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지 않아도 마음산책 짧은 소설
최은영 지음, 김세희 그림 / 마음산책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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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심리 상담 선생님을 만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내 이야기를 털어놓는다면, 선생님은 이 책을 건내며 이렇게 말할 것 같다. ˝당신 마음은 이 책 안에 글로 그림으로 표현 되어 있어요.˝라고. 그만큼 나와 같은 마음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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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목록 - 무엇으로 태어나든 무엇이 되든 책공장더불어 동물만화 3
백영욱 지음 / 책공장더불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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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들랜즈큰뿔야생양, 도도, 에조늑대, 베가스표범개구리, 큰바다쇠오리, 스텔러바다소, 여행비둘기, 나그네알바트로스, 보르네오오랑우탄. 이름을 적었다. 이름을 하나씩 읽었다. 그리고 ‘자신보다 약한 존재라고 학대하고 이용하는 나쁜 인간이라 죄송합니다. 용서하지 마세요‘라고 나지막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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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규칙 - 돈은 당신의 명령을 기다린다
신민철(처리형) 지음 / 베가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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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가 올랐다는 뉴스를 듣고 학교에서 배웠던 수요-공급 그래프를 떠올리며 농사가 잘 안됐나보네하고 넘겼었다. 미련했다. 시간-화폐량 그래프를 떠올렸어야 했는데. 같은 숫자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은 계속해서 줄어든다. 저축은 자산으로 해야된다는 개념을 제대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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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 기후위기와 패스트패션에 맞서는 제로웨이스트 의생활
이소연 지음 / 돌고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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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옷이 동물, 환경, 개발도상국 사람을 착취해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울렛에서 봄옷 쇼핑 욕구를 참기 힘들었다. 작가님 책과 영상으로 나약해진 의지를 다시 잡았다!! 여행갈 때 옷의 조합을 고민해서 신중하게 캐리어 짐을 싸듯, 옷장을 꾸리라는 조언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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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참사 생존자인가요 - 이태원 참사 생존자 김초롱이 건너온 319일의 시간들
김초롱 지음 / 아몬드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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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내딴에 위로한다고 했던 말들 중 몇 마디나 마음에 와닿았을까? 내가 직접 겪어보지 않는 이상 그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할테니, 말을 곱씹어 신중하게 건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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