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하루 - <만약은 없다> 두번째 이야기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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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섬세한 감정을 가진 분이 응급실의 슬픔과 고통을 매일 어떻게 받아낼까 걱정이 됐다. 퇴근 후 몰아닥치는 감정들을 글로라도 표현하지 않으면 감당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성탄절 글은 안쓰러워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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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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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어느 누구와도 상의할 수 없는 고민거리가 내게도 있다. 고민의 답을 책과 영화에서 찾곤 하는데, 가끔은 누군가에게 나지막하게 말하고 싶다. 나미야 잡화점이 있다면 편지로 이야기할텐데..나쁜게 하나도 없고 따뜻하고 착하기만한 소설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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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김규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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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미워하는게 아니라 좋아하는거고, 이성애자에게 사귀자고 하는 것도 아니다. 아니 근데 뭐가 나쁘다고 비난하고 혐오하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다. 나는 사랑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규진님을 응원하고 싶다. 사회의 허용범위가 점점 넓어져 규진님이 덜 외롭고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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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떠나온 세계
김초엽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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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희는 [사랑]을 의미하는 입자들이 공기 중에 가득 차있을 때가 좋았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다. 공기 중에 떠있는 사랑 입자가 내 숨을 통해 코로 들어온다면 어떤 느낌일까? 깊이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면서 오래도록 느끼고 싶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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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사랑하면 철학자가 된다 - 만남부터 이별까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
이원영 지음, 봉현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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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도이자 수의사인 저자는 말한다. 동물을 사랑하면 누구나 행복한 철학자가 된다고. 나는 개와 살면서 동물의 고통과 감정에 대해 알게 됐다. 같은 동물인데 비글을 실험하고 돼지를 구워 먹어도 될까하는 고민을 하게 됐다. 개를 사랑하면서 철학자까진 아니지만 생각이 많아진 자?가 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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