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이 왜 이래요? - 우리가 몰랐던 재밌는 인체 이야기
제라드 도텔 지음, 브누아 페루 그림, 이선민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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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체는 신비하다.'


생활하면서 위험을 느끼거나 이상이 느껴질 때는 반드시 거기에 대한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우리는 그것을 잘 감지할 때도 있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도 많다.

그리고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우리의 몸을 더욱 힘들게 하거나 아프게 하기도 하고 제대로 치료를 하지 못해서 때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3살, 8살 두 아이는 다른 책들보다 인체백과를 좋아한다. 특히 우리 둘째는 아는 것도 아니지만 인체 그림이나 장기 등이 소개된 부분을 보면 집중을 해서 보면서 소통은 불가능하지만 자기 나름의 언어를 사용하여 이야기를 하는데 보고 있으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 우리가 몰랐던 재미있는 인체 이야기가 담긴 책이 있다.
「우리 몸이 왜 이래요?」
말 그대로 우리의 몸이 보내는 신호와 우리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지식 그리고 몰랐던 부분에 대해 그림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어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서 학습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간지럼을 태우면 항상 웃음이 날까?
 답은 아니란다.
간지럼은 위험한 상황을 만났을 때 놀라는 반응으로 일종의 경고를 보내는 신호라는데, 낯선 사람이 간지럼을 태우는 경우 뇌가 정보를 받게 되고 해마가 위험하다는 경고를 보내 편도선에 경계해야 한다고 알려주게 되고 그럴 때 웃음이 나지 않는단다.
그리고 내 몸을 내가 간질이면 아무렇지 않다는데 이 부분을 읽고는 아이와 직접 실험해보기도 했는데 정말 반응이 없기에 신기하다며 다음 이야기들도 궁금해하며 읽어 나갔다.

아이에게 설명해주기 어려웠던 쌍둥이에 관한 이야기라든지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난 후 나오는 트림에 관한 부분,  피부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웃음의 경우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뇌가 웃음을 감지하면 자신도 모르게 따라 웃게 만든다고 추측한다는 점을 보면서 아이와 그런 것같기도 하다면서 책이 재미있고 우리 몸은 참 신기하구나 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계속해서 보게 되었다.

 

 

 

 


그동안 아이가 궁금해서 질문을 하여도 대답해주기 어려웠던 우리 몸의 현상이라든지 월경이나 신체변화에 관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서로 이야기를 통해 알아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나 역시도 몰랐던 때론 잘못 알았던 지식들이 「우리 몸이 왜 이래요?」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되고 수정해 나가게 되면서 엄마인 내가 먼저 제대로 된 책을 골라서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탐구해 나가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에게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들을 알려주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면서 우리를 지켜주고 있는지 인지시키면서 그런 우리 몸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알려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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