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지음 / 창비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님이 책을 쓰는 1년동안 낙태가 불법이 아니게 되었고, HIV예방약이 승인받았다고 한다. 사회가 나아가는게 퍽 반갑다고 하셨다. 나는 사회 인식이 계속 변해서 이 책이 ‘퀴어소설‘이 아닌, 굳이 수식어가 붙지 않은 ‘소설‘로 불리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꼭 계속되어야 좋은 건 아니잖아.˝ 맞다. 친구가 꼭 연인이 되어야 하는건 아니다. 하민과 랄도처럼 친구에서 연인으로 뻗은 길 중간쯤에서 멈춰도 좋다고 생각한다. 스킨쉽과 미움으로 얼룩지지 않고 애틋함만 남은 기억은 마음이 외로울 때마다 힘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른 사람이 고단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이렇게 몰입해서 읽어도 되나 하는 죄책감이 들 정도로 집중해서 읽었다. 그만큼 마음이 촘촘하고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감정에 빠져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영장의 냄새
박윤선 지음 / 창비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덟살 아이들이 무리지어 다니며 약한 아이는 따돌리고 강한 아이 옆에는 붙어있는 모습이 어른과, 야생동물과 다르지 않았다. 이런 어린아이의 영악함을 보며 성선설에 반대하고 싶어졌다. 선한 인간의 어쩔 수 없는 사회화 과정, 생존 본능으로 치부하기엔 뭔가 씁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 소설집
장류진 지음 / 창비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회사에 대한 이런저런 잡생각이 드는 책. 잡생각1)회사?..음..간절한 바람이 입사에서 퇴사로 바뀌는 곳, 매일 만나고 이야기하지만 서로를 모르는 곳, 하루는 빠쁘게 가지만 월급날은 늦게 오는 곳. 참 이상한곳. 잡생각2)어제는 월급날. 돈받으니 기쁨+다음 한달이 막연해서 슬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