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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은 선하다고 믿는다 - 안네 프랑크, 희망의 씨앗에 관한 이야기
마조리 아고신.프란시스카 야녜즈 지음, 우혜림 옮김 / 홍익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안네프랑크의 희망의 씨앗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네요
안네 프랑크 탄생 90주년 기념작 도서
스페인 문화상 레트라스 데 오로상
칠레 문학상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평생 공로상
체코 인권상 프리츠 레드리히 인권상
많은 상을 받았네요
다른 사람과 다른다는 걸 인정하는 사람들
안네 프랑크가 홀로코스트에서 죽은 가장 유명한 피해자로만 기억되는 게 아닌
어린 작가로 기억되기를 바라면서 쓴 책이네요
다른 아이들과 공부를 하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시를 쓰고 나무와 대화를 나누고
때론 사랑에 빠지기도 한 작은 소녀였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기억하게 하네요

"나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은 선하다고 믿는다''
안네의 일기 중에 있는 말이네요
어렸을 때 오래된 책꽂이 사이에 필독서라고 읽으라고 귀따갑게 들었던 도서
전쟁이야기가 나와서 그냥 덮어버렸던 책이였죠
성인이 되고 다시 읽게 되면서 얼마나 희정과 열정이 넘치는 책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사람들은 선할까? 악할까? 정말 답이 멀까요?
아름다운 멋진 자연을 봤을 때
햇빛이 반짝거릴 때
자유를 만끽할 때
행복한 느낌이 들때는 선하다고 생각하는데
하기 싫은 일을 해야 갈때
가기 싫고 만나기 싫고 내 자유의지를 억누를 때 나는 사람들의 악함을 인정한다
안네가 말한 말을 하지 않으려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면
나는 무관심.
다른 사람에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스마트폰의 세상에 빠지고
인터넷과 대화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생활이 늘어 갈수록
시달리고 싶지 않는 현실의 나만의 도피 방법. 해방책이 아닐까?
남과 시간을 정해 만나고 기다리고 헤어지고
다른 사람의 기분에 맞춰 상황을 이해해야 하는 현실이 싫기도 한 적이 있었다
종이에 적지 않아도 헨드폰 메모장을 이용해 쉽게 쓰고 저장하고 삭제가 가능하고
불필요하게 볼펜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현실의 편안함이 좋다
그러다 조금 시간과 여유가 생기면 여행을 떠난다
안네의 은신처가 필요했던것 처럼
나만의 은신처가 가끔 필요하다
유쾌함이 넘치는 웃음이 나오는 나만의 시간이 넘치는 곳
어쩌면...선과 악은...
인간의 마음에 내일에 대한 희망이 있으면 선하고
희망이 없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 악한게 아닐까?
사자가 인간만을 사냥하는게 아니라
사자가 사자를 잡아 먹기도 한다.... 왜 백수의 제왕인가? 반드시 복수하는 사자
사자는 배가 고프면 동족도 잡아 먹는다. 염치, 품위, 냉정,한 마리씩 잡아 먹으면서 복수하고 남의 새끼를 잡아먹는 잔인한 포식 동물과 같은 인간들도 많다....
선거가 끝난 지금 바닥부터 일어난 사람은 수단과 방법에 흔들리지 않는다...
죽일려고 할 수록 같이 죽어감을 알기 때문에 제보다 제가 너 나뻐가 되는 상황...
삶의 난사질에도 굴하지 않는자와 열심히 난사질 하는 자
능력이 있는 자와 능력이 있는 척 하는 자
사람들은 유리하고 도움이 되면 따지지 않는다
시대의 목적에 부흥하면 1순위
살아갈수록 선과 악은 멀리 있지 않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