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입원했습니다 - 요절복통 비혼 여성 수술일기
다드래기 지음 / 창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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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앞두고 괜히 무서워지고 잡생각이 들까봐 일부러 후기를 찾아보지 않았다. 그래도 만화는 덜 엄숙하고 조금은 유쾌하지 않을까 싶어 읽어보았다. 소소한 웃음거리에 풋!하고 자주 웃었고, 기순이처럼 씩씩하게 수술받고 잘 회복하자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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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는 이야기 - 최규석 우화 사계절 만화가 열전 2
최규석 지음 / 사계절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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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동물의 자격지심, 군중심리, 탐욕, 질투, 이기심 같은 본성을 비인간 동물의 이야기로 전한다. 회사에서 뒷담화에 동참하다가 사슴 이야기가 생각나서 뜨끔했다. 꾸르륵하고 울지않고 끼리릭하고 운다고 흉보고 편가르는 거랑 뭐 다른 게 있나 싶었다. 꾸르륵이나 끼리릭이나 그게 그건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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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타일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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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바람막이를 꺼내 입고 못난 자신이 갸륵해질 때까지 걷는 중랑천의 흔하디흔한 사람으로] 이 문장을 읽고 사전을 찾아봤다. ‘갸륵하다: 1.착하고 장하다, 2.딱하고 가련하다‘ 중랑천을 걷던 옥주는 자기 자신을 장하다고 생각했을까, 딱하다고 생각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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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시대, 경제의 주인이 바뀐다
강정수 지음 / 더스퀘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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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이전트는 정보를 검색해서 읊조리는 것을 넘어서 엑셀에서 데이터 분석을 하고 항공사 앱에서 예약도 하는 등 실행까지 해주는 것으로 이해했다. 대체 인간은 앞으로 뭘 해서 먹고살지? 하는 위기감이 드는 동시에, AI에이전트와 공생하며 살아갈 미래가 궁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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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유품정리
가키야 미우 지음, 강성욱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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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에선 돌아가신 부모님 유품을 정리하는 자식도 늙었다. 물건 정리에 체력이 달리고 쓰레기 봉지 내놓는 것조차 무릎이 후들거린다. 며느리가 어머니, 왜 이렇게 물건이 많아요 하고 계속 궁시렁대는데, 투덜거림이 솔직하고 현실적이라 웃펐다. 바로 옆에서 수다를 듣는 것 같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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