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왜 따라와요? : 방콕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33
이루리 지음, 송은실 그림 / 북극곰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 정말 사랑스러워요.
가슴 콩당콩당하면서 봤어요^^

하루종일 신나게 논 코코와 두두.
코코는 그만 자야한다며
더 놀자는 두두에게 집에 가라며
문을 콩! 닫아요.

사알~짝 서운한 두두는
배를 저어 집으로 향하는데
어! 강물에 비친 달님이 계속 따라와요.

달님, 왜 따라와요?

아닌데.
나 너 따라가는 거 아닌데.

에이, 거짓말.
오늘도 아까부터 계속 따라왔잖아요.

나랑 놀고 싶어요?
왓 아룬 새벽 시장에 놀러갈래요?
같이 카오산 로드 갈까요?
그럼 에메랄드 사원은 어때요?
담넌사두억 수산시장 갈까요?

어...
두두야...
사실은...

달님이 두두를 따라온 이유는요... ...
.
.
.
책에서^^

*

태국 사람들은 방콕을
끄룽텝이라고 부른대요.

하느님이 깃든 도시
꺼지지 않는 보석의 터라는 뜻이래요.

정식 이름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상에서 가장 이름이 긴 도시래요.

*

학교 가기 전 어린이들이
방콕 여행 전에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엄마 아빠 따라 걸으면서
어른들 엉덩이만 보는 여행이 아니라

어! 저거 책에서 봤잖아!
두두가 달님한테
같이 놀러 가자고 한 곳이잖아.

엄마!
방콕의 진짜 이름은 '크룽텝'이래~

아빠!
카오산 로드의 '카오산'은 쌀이란 뜻이래.
옛날에 여기서 '쌀'을 사고 팔았대.

유홍준님이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잖아요.

엄마, 아빠 따라다니느라
다리 아프고 짜증 만땅인 여행이 아니라

책에서 본 곳들을
내 눈에 담으면서
엄마 아빠에게 큰 소리로
자랑할 수 있게 하는 책!

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가기 전에 꼭! 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그림도 글도 참 예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나는 커다란 나무였으나
지노 스워더 지음, 신수진 옮김 / 씨드북(주)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지막 페이지를 보는 순간,
눈물이 핑~

이 세상 모든 것에는
영혼이 깃들어 있으니

내 손짓 하나,
내 몸짓 하나,
내 눈짓 하나,
내 소리 하나,
내 생각 하나,
그 모든 것들 속에
정성을 담아야 함을... ...

*

커다란 나무였으나
지금은 콘크리트 상자안에
살고 있는 작은 연필.

아주 작은 새싹
숲의 흙, 바람, 하늘, 햇살
계절마다 찾아와 준 떠돌이 친구.

어느 날 기계들이 숲으로 와
커다란 나무들은 잘려 나가고
의자, 성냥, 시계, 연필이 되고... ...

그 연필마저 깍이고 깍여
몽당 연필이 되었는데... ...

떠돌이 친구는
잘려나간 커다란 나무 밑동에서
씨앗을 찾아 다시 심어주고
긴 세월 숲은 다시 살아나고... ...

짜리몽땅해진 연필을 찾아온
떠돌이 친구는

살며시 연필을 집어 들고
숲으로 향한다... ...

정성스럽게 숲에 심겨진 몽당 연필
그 옆에 앉아 살며시 기대는
떠돌이 친구... ...

마치 서로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

오래 걸렸네...
그러게 오래 걸렸네...

그래도 다시 함께 하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처음엔 무슨 이야기일까?
읽으면서 슬프고
마지막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K팝 듣는 경매꾼 - 전세사기 응징자들
문준희 지음 / 문메달북스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번 펼치면 덮지 못해요.
그냥 쭈~욱 끝까지!

전세 피해자 3만
사기꾼들은 이러나 저러나
미꾸라지처럼 잘 빠져 나가서
잘 먹고 잘 사는데
피해자들은 한강을 찾고
옥상에서 뛰어내릴까 고민한다.

*

죽지 마요. 그 돈, 내가 찾아줄 테니까

*

그거 단순한 갭투자 사기 아니야.
꼬리가 너무 길어.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네가 감당 못 할 이름이 나올 수 있어.

*

여러분 전세금?
저놈들이 다 꿀꺽하고 튀면,
여러분은 그냥 길바닥에 나앉는 겁니다.
1순위 채권자는 여러분이 아니니까요.

*

경매꾼으로 또 러너로 살아온 시간들.

어느 날 임장하러 간 집의 옥상에
망연자실 앉아있던 여자에게
손을 내민다.
죽지 마요. 그 돈 내가 찾아 줄게요.

10년 전, 엄마를 죽음으로 몰고간
기획 부동산에 당한 친구다.

*

그렇게 시작된 소설은

괴짜 경매꾼 강진혁이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 차수현,
용역 회사 팀장이었던 마동철,
천재 해커 한가온
이렇게 네명이

서울 전세 사기 카르텔을
박살내는 만화같은 이야기이다.

*

전개가 아주 빠르고
주인공과 등장 인물들은
이리 저리 날아다니고

K팝이 쿵쾅쿵쾅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사기꾼들과 그 카르텔을 보면서
진짜? 이런다고? 아... 악마들이야~

*

소설은 권선징악
해피엔딩이지만

현실에서는 그러지 못한 경우들이
참 많지요.

책의 마지막에
전세사기 당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해야 하는 것들
적어 놓았구요.

다루어지는 경매 이야기는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는
이게 무슨 소리? 할 수도 있지만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그냥 넘어갈 수 있어요.

스토리는 재미있지만
주제와 소재는 결코 가볍지 않아요.

즐거운 이야기 속에서
세상에는 작정하고
약하고 선량한 사람들을
악용하는 나쁜 사람들이 존재함을
분명하게 보여줘요.

그런 못 된 놈들에게
이용당하지 않으려면
알아야 한다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한다고
말해주는 듯 해요.

유튜브 <절약왕 정약용> 채널 운영자인
저자가 안타까운 현실을 코믹하게
또 시원하게 한 편의 드라마를 본 듯
글로 풀어내 주었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재미도 있고, 공부도 되고
주말에 휘리릭 읽어 보시길~
시간 순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56년 샘터 잊지 못할 명문장 -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 필사
월간 <샘터> 지음 / 샘터사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벤트당첨선물



❤️엄마 손에 들려 집으로 온 작은 책자들
🧡내 손에 들리고 내 눈으로 들어오고
💛그리고 내 마음의 문을 두드렸었죠.
💚긴 시간 응축 되어 깊고 진한 문장들
🩵내 손으로 다시 쓰여질 때
💙다가올 위로와 격려가 기대되는 책
💜오늘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문장들

100개의 명문장,
100일의 행복
기대가 됩니다.

아주 옅은 핑크 종이 위에 인쇄된
활자들이 춤을 추는 듯... ...
봄을 맞이하는 3월,
설레며 페이지를 열게 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마젤란과 함께 떠나는 위험천만하고 경이로운 세계 일주 - 최초로 지구 한 바퀴를 돌아 세상을 바꾼 마젤란 원정대의 진짜 이야기
테클라 프리브스트 지음, 신동경 옮김 / 판퍼블리싱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최초로 지구 한 바퀴. 마젤란 원정대
🧡 5척의 배와 240명의 선원으로 시작
💛 황금만큼이나 비싼 향신료를 찾아
💚 1519년 8월 10일 떠났다. 스페인에서.
🩵 1521년 11월 8일, 820일만에 도착
💙 1522년 9월 6일, 1,124일만에 귀환
💜 돌아온 건 1척의 배와 18명의 선원

아~~ 설레는 여행으로 시작했다가
원정대들의 못된 짓들을 보면서
화가 나기도 하고...

추운 겨울, 좁은 해협에 갖혀
절망적일 때는 사서 고생이네... ...

망망대해 태평양을 표류할 때는
정말 공포스러웠겠다...

향신료 제도에 도착했을 때의
그 감격은 기쁘면서도 허망하기도... ...

진짜 첫 지구 한바퀴 여행자는
마젤란이 아니었다는 사실!

향신료를 가득 싣고 돌아와
부자가 되는 꿈을 꾸었던 사람들!

하지만 돌아온 사람들은 240명 중 18명.
부자가 되지도 못했지.

그럼에도 역사에 그 이름들이 남았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몸으로 증명해 낸 사람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그림책인데도
사진첩을 보는 듯 선명합니다.

마젤란 원정대에 대한 팩트들이
잘 정리되어 있고
여행 중간 중간 만나는 원주민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치우침 없이
묘사해 놓아 마음에 걸림이 없이
페이지들이 넘어갑니다.

아이들과 함께 소리내어 읽으면
넘겨보세요~
우와~ 감탄 감탄 하게 될 거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