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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신살도감
애옹희(성민정)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평점 :
#도서제공 $서평단
MBTI 검사 해 보셨나요?
저는 INTJ인데요.
늘 그렇게 주장했어요
일하다가 이렇게 된거야~
난 감수성도 풍부했었고...
어쩌구 저쩌구...
그랬는데... ...
오래된 기록들을 정리다가
아주~ 오래전 아날로그 방식으로
검사지에 연필로 체크하고
계산기로 합산해서 검사했던
MBTI 결과지가 보이길래
펼쳐봤는데... ....
소오름~~~ INTJ
기질이나 성향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바뀌는 건 아니구나...
생각했었죠.
MBTI는 16개 유형으로 구분되죠.
지구상의 인구가 82~83억이라는데,
어떻게 사람이 16개 유형만 있겠어요^^
그럼에도 우리는
너 "T"야?
공감을 좀 해봐~
나는 "P"여서 계획 없이 여행해.
꼭 그렇게 치밀하게 계획을 짜야 하니?
쉽게 살자 좀~
아... 저는 대문자 "I"여서
그런 모임은 좀 부담스러워요.
혼자가 좋아요.
이런 표현들을 사용하죠.
*
저자 애옹희님은
'왜 나는 늘 이럴까'
자신을 향한 오랜 질문으로
사주를 공부하게 되었다고 해요.
공부를 하면서
자기 자신과
매일 겪는 감정과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고 해요.
사주는
정해진 운명을 읽는 것이 아니라
태어난 날의 기운이
나의 기질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라고 말해줘요.
하늘의 기운을 뜻하는 10개의 천간과
땅의 기운을 뜻하는 12개의 지지를
순서대로 조합해 만든 60개의 간지(干支)
태어날 날의 기운을 60개의 유형으로
보여준다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아요.
이 책은 사주 명리학을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
그냥 가볍게 내가 태어난 날의
기운은 어땠을까?
우리 부모님과 형제들은?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은?
이렇게 가볍게 찾아보고
나와 주변인들을 이해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책에서 제가 태어난 날의 일주를
찾아서 봤는데요
당신은 감정을 겉으로
크게 드러내지 않아요.
대신 분위기와 사람 사이의 긴장을
먼저 느껴요.
이 문장을 보면서 웃었어요.
전에 회사에서 누가 저에게
그런 말을 해 주었거든요.
큰 소리가 나서
무슨 일인가 하고 살펴 보다가
제 자리를 보면 자리에 없대요.
어떻게 알고 사라지는지
미스테리라고^^
의도했던 것 같지는 않은데
왜 그랬나 몰라요^^
그냥 눈치가 빠른가보지...
대답했던 것 같아요^^
*
우리가 흔히 듣는
도화살, 망신살, 화개살, 역마살 등의
신살들을 단순명료하게 설명해 주어요.
보통 <살>이라고 하면
안 좋은 것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그저 그런 성향이라는 것
*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있는데요.
사주명리학을 공부하신 분이
젊은 시절에 나이트 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거기서 일하는 분들
사주를 보니까 사주에 여자가 많더래요.
그래서 정말 운명이라는 것이
있나보다 하셨대요.
근데 한참 후에 어떤 의사 선생님
사주를 보는데 그 선생님 사주가
나이트 클럽에서 만났던 분들
사주하고 똑같더래요.
그 의사선생님 진료과목이
산부인과^^
사주에 여자가 많아.... ^^
그 분이 운명... 그런 거 없다고...
자기의 삶을 운영하는 것
그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
사주가 운명론으로 이해되는 것은
단정적인 어법을 사용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면에서 저자 애옹희님의
시도는 신선해요.
방향성을 정하는데
도움을 받는 정도로 사주를
받아들이도록 책을 썼다고 하니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