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페미니스트 - 개정판
서한영교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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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매일 밤에 조금씩 읽었다. 저녁에 내 몸엔 낮에 회사에서 묻어온 남을 헐뜯는 말들이 붙어있다. 그것들이 선한 시인의 언어로 중화되는 것 같은 느낌이 좋았다. 잠들기 전에 읽으면 꿈에서 시인처럼 다정한 사람을 만날 것만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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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를 든 신부
오소리 지음 / 이야기꽃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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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가 늪에 빠진 사냥꾼을 구해주었을 때, ‘아, 이제 둘이 사랑에 빠지고 함께 떠나겠네‘생각했다. 헉! 그런데 전혀 아니었다. 내 상상력이 틀에 박힌 남여 역할, 왕자와 공주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내 생각 진짜 구식이고 후지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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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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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책을 읽는걸까?‘질문하게 되는 책이었다. 나는 성격이 내성적이라 먼저 다가가길 어려워 한다. 이런 내게 책은 먼저 편한 친구가 되어준다. 책공장더불어 동물책, 민음사 세계문학책, 어린이동화책은 내 친한 친구다. 블로그 이웃님과도 책 이야기를 나누며 친근해졌다. 책을 읽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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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거북 그림책이 참 좋아 15
유설화 글.그림 / 책읽는곰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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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해 어떻게 이토록 사랑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싶다 (귀여운 꾸물이에 내 마음 녹아내림♥). 행복의 비결이란 어린이들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쉬운 것인데, 어른들은 복잡하고 어렵게만 찾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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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복숭아 - 꺼내놓는 비밀들
김신회 외 지음 / 글항아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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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말하기 부끄러운 내 이야기를 ‘복숭아‘로 표현한게 너무 귀엽다. 김신회, 남궁인 작가님의 복숭아가 내 복숭아 (순수한 사랑을 남친이 아니라 강아지를 통해 알게 된 것, 나조차도 듣기 힘든 지독한 내 노래 실력)랑 같아서 두 작가님이 친근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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