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엔 살아남는 브랜드 마케팅의 힘
조세현 지음 / 밥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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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많은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애플, 삼성, 구글, 코카콜라 등 1등 브랜드부터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진 그런 브랜드들도 허다합니다.

이렇게 많은 브랜드의 홍수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선 저자는 브랜드를 '생명체로서의 가치를 추구하는 모든 사람과 기업과 정부 조직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존재의 이유 그 자체'이며 '브랜딩을 하는 그 길의 끝에서 만나는 특별한 상징이 바로 브랜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업이 가지고 있는 상표만이 아닌 가치와 철학이 담겨있는 것이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도 브랜딩하는 시대이니만큼 브랜드 마케팅은 중요해졌죠.

저자인 조세현 박사는 경영학 박사이자 현재 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을 맡고 계시고, 2017년 성균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국가브랜드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으실 만큼 브랜드 마케팅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어려운 브랜드와 브랜드 마케팅의 개념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서 재미있게 개념을 정리할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 <결국엔 살아남는 브랜드 마케팅의 힘>입니다.

브랜드에 관련된 여러 책을 읽었지만 이렇게 개념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실제 업무에 구현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책은 처음인 것 같네요.

또한 다양한 브랜드의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최고의 광고회사인 JP기획에 입사한 연주를 주인공으로 마케팅의 기본적인 요소를 익히고, '슈당'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하는 과정과 확장하는 브랜드 레버리지까지의 일련을 과정을 지켜보면서 하나의 브랜드가 탄생하고 커가는데는 엄청난 고민의 결과물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네이밍을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네이밍에 맞는 마케팅을 적절히 준비하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되었네요.

책장을 한장씩 넘기며 연주가 성장해 나가듯이 몰랐던 개념들을 하나 하나 알게 되어서 저절로 공부가 되었습니다.

결국 최종적인 목표는 브랜드 아우라를 가진 온리 원(only one) 브랜드가 되는 것이겠지요.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높은 로열티를 가진 고객들이 있기에 영원한 생명력을 가지는 것.

기업 뿐만 아니라 브랜딩을 추구하는 개인에게도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브랜드와 브랜드 마케팅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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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개의 그림 1000개의 공감
이경아 엮음 / 아이템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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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한 달간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등 여러 미술관에서 다양한 작품을 보고 왔는데요 가기 전에 미술에 대해 공부를 하지 않은것에 후회를 했었습니다.

역시 아는만큼 보이더군요.

다행히 일행 중 미대생 누나가 있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됐지만 좀 더 공부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 책을 보자마자 그때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이 책을 진작 알았더라면...

한 권의 책으로 1,000개의 그림을 만나볼 수 있다니, 이 책만 있으면 어딜가도 무식하단 소리는 듣지 않겠구나 싶어서 얼른 책을 펼쳤습니다.

<천 개의 그림 천 가지 공감>은 176명의 서양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1000편의 그림이 각 사조별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배웠던 인상파, 낭만파, 사실주의, 바로크 미술 등 다양한 사조들을 작가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실 정확하게 누가 어느 시대의 작가인지 잘 몰랐는데, 그림을 보면서 하나하나 공부하는 재미가 있네요.



머리말에는 작품들을 재미있게 감상하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술사의 사조 순으로 명화들을 일별해 감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내가 좋아하는 화가의 사상적 변천의 흐름을 짚어보는 방식의 감상법입니다.

가장 미술사적 변용이 두드러진 화가들로는 폴 세잔, 폴 고갱, 구스타프 클림트, 피카소, 렘브란트 등이 있네요.

어떤 시대적인 여건에 따라 변하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감상법이 되겠네요.

세번째는 내 마음이 가 닿는 미술품 위주로 일정 주제별로 묶어서 감상하는 방법입니다.

일상이나 풍경의 그림을 찾아서 본다든지 사랑하는 사람과 가슴뛰는 행복한 순간을 담은 그림을 모아서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네번째는 미술사의 흐름을 바꿔놓은 당대의 문제작을 중심으로 미술사의 흐름을 짚어보는 방식입니다.

르네상스 미술의 시작을 알렸던 조토 디 본도네의 <유다의 키스>나 원근법으로 처음 그린 <성삼위일체>, 르네상스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나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같은 불후의 명작을 따로 뽑아 감상하는 방법입니다.

다섯째는 한 주제를 놓고 각각의 사조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미술품을 비교해서 감상하는 방법입니다.

종교화나 신화를 주제로 한 그림들도 시대의 필요에 따라 르네상스식 인물과 신고전주의 인물이 서로 다른 메시지로 형상화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감상법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대로 자유롭게 감상하시면 더 재미있게 책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흐의 작품들이나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를 비롯하여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 유명한 대작들을 만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작품과 함께 그림에 대한 설명과 작가와 시대 상황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머리속에서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좀 더 깊이있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면의 한계로 보다 많은 작품을 소개하다보니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부분인것 같았습니다.



또 한가지 좋았던 부분은 생전 처음 들어보는 작가의 작품에서 오는 감동이 있네요.

대표적으로 '대리석의 화가'로 불리는 로렌스 엘마 태디마의 <더 이상 묻지 말아요> 같은 작품은 보는 순간 마음을 확 끌었습니다.

책의 곳곳에서 새로운 작품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분명 유럽에서 직접 본 작품도 있을텐데 기억이 가물가물한 그림도 있네요 ^^;;

이 책은 한번에 다 읽기 보다는 책꽃이에 꽃아놓고 두고두고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교육용으로 읽어도 좋겠구요.

언젠가 다시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이 책을 들고 가야겠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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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혹하는 이유 - 사회심리학이 조목조목 가르쳐주는 개소리 탐지의 정석
존 페트로첼리 지음, 안기순 옮김 / 오월구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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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개소리(Bullshit)들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어떻게 저런걸 믿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말들도 철석같이 믿는 사람들이 많죠.

특히나 요즘은 카톡이나 SNS를 통해서 많은 유언비어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백신에 대한 온갖 잘못된 정보를 퍼 나른다거나, 대선기간 카더라 통신에 의한 여러 날조된 정보들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수많은 개소리들을 거르고 사기꾼들에게 속지 않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혹하는 이유>는 '사회심리학이 조목조목 가르쳐주는 개소리 탐지의 정석'이란 부제처럼 사회심리학적인 측면에서 개소리들에 혹하지 않고 명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인 존 페트로첼리는 웨이크포리스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개소리연구소(Bullshit Studies Lab)'를 열고 사회심리학의 최신 연구 성과를 다양한 분야에서 실험하고 있다고 하네요.

개소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소가 있다니 신기하죠?

분석철학자 해리 프랑크푸르트의 <개소리에 대하여(On Bullshit)>에 따르면 개소리는 '의도나 인식과 상관없이 진실, 진정한 증거, 확립된 지식과 거의 또는 전혀 관계가 없거나 이것을 신경 쓰지 않고 의사소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개소리의 특징은 여기에 국한되지 않고, 특정 영역에서 자신이 보유한 지식·역량·기술을 과장하거나, 타인에게 인상적으로 보이게끔 꾸며내 영향을 미치거나, 타인을 설득하기 위해 잘 모르는 사항에 대해 말하는 등 진실, 증거, 확립된 지식을 무시하도록 설계된 수사적 전략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위와 같은 질문이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다른 듯 하지만 같은 조건인 경우도 있고, 질문자가 의도적으로 방향을 유도하기 위한 질문도 있네요.

책에는 다양한 예를 들어가며 우리가 개소리에 혹하는 이유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유행하는 MBTI 역시 '끝내주게 성공한 속임수'라며 개소리의 일종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네요.

그렇다면 우리가 개소리에 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심리학적연구는 다음과 같이 개인적, 맥락적, 인지적, 정서적, 동기유발적 요소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습니다.

개소리에 혹하는 이유

1. 개인 성향 : 착하고 둔감할수록 개소리에 약하다

2. 맥락 : 맥락은 판단을 흐린다

3. 인지 오류 : 논거와 증거를 혼동하기

4. 프레이밍 효과 : 합리적이라는 착각

5. 감정 : 기분이 기억을 좌우한다

6. 동기부여 : '남들도 다 하니까'라는 함정

친화적인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쉽게 개소리에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반대로 남을 잘 못 믿는 사람 역시 개소리에 더 취약하다고 합니다.

의외의 결과네요.

이번에는 어떤 상황에서 개소리가 튀어나오는지 알아볼까요?

개소리를 유발하는 상황

1. 잘 모르지만 말해야 할때

2. 자신의 말을 평가하는 사람이 없을 때

3. 사회적 기대를 한몸에 받을 때

4. 책임지지 않아도 될 때

5. 커뮤니티에서 지지받을 때

개소리를 유발하는 사람도 문제지만 우리도 저런 상황에서는 개소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겠네요.

사회적 기대를 받고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의 경우 잘 모르는 분야를 말해야 할 때가 있는데요, 이 때 개소리가 튀어나올 확률이 크네요.

마치 지금의 대선후보인 누구를 보는 듯 합니다.

저도 입조심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개소리 탐지법

회의적인 태도와 질문하기

1. 정중한 의심과 질문

- 주장의 뜻을 분명히 밝힌다

- 주장하는 사람을 파악한다

-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평가한다

- 나의 판단을 점검한다

2. '왜' 대신 '어떻게'라고 묻기

- 주장의 뜻을 명쾌하게 밝힌다

- 증거를 평가한다

- 꼼꼼하게 질문한다

개소리에 속아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가 중요한데, '회의적인 태도'와 '질문하기'를 발달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의심하고 경계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

'왜' 보다는 '어떻게'라고 묻는 것.

전문가라는 권위를 앞세워 주장을 펼칠 때 잠깐만 멈춰서 비판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책에 나오는 다양한 실험 사례들과 재미있는 예시들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몇몇 질문들은 주변사람들에게 한번쯤 써먹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순간에도 속기 위해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바넘 효과(Barnum effect)

이 말에 나오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 좀 더 비판적인 시각을 키워 나가야겠습니다.

어쩌면 저자 역시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또다른 개소리를 시전하고 있는 걸 수도... ^^;;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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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낼 수 없는 대화 - 오늘에 건네는 예술의 말들
장동훈 지음 / 파람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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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특히 미술은 그 시대적 상황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천천히 음미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찰나를 포착해내는 사진보다 조금, 아니 비할 수 없이 오랜 시간이 걸리는 그림을 그리면서 작가는 어떤 생각들을 했을까요?

여기 그림을 통해 사회와 인간을 돌아보는 책이 있습니다.

<끝낼 수 없는 대화> 입니다.

저자는 한때 업으로 삼고 싶을 만큼 그림에 관심이 많았지만 천주교 사제의 길을 택했다고 합니다.

2002년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립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석사를 마쳤고 같은해 6월 천주교 인천교구 소속으로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2009년 18세기 교황청 동아시아 정책을 주제로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안 대학교에서 교회사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공부하면서 직접 많은 그림들을 보고 올 만큼 예술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오늘에 건네는 예술의 말들'이라는 부제처럼 예술작품을 통해 인문, 철학, 종교를 관통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총 네 가지 주제로, 현대문명과 오늘의 사회에 관한 질문을 담은 1부,

'지금, 여기'를 살아내야 하는 실존으로서의 인간을 조명한 2부,

상품처럼 소비되고 있는 종교와 교회의 내일을 묻는 3부,

시대와 이념, 신념과 체제, 이상과 현실의 사이에서 힘겹게 피워낸 예술가들의 성취를 담은 4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글의 대부분이 왜관 베네딕도 수도회의 잡지 <분도>에 몇년에 걸쳐 연재했던 글들인데요, 잡지의 꼭지 제목이 "명화 속 교회사 명장면"이었지만 굳이 '종교화'에 국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세속화'와 '종교화'로 이분화 된 순간 종교화는 오히려 '종교'라는 좁은 수식 안에 갇혀버렸다는 지적이 와 닿았습니다.

많은 작품들을 다양한 각도와 시대적 상황에 대한 통찰을 통해 접근 할 수 있어서 더 깊이있게 바라 볼 수 있었습니다.

예술과 세계사, 철학과 종교 등 저자의 인문학적 해박한 지식에 감탄하게 되었네요.



유럽 일변도의 예술작품 소개에서 벗어나 약간은 생소한 멕시코의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을 소개한다든지,

우리나라 민중미술의 선구자로 전해져오는 '오윤' 작가의 판화들,

그리고 중국에서 선교사와 화가의 길에서 갈등했을 '주세페 카스틸리오네'의 작품들을 보게 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많은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고 때로는 깊이있게, 때로는 시대를 주욱 흝으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어떨때는 저자가 던지는 질문들이 난해하여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다시 한번 찬찬히 그림을 음미해가며 읽어보고 싶네요.

서양미술이 종교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특히 카톨릭의 역사에 대해 알고 책을 읽게 된다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럼 예술이 오늘에 건네는 말들을 들어 보실까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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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낼 수 없는 대화 - 오늘에 건네는 예술의 말들
장동훈 지음 / 파람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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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세계사, 철학과 종교 등 인문학적 교양으로 미술을 바라보는 오늘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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