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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의 마음이 자라는 따뜻한 소통 법칙 45
김창옥 지음, 이동철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5년 4월
평점 :

소통 전문가가 전하는 김창옥의 마음이
자라는 따뜻한 소통 법칙 45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우리들은 서로 같은 언어를 사용하니까
소통은 당연하게 쉬운 걸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드는 생각으로는 사람이 소통한다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그 사람들 모두가
나와 같은 마음이나 생각을 가진 것이 아니니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생각해 보니 내가 느끼는
소통의 어려움과 답답함은 상대방도 느낄 수 있고,
아이도 느낄 수 있겠더라고요.
아이가 상대방과 소통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슬기롭고
현명하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이 책이 아이에게
현명하고, 따뜻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소통의 법칙을 알려주는 책이 되어줄 것 같아서
함께 읽어봤어요.

크게 45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45가지나 담겨 있다니!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었어요. 각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소통이란 무엇인지, 또 소통을 하기 위한
법칙들을 하나하나 이야기로 배울 수 있는 게
많았어요. 소통을 말하는 책이니 딱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읽으면서
그런 생각들은 전혀 할 수 없었습니다.
내용이 술술 읽혔거든요.


읽어보니 알겠어요. 유튜브 누적 조회수 3억 뷰,
누적 강연 횟수 10,000회, 누적 관객수 400만 명!
수백만 청중들에게 진한 감동과 삶의 통찰을
선사하는 소통가의 소통 내공이 담겨있는 책인 게
확실합니다.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그 이야기 안에서 배울 점이 있었고,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라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같은 교훈을 글과 짧은 만화로 같이 읽으니까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저는 '1분 기다리기'와 '믿음의 큰 힘'이라는
이야기가 오래 남았습니다. 다른 이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별것 아닌 일로도
화를 낼 때가 있어요. 당장 화를
표현하고 싶고, 표현한다고 해서
나아지거나 상황이 달라지진 않더라고요.
앞으론 이럴 때 '1분만 참아 보자.'라고
생각하면서 1분 기다리기를 해야겠습니다.
그 1분 사이에 뾰족했던 마음이 서서히
내려앉는다고 하니까요. 아무것도 아닌
1분이지만, 1분 기다리기의 변화가
너무 와닿았어요. 그 1분을 못 참아서
늘 마음도 무겁고 상황도 심각해지잖아요.
이건 어른인 저도 배워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에 마음에 담아봅니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1분 기다리기'는 제게
좋은 약이 될 것 같네요. 사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소통의 법칙이 담긴 책인데, 부모님이 함께 읽으셔도
좋겠어요. 어른의 입장에서 봐도 배울 소통의
법칙이 많습니다. 그리고 어른들에게도
해당되는 소통의 법칙이거든요.
소통이란? 자기 할 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진심을 전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어야 진정한 '소통'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이 책으로 진정한 소통을 알아가길
바라요. 혼자서는 들여다보기 어려웠던 마음을
45가지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돌아보고 마음을 열어
상대방을 이해하고 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읽으면서 따뜻한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마음과 마음을 잇는 따뜻한
소통의 법칙 같이 알아가면 너무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