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 - 2022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라자니 라로카 지음, 김난령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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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뉴베리아너상을 수상한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

뉴베리아너상이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동문학상으로서 칼데콧상과 함께 

미국 아동문학 최고의 상으로 꼽힌다.

초등도서가 이렇게 눈물이 자꾸 나도 되는거야? ㅜㅜ

밤에 읽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자꾸 눈물이 나서 책을 덮었다.

(다음날 눈이 붓는 것은 싫으니깐)

다음날 책을 펴서 읽으면 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ㅠ

계속 책을 폈다 덮었다를 반복하면서 읽어갔다.

초등도서임에도 불구하고 감동적이어서 정말 오래간만에 눈물 쏙 빼며 책을 읽었다.




아이는 아직 뒷부분을 읽지 않아서 어떻게 받아들이지는 모르겠다.

만약 지인에게 권한다면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인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아이들이 읽기에 적절하지 않을까?


책의 내용이 전부 시형태로 되어 있어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이게 뭐지? 했었다.

시로 된 소설은 처음 접하지만 시로 되어 있어도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라는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책의 작가가 궁금해졌다.


작가는 바로 소설의 주인공처럼

두 개의 삶 속에서 방황했던 라자니 라로카였다.

소설은 작가가 실제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인도인 부모님을 둔 레하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인이면서 인도인의 삶을 살아야했다.

학교에서는 미국인으로 생활했고

집에 와서는 인도인으로 살아가야 했다.

미국인 친구들을 보면서 그들처럼 옷입고 놀고

댄스파티에도 가고 싶지만 엄마는 허락해주지 않는다. 엄마는 허락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레하는 숨이 막힌다.





이민자라서 겪는 차별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레 녹여져있다.

아이의 시선으로 쓰여있어서 그런지 뭔가 더 슬펐다.

미국에서 태어났는데 자신에게 인도어 할 줄 아냐고 묻는 친구

나의 외모가 그들과 다르다는 것으로눈빛으로 말하는 사람들

그리고 우쭐해하는 시선들

부모의 영어발음을 알아들으면서 괜히 못알아듣는척 하는 사람들

남과 다르다는 것은 참 힘든 것이다.

특히 이민자로서 살아가는 것은 내가 상상못할만큼 힘들 것이다.

그러나 엄마가 백혈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레하는 많은 감정들을 느끼게 된다.


어느 곳 하나 제대로 속해 있지 못하다는 마음을 가졌던 레하이지만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니 많이 변하게 된다.

친구와 쪽지를 주고 받고 좋아하는 남자아이와 얘기하는 것을 멈추고

그저 공부만 한다.

다들 친절하게 엄마 안부를 묻지만

괜찮으세요, 좋아지셨어요. 라고 말하는 레하

하지만 난 저렇게 말하는 기분이 어떤 것인지 너무너무너무 잘안다.

안좋다 말하고 싶지 않은 마음.

결국 엄마는 세상을 떠나게 되고 레하는 부쩍 말이 없어지고

발표도 하지 않고 혼자있으려고 한다.

중학생 아이가 엄마의 죽음을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는 걸

엄마가 영영 못본다는 것에 화가 나고

결혼하는 모습도 못 보게 된 엄마 생각에

엄마를 가진 사람들에게 질투가 나고 화가 난다.

엄마를 보내고 많이 아팠던 레하에게

내가 엄마도 되고 아빠도 되어

널 잘 돌볼거라고 말해주며 위로해주는 아빠.

아빠가 있어서 다행이다.



엄마가 죽은지 한달 후에 엄마의 편지를 받게 된 레하

엄마는 레하가 두 개의 세상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걸 다 알고 있었다.

엄마도 역시 경험했던 일이기 때문이다.

레하의 뿌리와 가치와 생활 방식을 잊어버릴까봐

또래 친구들처럼 행동하지 못하게 했다는 것을

엄마는 편지에 고백하면서

두 곳 다 너의 세상이라는 것을 잊지 말기를 당부했다.

그리고 두 세상을 합치는 방법을

분명히 찾게 될 거라고 지지해주면서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우리는 누구나 몇 개의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레하는 이민자로서 두개의 삶 속에서 많이 힘들어했지만 다른 사람들도 분명 다른 이유로 몇 개의 삶 속에서 힘들어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모든 것이 나의 현재의 모습을 만들었고 나의 미래의 모습을 만들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많은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뉴베리상 #뉴베리수상작 #밝은미래 #라자니라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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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뉴턴이 들려주는 만유인력 이야기 (개정판) :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007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7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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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소개할 책은​

초등과학 필독서

<뉴턴이 들려주는 만유인력 이야기>에요.




세계문화여행수업 참여하러

도서관에 갔다가 일찍 도착해서

어린이열람실에서 이번주 읽고 있는 책

<뉴턴이 들려주는 만유인력 이야기>를

아이랑 찾아보기로 했어요.

사실 이 도서관이 오래되기도 했고

어린이 도서관도 아니라서 기대는 안했는데

없어서 아이가 실망 ㅜㅜ


그렇지만 자음과 모음의 다른 시리즈인

초등경제전집을 발견!!!

레몬 시장 이야기라는 제목에 이끌린 아이~ ㅋㄷㅋㄷ







이 책은 과학자가 등장하여

재미있는 이야기 들려주듯이

아이들에게 수업을 해주는 설정의 과학도서에요.

그래서 과학도서를 읽기 힘들어하는

초등아이들이 읽어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랍니다.

물론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재미있을 초등과학 도서이지요~








목차

1. 힘과 가속도는 어떤 관계일까요?

2. 두 힘이 평형이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3. 만유인력이란 무엇일까요?

4. 탄성력이란 무엇일까요?

5. 마찰력이란 무엇일까요?

6. 작용과 반작용은 어떤 관계일까요?

7. 원운동을 일으키는 힘은 무엇일까요?

8. 충격력이란 무엇일까요?

9. 운동량 보존 법칙은 무엇일까요?





매 수업 들어가기전,

이 단원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질문을 통해 가늠해볼 수 있어요.

"정지해 있던 물체를 밀면 움직이는 이유는 뭘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내용인데

이런 질문으로 한번 더 생각해보기~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어가기 딱 좋아요.

왜 그럴까 궁금하다보니

집중하며 글을 읽게 되고

행간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이 늘어나고

더불어 배경지식이 쌓이고

마구 마구 선순환되는 구조가 되어요.




읽는 내용이 초등부터 고등까지

교과서 어느 단원에 나오는지

학교에서는 언제 배우는지 알 수 있어요.

중고등에 나오는 이론들이라해도

초등부터 조금씩 접해놓으면

초등과학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어서

나중에 조금 수월해지겠죠.

교과연계로 읽어나갈 이유가 충분해지네요.

만유인력 이야기는 초등 고학년때부터 나오는데

여기 나오는 단어들이 가속도, 탄성력, 마찰력 등등

아이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어서

이번 책은 초3언니에게 가볍게 노출해준다는 생각으로

책에 나오는 실험들을 해보면서

간단히 넘어가면서 읽었어요.



물체의 가속도는 작용한 힘에 비례해요.

위의 이론을 글로서는 솔직히 아이가 이해하기 어렵죠.

그렇지만 초등과학 필독서답게

책에 실린 삽화나 지도 등을 보면서

아이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가속도와 힘의 관계를 그림을 통해

아빠와 본인의 몸무게를 비교하면서 이해해봅니다.



<만화로 본문 읽기>는 한단원 읽고

만화로 정리해주는데

만화라서 그런지 아이가 참 좋아해요.

만화는 좀 그런데? 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되어요.

만화가 길지 않고 딱 한페이지라서

앞의 내용이 이해가 잘 되지 않을 때

혹은 본문을 읽기전 만화를 읽어보면서

책에 대한 흥미도를 높일 수 있어요.


아이가 재미있어했던 원운동 단원

달은 왜 떨어지지 않고 하늘에 있을까?

양동이에 물을 채워 돌리면 어떻게 될까?

라고 질문을 해봅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물넣은 양동이를 돌려봤어요.

이것이 구심력이라고 불리는 힘 때문에

쏟아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해주었더니

엄~청 신기해하더라고요.


포스 섬 대탈출이라는 창작동화가

이번 책에는 특별히 부록으로 들어가있어요.

동화를 읽으면 앞에서 나온 이론들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아요.

뉴통과 유니는 헬리콥터를 타고 가다 추락하게 되어요.

낙하산을 펼치면서 어느 마을로 떨어지게 되는데

왜 낙하산을 펼치면 떨어지는 속도가

줄어드는지 이야기해주어요.

어떤 용수철 수레에 타게 되면서

속도를 줄이려고 마찰력을 줄이기 위해 했던 행동들.. 등등

이런 식으로 동화 속에 녹여져있어

읽다보면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어요.

생각해보니 창작동화를 먼저 읽어도 좋을 것 같네요.

과학의 개념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니

어려운 이론도 읽어가다보면 이해가 잘 되어요.

꾸준히 읽어가면서 생각하는 힘을 키워나가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자모에듀 #자음과모음 #자음과모음서포터즈 #초등과학전집 #문해력 #초등과학필독서 #초등교과연계 #초등과학 #초등과학도서 ​ #초등과학전집추천 #과학자가들려주는과학이야기 #뉴턴이들려주는만유인력이야기 #정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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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블루드래곤 아이스토리빌 49
최명서 지음, 차상미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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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로운이는 이름이 '이로운'이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친구들은 '해로운'이라고 부른다.

로운이는 이 별명이 참 싫다.

해로운이란 말이 듣기 싫은 로운이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았고

친구들을 피하다보니

친구들은 놀 때 로운이를 끼워주지 않게 되었다.





어느날, 해변을 거닐던 로운이는

새총으로 괴롭힘 당하는 푸른 물고기를

바다로 풀어주었다.

그날 밤 로운이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그 물고기가 나타났는데 이름이 블루드래곤이다.




친구들 중에 은호가 괴롭히기 대장인데

로운이는 블루드래곤을 통해

은호에게 복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러던 중 블루드래곤은 로운이에게

왜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냐고 물어보고

네가 먼저 다가가보라고 조언을 해준다.

원하는 걸 얻으려면

무엇인가를 해봐야하지 않겠냐고...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본적이 없는

로운이는 그런 상황이 너무 어색했지만

친구들이랑 신나게 노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하는 아이였기에

생각을 고쳐먹었다.




친구들에게 먼저 말을 거는 것이 어색했지만

막상 해보니 친구들도 잘 받아주었다.

그러다 블루드래곤 덕분(?)에

다쳐서 결석한 은호가 걱정이 되어

집으로 병문안을 가게 된 로운이~

알고보니 은호가 친구들에게

개구지게 구는 것에는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




블루드래곤과 로운이 덕분에

응어리져 있던 은호의 마음은 풀어지고

더불어 머리도 맑아졌다.

블루드래곤은 다시 바다로 돌아갔지만

로운이는 이제 친구들과 잘 지내게 되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친구들과의 관계가 가장 크게 다가올 것이다.

누구나 인기 많은 친구가 되고 싶고,

친구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본능일 것이다.

<내 친구 블루드래곤>속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하면 친구를 사귈 수 있는지

아이들이 자연스레 배울 수 있다.

글씨도 큼직하고 책 속의 그림도 귀여워서

초등 저학년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직접 활용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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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아르키메데스가 들려주는 부력 이야기 (개정판) :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020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20
송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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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의 초등과학필독서인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중에서

이번주에는 <아르키메데스가 들려주는 부력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이 시리즈는 읽다보면 계속 읽게 되는

마법을 가진 초등과학전집이에요.

과학의 개념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읽어가다보면 아하~~이런거구나 하며

왜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 알게 된답니다.


특히 이번 부력이야기는 머릿속으로

사고 실험하는 과정을 글로 풀어 썼어요.

과학 현상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해도

그것을 어떤 과정으로 풀어나가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은데요.

사고하는 과정을 쭈욱~나열하며 알려주고 있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큰 깨달음을 얻어

'유레카'를 외쳤다는 이야기는

아마도 대부분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바로 그 주인공인 과학자 '아르키메데스'가

이야기해주는 부력 이야기에요.

우리 실생활에서 궁금했던 내용들과

관련된 것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우리가 땅 위에서 돌을 들 때와

물 속에서 돌을 들 때 무게가 다르게 느껴져요.

물 속에서 돌이 가볍게 느껴진다는 것은

무언가가 도와주기 때문인데

그 매체가 바로 물이에요.

물은 아래에서 위로 물체를 떠올려주는

부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돌을 수월하게 들 수 있다는 것!!!






왜 그럴까 궁금증을 가지고 읽어나가다보면

지식이 쌓여 배경지식이 넓어지고

행간을 읽어가며 아이들의 문해력 또한 자연스레 업그레이드 된답니다.



그리고 돌에는 부력뿐만 아니라

중력(지구가 잡아당기는 힘)도 작용하고 있는데

이 두 개의 힘은 서로 반대 방향이에요.

초등과학필독서답게 삽화 또는 지도가 들어가있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이론이어도

시각효과를 높여 아이가 재미있게 읽어요.








사람이 물 속으로 들어가면

물이 누르는 힘(수압)이 생기는데

바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그 힘은 강해져요~

살짝 이해가 안갈 타이밍에 삽화를 보니

한방에 이해가 똭~ 되네요.

그래서 밑으로 내려갈수록 힘이 강해지니

물 속에 풍선을 깊이 넣으면

풍선의 크기가 작아진답니다.

수압은 위, 아래, 왼쪽, 오른쪽 사방에서 생기는데

바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수압이 세져서

밀어올리는 수압이 강해지니

우리 몸이 위로 떠오르게 되어요.

이런 수압의 차이 때문에 부력이 생기게 된거지요.

결국 부력은 항상 위쪽으로 작용해요.



한 챕터가 끝나고 나면 한페이지 만화로 정리를 해주니

앞의 내용이 기억이 안나거나

책을 다 읽고 정리용으로 읽으면 좋아요.

책을 읽기 전에 만화 먼저 읽어봐도 좋답니다.

이렇게 만화를 통해 흥미를 중간중간 넣어주고

글을 통해 앞뒤 내용을 생각하며 읽어나가니

문해력과 독해실력까지 높일 수 있어요.



왕이 왕관제조업자에게 금을 주고

왕관을 만들어오라 했는데

황금에 은을 섞어서 왕관을 만들었다는

소문이 퍼졌어요.

그래서 왕은 아르키메데스에게 이것을 밝혀달라고 명령했죠~

아르키메데스는 목욕탕에서 계속 고심하다가

흘러넘친 물을 보고

왕관의 진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원리를

깨닫게 되었어요.

왕관을 물이 가득찬 수조에 넣으면 물이 넘치는데

넘친 물의 양을 재면 왕관의 부피를 알 수 있어요.

왕이 제조업자에게 준 황금도 수조에 넣어

둘의 넘친 물의 양을 비교하면

왕의 질문에 대한 답이 되겠죠?

그래서 아르키메데스의 원리가 나오게 되었어요.

어떤 물질의 무게가 같으면 으례 부피도 같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무게가 같아도 부피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더라고요.



그리고 물에 뜨지 않는 달걀을

소금물에 넣으면 달걀은 붕 뜨게 되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밀도에 대해 알 수 있고,

더불어 사해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어요.



초3 교과과정에 물질의 상태에 대해서 나오는데

아르키메데스가 들려주는 부력 이야기를 읽으면서

고체, 액체, 기체에 대해 짚어보고

교과연계된 이론을 읽으면서

어렵지 않게 중등, 고등과학에서 나오는 개념까지도 확장해볼 수 있어요.

중고등 개념들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결국 초등과정에서 연계되는 것이기에

초등과학필독서 읽으면서 차근차근 머릿속에 얼개를 만들어갑니다.



액체와 기체를 유체라고 하는데

흐르는 물질이란 뜻이랍니다.

유체 역학을 통해 파스칼의 원리도 알아보는 시간~

적은 힘으로 큰 힘을 낼 수 있는

유압 잭의 작동 원리도 깨달을 수 있어요.

단어가 어려워서 이런게 있다하고 넘어 갔어요


액체에서의 부력은 지금까지 배웠고

기체도 유체이기 때문에 당연히 부력이 있답니다.

그것이 공기의 부력이고 이것은 하늘을 나는 원리가 되어요.

부력은 물에서만 해당되는 거라 생각했는데

하늘을 날 수 있게 하는 공기의 부력도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어요.

이렇게 부력이라는 소재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단계적으로 이어지니

아이가 즐겁게 읽어 나가는 힘이 되어요.

진정한 초등과학전집이라 할 수 있지요.

자음과 모음의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를

아이가 꾸준히 읽어가다보면

생각하는 힘을 길러줘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 #자모에듀 #자음과모음 #자음과모음서포터즈 #초등과학전집

#문해력 #초등교과연계 #초등과학전집추천

#초등과학전집필독서 #과학자가들려주는과학이야기

#초등과학 #초등과학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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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가 들려주는 빛의 물리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28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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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 출판사의 초등과학전집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를

초3 아이와 함께 꾸준히 읽어가고 있어요.

책을 읽고 아이와 같이 얘기하며 실험을 해보려면

저도 같이 읽어야지 뭔가 진행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열심히 읽고 있답니다.ㅎㅎ

이번주 소개할 책은​

초등과학전집

<레일리가 들려주는 빛의 물리 이야기>에요.






9가지 챕터를 통해

빛의 물리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나갈 수 있어요.

<레일리가 들려주는 빛의 물리 이야기 목차>

1. 빛은 무엇일까요?

2. 물체는 왜 여러 색으로 보일까요?

3. 빛은 어떻게 반사될까요?

4. 빛은 어떻게 꺽일까요?

5. 빛의 분산

6. 거울 이야기

7. 구면 거울 이야기

8. 렌즈 이야기

9. 빛이 전기를 만들어요.





일리라는 과학자는 처음 들어보았는데

이번 기회에 새로운 과학자도 알게 되네요~

빛의 굴절과 반사 현상을 이용하여

하늘이 왜 푸른지 처음으로 명확하게 설명한

물리학자이고 노벨물리학상도 받았더라고요.


들은 초등 3학년부터

과학이라는 과목을 배우기 시작해요.

어릴 때는 실험과 체험을 통해

재미 위주로 과학을 노출시켜주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을 읽으며

과학 이론들을 깊이 있게 알아가야 하지요.

이럴 때 어떤 초등과학전집을 메인도서로

잡아갈지 고민이 되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ㅜㅜ

그래서 저는 도서관에 가서

다양한 출판사의 초등과학전집들 중에서

한주제를 정해 여러 종류를 빌려와서

아이에게 그냥 들이밀기도 하고

제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에게 맞겠다 싶은 것을 건네주기도 해요.





​그런데 저희집 초3언니는그런데 저희집 초3언니는

초등과학전집,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와

궁합이 맞아서 잘보고 있답니다.

과학자가 이야기식으로 들려주는 거라 과학책처럼 생각하지 않거든요^^





자음과모음의 초등과학전집이 교과연계가 잘되어 있어요.

초등부터 고등까지 쭉 연계되어

초등과학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어서

초등과학 필독서로 아주 좋답니다.

3학년 2학기에 빛과 그림자라는 단원이 나와서

<레일리가 들려주는 빛의 물리 이야기>를

아이랑 읽어보기로 했어요.

처음부터 각잡고 읽는 것이 아니라

중고등 내용을 초등 시절에

가볍게 노출해준다는 생각으로 읽고 있어요.




빛은 파동인데 파동이 뭔지 모르는 초3 언니에게

제가 설명해주기 어렵더라고요.

책에서는 벽에 매달린 줄을 흔드는 모습을

그림으로 보여주면서

빛의 파장과 에너지 크기를 설명해주니

쏙쏙 이해가 잘되어요.



우리눈에 보이는 빛을 가시광선이라 하는데

7가지 색이 우리 눈에 보이는 건 아시죠?

파장의 크기에 따라 여러가지 색을 띄는데

그렇다면 빨간 물체는 왜 빨간색인 것일까요?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것을

질문으로 다시 보니 새롭더라고요.

그 이유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7가지 색 중에서

6개의 빛은 빨간 상자로 흡수되고

빨간빛만 반사되어 우리 눈으로 들어와요.

그래서 빨갛게 보인다는 것♡


초등과학전집, 레일리가 들려주는 빛의 물리 이야기는

챕터의 내용이 길지 않아서

시간 날 때마다 틈틈히 읽기도 좋습니다.

챕터의 마지막에 길지 않게

한 페이지로 만화로 요약해주어요.

다읽고 나중에 만화만 쭉 훑어봐도 되고

책을 톺아보기 전에 무슨 내용일까 생각하며

만화만 먼저 읽어봐도 좋지요.






​빛의 굴절은 공기와 물속에서의절은 공기와 물속에서의

속도 차이로 생기는 현상이에요.

유리컵에 물을 부으면 젓가락이 꺽여보이는 것은

바로 빛의 굴절현상이지요.

아이랑 간단하게 실험해볼 수 있어서 같이 해보면 너무 좋아요.





문해력이 부족하면

책을 읽어도 글자로만 받아들이고

수박 겉핥기식 읽기밖에 안되어요.

과학이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해력이 같이 따라와주어야 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제대로 풀어 설명해주는

초등과학전집을 읽어가면서

책에 나오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과학과 친해지다보면

자연적으로 문해력은 올라갈꺼라고 생각해요~





오목거울과 볼록거울, 오목렌즈와 볼록렌즈는

지금 다시봐도 여전히 저는 어렵네요.

렌즈와 거울이 같이 나오니 더 헷갈리지만

차근차근 읽어보니 이해가 되어요ㅋ

나도 학생 때 자음과 모음 출판사의 초등과학전집 만났더라면 좋았을텐데 ~ ㅎㅎㅎ

마지막에는 메리포핀스를 패러디한 동화를 읽으며

빛에 대해 배운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어요.

마녀가 볼록렌즈를 갖다대어

빛을 모아 죽이려하지만

오목렌즈로 몰래 바꿔서

빛을 퍼지게하여 죽이지 못했다~

이런 식으로 앞에서 배운 이론들을 접목시켜서

책에서 읽은 것을 생활 속에서 적용해본답니다.



초등부터 고등까지 교과연계되어

초등과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초등과학전집으로 강추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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