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5 - 근현대 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5
윤희진 지음, 신혜진 그림, 김태훈 감수 / 다락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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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기심이가 사는 아파트에는

매일매일 다른 소리가 난다.

들리는 건 무슨 소리일까?

왜 그런 소리가 나는 걸까?

이 소리들은 각 시대에서 중요한 사건에서 나는 소리들이다.

궁금한 기심이는 1층부터 차례로 방문하는데

5권에서는 701호부터 방문한다.

학교 다닐 때 일제시대 무장단체들의 관계와

이름 익히는 것이 참 힘들어서

우리 역사에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근현대사로 꼽는다.(개인적으로)

지금 생각하면 큰 그림을 놓치고 세세한 것만

보려고 해서 힘들지 않았나?싶다.

그래서 아이에게는 역사의 큰 흐름을 알게해주고 싶다.

한국사아파트는 굵직한 사건 위주로

역사의 큰 흐름을 쉽게 잡을 수 있게 해준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나도 역사를 다시한번 상기해본다.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증조할머니 시대

할아버지 시대

엄마 아빠 시대

이렇게 4개의 시대로 나누어져 있다.



7층은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시대인데

"만세!"

"탕!탕!"

소리가 들려온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 생각해보면서 다음 장으로

넘기면 더 흥미롭게 책을 읽어갈 수 있다.




고종은 나라의 이름을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개화정책을 펴나갔다.

그렇지만 일본은 강제적으로 조선의

외교권을 빼앗고 고종의 황제자리도 빼앗았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모든 것을 빼앗았고

백성들은 점점 살기 힘들어졌다.

사람들은 외국으로 나가 독립운동을 시작했고

독립군과 일본군은 전투도 벌였다.

그당시는 양복을 입게 되고 고무신이 인기를 끌고

돈가스와 우동, 아이스크림, 사이다도 먹게 된다.

그 와중에 일본은 우리 민족의 정신을

없애는 정책도 펴나갔다.





고종은 나라의 이름을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개화정책을 펴나갔다.

그렇지만 일본은 강제적으로 조선의

외교권을 빼앗고 고종의 황제자리도 빼앗았다.



801호는 <증조할머니 시대>이다.

드디어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되었지만

북한과의 전쟁이 일어나면서

우리나라는 둘로 나뉘게 되었다.

그리고 이승만의 독재로 인해 4·19혁명도 일어난다.





901호는 <할아버지 시대>

계속 슬픈 역사가 이어지니깐 속상하다.






군인들이 나라를 다스리게 되는데

박정희는 17년간 독재를 통해 국민들을 억압했다.

그렇지만 결국 터질 것이 터져 박정희는 죽게 된다.

그당시는 12시가 넘으면 다닐수가 없었고

장발과 미니스커트 단속 등

지금 시대에 상상도 못할 제재를 했던

할아버지 시대 이야기



<엄마 아빠 시대>는 먼 시대의 이야기가 아니다.

군인들의 권력 지배가 싫은 학생들과 시민들은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을 했지만

수많은 아까운 목숨들을 잃었다.




그렇지만 1987년 6월 민주 항쟁으로

대통령을 직접 투표로 선출하게 된다.

그 후로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

월드컵 개최, 인터넷 세상, 북한과의 평화협상 등

다양한 이슈들이 있어왔고

경제적으로 크게 성장하게 되었고

지금 현재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짧고 임팩트있는 설명을 통해

옛날 이야기 읽듯이 쉽게 읽어가니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한국사 입문용으로 적당한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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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1 - 선사 시대 ~ 남북국 시대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1
최태성 지음, 신진호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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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한국사 강의를 접해본 적 있는 저는 최태성 선생님의 진가를 진작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요즘 초3 아이가 <벌거벗은 한국사> 프로그램을 관심있게 보고 있어서 다양한 역사 이야기에 관심 한가득이에요. 그러던 차에 최태성의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1> 책은 너무 만나보고 싶은 책이었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한 책은 아니에요. 우리가 역사를 왜 배워야하고 역사를 통해 무엇을 느끼고 생각해봐야할지 화두를 던져주고 있어서 다른 접근의 역사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과거 역사 이야기를 현재의 이야기와 연결지어 보면서 다른 각도로 볼 수 있는 시각을 키워주어요. 저는 약간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도 받았어요. 아마도 이 책을 읽고 난 후 기존의 역사책을 본다면 머릿속에 더 잘 들어올 것 같아요.



석기 시대의 주먹 도끼는 단순한 돌이 아니었어요. 그당시 편리함을 위해 끊임없는 생각을 통해 탄생한 것이 주먹도끼에요. 우리가 스마트폰을 발명해서 사용하는 것처럼 주먹 도끼는 그런 역할을 해냈다는 이야기는 "구석기 시대는 주먹 도끼를 사용했다" 이렇게 한 줄로 지나쳐지지 않고 주먹 도끼라는 것이 굉장히 대단하게 다가오더라고요.




고구려를 막아내기 위해 신라와 백제가 동맹을 맺고 그 약속을 굳건히 지켜갔어요. 그러다 진흥왕은 백제를 배신하고 한강 유역을 차지하면서 신라의 전성기가 시작되어요. 약속을 깬 진흥왕을 과연 나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외교는 상대방 나라를 위하는 것이 아닌 내 나라를 위한 것이기에 진흥왕과 같은 과감한 선택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 깨우칠 수 있어요. 병자호란 때 명과의 의리를 지키다가 나라꼴이 엉망이 된 조선을 보면서 진흥왕의 선택은 훌륭했다는 알 수 있죠.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던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 중에 어느 나라의 문화가 가장 뛰어난지 비교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렇게 문화를 바라보던 시각을 바꾸어 왜 그런 문화가 생겨났는지 생각해보며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답니다.

목탑을 짓고, 아웃사이더 김춘추와 김유신을 곁에 두어 나라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던 선덕여왕, 사소해보이는 일에서 다양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던 원효대사의 해골물 사건, 나의 가능성을 남과 비교하지 말고 용기를 내야한다는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은 장보고 등등 다양한 역사적 사실과 그 속에 담겨진 질문으로 과거의 역사가 아닌 살아숨쉬는 역사 이야기를 접하게 될 수 있어요.

머릿말에 역사는 과거의 사람들과 대화하며 나 자신을 찾아갈 수 있어서 역사는 정말 쓸모가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책에서 던져주는 질문을 생각해보며 역사를 다시 되새겨본다면 분명 다른 역사 의식을 갖게 될꺼라 믿어요. 아이들에게는 무조건 권유하고 싶은 책이고 어른들도 같이 읽는다면 아이와 함께 다양한 시각을 갖게 되리라 믿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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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이 된 간호사들 - 박자혜·정종명·노순경 천천히 읽는 책 56
이창숙 지음 / 현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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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을 했던 위인들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이 들어보았다. 대부분이 남자들이었고 여자 독립군에 대한 이야기는 유관순 말고는 들어보지 못했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독립운동가를 후원하고 지원하고 도와주었던 사람들도 분명 많았을 것이다.

현북스의 <독립군이 된 간호사들>에 나온 일제시대 우리나라 간호사들은 일제에게 감시당하고 고문당하고 이루말할 수 없이 괴로웠을 것이다. 일제의 감시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제에 대항하여 독립운동을 벌였던 많은 간호사들의 이야기는 놀라웠고 참 가슴이 아팠다.

이 책에서는 3명의 간호사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5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신채호의 아내가 되어 산파를 운영하며 그를 도왔고, 일제의 감시를 받고 모진 고통을 받았지만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한평생을 살았던 박자혜 간호사



조선의 독립을 위해 여성이 깨어야한다는 강연으로 인기몰이를 하여 수시로 일제의 탄압을 받았지만 항상 당당했던 정종명 간호사



아버지, 언니, 동생 등 가족들이 모두 독립운동가였고, 시댁쪽도 독립운동가 집안이었던 노순경 간호사.

만세운동을 하다 감옥으로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했고 유관순 열사와 같은 감옥에 있었다. 광복후에도 옥고를 치렀던 사실을 자랑하지 않으셨고 흉터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하지 않으셨던 분.


독립 후, 친일파를 제대로 처단하지 못하고 이승만 대통령이 대놓고 친일파 편을 들어주었다. 그 여파로 친일파의 후손들은 여전히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있고,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대우받지 못하는 우리나라 현실이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과연 우리가 독립된 국가의 국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었을까? 용감했던 그분들의 노력을 알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대한민국이 없다면 과연 우리 존재가 존중받을 수있을까를 생각하며 선대가 힘겹게 지켜온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우리의 것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도 길러야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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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밥상머리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10
우현옥 글, 최미란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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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아이랑 읽어본

키위북스의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는

밥상머리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이라는 책이에요.

어린시절에 가족들이 다같이 모두 모여

밥을 먹는 분위기 속에서 자라셨나요?

저희집은 4식구였는데 고등학교 때까지는

다같이 밥을 먹는 분위기였어요.

밥에 들어간 콩이 먹기 싫어서 한쪽에 골라놨다가

아빠한테 혼나고 콩을 한입에 털어넣고

집 밖으로 나와 뱉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ㅋ

(지금은 콩밥 잘 먹지만

구지 제가 집에서 해먹지는 않네요;;;)






음식을 같이 먹는다는 것이 단순히

한끼 해결한다는 의미보다는

같이 먹는 사람과 친해지기 좋다는 것을

어른이 되어서 알았어요.

낯선 사람과도 같이 밥을 먹다보면

더 친해지고 가까워지기도 하는 것처럼

가족들도 다같이 모여 밥을 먹으면

더 친숙해지고 애정이 생기지요.

도란도란 소소한 이야기 나누고

가끔은 어른들의 쓴소리도 들어가면서

식사예절도 배우고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도 듣고

가르침도 받을 수 있어요.

식사시간을 통해 가족간의 유대감이 생기고

아이들은 정서적인 안정감도 갖게 되지요.

가족과 식사를 많이 한 아이가

문제해결 능력이 능력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하니

가족과의 식사시간이

새삼 중요하게 느껴지네요.

책 속의 주인공 보리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해요.

그래서 아침마다 정신없이 하루를 시작하게 되지요.

아침식사는 안먹을 때도 있고 대충 간단하게 해결할 때도 있어요.

그런데 어느날 큰아버지네 가족이 일주일동안

보리네 집에서 지내야한다고 연락이 왔어요.

큰아버지와 사촌동생 수리만 온다고 하는데

큰아버지는 청학동에서

훈장님을 하시는 분이라는 것!!!

보리네 가족은 모두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저는 내용이 참 불편하더라고요.

큰어머니는 안오고 큰아버지와 아들만

온다는 것부터가 이상했고요.

큰아버지 때문에 새벽부터

아침밥을 차려야 하는 엄마의 불편한 마음,

남자는 부엌에 들어가는게 아니라며

아빠와 보리에게 뭐라고 하시는 큰아버지의 호통...

저는 그저 한숨만 푹푹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보리 엄마는 일단 최선을 다해봅니다.

보리는 혼자 밥을 먹는 날이 많은데

큰아버지와 수리가 있는 동안은 같이 밥을 먹으며

식사 예절도 배우게 되어요.

어른보다 먼저 숟가락을 들면 안되고,

좋아하는 반찬을 혼자 다 먹으면 안되고 다른 사람도 배려해야 한다는 것

등등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아이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자연스레 익히게 되더라고요.


그러나 누가봐도 엄마에게 너무 불편한

이 상황들이 쌓이다

결국 엄마를 화나게 만들었고

보리 아빠는 엄마를 위해 저녁식사를 준비하기로 해요.

밥을 같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이 밥상 차리는 것도 중요하다며

아빠는 큰아버지와 수리도 음식 만드는 일에 참여하게 만들어요.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다같이

저녁식사를 하면서 화기애애해졌어요.

큰아버지가 집으로 돌아가시고 나서도

보리네는 아침밥을 먹게 되었고

큰아버지와 수리는 집에서 큰엄마를 돕게 되었었다고 해요.




우리집 식사시간은 어떤가 생각해보니

하루에 한끼정도 다같이 둘러앉아 밥을 먹어요.

그런데 아이는 탭으로 만화를 보거나

책을 보면서 밥을 먹는 시간이 많더라고요.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같이 이야기하며

밥먹는 습관이 들어야 나중에 커서도 자연스러울 것 같아요.

그래서 하루에 한끼 정도는 이야기 나누며 밥 먹는 것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은 초등 교과연계도 되어 있어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 완전 딱이에요.



우리 아이가 가족과의 식사시간을

따뜻한 밥한끼 먹으면서 부모의 사랑을

담뿍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책을 읽으면서 가족이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이

왜 소중한 것인지 알게 해주는 책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이야기였습니다.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지만,

진심을 담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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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에서 1년 살기 - 소설처럼 읽는 고대 그리스 생활사
필립 마티작 지음, 우진하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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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역사나 위인 알렉산드로스 이야기, 플루타르크 영웅전, 그리스 로마 신화 등등 다양한 책을 통해 세계사에 관심을 가졌고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러가지 책을 통해 산발적으로 알게되는 고대 그리스를 하나의 이야기로 통합시키는 것이 나에게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내 머릿속에는 단편적으로 길게 늘어세운 그리스 역사 이야기가 들어 있었다. <고대 그리스에서 1년 살기>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8명의 주인공을 통해 단편적이었던 그리스 역사, 문화들이 생동감있게 다가왔고 보다 더 세밀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역사책 속에서 조선시대를 이해하는 것보다 드라마를 통해 조선시대를 들여다보면 뭔가 다채롭고 더 이해하기 쉬운 것처럼 이 책도 그런 느낌을 가지고 읽어나갔다.

건축가, 외교관, 상인, 도망자, 농부, 달리기 선수, 어린 신부, 리라 연주자는 8명은 우리가 만나볼 <고대 그리스에서 1년 살기>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달리기 선수인 시밀로스는 올림피아 제전에서 단거리 200미터 달리기 선수이다. 올림피아 제전은 그당시 고대 그리스의 꽃이었고 그중에서도 단거리 대회 우승자는 큰 영예를 안고 상금을 받고 영웅 대접을 받는다. 이 영광을 얻기 위해 선수들은 훈련하고 자신에게 투자를 한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 운동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훈련하고 연습하는 모습과 별반 다를바 없었다.


마케도니아의 국왕의 최측근 외교관 페르세우스의 여행을 통해 마케도니아, 이집트, 셀레우코스 세나라와의 관계와 그당시 그리스의 돌아가는 정세를 조금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쓰여졌기에 나중에 역사책을 보면 아마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집트인들이 요구하는 세라피스 신을 위한 신전을 짓는 건축가 메톤을 통해서 신전을 짓는 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몇 번을 봐도 잊어버리는 도리야 양식, 이오니아 양식, 코린토스 양식이 소설 속의 이야기를 통해 단박에 이해가 되는 점이 참 신기했다. 그리스의 신전은 원래 흰색이 아니라 화려한 색으로 칠해져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남편이 죽고나서 농사일을 하며 가정을 이끌어가는 이피타. 그당시 집안의 주인은 남자였기에 명목상 집안의 주인은 아들이었다. 여자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배경, 아들의 혼사를 통한 그당시 결혼 문화, 다양한 농사와 올림피아 제전기간 동안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업 등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인물들의 1년의 삶을 통해 그리스인의 생활상을 떠올려볼 수 있고 그당시 정세를 살펴볼 수 있아. 8명의 인물들이 각자 살던 곳에서 올림피아 제전이 열리는 곳으로 모여들면서 주인공들은 서로 마주치기도 하고 스쳐지나가기도 한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그당시 그리스인들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어차피 같은 인간이기에 살아가는 모습은 다들 비슷한 것 같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은 달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듯 비슷한듯 막 그렇다. 이 책을 읽고 역사책을 읽으면 훨씬 더 잘 읽혀질 것 같다.

이렇게 다양한 인물들의 1년의 삶을 통해 그리스인의 생활상을 떠올려볼 수 있고 그당시 정세를 살펴볼 수 있아. 8명의 인물들이 각자 살던 곳에서 올림피아 제전이 열리는 곳으로 모여들면서 주인공들은 서로 마주치기도 하고 스쳐지나가기도 한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그당시 그리스인들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어차피 같은 인간이기에 살아가는 모습은 다들 비슷한 것 같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은 달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듯 비슷한듯 막 그렇다. 이 책을 읽고 역사책을 읽으면 훨씬 더 잘 읽혀질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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