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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공감독서 리터러시교육총서
이민옥 지음 / 학이시습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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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부모는 많아졌는데 왜 아이들은 점점 공감 능력을 잃어가고 있을까?

아이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는 예전보다 훨씬 커졌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오히려 더 외롭다고 말한다. 요즘은 속상한 일이 생기거나 외로움을 느낄 때 사람보다 AI에게 먼저 마음을 털어놓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문화와 기술은 발전했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점점 단절되고 서로의 감정을 읽고 이해하는 경험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림책 공감독서』는 이러한 시대적 질문에 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공감이 어떻게 형성되고 발달하는지, 왜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능력인지, 그리고 왜 그림책이 공감을 키우기에 효과적인 매체인지를 인지적·정서적·수행적 측면에서 이론적으로 탄탄하게 설명한다.

그렇다면 왜 하필 그림책일까?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긴 글은 점점 부담스러운 읽기가 되고 있다. 반면 그림책은 간결한 글과 풍부한 그림만으로도 짧은 시간 안에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글과 그림을 함께 읽으며 등장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타인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만든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론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감 독서 지도 원리와 실제 수업 모형은 물론, 저자가 개발한 E.M.P.A.T.H.Y. 발문 프레임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공감을 하나의 정답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느끼고 생각하며 다양한 해석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방법을 제안한다.


그림책 수업이 많아진 요즘, 다양한 놀이와 독후 활동, 체험 활동이 넘쳐난다. 하지만 때로는 활동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리기도 한다. 이 책은 "왜 이 질문을 하는가?" "왜 이 활동을 하는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그림책으로 수업하는 교사와 강사라면 자신이 익힌 수업 전개 방식에 맞춰 지도안을 구성하기 전에 그림책 공감 독서의 원리를 먼저 이해해 보면 어떨까. 원론적인 이해가 탄탄할수록 질문은 더 깊어지고, 아이들의 생각과 반응도 훨씬 풍성해질 것이다.

책을 읽으며 나 역시 그동안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의 마음을 대신 살아 줄 수는 없다. 사람을 이해하는 힘은 결국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길러진다. 그림책은 그 관계를 가장 안전하고 따뜻하게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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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만들기 트레이닝
하세가와 슈헤이 지음, 유문조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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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림책을 만드려고 하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그림책의 구성을 이론적으로 잘 이해하고 싶었다.

이 책은 참으로 친절하고 쉽게 이해하라고 만든 책 같다.

이 책은 하세가와 슈헤이 작가와 4명의 등장인물이 작가님에게 그림책에 관한 강의를 듣는 대화체이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셔서 친절하게 다 설명해주고 계심.


이 책은 무려 1988년에 출간된 책이다. 세상에! 88년에도 이렇게 친절하고 재밌는 책이 있었다고?

그리고 이 책을 만들기까지 무려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셨다고 한다.

아 지금은 많은 이론서들이 있지만 그 시대에는 정말 독보적이지 않았을까.

그래서인지 번역하신 유문조 선생님의 말씀이 더욱 와 닿았다.

그림책 만들기 트레이닝은 그림책을 하나의 표현 장르로 생각하는 시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림책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설명과 제시된 정보들은 예술로서의 그림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네!! 저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에요!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른들이 늘고 있다.

그림책을 마음으로 느끼는 것도 좋지만 아 이 구성은 이렇구나, 이 그림은 이런거구나 해석하는 재미를 느끼기위해 이렇게 친절한 그림책 이론서 한 권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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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집으로 간다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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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보는데 어느 짧은 영상에서 서울대 교수님이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어린 시절 식사 시간에 아버지가 항상 현재 읽고 있으신 책에 관해 이야기하셨다,

공자, 맹자 못 알아들어도 그냥 들을 수밖에 없어서 들었는데

책에서나 수업 시간에 그 부분이 나오면 아버지가 이야기해주셨던 게 떠올랐다.

더 귀에 잘 들어왔다. 이런 내용의 영상을 봤었어요.


오~했는데 나중에 다른 영상에서 보니 그 교수님이 나태주 작가님 따님이시더라구요.

아…. 진짜 작가님은 다르시구나. 생각했어요.


이 시집이 출간된다고 했을 때 작가님에게 집은 어떤 곳일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현재까지도 계속 시를 쓰신다는 게 아 그 분은 그러시겠다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는 첫장에서

오늘도 많이 늦었다
겨우겨우 살아남은 날
골목길엔 벌써 혼곤한 불빛
스스로 마음 자락을 밟으며 굴리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란 글을 읽고 지금의 저 같아서 눈물이 울컥했습니다.

이 시집에는 작가님의 인생과 가족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결혼하는 분들에게 전하는 축사와 신년 인사부터 식당에 관한 시도 있어요!
신호등 앞이나...이렇게 가슴이 먹먹하고 힘든 삶을 시로 읽으니 공감이 가고 울컥합니다.

외할머니 이야기에서

저는 되려 할머니한테 업어달라고 해 본 적도 없어지신 적도 없어요.

제가 기억하는 할머니는 대가족들 먹이느라 늘 부엌에서 요리하고 있으신 모습.

그리고 우리 엄마가 유일하게 차려주는 밥을 먹고 낮잠을 자던 곳.

우리 엄마 쉬게 하느라 손주들 업을 틈도 없이 음식 차리고 치우던 할머니 생각이 나서 뭉클했습니다.


‘명예’는 무릎을 '탁' 쳤네요.

강의 때 인용하려고 체크해뒀어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좋은 시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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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쌓기의 달인
노인경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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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쌓기의 달인] 책은 노인경 작가님이 온라인 시사회에서 직접 읽어주시는 것을 보았다!😆😆

[특종! 쌓기의 달인]은 작가님께서 집에서 아이들이 자주 하고 노는 놀이를 책으로 만드신 것이다!

누구나 좋아하는 것을 오래 해서 잘하게되면 그게 달인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주인공 남매가 쌓기놀이를 하는 현장에 비둘기 기자가 인터뷰를 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쌓아올려지는 물건 중에 사진과 그림이 있는데 한번에 무엇이 사진이고 그림인지 구분이 안간다!

사진과 그림을 찾는 것도 재미!

작가님은 책 곳곳에 재미요소를 넣고 싶다고 하셨다.😊

책에서 왜 쌓는지 기자가 물었을때
아이들이 "좋아하니까"라고 답한다.

그리고 그렇게 높이 높이 쌓은 것들을 아이들은 한번에 무너트린다!

무너트리려고요!
다시 쌓으려고요!

열심히 쌓고 무너트리고 다시 쌓아올리는 아이들!

나는 늘 내가 공들여 쌓은 탑이 무너질까 조바심냈는데
무너트리고 다시 쌓는 재미..
그 과정을 즐기는 것!

작가님의 메세지👍👍

온라인 시사회때 작가님께서 집에서 아이가 열중해서 종이컵을 놓게 쌓고
공을 던져 시원하게 무너트리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사실 서평에 의자쌓기를 하는 사진을 넣고 싶었으나 쌓는거..어려워...😂

수업에서 #특종쌓기의달인 같이 이어서 할 보드게임은 #뒤죽박죽서커스 하려고 한다.

여러분! 여러분도 쌓기의 달인이 될 수 있어요!
여러분은 무엇을 쌓고 싶나요?
달인은 뭘까요?
여러분은 어떤 달인일까요?

크♡ 아이들과 그림책 수업하기 딱 좋다!!

#나는배우기의달인
#배우고공부하는걸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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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이 왕따 가해자입니다
시로야기 슈고 지음, 정지원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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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답답함은 어쩔 수 없었다.

지난 달에
영화 하브루타에서
일본 영화 '괴물'을 봤었고
그리고 학폭위원으로 연수를 받았었기에..

요즘 한창 내 안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어른의 해석과 개입, 어른의 섣부른 개입으로 망가지는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보호해야하는 어른과 학교..
너무 복잡하게..마음 답답하게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던 문제였다.

영화 '괴물'을 보지 않았다면
나는 이 책이 왜 부모의 시선으로 한계를 두고 독자의 궁금증은 풀어주지 않는가!
연수를 받지 않았다면 왜 제대로 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는가! 학폭 열고 피해보상 청구하고 소송하고 끝까지 가야지!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한국의 드라마처럼 가해자 엄마의 아픈 과거가 밝혀지고 피해자 엄마가 그 상처를 알아보거나 가해자 딸과 남편이 알게되어 가족끼리 서로 부둥켜 우는 장면도 상상했을 수도.

이것이 현실이다. 너무 아픈 현실이다.
답답해도 현실이다.

반 학부모들이 화를 내며 신랄하게 비난을 쏟아 내는 모습들이...익숙하다..

작년, 어느 분향소에 장소에 맞지 않는 옷차림으로 나타났다고 그 사람의 사진이 퍼진 적이 있었다.
그 사람에 대해 날선 말들과 그 사람이 누구인지 캐내려고 하는 모습에 나는 소름이 끼쳤다.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 되고 있다. 이미 가해자였다. 본인만 모를 뿐.

아이들의 일은 감정이 더욱 앞선다.
내가 겪는 것보다 더욱 아프다.
추궁 금지, 추측 금지, 해석 금지, 말 가로채지 않기, 대답을 기다려주기.
알아도 어려운 일들..

부모로서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중심 잡기!
하...너무 어렵다..😱

이 책 이야기는 해도 해도 끝이 없겠다!
#하브루타 #논쟁하브루타
해봐야겠다...

그리고 아이들이 왜 가해자가 되는지....
어제 본 mbc [교실이데아]와
오늘 읽은 [불안]이 연결되었다...

이게 이렇게 또 연결되네...

(일본의 학교 내 이지메는 계속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IB프로그램 도입으로 주입식 교육 폐지, 다수 교사가 수업 참여, 학생에게 밀착, 교실 분위기와 이지메 문화 개선하려고 노력중이라고 ㅡ교실이데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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