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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2 - 통일 제국의 번성과 중세의 성립 ㅣ 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2
신현수 지음, 이경석 그림, 조한욱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2월
평점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열심히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제가 재미있게 읽은 "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2권"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권이 나왔을 때부터 너무 좋아서 2권을 손꼽아 기다렸답니다.
세계사,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다양한 나라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세계사는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책 시리즈는 중요한 사건들을 골라내어, 핵심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지구에 유학 온 외계인과 그 외계인을 우연히 만나게 된 남매, 그리고 세계사 박사인 삼촌이 나누는 대화를 따라가면서 펼쳐집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는 흥미진진한 구성이에요.

이번 2권의 부제는 '통일 제국의 번성과 중세의 성립'입니다. 차례를 보면, 중국을 두 번째로 통일한 나라를 시작으로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고 있어요.

중국의 첫 통일왕조인 진은 건국된 지 15년 만에 멸망했어요. 그 후 여섯 나라로 분열된 중국을 유방이 세운 한나라가 기원전 202년에 다시 통일합니다. 이 과정은 만화를 통해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어요.
종이의 발명과 관련된 이야기도 흥미로워요. 한나라 때 처음으로 종이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 전에는 대나무 조각에 글을 썼다는 사실, 정말 신기하죠?
책에서는 진이 멸망한 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왜 유교 통치 이념을 삼았는지, 한나라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리고 고조선과의 관계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어요.
무제 91년에 사마천이라는 학자가 요순 시절부터 한 무제 때까지 역사를 정리한 "사기"라는 책을 작성했어요. 이 책에는 고조선에 대한 이야기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강력했던 한나라도 결국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잦은 전쟁으로 인해 국가 재정이 부족해졌고, 이를 메꾸기 위해 전매제를 실시하면서 외척들의 권력 다툼까지 더해져 결국 한나라가 무너지게 되었어요.
종이에 관한 이야기의 답은 짧은 만화로도 등장하는데, 채륜이라는 관리가 종이 만드는 법을 개량하는 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세계사 핵심만 쏙쏙!에서는 앞의 내용들을 핵심 장면들로 요약해 주어, 만화로 보고 글을 읽고 핵심 요약까지 완벽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해줘요.
지금까지 "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책을 살펴보았는데요, 정말 다양한 세계사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한 내용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아이들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고,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왜? 라고 묻고 아하! 라고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라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