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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인재교육은 성적보다 공부그릇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로 키우는 7가지 공부그릇
조미상 지음 / 더메이커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대신할 거라는 4차산업 혁명으로 인해 기존의 사회와는 달리 새로운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은 기존에 우리가 살아온 지식중심의 암기식 방법이 아닌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어 문제를
해결할 줄 알아야하는 방법을 요구하는 교육프레임으로 바꿔야하는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에 읽은 「융합 인재 교육은 성적보다
공부 그릇」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인재 육성법으로의 융합 인재 교육이 무엇인지 그리고 성적이 아닌 공부 그릇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누구 하나가 아니라, 누구나 창의적인 존재가 되어야 할 뿐 아니라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의 사고가 강조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있어 협업과 소통 능력, 비판적인 사고력과 창의성의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단순한
지식과 정보가 아닌 지식과 정보를 분석하고 융합해서 현실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에 성적보다는
평생 지속 가능한 공부로써의 공부그릇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융합 교육에서의 4C킬과 공부 그릇을 키우기 위한 7가지
능력(읽기능력, 사고력, 몰입, 정서조절능력, 자율성, 문제정의능력, 표출능력)을 제시하고 있고 공부 그릇을 만드는 독서법이 따로 있음을 말하며
'하루 15분의 가족 독서 타임'을 가지길 권하고 있다.
책읽기는 누구나 좋다는 걸 알고 있지만 꾸준히 재미를 가지고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아이들은 엄마와의 책읽기가 단순한 독서 행위가 아닌 사랑과 관심으로 받아들이기에 아이들과의 독서 타임을 갖는다는 것은 가족간의
신뢰성 형성 뿐 아니라 자율성을 기르고 가족 앞에서 스스럼없이 질문하고 의견을 주장할 때 표출 능력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같다.
그리고 독서법으로써의 '주제별 독서법'에 대한 설명과 유대인들의 교육방식인 '하브루타'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다.
짝을 지어 공부한다는 하브루타는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하지만 정해진 답이 없이 파트너간에 반복된 질문과 의견을 주고 받는 토론,
논쟁을 통해 끊임없이 생각의 뇌가 성장한다는 점에서 융합 교육에 도움이 되는 교육방식임을 알 수 있다.
「융합 인재 교육은 성적보다
공부 그릇」은 변화하는 시대에 아날로그의 부모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을 이해하고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능력이 무엇이며 그에 따른
교육프레임의 변화가 필요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제는 정답을 얼마나 맞추느냐가 아닌 아이들의 강점을 찾아 공부 그릇을 키워서 평생의
지속가능한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것같다.
시대변화에 요구되어지는 능력에 대한 설명과 필요성을 이해하기 쉽고 요점만을 잘 말해주고 있기에
필사를 하며 꼼꼼히 읽었다.
이 책은 부모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