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 대한 예의가 필요해 - 냅킨에 쓱쓱 그린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에 대하여 동물권리선언 시리즈 16
박현주 지음 / 책공장더불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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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흉악범에게 ‘어찌 인간의 탈을 쓰고 저렇게 잔인할 수가!‘라고 비난한다. 만약 동물이 듣는다면 ‘헐, 누가 누구한테 할 소리를?‘라고 말할 것 같다. 사람은 동물에게 예의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죄를 짓고 살고 있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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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하루 - <만약은 없다> 두번째 이야기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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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섬세한 감정을 가진 분이 응급실의 슬픔과 고통을 매일 어떻게 받아낼까 걱정이 됐다. 퇴근 후 몰아닥치는 감정들을 글로라도 표현하지 않으면 감당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성탄절 글은 안쓰러워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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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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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어느 누구와도 상의할 수 없는 고민거리가 내게도 있다. 고민의 답을 책과 영화에서 찾곤 하는데, 가끔은 누군가에게 나지막하게 말하고 싶다. 나미야 잡화점이 있다면 편지로 이야기할텐데..나쁜게 하나도 없고 따뜻하고 착하기만한 소설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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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김규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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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미워하는게 아니라 좋아하는거고, 이성애자에게 사귀자고 하는 것도 아니다. 아니 근데 뭐가 나쁘다고 비난하고 혐오하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다. 나는 사랑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규진님을 응원하고 싶다. 사회의 허용범위가 점점 넓어져 규진님이 덜 외롭고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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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떠나온 세계
김초엽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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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희는 [사랑]을 의미하는 입자들이 공기 중에 가득 차있을 때가 좋았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다. 공기 중에 떠있는 사랑 입자가 내 숨을 통해 코로 들어온다면 어떤 느낌일까? 깊이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면서 오래도록 느끼고 싶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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