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4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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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많이 닮은 프란츠에게 가장 마음이 갔다. 나도 무겁게 살아가며 사비나같은 삶을 동경한다. 그는 대장정을 끝내고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살아갈 방법을 깨달았다. 그의 이후 모습에서 내 삶의 대답도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들떴다. 하지만 작가는 그 순간 그에게 죽음을 주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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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끼다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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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감수성이 그다지 풍부하지 않은 나의 마음을 움직여 울렁울렁하게 했다. 한 줄씩 꾹꾹 눌러 읽으며 저자의 촉수를 따라가보려했다. 마지막에는 책, 감수성, 행복이 이어져있다는 놀라운 깨달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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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세트 - 전3권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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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륜이라는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에서 자유로운 사랑은 없었다. 하지만 결혼이라는 정상적인 사회 제도 내에서도 영원한 사랑은 없었다. 대체 사랑은 어떻게 해야되는 것일까? 솔직하게 아니면 안정적으로? 다시 한 번 읽어보며 답을 찾아나가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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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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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오베는 고리타분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아내와 이웃, 동물에게 늘 한결같은 사람이었다. 이런 오베의 매력을 나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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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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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처럼 내 머릿 속도 빨개졌다. 김병수가 수의사이긴 하고 살인자이긴 한건지. 존재 자체가 의심이 된다. 치매에 걸리면 이런 느낌일지 모든게 드문드문, 뒤죽박죽이다. 이렇게 몰입하게 만드는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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