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오오 다이어리(OLAOO DIARY) 2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일러스트북 & 컬러링북 오레오오 다이어리(OLAOO DIARY) 2
오우성 지음 / 우철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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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오오(OLAOO)는요,

다섯 살배기 쌍둥이 형제인데요.

'오레'가 형이고 '오오'가 동생이랍니다.

 

오레오오에게는 일상의 평범한 일들을 재미있는

일들로 바꾸는 신기한 능력이 있답니다.

 

 

너무도 똑같고 볼수록 매력있는 쌍둥이 형제를 만났네요.

이름도 귀여운 '오레오오'

두 형제를 보자마자 우리집 딸아이는 "와~~~ 엄마 똑같은 인형이 2개예요."라며 너무 귀엽다는 말과 함께 자신이 다른 이름을 지어주고는 이제부터 자기꺼라네요.

우리집에서는 이 쌍둥이형제의 이름은 '단이, 단우'

무슨 뜻인지는 모르지만 아이가 새롭게 생명력을 부여하면서 잘 때도 꼭 옆에 같이 누워자는 꼭 챙겨야하는 또 다른 동생들이 되었네요.

 

핑크핑크한 표지에 동계올림픽의 종목 중 하나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오레오오'

제목만 보고는 다이어리의 형식을 뜬 책인가 했는데 지금 개최되고 있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기념하여 제작된 일러스트북&컬러링북이네요.

동계올림픽의 개최국이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드디어 개막식과 함께 한참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은 남다르게 다가왔어요.

사실 개최국이 되었지만 특정 종목을 제외하고는 동계올림픽 종목을 잘 몰랐는데 이 컬러링북에 소개된 동계올림픽의 종목의 이름과 '오레오오'형제가 직접 선수가 되어 각 종목마다의 다양한 그림으로 표현되고 있기에 다소 친숙하고 아이에게도 쉽게 알려줄 수가 있었네요.

 

 

 

 

만들고 그리기를 좋아하는 딸아이와 '오레오오 다이어리'북에 담긴 경기종목관련 그림뿐 아니라 음식이나 일상모습, 동물 등의 다양한 종류의 그림들을 하나 하나 색칠하면서 힐링도 되고 아이와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었네요.

색을 칠하기 전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본 후 우선은 아이가 칠하고 싶어하는 그림을 선택한 후 먼저 색을 칠했는데요.

색감이 책에 표현된 것과 다르니 아이가 "왜 우리는 이런 색이 안나오지?"라기에 대강 설명을 한 후 색이 달라도 좋으니 네가 표현하고 싶은대로 색을 골라서 칠해도 된다고 말해주었네요.


컬러링북의 경우 완성본이 옆에 나와있는데 아이들에 따라서는 그대로 색을 칠해야하나라는 생각을 할 경우가 있는데요. 그런 경우에는 정해진 틀이나 색이 없으니 자유롭게 표현해보게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다보면 또 다른 느낌의 작품을 완성하면서 성취감도 느끼게 해주면서 그림에 재미를 느끼게 해 줄수 있기 때문이예요.

 

요즘은 컬러링북의 종류도 다양한데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나 캐릭터를 직접 보고 고르는 것이 좋으며, 끝까지 다 완성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조금씩 그때 그때의 기분에 따라 골라서 색을 칠하는 작업을 하다보면 머릿속의 복잡한 생각이나 감정들을 잊고는 어느 순간 몰입해서 작품이 완성되어가는 모습에 힐링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런 면에서 '오레오오 다이어리2'의 경우는 볼수록 매력있는 캐릭터로 인해 아이와 함께하기 좋으면서 단순히 색을 칠하는 것만이 아닌 우리가 잘 몰랐던 동계올림픽 종목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으며, 음식이나 일상 속의 오레오오의 모습은 또 하나의 재미를 주었네요.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고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기에 가볍게 색칠할 수 있고 색다른 컬러링북을 찾는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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