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여행이 있다 - 여행 좀 해본 스튜어디스 언니의 여행 썰
엘레나 정 지음 / 문학세계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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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는 일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죠.

특히나 요즘같이 여행이 자유롭지 못할 때는 예전 여행 다니던 추억들이 그립기까지 합니다.

이럴때일수록 더 여행 관련 책들을 찾아 읽게 되네요.

최근에 여행 에세이들이 많이 나온 듯 해요.

아마 지나온 여행들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코로나가 없어지면 폭발할 여행 콘텐츠들을 준비하기 위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은 금기시 되는 것을 동경하는 동물인가봐요 ^^

한때 파일럿이나 승무원이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늘을 날며 전세계 구석구석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직업이 좋아 보였습니다.

물론 현실적인 문제로 되지는 못했지만요 ^^;;

여행 좀 해본 10년차 스튜어디스 언니의 여행 썰을 통해 대리만족을 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그녀도 처음부터 여행 만렙은 아니었습니다.

대학생 때 미국으로 떠난 첫 배낭여행.

영어를 한마디도 못해서 쩔쩔매던 기억과 처음 타본 비행기에서의 에피소드들은 대학생 때 유럽 배낭여행을 떠났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네요.

저도 처음엔 무척이나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던게 기억나네요.

첫 여행 이후 인도와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나며 점점 자신감과 능숙함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승무원이 되어 그토록 타고 싶었던 비행기를 원없이 타보며 전세계를 여행하기까지 이르렀네요.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여행이 있다>는 이곳 저곳 많은 곳으로 여행을 떠난 전문가로서 각종 여행 꿀팁들을 많이 전수해 줍니다.

전세계 각종 맛집 리스트와 날짜별 여행 일정, 비행시간을 고려한 직장인들을 위한 주말 활용 해외 여행지까지 괜찮은 정보들이 참 많네요.

특히 코로나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국내여행지 소개도 좋은 정보입니다.

후반부에는 승무원만이 알 수 있는 비행기 티켓 싸게 사기, 가방 싸는 법, 탑승 수속 시간 줄이는 법 등 깨알 꿀팁과

승무원에 관한 궁금증을 Q&A로 풀어내고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여기에 승무원들이 선호하는 나라별 쇼핑 리스트와 단골집 리스트는 덤!

이런 여행 책자로 대리만족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하루빨리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날을 기대하며 재미있게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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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집 안전가옥 오리지널 11
전건우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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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란 공간은 누구에게나 편안한 휴식처이고 위로와 안식을 주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어떤이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는 가족의 의미가 해체되고 가정폭력 등의 문제로 집이 주는 안락함이 퇴색되는 느낌도 있습니다.

전건우 작가의 신작 <뒤틀린 집>에서는 현대사회의 이런 가정의 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모티브는 '귀신 들린 집에 사연 많은 가족이 이사를 왔다' 입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정인이 사건'으로 촉발된 입양아와 가정폭력에 대한 '뒤틀린 가정'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디 있니?"

이야기는 전형적인 하우스 호러의 공식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비밀을 간직한 집에 이사온 가족, 아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밀 친구 이야기를 하고, 어느날부터 엄마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고, 그 곁을 맴도는 수상한 이웃, 왠지모르게 음침한 창고의 비밀, 밤마다 나타나는 악몽 들...

워낙 익숙한 클리셰들이어서 새로운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익숙한 설정들에서 공포를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 그리고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과 어떻게 해결을 해 나가느냐가 중요한 지점인 것 같네요.

그런 점에서는 풍성한 호러와 초자연적인 현상, 그리고 사회적인 메시지의 적절한 활용이 뛰어나 보입니다.



<뒤틀린 집>은 세 명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먼저 주인공의 아내인 명혜,

동화작가로 성공했다가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아빠 현민,

그리고 귀신에 대한 촉이 좋은 아들 동우 등 각각의 상황에 처한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하우스 호러에서 가장 큰 힘을 얻는 전제조건이 가족간의 끈끈한 유대감인데, 이 가족에겐 그런 유대감이 느껴지지 못하는게 아쉬웠어요.

가족들에게 공포와 시련이 닥쳐도 독자들이 끝까지 이 가족을 응원할 수 있는 당위성이 있어야 하는데 초반에 그런 에피소드들이 부족해서 힘이 좀 빠지는 느낌이네요.

물론 사연이 있는 가족이긴 하지만 단란했던 가족의 모습을 좀 더 표현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출간되기 전 벌써 영화가 제작이 되었고 지난 26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이 되었네요.

이런 장르영화의 대가인 호러퀸 서영희 배우가 명혜역을 맡았고, 무능한 아버지역에는 김민재 배우가 열연했네요.

딱 맞는 캐스팅인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실 때 배우들을 생각하시면서 읽으시면 더 몰입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영화도 기대되네요.



때로는 소설보다 현실이 더 공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모든것이 인간의 욕망때문에 일어나는 일이지요.

모두의 가정이 행복하고 안전한 공간이길 바래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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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집 안전가옥 오리지널 11
전건우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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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집‘은 인간의 욕심으로 뒤틀린 가정이 얼마나 무서운지 오싹할 정도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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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워칭 유
테레사 드리스콜 지음, 유혜인 옮김 / 마시멜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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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가 우연히 다른 사람이 곤경에 처하는걸 목격했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오지랖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타인의 삶에 괜히 엮이고 싶지 않아 그냥 지나칠 수도 있고, 아니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도 있겠죠.

아마 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어떤 일이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여기 우연히 타인의 일에 목격자가 되어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된 엘라라는 여인이 있습니다.

그녀는 런던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교도소에서 막 출소된 남자 두명이 시골 소녀 애나와 세라에게 다가가는 것을 목격합니다.

엘라도 엄마이기에 걱정되는 마음에 도움을 주기로 결정하지만 어떤 계기로 마음을 바꾸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기차에서 봤던 애나 밸러드가 실종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충격에 빠집니다.

"내가 그때 개입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애나 실종 1년 후.

그동안 엘라는 '방관한 목격자'라는 비난을 한몸에 받으며 고통에 시달렸는데요, 1주년 방송을 계기로 정체모를 한통의 검은 엽서가 배달됩니다.

엽서에 담긴 메시지는 그날의 사건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데요, 과연 의문의 엽서를 보낸 사람은 누구며 애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임 워칭 유>는 15년간 BBC TV 뉴스의 앵커로 활동하고, 신문, 잡지 등의 저널리스트로 25년 넘게 활동하며 여러 범죄를 다뤄온 테레사 드리스콜의 작품입니다.

범죄가 무고한 피해자는 물론이고 가족, 친구, 목격자의 인생을 뒤흔드는 모습을 수없이 지켜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범죄소설이 주로 피해자나 가족의 입장에서 쓰여진 작품이 많았는데 이 소설은 목격자의 입장을 추가하여 목격자 역시도 같은 불안과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소개글을 읽었을때는 단순히 목격자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나 했었는데, 사건에 얽힌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으로 범죄를 바라보게 됩니다.

죄책감과 고통에 시달리는 목격자,

엽서를 보낸 사람을 추적하는 탐정,

피해자인 애나의 가족을 중심으로 한 아버지,

또 하나의 중요한 비밀을 품고 있는 세라의 이야기인 친구

이렇게 모두 진실을 숨기고 진실을 파헤치려는 각 인물의 시점으로 섬세한 심리묘사와 긴박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소설을 다 읽어 보니 <아임 워칭 유>라는 제목에는 중의적인 의미가 있다는 걸 알게 되네요.

'내가 지켜 보고 있어'

스포일러라 말씀드릴 순 없지만 끝까지 진실을 밝혀나가는 재미와 의외의 반전이 흡입력있게 끌고 가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반전을 위해 뿌려놓은 떡밥들과 차곡차곡 서사들을 쌓기까지는 좋았지만 범인의 범죄이유가 설득력이 부족한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기는 했네요.

범죄라는게 하나의 단순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여러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수사하는 입장에서는 여러 목격자들의 증언과 주변 사람들의 진술이 더욱 중요해져서 더 힘들것 같네요.

갈수록 프로파일러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는것 같습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긴장감 넘치는 이번 작품을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내가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타인의 일에 개입할 것인가'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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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캠핑 - 나만의 취미로 삶의 쉼표를 그리는 본격 캠핑 부추김 에세이
밍동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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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막 텐트 하나 사놓고 당일치기 나들이 정도 다녀왔지만 본격적인 1박을 하는 캠핑은 올여름 딱 한번 다녀온 제게 캠핑은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여름밤 모닥불을 피워놓고 불멍도 하고 싶고, 쏟아지는 별똥별을 바라보며 별자리 이야기도 하고 싶었는데요, 워낙 바깥에서 자는걸 힘들어하는 와이프 덕분에 지금까지 한번도 못 해 봤네요. ^^

올 여름 아이들과 처음 떠나는 2박 3일 캠핑에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많았습니다.

다른것보다 내가 가진 장비들로 캠핑이 가능할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남들보다 좋은 장비도 없고 그냥 그늘막 텐트밖에 없는데 괜히 눈치도 보이고 주눅이 들더라구요.

다행히 남들 눈 의식하는 장비보다는 나만의 쉼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아주 재미있게 첫 캠핑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오늘도, 캠핑>의 저자 밍동은 어쩌면 저와는 반대방향에서 캠핑을 시작한것 같습니다.

첫 캠핑을 스위스 홀드리오 캠핑장에서 시작하고, 200만원이나 하는 장비를 구입하여 용감하게 시작했었죠.

'캠핑은 장비빨'이라고 하지만 그 도전정신과 긍정적인 에너지, 놀라운 추진력은 박수를 보냅니다. ^^

텐트도 칠 줄 모르던 초보 캠핑러가 서서히 2년차 프로 캠핑러가 되기까지 다양한 캠핑을 경험하고 저같은 초보 캠핑러들에게 캠핑에 관해서 알려주는 이 책은 그래서 더더욱 쉽게 공감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워낙 캠핑에 관한 프로그램도 많고 정보가 많은 편이라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하더라구요.

배낭 하나에 모든 장비를 넣고 떠나는 백패킹, 자동차와 텐트를 가지고 즐기는 오토캠핑, 그리고 텐트가 없어도 차 안에서 즐기는 차박 캠핑, 일반 캠프 사이트가 아닌 노지 캠핑 등이 있어요.

그리고 비가 올 때 떠나는 우중캠핑, 눈이 올 때 떠나는 설중캠핑, 오지로 떠나는 오지캠핑 등으로 나눈다고 하네요.

또 책에는 나오지 않지만 산행 중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하룻밤을 지새우는 비박(bivouac)도 있습니다.

(비박은 불어입니다 ^^)

다양한 캠핑 종류와 더불어 계절별로 떠난 캠핑 이야기들을 사진과 함께 보다 보니 저도 캠핑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물론 전문화된 장비가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준비해간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책 뒷부분에 캠핑용품 추천 목록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중간중간 밍동의 캠핑을 직접 볼 수 있는 QR코드가 있어서 현장의 생생한 느낌을 잘 볼 수 있었어요.

역시 캠핑은 글로 배우는 것 보다는 영상으로 보는게 제맛이죠 ^^

저도 바로 구독 눌렀어요~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듯이 캠핑이 그냥 '여유' 와 '쉼'도 있지만

'고생'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 '난관'들이 기다리고 있고, 그것들을 겪으며 '마음의 평화'를 얻기까지의 모든 과정들을 보며 어릴적 보이스카우트의 느낌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곳곳에 숨겨져 있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속가능한 캠핑을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캠핑을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는 분,

이제 막 캠핑의 세계에 들어가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우리 다 같이 캠핑을 떠나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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