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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향기 - 가슴에 스며드는 말 한마디, 단어 한 음절이 전하는 따뜻한 감성
이영호 지음 / 지식공방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나는 사람들마다 그들만이 가진 향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향기는 체취일 수도 있고 사용하는 화장품이나 향수, 섬유제 등으로 인한 향이 나는 것도 있지만 내가 말하는 진정한 향기는 '말의 향기' 즉 '대화의 향기'를 의미한다.
말은 그 사람의 인품을 말해준다.
외모적으로 완벽함을 보이는 사람이라도 내면의 향기가 불쾌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외모적으로는 평범하고 특출남이 없지만 진정성있는 내면의 향기를 지닌 사람도 있다.
말이라는 건 천냥 빚도 갚을 수 있지만 살인도 저지를 수 있는 양면성을 지녔다.
특히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경우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아무렇지 않게 상처주는 말을 해서 극단적인 선택의 코너로 몰고 가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영호 작가의 「대화의 향기」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대화의 중요성과 그것이 지닌 힘을 보여주고 있다.
'대화의 향기'는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시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 「글 들어가며」
'대화의 향기'에는 20가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누군가의 고민에 저자가 답을 하는 듯 부정적인 마음과 생각을 긍정적이고 따뜻한 마음과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보듬어주는 심리치유서같은 느낌의 책이다.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못해 가슴에 응어리진 이야기들을 들으며, 진심으로 공감해주고 평범한 사람들의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통해 다시금 힘을 낼 수 있도록 저자가 지닌 '대화의 향기'를 나눠주고 있다.
너무 견디기 힘들어요. 나는 지쳤는데
"조금 더 참아! 그것도 못 견디면 뭘 할 수 있겠어?"
사람들이 저한테 견디라고만 말해서 힘들어요
: 견디기 힘들 때, 가끔은 '싫어요! 라고 말하세요.
-41p
'대화의 향기'에 나오는 이야기 하나 하나를 읽으면서 주변의 누군가 내게 다가와 이런 고민을 털어 놓는다면 나는 어떻게 그를 대하며 어떤 이야기를 해 줄 수있을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나도 모르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지는 않았는지 나의 대화법도 되돌아보게 되었다.
여러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음에도 정작 뒤돌아서면 마음이 공허한, 아무 이야기도 나누지 못한 감정을 느낄 때가 있지 않나?
이런 경우는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그 사람과 대화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좋은 대화란 상대와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이란다.
알면서도 나의 속내가 들킬까봐 꽁꽁 싸매고는 소득없는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많는데 잠시 허전함을 달래려고 마음에 없는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기보다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한명의 누군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화는 그 중요성만큼이나 어려움도 있다.
하지만 '대화의 향기'에서 느끼고 배운대로 가슴에 스며드는 말 한 마디, 단어 한 음절이 전하는 따뜻한 감성을 담은 대화를 통해 오래도록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