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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신계 요괴전 3 - 인문 고전 속 요괴 만화 ㅣ 묘신계 요괴전 3
도니패밀리 그림, 권나혜 글, ㈜화화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6월
평점 :

요괴, 판타지 요런 스타일 좋아하는 친구들
완전 맘에 들어할 책인데요~
고전 속 요괴가 주인공이라
이름이 낯설지가 않아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우선 묘신계의 묘신은
십이지신에 들지 못한 열 세번째 동물이에요.
열세 번째 동물인 고양이,
묘신이 다스리는 세계가 있는데요
그곳은 의계에요. 요괴, 신수, 신령, 귀신 등으로
부르는 존재들이 있고,
이 세계는 묘신의 이름을 따 묘신계라고
부르고 거기에 사는 주민들을 묘시니라고 부른답니다.
묘시니니들은 묘신계에만
머무르지 않고 종종 인간세계 곳곳에 출몰하고 있지요,
그래서 우리나라 문헌에도 적히게 된 것이랍니다
이번 묘신계 요괴전 3권에서는
총 5명의 요괴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묘신계 묘괴전 3권에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었던
불가사리를 소개해드릴께요.
불가사리라고 해서
별모양의 불가사리인가?
했더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이 요괴는 묘신계의 코끼리라고
할 수 있어요.
푸른색 털을 가진 코끼리가 있는데,
쇠를 먹으면 피부가 엄청
단단해져서
그 어떤 무기도 뚫을 수 없데요.
학교 뒤 오래된 창고에
이상한 소리가 나서 가보니
창고 안의 쇠붙이가 사라졌데요.
아마 창고 안에
쇠붙이를 먹는 괴물이 숨어있나봐요.

한 친구가 불가사리인지 아닌지
확인하러 들어가는데요~
정말 그 아이눈에는 불가사리가
보이는거에요!!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요~
친구들이 놀리기 시작하고
친구들 주변에선 이상한 일이 일어나요.
자전거 몸체만 사라진다던가
야구방망이, 배드민턴 채들이 사라졌어요.
동시에 점점 몸이 커지는 불가사리!
모두들 쇠붙이를 먹는 괴물을
잡으러 창고로 들어오는데요~
불가사리는 쇠구슬 똥을 싸고
몸 크기가 줄어들었어요.
진짜 신기하지 않나요? ㅎㅎ

이야기가 끝나고
인문 고전 속 불가사리 이야기로
내용을 정리해주는데요~
요게 또 묘신계 요괴전의
매력 뽀인트!!
만화로 즐겁게 내용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펴서 요괴를 만나고
인문 고전 속에서
요괴를 만나보니 더 신기하더라구요.
쇠붙이를 다 먹어 치워버려
죽이려고 하였으나
죽일 수가 없어서
불가살이라고 이름하였다는
조재삼의 송남잡지의
기록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경복궁 자경전의
십장생굴뚝에
불가사리 무늬가 있다니
정말 유명한 한국요괴였어요!!!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게 어디냐며~
경복궁 갈 때 한번 보고 와야겠어요.
묘신계 요괴전을 통해
한국 요괴들을 만나고
우리나라의 문화나 고전들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묘신계 요괴전 3권의
불가사리를 살펴보았는데요~
더 재미난 요괴들이 책에 나와있으니
책으로 꼭 만나보세요!!!
저는 묘신계 요괴전 4을
기다리며 이만 총총!!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열심히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