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음과 모음 출판사의 초등과학전집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를
초3 아이와 함께 꾸준히 읽어가고 있어요.
책을 읽고 아이와 같이 얘기하며 실험을 해보려면
저도 같이 읽어야지 뭔가 진행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열심히 읽고 있답니다.ㅎㅎ
이번주 소개할 책은
초등과학전집
<레일리가 들려주는 빛의 물리 이야기>에요.

9가지 챕터를 통해
빛의 물리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나갈 수 있어요.
<레일리가 들려주는 빛의 물리 이야기 목차>
1. 빛은 무엇일까요?
2. 물체는 왜 여러 색으로 보일까요?
3. 빛은 어떻게 반사될까요?
4. 빛은 어떻게 꺽일까요?
5. 빛의 분산
6. 거울 이야기
7. 구면 거울 이야기
8. 렌즈 이야기
9. 빛이 전기를 만들어요.

레일리라는 과학자는 처음 들어보았는데
이번 기회에 새로운 과학자도 알게 되네요~
빛의 굴절과 반사 현상을 이용하여
하늘이 왜 푸른지 처음으로 명확하게 설명한
물리학자이고 노벨물리학상도 받았더라고요.

들은 초등 3학년부터
과학이라는 과목을 배우기 시작해요.
어릴 때는 실험과 체험을 통해
재미 위주로 과학을 노출시켜주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을 읽으며
과학 이론들을 깊이 있게 알아가야 하지요.
이럴 때 어떤 초등과학전집을 메인도서로
잡아갈지 고민이 되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ㅜㅜ
그래서 저는 도서관에 가서
다양한 출판사의 초등과학전집들 중에서
한주제를 정해 여러 종류를 빌려와서
아이에게 그냥 들이밀기도 하고
제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에게 맞겠다 싶은 것을 건네주기도 해요.

그런데 저희집 초3언니는그런데 저희집 초3언니는
초등과학전집,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와
궁합이 맞아서 잘보고 있답니다.
과학자가 이야기식으로 들려주는 거라 과학책처럼 생각하지 않거든요^^

자음과모음의 초등과학전집이 교과연계가 잘되어 있어요.
초등부터 고등까지 쭉 연계되어
초등과학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어서
초등과학 필독서로 아주 좋답니다.
3학년 2학기에 빛과 그림자라는 단원이 나와서
<레일리가 들려주는 빛의 물리 이야기>를
아이랑 읽어보기로 했어요.
처음부터 각잡고 읽는 것이 아니라
중고등 내용을 초등 시절에
가볍게 노출해준다는 생각으로 읽고 있어요.

빛은 파동인데 파동이 뭔지 모르는 초3 언니에게
제가 설명해주기 어렵더라고요.
책에서는 벽에 매달린 줄을 흔드는 모습을
그림으로 보여주면서
빛의 파장과 에너지 크기를 설명해주니
쏙쏙 이해가 잘되어요.

우리눈에 보이는 빛을 가시광선이라 하는데
7가지 색이 우리 눈에 보이는 건 아시죠?
파장의 크기에 따라 여러가지 색을 띄는데
그렇다면 빨간 물체는 왜 빨간색인 것일까요?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것을
질문으로 다시 보니 새롭더라고요.
그 이유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7가지 색 중에서
6개의 빛은 빨간 상자로 흡수되고
빨간빛만 반사되어 우리 눈으로 들어와요.
그래서 빨갛게 보인다는 것♡

초등과학전집, 레일리가 들려주는 빛의 물리 이야기는
챕터의 내용이 길지 않아서
시간 날 때마다 틈틈히 읽기도 좋습니다.
챕터의 마지막에 길지 않게
한 페이지로 만화로 요약해주어요.
다읽고 나중에 만화만 쭉 훑어봐도 되고
책을 톺아보기 전에 무슨 내용일까 생각하며
만화만 먼저 읽어봐도 좋지요.

빛의 굴절은 공기와 물속에서의절은 공기와 물속에서의
속도 차이로 생기는 현상이에요.
유리컵에 물을 부으면 젓가락이 꺽여보이는 것은
바로 빛의 굴절현상이지요.
아이랑 간단하게 실험해볼 수 있어서 같이 해보면 너무 좋아요.

문해력이 부족하면
책을 읽어도 글자로만 받아들이고
수박 겉핥기식 읽기밖에 안되어요.
과학이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해력이 같이 따라와주어야 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제대로 풀어 설명해주는
초등과학전집을 읽어가면서
책에 나오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과학과 친해지다보면
자연적으로 문해력은 올라갈꺼라고 생각해요~

오목거울과 볼록거울, 오목렌즈와 볼록렌즈는
지금 다시봐도 여전히 저는 어렵네요.
렌즈와 거울이 같이 나오니 더 헷갈리지만
차근차근 읽어보니 이해가 되어요ㅋ
나도 학생 때 자음과 모음 출판사의 초등과학전집 만났더라면 좋았을텐데 ~ ㅎㅎㅎ

마지막에는 메리포핀스를 패러디한 동화를 읽으며
빛에 대해 배운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어요.
마녀가 볼록렌즈를 갖다대어
빛을 모아 죽이려하지만
오목렌즈로 몰래 바꿔서
빛을 퍼지게하여 죽이지 못했다~
이런 식으로 앞에서 배운 이론들을 접목시켜서
책에서 읽은 것을 생활 속에서 적용해본답니다.

초등부터 고등까지 교과연계되어
초등과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초등과학전집으로 강추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