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킹 달러 - 달러, 코인, CBDC의 미래와 새로운 통화 질서의 탄생
폴 블루스타인 지음, 서정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7월
평점 :
#도서협찬
탈달러화? 음... 아니야...
The Past and Future of the World's Dominant Currency
달러, 코인, CBDC의 미래와 새로운 통화 질서의 탄생
*
폴 블루스타인, 국제적 경제 저널리스트. 제럴드 로브 상 수상. 1985 연준(FED)의 인플레이션 정책에 대한 심층 보도로. 기관 친화적으로 기관의 앞잡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달러는 여전히 강하고, 장기적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그의 주장을 수용 혹은 거부하는 것은 독자의 몫!
*
<달러의 지배력>
- 유동성 : 언제든 현금화 할 수 있는 안전한 자산
- 국제 금융 인프라 CHIPS : Clearing House International Payments System
- 페트로달러 : 석유 거래는 달러로!
- 연준(FED)의 역량 : 최종대부자 역할
*
<달러 도전자들>
- 중국 위안화 : 법치주의 결여
- 유로화 : 구조적 취약(단일통화/분리재정)
- 일본 엔화 : 아! 옛날이여~
- 비트코인 : 발행량 고정
- 스테이블 코인 : 디페깅
- CBDC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 사생활 침해 우려
안되는 이유를 찾자면 한 없이 찾을 수 있을 듯^^
*
<진짜 문제는 미국 내부>
재정 적자, 부채 급증, 연준 독립성 위협, 달러의 무기화, 금융 제재 남용으로 인한 달러의 신뢰성 훼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의 밀도가 높아서 읽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넉넉하게 투입해야 합니다^^
미 대통령이 자국의 재정 적자를 해결하자고 열심히 일을 하시는 통에 우리가 공부해야 할 거리가 산더미네요. 고맙다고 해야하는건지^^
19세기 뉴욕 길거리를 금화 꾸러미를 몸에 지니고 걷는 포터porter의 장면과 CHIPS의 탄생을 시작으로 400쪽이 넘는 페이지 내내 달러는 강하다고 피력하던 저자가
에필로그 마지막에 트럼프가 오렌지 알약에 취한 아들들의 입김으로 명목화폐 시스템에 손을 댄다면 달러 패권은 사라질 수도 약화될 수도 있지 않을까? 슬그머니 퇴로를 마련한 모습이 귀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