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브랜드가 된다 - 내가 걷는 길에 나만의 결을 새기는 법
전우성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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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요즘은 누구나 개인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막상 나를 어떻게 브랜딩해야 하는지 생각하면 쉽지 않죠.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만으로 충분할까요?

전우성의 <그렇게 브랜드가 된다>는 나라는 사람을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사고와 태도, 관계와 일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통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차근차근 들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삼성과 네이버를 거쳐 29CM의 마케팅과 브랜딩을 총괄했으며 브랜딩 전략·컨설팅 회사인 시사이드 씨티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전략을 세워온 베테랑답게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생각들을 책에 담았는데요, 무엇을 고민하고 어떤 선택을 했는지 실제 사례와 함께 풀어내고 있어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이렇게 해야 한다고 단정하는 부담도 적었고요.

에세이 형식으로 쓰여 있어 저자의 이야기를 편하게 따라가며 브랜딩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네 가지 주제 중에서 저는 태도에 관한 부분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자신의 업을 대하는 태도와 레퍼런스를 바라보는 자세에서 자기만의 길을 찾아가려는 저자의 고집을 볼 수 있었어요.

여러 사람의 의견과 다양한 사례를 접하다 보면 자신이 처음 생각했던 방향을 놓치기도 쉽죠.

그 안에서 무엇을 받아들이고 어떤 기준을 지켜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도 브랜딩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변수에 연연하지 않고 완벽보다 책임 있는 완성을 추구하는 태도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생기고 계획을 바꿔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자신이 맡은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는 자세가 중요하겠지요.

그렇게 해낸 일들이 쌓이면 그 사람을 믿고 다시 일을 맡기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개인의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이런 일상의 태도와 맞닿아 있음을 느꼈습니다.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브랜드가 어느 날 갑자기 짠 하고 생겨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일을 대하는 자세를 지키며 꾸준히 걸어가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겠죠.

그렇게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간다면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기준이 되는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를 어떻게 알릴지 고민하는 분들께 자신의 생각과 일하는 태도부터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자신만의 브랜딩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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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1위 작곡가의 가장 쉬운 수노 AI 활용! SUNO(수노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멜론 1위 작곡가의 수노 AI 음악작곡·수익화) - 탑라이너와 트랙메이커의 수노 AI 활용법 진짜 AI 8
김민구.최성혁.이효민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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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제 버튼 하나로 음악을 뚝딱 만들어내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작곡이란 화성학을 배우고 음악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이제는 AI의 도움으로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을 만들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Suno로 음악을 몇 번 만들어봤습니다만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세부적인 부분까지 다뤄보고 싶어 광문각출판미디어의 <수노 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멜론 차트 1위를 경험한 케이팝 프로 작곡가의 경험과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이제 작곡가의 역할이 끝난 것 아닐까 하는 생각과 그래도 아직은 AI가 작곡가를 대신하기에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반반이었어요.

그런데 저자는 AI를 하나의 도구로 바라봅니다.

같은 도구라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 책은 Suno의 사용법과 함께 AI 시대에 작곡가로 살아남기 위한 사고방식도 이야기합니다.

누구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차별화하고 상업적 경쟁력을 갖출 것인지, 그러면서도 자신만의 색을 어떻게 지켜갈 것인지 생각하게 해주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어떤 감정을 전할지 결정하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I는 소리를 만들지만 감동은 사람이 만든다는 말이 마음에 남네요.



저도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활용해 곡을 만들어봤습니다.

예전에는 프롬프트에 이런 느낌으로 만들어달라고 적는 정도였는데요, 이제는 AI의 도움을 받아 가사를 쓰고 Editor와 Studio의 기능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간단한 기능만 사용했던 Suno를 조금 더 다양하게 다뤄볼 수 있었네요.

원하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도구를 제대로 익히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음악을 만든 이후에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소개합니다.

음원 유통과 플레이리스트 제작 등 수익화로 이어갈 수 있는 방법까지 다루고 있어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취미로 시작한 음악 만들기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살펴보는 재미도 있겠지요.



음악을 듣는 즐거움에 직접 만드는 즐거움까지 더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저처럼 Suno를 몇 번 사용해봤지만 좀 더 세밀하게 활용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따라 곡을 만들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좋아하는 장르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보고 수익화에도 도전해볼 수 있겠지요.

저도 배운 기능들을 하나씩 활용하면서 제 취향이 담긴 음악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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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찍는 사람들 - 대한민국 대표 외식 브랜드의 성공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한 이야기
김지훈.송은경 지음 / 차선책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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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배가 출출할 때 어떤 음식이 생각나시나요?

평소 먹고 싶었던 메뉴를 주문할 때도 있지만, 배달앱에 올라온 먹음직스러운 사진을 보는 순간 군침을 흘리며 배달 버튼을 누르기도 합니다.

그만큼 잘 찍은 음식 사진은 우리의 식욕을 자극하고 선택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입맛을 돋우는 사진은 누가, 어떻게 만드는 걸까요?

김지훈, 송은경의 <브랜드를 찍는 사람들>은 최고의 음식 사진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까지 끌어올리는 김지훈 추장과 송은경 족장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바라보는 한 장의 사진을 완성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컷을 찍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는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단순히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찍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과 가치까지 이미지에 담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시도를 이어갑니다.

‘토라이 리퍼블릭’이라는 이름처럼 때로는 ‘또라이’라고 느껴질 만큼 열정적이고 실험적인 사람들입니다.

저자 소개에 실린 드레드 헤어와 추장, 족장이라는 독특한 명칭만 봐도 범상치 않은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들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따라가다 보면 개성보다 먼저 치열한 노력과 진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치킨 업계의 1, 2, 3위 브랜드와 모두 작업하고 신라면과 배홍동 등 우리에게 익숙한 라면 패키지를 촬영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좋은 사진을 위해 해외 출장까지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사진 한 장 한 장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 표지에 등장하는 치킨 사진부터 당장 주문하고 싶을 만큼 먹음직스럽네요.



책을 읽으며 분야는 다르지만 일을 하려면 이분들처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끊임없이 파고들고,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 타협하지 않는 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열정이 쌓여 누구나 아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고 자신들만의 전문성으로 이어졌겠지요.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음식 사진의 세계를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찍는 기술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대하는 진정성과 한 분야를 끝까지 파고드는 사람들의 열정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감탄과 감동을 함께 느끼며, 제가 하는 일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고 있는지도 돌아보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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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찍는 사람들 - 대한민국 대표 외식 브랜드의 성공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한 이야기
김지훈.송은경 지음 / 차선책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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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음식 사진에 브랜드의 가치와 일에 대한 진심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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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를 찾아서
하나 미쉘 지음, 이윤정 옮김 / 정은문고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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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995년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저는 고3이었습니다.

그 전해에는 성수대교가 무너졌었지요.

시골에 살던 저는 처음 뉴스를 봤을 때만 해도 그것이 얼마나 큰 재난인지 금세 가늠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생존자들의 증언과 유가족들의 사연을 접하면서 엄청난 사고였음을 깨달았습니다.

경제 성장만을 중시하며 빨리빨리를 외쳤던 당시의 상황이 만들어낸 시대적 비극이었습니다.

19년이 지난 뒤 우리는 세월호라는 비극을 다시 만났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생각만 해도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순간이었습니다.

하나 미쉘의 <재를 찾아서>는 1992년 대망타워가 무너진 순간부터 2016년에 이르기까지 24년의 세월을 관통하며 우리 사회의 모순을 추적하는 소설입니다.

대망타워의 붕괴에서는 자연스럽게 삼풍백화점 참사가 떠오르고, 소설 속 인물들의 삶에는 우리가 지나온 굴곡진 현대사가 겹쳐 보입니다.

학생운동을 하던 새는 경찰을 피해 도서관으로 숨어들었다가 공부밖에 모르던 재를 만납니다.

새가 건넨 책을 계기로 재도 학생운동에 합류하고,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해 두 아이를 낳습니다.

재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대망타워에서 일하기 시작합니다.

여느 때처럼 출근했던 어느 날, 새는 대망타워가 붕괴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새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사망자와 생존자 명단을 확인하지만 어디에서도 재의 흔적을 찾지 못합니다.

죽었다는 증거도, 살아 있다는 소식도 없이 재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기자 출신인 새는 남편을 찾기 위해 여러 단서를 모으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대망타워 붕괴의 원인을 밝혀낼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합니다.

사건의 이면에는 대망타워의 주인인 태한그룹과 비극적인 가족사가 얽혀 있었습니다.

더 많은 돈과 권력을 가지려는 인간의 끝없는 욕심도 자리하고 있었지요.



실종된 재의 행방과 대망타워가 무너진 원인을 함께 쫓아가는 미스터리 구조가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굴곡진 한국 현대사의 여러 장면을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읽는 재미도 상당했습니다.

한 가족의 비극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기업과 권력의 부패, 사회의 무책임으로 점차 확장되는 과정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가는 비극적인 현대사를 되짚으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철학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경제 성장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생명과 존엄보다 앞설 수는 없습니다.

안전을 무시한 채 속도와 이익만을 좇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경험했습니다.

그럼에도 비슷한 비극이 반복되었다는 사실이 안타깝게 다가왔습니다.

진실을 추적하고 세상에 알리기 위해 애썼던 사람들의 희생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누군가 포기하지 않고 기록하고 질문했기에 감춰질 뻔한 진실이 세상에 드러날 수 있었습니다.

사라진 재를 찾아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무엇을 잃어버렸고, 앞으로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도 함께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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