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든 적든 내 월급이다 - 김의수 ' 

 사회 초년생들이 읽기 적합한 책이라는 느낌이었다. 흔히들 첫 월급을 받기 시작하면 주변에서 간섭이 시작된다. 부모님부터 친구까지 적금은 얼마를 들어라, 보험은 이게 좋다, 용돈은 얼마로 제한해라 등등 조언은 정말 많은데 뭐가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은행거래도 서툴다.

적금도 펀드도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주변에서 다들 하나씩은 하니까, 은행에서 권해주니까 하나씩 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떻게 돈을 관리해야 하는지 이것저것 고민하는 새에 월급은 금방 바닥나고 만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같은 느낌이다. 각자의 입장에 맞춰 장기 투자를 해야하는지, 단기 투자를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월급의 얼마는 적금, 펀드, 보험에 넣으라고 설명해준다.

 

또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에 하나가 보험에 관련된 설명이었다. 보통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설계사의 말만 믿고 그냥 가입하곤 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고 나니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가입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 그대로 많든 적든 내 월급인데 이 내 월급 관리하는게 참 힘들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흔히들 쥐꼬리 만한 월급, 쓰기도 바쁜데, 저축할 돈이 어디있나, 참 공감가는 문구이지만 그래도 그 쥐꼬리 만한 월급에서 저축해가며 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지금 당장은 정말 푼돈일지라도 차곡차곡 모으는 습관,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개인적으로 월급관리의 기초를 배우는데 유용한 책이었고 딱딱한 이론만 적혀 있지 않고,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적혀 있어서 그런지 쉽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말한다. 이 책은 사회 초년생들이 읽기 적합한 내용으로 월급관리의 매우 기본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다.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월급 관리 초보자를 위한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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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데일리 티칭 - 론다 번 '

 ​이 책의 주제를 간단하게 말하면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라. 항상 감사하라.' 이다. 긍정적인 마음이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그럼에도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 

 

이는 머리로는 이미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것을 실행할 것인지, 계획을 짜서 실천시키기까지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30일 운동, 일주일 운동과 같은 책이 발간 되는 것이고, 시크릿 데일리 티칭이 발간되었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 또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운동하듯이 매일 규칙적으로, 일정하게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노력하게 만드는 책, 시크릿 데일리 티칭은 일종의 트레이닝 책같은 느낌이었다. 작은 책에 한 페이지당 짧은 글이 적혀져 있다. 그리고 페이지 중간 중간에 그와 관련된 유명인사의 명언이 적혀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내용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도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읽으면서 '그렇긴 한데 그렇게 생각하는게 어려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페이지를 넘겨도 넘겨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 라고만 적혀있다. 마치 똑같은 말을 계속하는 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일종의 자기 암시를 시키는 느낌도 들었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시크릿 습관 365' 라고 적혀있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아마 이 책의 기본은 믿음인 것 같다. 믿지 않는 사람이 읽을 경우에는 그냥 똑같은 말이 적힌 책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믿고 그렇게 생각하도록 노력하느냐가 가장 큰 포인트인 것 같은데 지금의 마음 상태로는 '어렵다' 라는 생각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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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만장 선배의 신입사원 상담소- 양성욱 '

 ​직장인을 위한 현실적이고 솔직한, 어쩌면 당연한 내용이 적혀있는 책 이었다. 왜 신입사원은 잡일만 시키는가?, 이번 연휴에 휴가 써도 되는가?, 회식은 꼭 가야하는가?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은 해봤을 고민이고 솔직히 다들 이에 대한 답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실전 경험이 없기도 하고 잡일이라도 누군가는 해야하기에 신입사원이 하는 것이고, 연휴에 휴가 다들 쓰고 싶지만 모두 다 쓰고 싶으니 신입이라 못쓰고, 회식 참석하는게 좋다는 것 당연히 알지만 가기 싫어서 고민하는 것 뿐이다. 그런 당연한 답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고민하게 되는게 신입사원이다.

 책을 읽는 내내 '그래, 맞아, 그렇지 뭐, ' 이런 생각들이 계속 날 만큼 공감갔고, 위의 고민들을 단순히 신입사원이 아닌 상사의 입장으로 바꿔서 생각해 볼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그 덕분에 저 당연한 고민들의 이유도 알게 되었다.

​ 만약 당신이 사회에 대한, 회사에 대한 막연한 환상만을 가진 사람이라면 아마, 설마,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신의 직장은 없다. 성공담은 성공담일 뿐이며, 흔하지 않기에 화제가 되는 것 이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조금은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저 이 책의 내용을 당연하다고 여기며 공감하며 읽고 있다는 점도 씁쓸했고, 우리 사회도 이런 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씁쓸했다. 언젠가는 신입사원도 당당하게 징검다리에 연차를 쓸 수 있고, 퇴근시간에 눈치 안보고 퇴근하는 것이 당연시 여겨지는 세상이 올까? 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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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속는 사람의 심리코드 - 김영헌 '

 ​20년 베테랑 검찰수사관이 간파한 사기와 사기꾼에 당하지 않는 법이라고 적혀 있긴 하지만 그냥 가볍게 보기에 적당한 책이었다. 오!! 이럴 수가!! 할만한 사기 수법도 없었고, 대체적으로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 많이 적혀 있기도 했다 .

 

​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때 유행을 했던 보이스 피싱 사기가 이미 수 백년 전부터 존재했던 사기법이 진화한 것 뿐이라는 점이다. 그 옛날 전화와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에는 편지를 이용해서 사기가 이루어졌고, 통신이 발달함에 따라 우리가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사기가 더 치밀해졌을 뿐이었다. 

 따라서 사기꾼에게 대항할 수 있는 최고의 방패라고 한다면 한 번 더 차.분.히. 생각해 보는 것 뿐이다. 사기꾼은 거짓말에 능하고 그 거짓말은 우리의 욕망을 파고 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나약할 때 이런 사기에 쉽게 넘어 가곤 한다.

 아마 다들 뉴스에서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돈이 없는 사람이 가난에서 벗어나고 대출을 받아가며 투자했는데 사기였다는 그런 뉴스를 말이다. 그 때마다 피해자도 대중도 생각한다. 왜 저렇게 불쌍한 사람을, 왜 저런 돈 없는 사람에게 사기를 쳤을까 하고 말이다.

 

 사기꾼은 그들의 사정은 고려하지 않는다 그저 속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속인다. 그리고 아까도 언급했듯이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나약할수록 사기에 속기 쉽다. 왜냐하면 절박한만큼 돈에 대한 욕망이 강해지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강한 욕구가 그들의 눈과 귀를 어둡게한다.그리고 사기꾼들은 그 어둠을 틈타 우리에게 침입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생각하고 의심해야 한다. 비록 그들이 나와 가까운 사이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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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에이터를 위한 창업 노하우 A to Z '

 ​무작정 프리랜서가 될꺼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아마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은 회사 그만 두고 창업해야지, 프리랜서가 될 꺼야! 라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프리랜서가 되면 좀 더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을 것이고, 출퇴근 고통도 없고, 인간 관계에 시달릴 필요도 없고, 무엇 보다도 내가 원하는 일만 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현실은 역시 쉽지 않다. 일단 일을 맡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 나를 홍보해야 하며, 설령 일을 맡게 되더라도 모든 일정을 나 스스로 결정 해야한다. 가장 기본적인 계약서 작성부터 작업까지 모두 말이다. 디자이너라고 디자인만 하는게 아니다. 계약서 작성을 위한 기본 지식은 물론이고 내 작업물에 대한 합당한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협상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또한 갑과 을의 관계가 되는 순간 불합리한 일을 당할 수도 있고, 진상 클라이언트를 만날 수 도 있다.

 그저 지금의 자리에 지쳐서, 단순히 회사가기 싫어서 프리랜서의 꿈을 꾸고 있다면, ​프리랜서가 아닌 그냥 백수가 될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이다. 또한 그런 어중간한 마음으로 프리랜서를 꿈꾼 사람이라면 책을 읽는 것 만으로 '그냥 회사 다니자!'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책의 구성은 제목 그대로 크리에이터를 위한 창업 노하우와 중간 중간에 유명 인사의 인터뷰로 구성 되어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저자가 외국인인 만큼 외국 인사의 인터뷰만 실려 있어서 살짝 와닿지 않는 점이 조금 있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국내 인사들의 답변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책을 읽는 내내 따라 다녔다. 그럼에도 창업을 하기 전에, 프리랜서를 고려하기 전에 가볍게 읽어보기에 적당한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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