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연예인 이보나
한정현 지음 / 민음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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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이고요. 누구를 좋아해요.‘라고 솔직하게 말할 수 없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 어찌나 안쓰럽고 마음이 아리던지 지하철에서 읽다가 나오는 눈물을 꾹꾹 참았다. 안나, 경준, 제인. 그 이름들을 떠올리니 지금도 울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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