀가 나란히 앉아있어요. 그리고 작가님의 일러스트는 예시가 아니라 선물인 것처럼 뒷면에 인쇄되어 있어요. 도안 속 오너먼트와 호두까기 인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리스마스 도안입니다. 뒷면의 일러스는 정말 너무너무 예쁘네요~!!



이 외에도 예쁜 소녀들이 가득하답니다~~ 여기까지 맛배기로 보여드린 도안들만으로도 도안 스타일과 분위기를 대강 짐작하실 수 있으시겠지요?
 

아, 그럼 새 책이 생겼으니 색칠도 해 보아야 할텐데요...저는 계묘년 흑토끼의 해를 맞이할 겸, 귀여운 토끼들과 함께 하는 도안을 칠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지금 이사 중이라 집에 가구도 없고 색연필 가진 것도 많지 않아서 카페에 나가 차 한 잔 마시며 컬러링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금방 날이 저물 것을 고려하지 않고 나갔다가 낭패를 봤어요. 절대 자연광 있을 때 가야지.. 조명이 노란색이고 조도가 낮아서... 세밀하게 칠할 수 없었나는 슬픈 사연이... ㅠㅠㅠㅠㅠㅠ


세상에....창밖 맞은 편의 노래방 간판 조명이 현란하게 깜빡이며 빛을 내길래 눈이 너무 부시고 잘 보이지 않아서 토끼들과는 여기서 헤어졌습니다 ㅜㅜㅜㅜ 다음부터는 밝을 때에는 색칠하러 오는 걸로요... ㅜㅜㅜㅜ 
위 사진 상으로는  종이 질도 색칠 퀄리티도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집에 가서 사진을 다시 찍어 보았습니다... 제가 컬러링한 것을 보지 마시고요, 색연필 올라가는 느낌을 봐주세요~ㅎㅎㅎ  아까의 그 카페 조명 때문에 오른쪽 토끼 색은 잘못 고른 것 같습니다. 황갈색 토끼를 표현하고자 했는데, 노란색에 가깝게 칠해졌네요. 다시 한번 느끼네요... 카페 컬러링은 꼭 해가 밝은 대낮에 하는 걸로요~~~~ㅜㅜㅜㅜㅜㅜ 

책에 직접 색칠을 해보니 <꽃과 소녀 세번째> 컬러링북의 종이 질은 꽃과 소녀 전작들의 종이질과 동일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새로 구입한 크로마플로우라는 유성색연필을 사용해 보았는데요, 이 색연필이 무난하게 잘 올라갑니다. 머리카락에만 폴리를 사용했고요, 폴리 역시 이 책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종이가 색연필을 밀어내는 듯한 느낌도 좀 있어서, 제가 지금 가진 색연필들로는 세 네겹까지 레이어링은 문제 없었지만 그 이상은 무리일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색연필 색깔별로 혹은 제품 브랜드별로 개인의 컬러링 습관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저보다 먼저 이 책을 칠하신 분들 중에서는 폴리가 잘 안맞는 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꽤 계신 것 같아요.


어쨌든 시작을 했으면 끝을 보아야겠지요? ㅎㅎ  집에 가구나 다른 컬러링 장비가 없는 상태라 여건은 좀 안좋지만, 이 상황에서 나름대로 최대한 마무리를 지어 보았습니다.

저는 작가님 일러스트와 조금 다르게 밝은 의상을 입은 소녀와 흑토끼를 메인으로 해서 색칠해 보았어요. 검정 토끼를 칠하니, 검은색 색연필 가루가 많이 나오더라고요...아래쪽 토끼들마저 전부 까맣게 했다가는 종이가 시커매질것 같아서 아래쪽 아이들은 그냥 다 다른 색으로 칠해보는 것에 의의를 두었어요. 

색칠하면서 느꼈는데, 종이가 조금 특이한 것 같아요. 이 컬북의 두번째 시리즈가 있으신 분들은 제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아실 것 같은데요 -- 이번 신간 역시 색연필이 밀리는 느낌도 있으면서 또 동시에 색연필이 갈리면서 칠해지는 느낌이 둘 다 있어요. 그렇다고 종이가 나쁘다 색칠하지 안좋다는 말이 아니랍니다. 다만, 빡빡 문지르며 진하게 칠하시는 것보다는 살살 조금씩 쌓아올리는 느낌으로 색칠하시면 더 수월하게 칠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책의 특징에 대해 요약하는 걸로 글을 마무리 해 보겠습니다.
*커버: 양장 + 무광코팅지
*속지: 도톰한 제도지 느낌의 백색 
*제본: 180도 실제본
*인쇄상태: 우수 (얼룩이나 비뚠 부분 없음)
*도안상태: 우수 (도안이 끊기거나 불분명한 부분 없음)
*특이점: 색연필 컬러링 시 레이어링 세 겹 초과하면 잘 안되는 듯함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입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즐거운 컬러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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