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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수능 영어 문법·어법 2 - 중학생을 위한 수능 영어 첫단추 ㅣ 미리 수능 영어
김기훈.쎄듀 영어교육연구센터 지음 / 쎄듀(CEDU) / 2025년 2월
평점 :
이번 여름방학에 1호랑 같이 공부 계획을 세워봤는데요, 선택한 교재가 바로 『미리 수능 영어 문법·어법 2』예요. 매번 문법의 앞 부분만 공부 하다가 흐지부지 끝나서 2권으로 선택했답니다.
6~7주 동안 차근차근 풀어보는 걸로 계획을 짰더니 아이도 의지가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책 차례를 보니까 접속사와 절, 관계사절, 전치사, 비교, 도치, 강조 구문까지 꽤 알차게 들어있어요. 분량이 많지도 적지도 않아서 꾸준히 하기 딱 좋았어요.

이 교재는 중학생이지만 고등학교 내신과 수능 영어를 같이 대비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각 UNIT마다 꼭 알아야 하는 문법을 먼저 배우고, 그다음에 수능에서 자주 나오는 어법 포인트까지 정리해 주는 흐름이라서 연결이 참 자연스러웠어요. 예를 들어 등위절과 명사절에서는 등위접속사, 상관접속사, 접속사로 시작하는 명사절, 의문사로 시작하는 명사절을 배웠는데, 아이가 문제를 풀면서 문장 구조를 이해하는 눈이 조금씩 트이는 게 보였어요.

옆에 따로 있는 기초 NOTE랑 문법 PLUS 칸은 아이가 헷갈려 하는 부분을 다시 짚어주기에 딱 좋았어요. 그리고 수능 빈출 POINT랑 CHECK UP 코너 덕분에 배운 걸 바로 복습할 수 있어서 학습이 훨씬 단단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능 빈출 어법 포인트가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요, 실제 수능에서 이런 포인트들이 문제로 나온다고 하니 아이랑 같이 체크하면서 공부할 때 훨씬 실감이 났어요.

문제도 그냥 객관식만 있는 게 아니라 직접 써보는 서술형이 많았어요. 의문사를 골라 쓰거나, 어색한 부분을 고쳐 쓰거나, 문장을 완성하는 식인데요, 아이가 풀다 보면 자기가 뭘 헷갈려 하는지 바로 드러나더라구요. 단순히 맞다 틀리다보다 “정확하게 쓰는 힘”을 길러주는 과정이라서 저는 이 부분이 참 좋았어요.

그리고 각 단원 마지막에 나오는 총정리는 진짜 알차더라구요. 다양한 문제 유형이 있어서 제대로 이해했는지 점검하기에 좋았어요. 특히 고등 내신 서술형 문제를 ‘맛보기’로 풀어볼 수 있어서, 아직 중학생인 아이가 고등 내신을 미리 경험해보는 기회가 되었어요. 또 수능 어법 문제를 풀어보는 코너도 있어서, 모의고사 스타일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연습도 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에 예문으로 핵심 문법과 어법을 정리하는 부분도 있어서 복습하기도 참 편했구요.
처음으로 『미리 수능 영어 문법·어법 2』를 풀어봤는데, 전반적인 느낌은 “설명이 이해하기 쉽게 잘 되어 있고, 문제도 충분히 많아서 학습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였어요. 아이는 서술형 문제에서 어려움을 조금 느끼긴 했는데, 쓰면서 스스로 고쳐가는 과정이 오히려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수능 어법 포인트 정리를 보면서 앞으로 영어 학습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구요.
이 교재는 단순히 문법만 배우는 게 아니라 실제 시험 문제 유형까지 미리 경험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정말 유용했어요. 중학생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교재라서 여름방학 교재로 딱이었어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아이가 끝까지 완북하면서 영어에 자신감을 키워갔으면 좋겠어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열심히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